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슬픈 짐승 (반양장)

슬픈 짐승 (무선) ㅣ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29
모니카 마론 지음, 김미선 옮김 / 문학동네 / 2010년 3월

사랑에 대한 집요한 서술과 이데올로기 아래 자그맣게 영향 받는 사람들의 이야기. 그러나 이것으로 충분한 것이었을까. 나의 기대와 어긋나는 소설이었던 것 같다.

[100자평] 말 좀 끊지 말아줄래?

말 좀 끊지 말아줄래?
최정나 지음 / 문학동네 / 2019년 5월

수다한 세계에서 살아간다는 것은 어떤 의미를 가질까. 끊임없이 말하는 인물들의 말과 풍경이 전경화될 때, 나는 그게 위악이 아니라 삶의 단면을 잘 보여준 것 같다고 여기게 됐다.

[100자평] 공감 연습

공감 연습 - 부서진 심장과 고통과 상처와 당신에 관한 에세이
레슬리 제이미슨 지음, 오숙은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19년 1월

공감에 대한 실천적 글쓰기 같다는 생각이 든다.

[100자평] 문학을 읽는다는 것은

문학을 읽는다는 것은 - 테리 이글턴의 아주 특별한 문학 강의
테리 이글턴 지음, 이미애 옮김 / 책읽는수요일 / 2016년 1월

문학에 대한 유머러스한 풀이. 나로서는 익숙한 전개와 결론이 많아서 아쉬웠다.

[100자평] 차가운 벽

차가운 벽 ㅣ 트루먼 커포티 선집 5
트루먼 카포티 지음, 박현주 옮김 / 시공사 / 2013년 6월

곧바로 상황 속으로 진입하는, 모범적인 쇼트 스토리들처럼 느껴진다. 다만, 인상적인 작품은 많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