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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의 시대 - 웹툰 전성기를 이끄는 젊은 작가 24인을 만나다
위근우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3월
평점 :
비오는 날, 따뜻한 방바닥, 주말, 짜장면, 그리고 아침까지 놀고 싶은 날,
이런 것들이 생각나는 날이면 어김없이 생각나는 것이 바로 만화책이 아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중학교 시절까지만 해도 웹툰보다는 만화책이 더 친숙하고 가까웠는데,
이제는 만화책 보다는 웹툰이 우리 에게 더 친숙하고 가까워진것 같다.
[웹툰의 시대]에서는 요즘 핫하다면 핫한 웹툰 작가들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이미 웹툰을 보는 사람들이 하루 평균 620만 명이 된다고 하니,
많은 사람들이 웹툰과 함께 하루하루를 생활 하는 것이나 다름 없지 않으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나도 하루의 마무리는 거의 웹툰으로 끝낸다.
일이 끝나고 자기전에 시간이 남으면 요일별로 나오는 웹툰을 기다렸다가 보기도 하고,
주변의 사람들은 흔히 웹툰이 나오는 것으로 요일을 파악한다는 말까지 하니
웹툰이 우리 생활과 얼마나 가까운지를 알수가 있다.
[웹툰의 시대]를 보며서 가장 흥미롭게 봤던 것은 만화로만 만났던 작가들의 모습을 더 새롭기도 하고,
내가 생각하는 작가들과는 다른 느낌이라서 더 흥미롭게 봤던 것 같다.
요즘 아이들의 꿈이 웹툰작가라는 말을 많이 하기도 하는데,
책을 읽고 나니, 웬툰작가라는 직업이 그렇게 쉬운게 아니라는 것을 알 수 가 있어다.
우리가 읽기에는 간단하고 시시해보이는 내용도,
웹툰작가들은 그 하나의 스토리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 굉장히 많은 시간을 투자 한다는 것이다.
당연히 쉬운 일은 없겠지만, 독자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이야기와 거기에 눈까지 즐거운 그림을 그리면서
작업을 하는 작가들이 대단하게 느껴지기도했다.
가끔 웹툰을 기다리다가 조금 늦게 올라오거나
휴재를 하는 경우에는 왜 안올라올까라는 속상한 마음이 컷는데, 책을 읽고 나니 웹툰작가들의
고충을 조금은 이해 할 수가 있었다.
하루 하루 힘든 일상속에서 우리를 설레게도 즐겁게도 해주는 웹툰,
그리고 사람들의 일상을 책이져 주는 웹툰작가들의 일상,
[웹툰의 시대]를 읽고나니, 하나 하나의 웹툰이 정말 대단하게 느껴지고,
그들의 노력과 고충을 생각하니 내가 감히 뭐라고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웹툰,
그 속의 이야기가 궁금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웹툰의 시대]를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