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특별한 달나라 여행 개암 그림책 6
에릭 바튀 글.그림, 밀루 옮김 / 개암나무 / 2014년 5월
평점 :
절판


[아주 특별한 달나라 여행]는 피에르라는 한 나라의 왕이 달나라 여행을 하고 싶어 하는 이야기를 담은 내용이다.

피에르 왕은 시간이 날 때 마다 달을 관찰하기도 하고 달에게 다가가기 위해서 이것저것 여러 시도를 한다.


단순한 이야기지만, [아주 특별한 달나라 여행]에는 많은 이야기가 숨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봤다.

그저 달을 사랑한 피에르 왕의 무모한 도전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피에르 왕은 늘 가슴에 꿈을 품고 살았던것은 아닐까 생각해본다.


꿈...

사람들은 가끔 허황된 꿈을 꾸지 말라고 말을 할 때가 있다. 세상에 허황된 꿈이 있을까? 

이루지 못할 꿈, 이뤄지지 않을 꿈이 있을까? 

피에르 왕이 살았던 시절은 아직 달에 갈 수 있는 기술이 부족한 시대였지만, 

그가 달에 가고 싶고 달에 가고자 하는 그 마음만은 지금의 기술을 이겨내지 않았나 싶다.

가고 싶은 곳, 이루고 싶은 꿈을 마음에 간직하며 살아간다는 게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라는 것을 피에르 왕을 통해 생각을 해본다.

그가 정말 달나라에 간것이든 아니든지 그는 꿈을 위해 열정적으로 살았고, 그리고 또 다른 꿈을 꾸며

그 꿈을 위해 또 열정을 다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간절하면 이뤄진다고 생각한다. 

무엇이든 간절하면 그 꿈은 반드시 이뤄진다. 

하지만 간절하다고 멈춰있으면 안되다.

피에르 왕 처럼 그 꿈에 온 노력을 열정을 다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냥 이뤄지는 꿈이 없는 것 처럼, 노력없이는 아무런 댓가도 없다고 생각한다. 


조금은 허황된 꿈이라고 생각했던 한 왕의 꿈,,

그 꿈에 지쳐서 포기하려고 할 때 그의 간절한 마음이 통했던 것일까?

그리고 피에르왕의 끝없는 꿈을 보면서 현실에 완주하며 살지 않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된다.

한가지의 주제로 쓰여있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 하고, 꿈을 생각하게 하는  [아주 특별한 달나라 여행]

우리는 언제 부터 꿈에 제한을 두며 살아 가고 있을까?

이  [아주 특별한 달나라 여행]을 통해 다시 한번 꿈을 꿔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비록 이룰 수 없는 꿈일지라도 말이다!! 아니, 세상엔 이룰수 없는 꿈은 없을 것이다. 

우리 모두 조금은 단순하고 어리석은 피에르 왕 처럼 하나의 꿈을 향해 열정을 다해보는 것은 어떨까? 


단순한 그림이 반복된 것 처럼 보이지만, 달을 사랑하는 피에르의 마음을 잘 표현한 것 같다.

저녁에만 만날 수 있는 달을 보여주기 위해 저녁을 표현하고 화려하지 않고 거친 그림 같지만 이쁘게 잘 표현되어있다.

어려운 단어의 표현은 밑에 따로 설명을 통해서 아이들이 읽기에도 큰 문제없이 잘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아이들과 함께 읽고 왜 이 피에르 왕이 달에 가고 싶어하는지,

그게 정말 허황된 꿈인지, 지금 우리는 어떤 꿈을 꾸고 있는지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도 너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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