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방에 킬러가 산다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최재호 옮김 / 북플라자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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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야마 시치리의 신작 읽어봤는데요 연쇄살인마 개구리남자나 변호사 시리즈와는 조금 다른 느낌의 소설인데요

기숙사 생활을 하는 남자 하지만 어느날 부터 옆방에서 새벽에 샤워하는 소리가 들리고 욕실에서는 무엇간을 써는 소리가 들려오고  그때문에 수면을 제대로 하지못해 점점 불안과 피로때문에 일하면서 사고가 날뻔하는데요 선배에게 이야기하지만 망상이라 치부하고 점점 불안에 떨고 결국 옆방의 남자 중국인 쉬하오란에게 이야기를 하고 하지만 어느순간 그에게 남들과 다른 모습을 보고 이내 공포에 질리게 되는데 이런 가운데 주변에서는 여성의 실종사건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코타리는 이윽고 쉬하오란이 연쇄살인범이 아닌가 생각하지만 이내 자신의 비밀때문에 경찰과 관계를 가지는것을 두려워하는데...

코타리의 정체는 비교적 일찍 드러나는데요 하지만 살인자로 의심되는 쉬하오란의 정체와 비밀을 마지막까지 쉽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마지막 반전에 와서는 전혀 다른 의외의 결말을 맞이하는데요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인물이 새로운 모습을 드러내는 마지막 주인공의 선택도 작가의 전작들과는 다른 매력의 심리 스릴러 괜찮기는 한데 비교적 추리부분은 약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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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볼 드라이브 오늘의 젊은 작가 31
조예은 지음 / 민음사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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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역병 그리고 핵전쟁 아포칼립스는 항상 그런 모습으로 다가왔다 최근의 코로나로 인해 더 확실히 바이러스나 좀비같은 혹은 전쟁으로 인류는 멸망을 향해 가고 있는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하고 하지만 이 소설속 아포칼립스는 전혀 의외의 존재가 인류를 멸망으로 이끌어 가는데 그저 흔한 눈 하지만 녹지 않고 쌓이는 눈 인체에 닿게되면 무서운 병을 일으키는 세상의 멸망으로 향하게 하는 존재로 그려진다 그리고 그 세계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쌓인 눈을 치우는 센터에서 일하는 모루는 스노볼을 남기고 실종된 이모를 찾아나서는 누구보다 강한 여자이자 친한 사이였던 이모의 갑작스런 실종 그리고 그런 그녀를 찾기 위해 주변사람을 수소문하고 마지막 그녀의 행방을 조사하는데 그리고 배경은 7년전으로  처음으로 녹지 않은 눈이 내리기 시작한 그 시간으로 향하고 중학교 2학년 모루 하고 싶은것도 미래에 대한 것도 가지고 있지 않은 그저 보통의 여자아이 이세상이 멸망했으면 하고 생각하는 그저 염세적인 성격을 보통의 아이 하지만 그런 일상은  한순간 파괴되고 운동장을 가르지르던 그날 갑자기 재앙은 내리기 시작했고 첫눈이 오고 얼마뒤 녹는눈과 녹지 않는 눈이 함께 오기 시작하면서 세상은 종말로 향하는데 녹지않는 눈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그저 파묻거나 하는 수밖에 없고 일정량 피부에 접촉하면 사망에 이룰수 있는 무서운 존재 누가 아니 어쩌면 실수로 만들어졌을수 도 있는 재앙 수많은 사람이 죽고 생계를 잇지못해 죽어가는 상황에서 모질게 살아가는데 그리고 한편 이월이라는 아이 부자집의 엇나가는 아이 연구소장인 아버지와 중학교의 이사장인 새엄마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붕떠있던 그아이는 아포칼립스적 세계에서 살아가기 위해 또다시 자신만을 길을 걸어가야하는데 그리고 다시 마주친 두사람 모루와 이월 이 소설은 그런 세상을 살아가는 두사람의 이야기이기도 하죠 이모의 실종 그리고 멸망의 세계를 살아가는 두사람의 생존기라 할수 있는 그속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감정들 그리고 인간적인 이야기들 이런 장르의 소설을 좋아한다면 한번쯤 읽어봐도 좋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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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말하고 있잖아 오늘의 젊은 작가 28
정용준 지음 / 민음사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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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와 피부색으로 사람을 나눌수 있다면 같은 언어를 쓰는 사람끼리도 차별하고 괴롭히는게 인간이다 이소설은 말을 더듬는 소년이  언어 교정원에 다니면서 단순한 언어의 더듬는 장애를 치료하는게 아닌 심지겆 장애를 극본해 가는 과정을 담고 있는데요

금방 사랑에 빠지는 금사빠라는 단어가 있는데 소년은 누군가 자신에게 친절하게 대해 주는 사람에게 금방 사랑에 빠지는 사람이다 돌출된 눈동자의 부반장이 그저 누군가에게 주려던 초코바와 종이거북이가 담긴 유리병을 거절당한후 소년에게  주었을때 소년은 금방 사랑에 빠졌다 부반장이 소년에게 지우개를 던지기 전까지 그리고 얼마뒤 또다시 소년을 자신에게 친절한 사람들에게 사랑에 빠졌고 또다시 상처를 받았지만  열네살이 된 이후 이제는 변하였다 이장면을 통해 소년이 얼마나 애정에 목말라 하고 고독한 존재인지 보여주는데 그리고 언급되는 소년의 가정사 수시로 남자를 바꾸어 가면서 아버지 부재인 모자관계 그래서 늘 누군가에게 사랑받고 싶어하는 마음 그래서 사랑하고 상처받고 이제는 가시를 새운 심리의 불안함 감정들 그리고 언어 교정원에서 만난 다양한 사람들

의사이고 정상적인 인물로 보이지만 어딘지 주변관계에 문제가 있는듯한 이모부터 무명의 소설가 할머니등 독특한 성격의 사람들 그저 언어 교정원이라 하기에는 조금은 이상한 집단의 원장까지 그런 소년에게 또다른 시련이 닥치고 엄마의 전애인 돈도없고 성격도 나쁜 남자가 다시금 나타나고 소년을 상처받은 자신과 엄마를 지키기위해 작은 결심을 하게되는데 ..

