아홉번째 파도
최은미 지음 / 문학동네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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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후반부에는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 특유의 관습적인 장면들(혹은 결과들)이 등장하지만, 이야기의 흡입력은 꽤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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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의 0도 - 다른 날을 여는 아홉 개의 상상력
박혜영 지음 / 돌베개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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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에 대해 다르게 감각하는 법에 대해 새삼 깨닫게 되어 좋다. 숲길을 가보고 싶다. 다만, 자연과 농경적인 것을 유토피아로 그리는 것엔 멈칫하게 된다. 다소 느슨한 낙관론 같다는 인상이 든다. 고향상실과 여성성에 대한 풀이 역시 90년대의 담론들을 생각하게 할 만큼 새롭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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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아나 도쿄 - 2019 제43회 오늘의 작가상 수상작
한정현 지음 / 스위밍꿀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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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고 따뜻한 소설이라 느꼈습니다. 이 두 가지 표현이 한 문장 위에 쓰이는 것이 모순적이라 느껴질지 모르겠지만, 이 소설은 저에게 분명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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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디의 우산 - 황정은 연작소설
황정은 지음 / 창비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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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오래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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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 없는 믿음의 정치 - 정치와 종교에 실망한 이들을 위한 삶의 철학
사이먼 크리츨리 지음, 문순표 옮김 / 이후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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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꼼한 논증과 위트가 돋보였다. 지젝을 슬로베니아의 햄릿으로 비판한 대목도 인상적이었다. (믿음 없는 이들의) 믿음에 기반한 정치의 종교성을 강조하는 듯하다. 다만, 주체의 내재적 충실성을 따르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있는 걸까. 그리고 이것은 바디우나 레비나스와 미묘하게 다른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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