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에 뛰었고, 수요일은 쉬었고 (비가 왔다!)
목요일인 오늘은 뛰는 날이다. 뛰자..뛰어야 한다...뛰자....
같이 일하는 직원이 거짓말을 참 쉽게 한다는 것을 최근 알게 되었다.
단순하게, 지각하고 지각을 무마하려는 모습이 아니다..믿었던 지난날이 주마등처럼 스쳐간다.
이제는 거짓말뿐만이 아니다. 사람 사이에 전했을 말들
자리가 자리이니 만큼 하지 않아도 될 말들은 하지 말아라. 라고 조심히 주의 주었고
시원시원하게 답변도 잘하길래 믿고 있었고
새어나간 말들도 본인이 말하지 않았다는 것에 감쪽같이. 그러니까 정말 감쪽같이 속았다.
다른루트로 새어나간게 아니었다.
사람 사이에서 이간질을 하고 있었다.
그동안에도 말에 과장이 심하고. 뭐든지 본인이 알고 있어야 하는 성향은 알고 있었지만
거기에 거짓말을 보태고 있었다니.
사람을 믿은 내가 바보같아 지는 의식의 흐름이다.
왜 속는자가 힘들어야 하냐!! 속이는 자가 나쁘지!
대충...털어내려 하는데. 쉽지 않다. 그 다음 수많은 오해속에 남겨진건 거짓말한 그 직원이 아니고 '나' 니까
오해가 있고, 푸는 과장이 있다면 다행이라고 생각해야하나 ㅋㅋ
누가 어떤 오해를 어떻게 하고 있는지 알 수 조차 없는거보다 ㅋㅋ 웃음밖에 안나오는 요즘을 보내고 있다.
사실 그동안 들려오는 소문들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던 것은
그럼 말도 안돼는 내용들이, 듣는 사람도 생각이 있으니 뭔가 이상하다는 것은 당연히 알겠지.
하고 가볍게 넘긴것도 있다.
하지만 그런것들이 사실처럼 확실히 수면위로 드러났다면. 나도 가만히 있진 않았겠지.
생각의 전환은 쉽지 않다.
생각하지 않으려고 해도 저절로 떠오르고 머릿속에서 생각들이 떠나지 않는다.
다른 생각을 하자. 다른거에 집중하자 의식적으로 하더라도 ㅋㅋ다시 돌아오는 생각들.
좀더 심하면 무려 내가!! 밥도 먹기 싫고 아무것도 하기 싫은 상태가 되는 것을 경험해본적도
있으니. 밥을 먹고 일상을 보내는 이정도면 충격이 덜한건가 좀더 건강한 상태인건가.
여하튼.
오늘밤에도 뛰어야지. 어제는 비와서 강아지 산책도 못했으니 오늘은 강아지랑 산책도 해야한다!!
우울하고 우울해도. 눈앞의 한개만 일단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