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슨 도르래 - 살인곰 서점의 사건파일 하무라 아키라 시리즈
와카타케 나나미 지음, 문승준 옮김 / 내친구의서재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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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운한 탐정 히무라 아키라가 활약하는 백곰서점 두번째 권입니다 이번권도 불운하다고 해야할까요 아키라는 알바로 의뢰를 받고 수행하지만 막상 교대근무자가 도착하지 않아  홀로 잠복하다 몸이 나빠지는등 받은돈 보다 나가는돈이 더많아지는 재정적으로 위태로운 상황인데 그런 와중에 또다시 의뢰를 받고 자산가인 노부인의 뒤를 조사하기만되는 간단한 일이라 말하지만 역시 불운한 탐정은 또다시 사건에 휘말리고 병원신세를 지게되는데 그와중에 자산가인 노부인의 자산이 쪼글러 들었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폭력사건에 휘말린 어머니의 아들이자 의뢰인의 부탁으로 화해를 중간에 맡게되지만 또다시 사건에 관여하게 되는데 ...

이번에도 불운한 아키라는 조사중 사고를 당하고 또 다시 경찰에 이용당하고 원치않는 사건에 관여하게 됩니다 이정도면 세계제일은 아니어도 일본제일의 불운 탐정이라고 해야할지 과거에 벌어진 사건 그리고 지금벌어진 사건의 진실을 파훼치면서 결국 또다시 인간의 어두움과 마주하게된 아키라 과연 그녀에게 언제쯤 평온한날이 다가올지 조용한 삶을 원하는 그녀이지만 결국 하드보일드한 인생을 보내는 아키라의 활약을 지켜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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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 - 배명훈 연작소설집
배명훈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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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훈이라는 작가의 책중 처음 읽은 책인데요 다시 재발매되어 다시 읽게 되니까 새로운 느낌이네요 처음 읽었을때와 다시 읽으니 새로운 느낌이 들기도 하고 배명훈이라는 작가 특유의 가치관이라고 할까 특징이라고 할까 다른 작품들에서도 볼수있었던 배명훈이라는 특유의 매력이 살아있는 작품인데요 타워라는 가상의 공간에서 벌어지는 사건들 어쩌면 먼미래 생명이 살기 힘들어 에덴이라는 방주같은 장소를 만들수도 있겠지만 말이죠 하지만 여기서는 타워라는 장소가 그걸 의미하는 데요

지금 전염병으로 사회적 격리두기가 권장되는 요즘 어쩌면 미래 타워같은 장소가 만들어질지 모른다는 현실도 무서운 일이죠 책의 내용은 타워를 만들게 된 후 타워에 입주한 사람들 그리고 타워를 만든 박사 그리고 소위 권력층이라는 존재 밖에서도 권력자이자 타워에서도 권력자들의 속사정을 드러내면서 타워를 둘러싼 진실이 드러나는데요 타워라는 장소 사람들을 구제하기 위한 장소이지만 결국 그속에서도 계층으로 나누어지고 빈민층 중산층 상류층으로 누릴수 있는 혜택들도 나누어지고 결국 가진자들의 잔치라는 지금 벌어지고 있는 현실들 같은 질병에 걸려도 누구는 진료를 받고 누구는 받지 못하는 의료혜택부터 시작되는 계층간의 불합리한 일들 타워 그속에서 변화를 꿈꾸지만 결국 이용당하는 인간들 변하지 않는 인간의 불합리성 그리고 올드한 감성이지만 변하지 않는 가치를 가진 인간의 의미 현실을 절묘하게 풍자한 블랙코미디 지금시대에 다시 읽으니 다시한번 배명훈작가에게 빠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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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전화
야쿠마루 가쿠 지음, 최재호 옮김 / 북플라자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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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였던 아사쿠라는 3년전 비리 혐의로 경찰을 그만두고 아내와 이혼후 혼자 살아왔는데 하지만 오늘 오후 갑작스런 딸의 전화를 받게 되지만 이내 툭 끊어지고 걱정스런 마음에 아내 나오미에게 전화하지만 이내 친구와 놀러갔다는 대답을 듣는데 하지만 이내 나오미에게 의문의 전화가 오고 딸을 유괴했다는 유괴범은 나오미의 아버지의 집을 판돈 중 1억원을 요구하고 나오미는 아사쿠라에게 연락하는데 하지만 아사쿠라는 경찰에게 연락하지 말것을 요구하고 이내 얼마전 알게된 친구 토다와 함께 사건을 조사하는데 비리로 경찰을 퇴직한 아사쿠라 하지만 그것은 강요에 의한 허위로 그는 3년전 7명이 사망한 사건을 조사하다 경찰조직의 강압에 의해 혐의를 뒤집어 쓰고 경찰을 나올수 밖에 없었는데 하지만 점점 조사할수록 딸의 유괴와 3년전의 사건의 연관성이 드러나는데 과연 딸을 유괴한 범인은 그리고 3년전 단순한 사고로 처리된 사건의 진실은 조직을 위해 개인을 희생시키는 것이 과연 용납되는것인가 권력에 의해 강요된 업압 그리고 희생된 사람들에게 전해지지 않는 진실

