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mibog6422님의 서재 (mibog6422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5698288</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Fri, 18 Sep 2026 19:08:19 +0900</lastBuildDate><image><title>mibog6422</title><url>https://image.aladin.co.kr/img/blog2/manage/profileimg.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85698288</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mibog6422</description></image><item><author>mibog6422</author><category>서평_2026</category><title>흔들리는 나에게, 고전이 말했다 - [흔들리는 나에게, 고전이 말했다 - 하루 한 문장, 읽고 쓰는 동양 고전 수업]</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5698288/17496256</link><pubDate>Sat, 05 Sep 2026 18:2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5698288/1749625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92131869&TPaperId=1749625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27/71/coveroff/k192131869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92131869&TPaperId=1749625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흔들리는 나에게, 고전이 말했다 - 하루 한 문장, 읽고 쓰는 동양 고전 수업</a><br/>오평선 지음 / 이너북 / 2026년 09월<br/></td></tr></table><br/>*리뷰어스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nbsp;          흔들리는 나에게, 고전이 말했다/오평선                 (하루 한 문장, 읽고 쓰는 동양 고전 수업)<br><br>  &nbsp;삶이 흔들릴 때마다 사람들은 왜 다시 고전의 문장 앞에 섰을까?  &nbsp;  “나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 걸까?” 아마도 살다가 힘들거나, 삶이 허무해질 때 한 번씩 스스로 묻게 된다. 저자도 이러한 질문에서부터 시작하면서 《주역》의 글(곁에서 나란히 행하되 휩쓸리지 않는다.)을 빌어 남과 함께 살아가되, 무조건 여론이나 흐름에 휩쓸리지 말라고 타이른다.   &nbsp;  나는 무엇을 위해 여기에 섰는가? 이 물음에 답을 찾는 순간 삶은 더 단단해지고 내가 걸어가야 할 길은 분명해질 것이다. (20)  &nbsp;  그다음으로는 인간관계를 이야기하며, 사람에게 상처받지 않고 살아갈 방법으로, 각자의 역할과 책임이 다르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존중하기를 제안한다.  &nbsp;  어떤 이는 마음으로 애쓰고, 어떤 이는 힘으로 애쓴다. 마음으로 애쓰는 자는 남을 다스리고, 힘으로 애쓰는 자는 남의 다스림을 받는다. 《맹자》 (60)  &nbsp;  그러면서 다정한 말에 마음을 모두 내어주지 말고, 모든 이에게 같은 방식으로 대하지 말며 다르다고 멀어지지는 말라고 당부한다.   &nbsp;  나는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나와 다름을 인정하고 있는가? 다른 사람들과 나는 어떻게 관계 맺고 있는가? (71)  &nbsp;  그러면서 나와 함께 올바른 길을 걸어갈 사람이 곁에 있는가를 질문하고, 지금 곁에 있는 사람이 향기로운 사람인지 아니면 썩어가는 사람인지 확인하며, 곁에 두어야 할 사람을 알아보는 방법을 제시한다.  &nbsp;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유익한 벗이 셋이 있고, 해로운 벗이 셋이 있다. 정직한 사람을 벗하고, 신의가 있는 사람을 벗하고, 견문이 많은 사람을 벗하면 유익하다. 