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이름에게
김이설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0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김이설의 신작인데요 간만에 읽는 김이설의 책 이시대 한국을 살아가는 있는 중년의 나이에 다다른 여성들의 애환과 심정을 이야기 하는데요 자식들도 어느정도 키워났고 이제는 자신의 시간을 가져볼만한 하지만 자신보다는 누구의 어머니로 살아온 세월이 더 길어진 중년의 여성들 그들은 나쁘지도 않고 그저 열심히 살아왔을 뿐인데 세상은 그녀들에게 결코 친절하지만은 않은데 위로가 필요한 그녀들 전혀  다른 입장의 그녀들 이지만 우연히 서로 작은 도움을 주게되는데 그런 도움으로 작은 희망을 주는 이야기

우환 근주는 건강검진에서 자궁에 이상이 발견되어 추가 검사를 받으라는 통보를 받게되는데  신도시로 이사후 적응하지 못하고 불안과스트레스등의 이상 증상으로 급격히 살이찐 그녀는 항우을증약을 먹고 있는데 그런 그녀에게 자궁 이상은 더 극한으로 치달게 하는 상황인데 그런 그녀가 잠시 드른 카페에서 우연히 만난 선혜에게 작은 도움을 받게되고

기만한 날들을 위해   선혜는 아들과 딸을 둔 중년의 여성이다 아들은 군대에 딸은 대학에 이제는 어느정도 여유를 가지고 살아도 되지만 남편의 행동을 알고 분노하지만 결국 그분노는 자식들에게 향하고 자식들이 모든 자신들의 생활로 바쁜 상황에서 우울증과 폭식으로 정신과에 다니게 되는데 그런 그녀는 우연히 또다른 누군가를 만나게 되는데

네편의 여성들은 저마다 처한 상황과 입장은 다른지만 저마다의 정신적 상처로 인해 우울증과 고통에 시달리는데요 하지만 그녀의 주변사람들은 그녀들에게 공감하기 못하고  이해받지도 못하고 그저 정신과를 통해 약을 먹는게 전부인 그녀들에게 작은 위로의 손길을 주게되는 저마다의 이야기들

지치고 우울한 사람들에게 큰 위로의 말이나 공감보다는 작은 위로의 손길이 더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게하는 소설입니다 결국 누군가 자신을 이해해주고 공감해준다는것 그것보다 더한 위로가 되는것은 없는것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엄마의 반란 - 갈라 드레스/ 뉴잉글랜드 수녀/ 엇나간 선행 얼리퍼플오키드 3
메리 E. 윌킨스 프리먼 지음, 이리나 옮김 / 책읽는고양이 / 2020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시대적 제약에 순응하기 보다 투쟁하고 자신들의 삶에 하나의 성공을 거든 작지만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간 여성들의 이야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일상이 고고학, 나 혼자 경주 여행 - 개정증보판 일상이 고고학 시리즈 2
황윤 지음 / 책읽는고양이 / 2020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경주 단순히 불국사만이 아닌 다양한 고고학적 관점으로 보는 색다른 경험이 될것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일곱 해의 마지막
김연수 지음 / 문학동네 / 2020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벨라와 빅토르는 시인이다.라는 문장으로 시작되는 이소설 처음에는 그둘의 이야기가 나오길래 러시아 구소련의 시인에 대한이야기인줄 알았는데 막상 읽어보니 기행이라는 남자의 이야기이다 그가 시인으로 살아간 시간들의 북에서 서정시인으로 살아가던 그가 사상검증까지 받으면서 결국 원하던 시를 짓는게 아닌 원하지않던 길을 걸어가게되는 꿈이 꺽인 한남자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기린을 아프리카의 기린을 가지고와서 붉은 깃발을 말한다는 것에 대한 질책 남의 것이 아닌 자신의 것에 대한 사상적 표현 단지 소련문학의 번역가가 아닌 시인으로써의 기행을 인정하지 않고 결국 죽이는 당시의 시대적 사상 그리고 러시아의 시인 벨라와의 만남들 7년 길다면 긴 시간이지만 짦다면 짦은 시간속 다양한 만남과 이별 그리고 시인으로 살았던 남자 기행의 삶의 일부를 엿볼수 있는데요

기행이라는 인물이 시인 백석을 모티브로 한 인물이다 보니 실제 백석의 삶과 비슷한모습을 보여주지만 소설이기 때문에 허구적인 인물과의 만남등 창작된 부분이 있는데 백석이라는 인물에 대한 사전 지식을 어느정도 갖고 읽는다면 좀더 기행이라는 인물을 이해하기 쉬울거라 생각되는데요

변화하는 시대에서 자신의 삶을 시인이라는 삶을 살아간 백석이라는 남자에게 강한 애정과 억압된 환경에 날개가 꺽여버린 시인의 삶에 대한 것 엿볼수있는 기회가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시선으로부터,
정세랑 지음 / 문학동네 / 2020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간만에 정세랑의 신작을 읽었네요 제목이 시선으로 부터 누구의 시선으로 부터일까요 이책은

심시선이라는 여성의 이야기이자 그녀의 자식들 세대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하와이 이민세대인 심시선 과거 운동권들 민주화 운동가를 숨겨준 죄로 결국 하와이로 사진신부로 떠난 심시선이라는 인물 우연히 천재 화가 마티어스를 만나 그의 뮤즈로 살아온 여성 하지만 실상은 재능을 억압당하고 단지 마티어스의 욕망의 배출구로 성불구로 자신의 일그러진 욕망을 배출하기위한 도구로 사용되었던 그녀 하지만 그런 상황에서 끝내 이겨내고 자신만의 삶을 살아간 멋진 여성 그런 그녀의 이야기가 그려지는데 그녀의 십주기 생전의 유언처럼 제사를 치르지 않던 상황에서 그녀의 큰딸이 십주기를 기념하는 가족끼리 하와이여행을 계획하면서 그녀의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이민자 1세대 굴곡진 인생 두번의 결혼 남편이 데려온 자식들 하지만 애정으로 키운 자식들 그리고 그녀의 자식들 세대 IMF를 직접겪은 세대들 그리고 그자식의 또 자식들의 또다시 시작되는 이야기들

유명인의 자식이라는 것 결혼까지 갔지만 누구의 자식이라는 집안의 품격을 따지는 속물적인 상대편 결국 파혼으로 끝난 결말 이책은 심시선이라는 한여자의 이야기이지만 결국은 심시선의 후대 자식들 그리고 손자들 세대까지 한국에서 태어나 이민가고 한국에서 살아가고 살아갈 사람들의 저마다의 이야기이기도 하네요 자식들 그리고 손자들을 통해 변해된 미래와 새로운 가능성 그 변화를 말하는것 같아요 아직 남겨진 가능성 그리고 만들어갈 미래에 대한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는것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