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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토케미컬을 먹어라 - 면역력을 높이는 항산화 항암 영양소
탁상숙 지음 / 다봄 / 2015년 4월
평점 :
절판
크게 아파본 적은 없지만 가끔 아플때마다 느끼는 것은
아프기전에 예방하는 것이 세상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다.
하루하루 머리아픈일이 있고, 일에 사람에 치여 시달리다보면
항상 버텨주는 몸과 정신의 소중함은 잊고 살기 마련이다.
가끔 피로가 겹쳐 짜증이 밀려 올때면 주말에 아무것도 안하고
쉬어야지라는 생각으로 버티기도 하고, 아직까진 그렇게 일주일을 보내도
몸에 무리가 오지 않아 스스로 건강을 챙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이 별로 없는 것 같다.
사람들의 말을 빌리자면 돈을 잃으면 조금 잃은 것이고,
친구를 잃으면 많이 잃은 것이고 건강을 잃으면 모두 잃은 것이다라는 말이 있는데,
정말 건강이란 것은 아파 본 후에야 소중함을 깨닫고 지키려 노력하는 것 중
하나라는 생각이 든다.
나이가 한살씩 들때마다 회복력이 늦어지고 건강을 지켜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
식습관이나 운동에 관한 책을 자주 읽으려 노력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채소와 과일의 효능에 관한 책이 있다고 하여
즐거운 마음으로 읽게 된 책이 [파이토케미컬을 먹어라]이다.
책을 읽기 전 까진 파이토케미컬이라는 단어가 생소하여
파프리카, 토마토,등과 같은 꼭 먹어야 하는 채소들의 이름을 조합해 놓은 것은
아닐까라고 생각했는데 채소나 과일의 색깔을 나타내는 물질이 파이토케미컬이라고 한다.
야채를 싫어하거나 좋아하는 쪽도 아니라 굳이 챙겨먹으려 하는 편은 아니고
반찬으로 먹는 경우가 대부분 이었는데 책에서는 하루에 열접시에 가까운
채소를 먹어야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을 유지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이야기한다.
저자는 파이토케미컬의 종류는 1만 2천가지가 넘는다고 이야기하며
토마토와 같은 붉은 계열의 야채에는 리코펜이란 파이토케미컬을 가지고 있다고 이야기하며
모든 채소와 과일에 들어있는 파이토케미컬을 적절히 제대로 활용하여 먹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책속에서는 파이토케미컬의 종류와 들어있는 채소들뿐아니라 그 채소들을 이용하여
요리하는 방법까지 실려있는 친절한 책이었다.
책을 읽고나니 야채를 스스로 그것도 효율적으로 챙겨먹는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중요한 일인지를 깨닫게 됐다.
이 기회를 통해 식습관 개선과 함께 파이토케미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숙지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