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어라, 샤일록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민현주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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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이 더 돈에 있어 무자비하다는 말이 있는데요 그런 돈에 대한 생생한 실상을 여지 없이 보여주는 소설 채권 회수팀에 오게된 유키 샤일록이라는 별명의 회수팀의 에이스 야마다와 함께 돈회수를 맡게되고 돈회수에 대한 여러가지 방법들 그리고 돈에 얽힌 인간의 민낯을 보게됩니다 그리고 얼마뒤 살해된 야마다 형사와 공조 채권업무를 하면서 야마다의 죽음의 진상을 찾게 되는데요 사이비 종교 낙선한 정치인 건설사의 탈을 쓴 야쿠자 조직등 위험한 장소 실제 습격을 당해 다치기도 하지만 그런 그에게 냉정한 은행의 실태 그리고 개인보다 돈이라는 것에 맹목적으로 추구하는 은행의 어두운 실태 나사의 부속품에 지나지 않은 은행원의 모습 그리고 마지막에 드러나는 의외의 살인자 돈에 울고 웃는 인간의 적나란 욕망 그리고 먹고 먹히는 관계속 인간군상들 나카야마 시리치답게 빠른 전개에 결말까지 작가의 작품치고는 나쁘지는 않지만 특별하지는 않는 소설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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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과 살인귀
구와가키 아유 지음, 문지원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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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설은 반전을 좋아한다면 아마도 좋을듯 하지만 아니라면 너무 반전이 많아서 인물하나하나 전부 보이는 모습이 아닌 거짓된 모습으로 진실된 모습을 목격하게 되면 인간이란 존재에 불신감을 갖게될지도 모르겠네요 살해당한 아버지의 두딸 그리고 정의로운 인물의 반전 성공한 사업가의 일그러진 이면 살인자의 정체 그리고 목적등 전부 다 거짓으로 완성된 세계 드러나는 진실은 저마다의 일그러짐 이런것을 보기 싫다면 권하지 않는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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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의 협주곡 미코시바 레이지 변호사 시리즈 5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이연승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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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코시바 레이지 시리즈 5번째 이야기입니다 이게 길게 이어질까 싶었는데 끝나지 않고 계속 나오고 있네요 제목대로 가해자는 잊어도 피해자는 결코 잊지못하고 시체 배달부라는 별명의  미코시바 전권의 사건으로 전국에 과거가 알려지지만 여전히 변호사로 활동중인데요 그리고 그런 그의 변호사 직권정지를 요청하는 의문의 편지들이 변호사 협회에 오고 변호사라는 자신들의 특권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변호사 협회의 회장을 통해 여지 없이 드러내는데요 일본이나 한국이나 특권층으로 여겨지고 소위 특별하고 생각하는 그들만의 리그 생생합니다 그리고 미코시바 사무소의 요코가 데이트후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구속되고 미코시바는 그 사건을 맡게 되면서 전권들에서 조금씩 의문스럽던 요코의 과거가 드러나는데요 첫페이지에서 살해당한 아이의 친구였던 요코 왜 미코시바의 사무소에서 일하는지 의문은 뒤로 하고 살인을 뒤집어 씌운 범인의 정체는 그리고 악의적인 편지의 주동자는 미코시바의 과거가 도다시 찾아오는데요 후회없는 갱생은 없는 것일까요 끝없이 찾아오는 과거의 업보 미코시바는 최후는 과연 어떤 모습일지 진실이 드러나는 순간 그의 선택은 이번권은 전권들에 비해 전개도 반전도 약한편이지만 미코시바의 과거 인물들이 등장하는 것을 보면 이제 슬슬 과거와 결별할 순간이 다가오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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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녀를 위한 변론
송시우 지음 / 래빗홀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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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의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소설은 있지만 이책은 특이하게도 할수 없는 힘으로 현대의 사법과 증거수사가 대두되어 이루어지는 동화의 살인사건을 다루고 있는데요 일단 두편만 그렇고 나머지는 작가의 단편들의 후속편이라 할수 있습니다

너무나 유명한 인어공주 사건을 모티브로 왕자가 살해당하고 인어공주가 살인범으로 몰리지만 이내 알수 없는 힘으로 중세시대에 현대의 사법이 대두되어 재판에 넘겨지게 되고 의문의 살인자를 조사하는 검사 그리고 사건의 모든것을 꿰뚫어보는 안락의자 탐정 매력적인 소재에 동화를 독특한 시점으로 해석한 발상이 인상적인 단편

두번째 선녀를 위한 변론은 선녀의 날개옷을 훔친 나무꾼이 살해당했다 원치않은 결혼 못된 시어머니 남편의 지속적인 가스라이팅 그리고 살해당한 나무꾼 찟어진 선녀의 날개옷 사건을 담당하는 검사 심순애과 변호사 이순일  고전동화를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너무나 잔혹한 범죄라는 사실이 새삼 느껴지는게  나무꾼은 도둑질에 납치혼 지속적인 가스라이팅으로 가정폭력까지 범죄를 저지른 범죄자이자 아내 선녀는 그런 남편에게 시달리다 결국 남편을 살해한 피해자 이자 가해자인데 과연 사건의 진상은 

재미있게 읽은 송시우 작가의 신작입니다 고전 동화의 새로운 이야기 그리고 작가의 단편들의 새로운 이야기도 재미있었습니다만 그래도 개인적으론 달리는 조사관 시리즈를 애정하는 편이라 새로운 달리는 조사관 시리즈의 후속편이 기다려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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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어디에 있는가
후카미도리 노와키 지음, 전화영 옮김 / 직선과곡선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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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전작 전장의 요리사는 무척 재미있게 읽었는데 이번 단편은 나에게 맞지 않는 소설이네요 첫편 이토가 사라졌다는 추리물이지만 나머지 단편들은 호러와 공포 괴이한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읽는 동안 불쾌한 감정만 드는 단편들입니다  집으로 내려간다는 친구 하지만 친구의 아버지는 계속해서 오지 않는다고 연락이 오고 친구라 하지만 결국 질투하고 미워하는 관계였던 친구는 그의 돈을 훔치고 연인을 빼앗고 그저 자신의 질투를 다른 친구에게 토해내는데 그리고 또다른 친구에 의해 드러나는 이토의 행적 그리고 반전 이편은 추리물이지만 나머지는 적이 사라진 군대 군인으로 적을 죽여야하는 상황에서 일어나는 비극 시간내에 뭐라도 먹지않으면 기아로 끌려가는 이상한 장소에서 벌어진 비극 과거를 바꾼 대가가 더큰 비극으로 다가온다는 소중한것을 잃어버린 어린 아이의 이야기등 기묘하고 공포스런은 이야기들 취향아닌 사람은 읽기 힘든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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