책의 내용은 대충이런 내용인데 하지만 책을 읽다보면 어딘가 우리주변에 등장할만한 인물이 눈에 띄는데 작중 등장하는 선행상이라는 인물은 우리가 생각하는 착한 인물 그리고 좋은 사람이라 생각하는 싶다 하지만 막상 소년의 시점으로 보면 그저 그는 자신의 위해 착한척 주변사람을 도와주고 그저 당연히  자신은 좋은 사람이라 생각하는 것 같은데 막상 소년의 시점으로 본 선행상이라는 존재는 명칭대로 그저 선행상이라는 그저 보여지는 모습을 그대로 보여지는것 같네요 말이 없거나 표현을 안하는 사람은 아이큐가 낮다고 생각한다는 소년의 말처럼 그저 편견으로 가득차 자신이 하는 행동에 의미를 부여하고 좋은 사람이라 주변에 인정받고 싶어하는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마지막 소년이 한 행동 그리고 그런 소년을 지탱하는 교정원의 사람들 편견으로 가득찬 세상속 작은 불빛같은 모습이 기억에 남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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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의 내일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93
하라 료 지음, 문승준 옮김 / 비채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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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료의 신간 간만에 읽은 하드보일 탐정물 와타나베 탐정소를 여전히 운영중인 사와자키 하지만 세월의 흐름은 어쩔수 없는것 건물의 노후화와 건물주의 죽음으로 새로운 주인인 된 손자의 일로 새로운 장소를 이전을 고려하는 상황인데 그런 그에게 의문의 신사가 의뢰를 해오고 은행장이라는 의뢰인의 부탁으로 대출관련 요정주인의 조사를 하지만 요정주인은 이미 사망하고 그녀의 동생이 물려받은 상황에서 은행에 들렀다 강도사건과 관련되게되고 돈을 손에 넣치못한 강도의 자수로 끝나나 싶었던 사건이 금고의 돈이 줄어들기는 커녕 늘어나는 상황에서 사와자키와 악연으로 연관된 형사 야쿠자의 난입으로 점차 새로운 국면으로 향하게 되는데 과연 이사건의 결말은 그리고 수수께끼의 의뢰인의 정체는 ,,

간만에 읽은 하라료의 사와자키 시리즈입니다 여전히 하드보일드한 도시의 뒷골목 자신만의 법칙으로 살아가는 남자 사와자키 노후화된 건물만큼이나 나이가 들어버린 그의 인생 하지만 여전히 자신만을 삶을 살아가는 그의 행동은 역시 하드보일드한데요 이번에는 의문의 의뢰를 받게 되고 모리즈키란 이름의 은행장 하지만 신사라는 전혀 연상되지 않는 모습이 의문을 자아내는데 그리고 강도 사건뒤 모리즈키 은행장의 실종으로 드러나는 의뢰인의 정체는 두번다시 의뢰인을 볼수 없었다는 사와자키의 대사가 마지막 반전에 와서는 비극이 아닌 희망적인 내용으로 다가오는것도 재미있는데요 역시 재미있네요 신간만 좀 빨리 발매되면 좋겠는데 그게 아쉬워요 이런 장르를 좋아한다면 기꺼히 추천해드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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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셜리 클럽 오늘의 젊은 작가 29
박서련 지음 / 민음사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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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작은 모임은 어떤식으로 만들어질까요 셜리 클럽은 독특한 이름의 셜리라는 이름의 모임인데요 한국이름 설희 영어네임 셜리로  이모임에 가입하게된 나의 이야기인데요

호주로 워킹 홀리데이로 떠난 여행길에서의 만남 셜리라는 이름의 할머니 도라 보랏빛 목소리의 S 한창때 독일로 광부로 간호사로 돈벌기 위해 떠난 삶 그리고 만남으로 결혼에 이른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로맨스 그리고 한국인도 외국인도 아닌 혼혈이라는 입장에 놓인 자신의 정체성을 고민하는 그의 삶 외국나오면 같은 한국인이 더 무섭다는 대여한 집을 룸쉐어하면서 오히려 집주인행세를 하는 마스터의 행동 심한 몸살로 출근하지 못한 상황에서 오히려 도와주기보다 이를 이용해서 해고까지 이르게한 셰어 마스터의 행동들 친절한 셜리의 도움으로 복직하지만 사라진 S를 찾아 떠나는 나 떠나기전 셰어 마스터에게 작은 반격을 하지만 생각보다 통쾌하지는 않네요

가장 작은 모임이지만 커다란 의미로 와닿는 색다른 클럽 그리고 S를 찾아 떠나는 나의 여행길 사랑이라고 하기에는 아직 작은 감정들 하지만 그 여행길에서 다시 만난 S와의 재회

짧지만 강렬한 여행의 추억들 멋진 셜리들과의 만남 그리고 보랏빛 추억  멋진 여행 멋진 셜리클럽의 회원들 빨간머리 앤의 중간이름이 앤셜리 였군요 어릴때 그저 스쳐듣었는데 다시 한번 알게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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