일본특유의 윗사람의 위해 아랫사람이 모든걸 떠안고 희생하는 문화 조직을 위해 희생을 강요하는 문화 잘못의 유무보다 그저 희생자에게 떠넘기는 일본 특유의 이지메등 강요된 희생들 드러나는 진실 일본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꼬리 자르기로 입막음당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잘 씁슬하면서도 과연 그걸 지킬만한 가치가 있는지 새삼 생각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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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모가와 식당 2 - 마음을 훈훈하게 감싸주는 탐정사무소 가모가와 식당 2
가시와이 히사시 지음, 김진아 옮김 / 문학사상사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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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요리를 찾는 여행 가모가와 식당 두번째 이야기입니다 이번에는 올림픽 선수의 아버지의 추억의 김도시락 경륜등 도박에 빠져 어머니는 집을 나가고 부자가정이지만 택시를 운전하면서 아들에게 김도시락을 싸주는 아버지의 부성 못난 아버지이지만 그래도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만은 진짜 감동적이네요 그리고 아버지와 사이가 나쁜 딸 손자에게 해준 햄버그요리를 찾아달라는 의뢰를 통해 숨겨진 아버지의 마음을 사고로 죽은 아들의 위령으로 케이크를 찾아달라는 화과자집의 부부 그리고 죽은자식 대신 화과자 가계를 물려주려는 남자의 이야기등 맛있는 음식만큼이나 감동적인 이야기들 이번권도 좋아요 추억이라는 맛있는 음식에 첨가된 조미료 아프고 때로는 가슴에 맺힌것같은 미련이지만 그 본질은 그 사람과함께한 추억들과 이야기들 맛있는 음식만큼 깊은 추억이 여운에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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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에게 - 김선미 장편소설
김선미 지음 / 연담L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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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페이지 무슨상 수상작이라던데 일단 내용이 마음에 들어 읽었는데 의외로 생각보다 재미있는

아내와 자식을 죽이고 자살하려는 한남자 하지만 아내를 죽이지만 두형제를 죽이지 못하고 결국 체포되는데 그리고 형은 고향을 떠나 살아가고 동생은 할머니와 함께 살아가는데 시간이 흘러 감옥에 수감된 아버지가 풀려나고 형역시 고향으로 찾아오고 얼마뒤 동생의 학교친구가 시체로 발견되고 마을사람들은 모두 그들을 의심하는데 과연 살인을 저지른 범인은

이책은 범인이 누구냐보다는 왜라는 동기에 초점을 두고 맞추고 있는데요 그리고 어느 연쇄살인범처럼 가정의 환경으로 인해 살인자일수도 있는 인물들의 모습을 비추어주면서 긴장감넘치게 그려지는데 마을사람들의 냉대 그리고 발견된 시체와 발견된 장소 살인자는 만들어지는건가 아니면 태어나면서 부터 살인자인가 어긋난 모성등 흥미로운 전개로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 한국소설은 좀 시시하다고 생각해도 이책은 그나마 좋은의미로 배신하는 책이라 한번 관심간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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