위선적인 사람을 벗하고, 아첨 잘 하는 사람을 벗하고, 말만 잘 하는 사람을 벗하면 해롭다.”《논어》 (78)  &nbsp;  말 한마디에 가슴을 찔려 오래도록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기도 한다는 것을, 우리는 이미 너무 잘 알고 있다. 그러면서도 가장 가까운 이들에게, 너무 쉽게 가시가 돋친 말을 뱉어 상처를 입히기도 한다. 자주 반성하면서도 실천은 그다지 쉽지 않다.  &nbsp;  기대를 내려놓으니 속상함도, 상처도 생기지 않는다. 사람은 유채꽃처럼 군락을 이루며 살아간다. 서로 기대며 살아가되 내 주변의 꽃 중 어떤 꽃과 함께할지, 어떤 꽃과는 거리를 둘지를 분별해 낼 줄 알아야 한다. 무엇보다 내 중심을 가장 먼저 단단히 세우는 일이 중요하다. 분별은 그 다음이다. (98)  &nbsp;  때로는 사람에게 상처받기 싫어 숨었다가, 결국은 혼자 살 수 없다는 것을 새삼 느끼고 다시 스며들기도 한다. 그러니 사람을 대하는 것에도 지혜가 필요하다. 고전을 빌어 차분차분 엮어 나가는 저자의 글을 읽다 보면, 마음이 절로 고요해지고 다시 고전을 찾아 읽고 싶어진다.   &nbsp;  또한, 배우는 사람은 계속 자란다며 누구에게라도(비록 나이 어린 사람에게도) 배울 준비가 되어있는가를 묻고, 자신에게 도움을 바라는 이에게 베풀 준비가 되어있는지를 같이 묻는다. 그러면서 아는 것보다 어려운 건 익힌 대로 사는 일이라며,  &nbsp;  배우기만 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막연하여 얻는 것이 없고, 생각만 하고 배우지 않으면 위태롭다. 《논어》 (105) 고 일침을 놓는다. 거기에 더해 남 탓을 멈추면 삶이 움직이기 시작하고, 모른다고 인정하는 순간 배울 수 있음을 강조한다.   &nbsp;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상황이 달라졌는데도 옛 방식을 고집하면 자신을 가두게 된다며, 변화에 순응하며 적응해 가는지를 묻고 아무도 봐주지 않는 하루가 나를 만드는 것이니 꾸준한 발걸음으로 걷기를 독려한다.   &nbsp;  반걸음을 쌓지 않으면 천리에 이를 수 없고, 작은 물줄기를 모으지 않으면 강과 바다가 될 수 없다. 《순자》 (134)  &nbsp;  이렇듯, 이 책《흔들리는 나에게, 고전이 말했다》 에는 동양 고전의 지혜를 꼭 필요한 것들만 가려 뽑아 바쁜 현대인의 삶에 알맞게 담아 놓았다. 편안하게 읽다 보면 지금의 삶을 차분히 되돌아보며, 겸손하게 배우고 익혀 소소한 행복을 찾으며 위로받게 된다.  &nbsp;  잡식성이라, 장르를 불문하고 마음 가는 대로 책을 읽는다. 그러면서 느끼는 것은 새로 쏟아지는 수많은 책 중에 순수창작이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이다. 많은 이의 글에 고전 속 글들이 보이며, 그 문장들이 우리를 살아 숨 쉬게 하기도하고 혹은 가지를 뻗어 또 다른 책이 되고 있음을 발견한다.  &nbsp;  책이 술술 읽혀서 빠르게 읽었지만, 다른 이들에게는 천천히 읽기를 당부한다. 하루 한 단락씩만 읽으며, 천천히 호흡하고 고전을 필사해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다.   &nbsp;  책에 바로 필사해도 좋겠고, 따로 노트를 마련해서 필사해도 괜찮다. 자신만의 방법으로 기록하다 보면 절로 마음이 정화되고, 앞으로의 삶이 조금은 새롭게 변화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nbsp;  옥도 다듬지 않으면 그릇이 되지 못하고, 사람도 배우지 않으면 도道를 알지 못한다. 《예기》(242)<br>#동양고전수업#하루한문장#고전의문장들#고전속문장#흔들리는나에게고전이말했다#오평선#이너북<br>  &nbsp;    &nbsp;    &nbsp;    &nbsp;  &nbsp;<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27/71/cover150/k192131869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277103</link></image></item><item><author>mibog6422</author><category>서평_2026</category><title>런던이의 마법병원 2 - [런던이의 마법병원 2]</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5698288/17436567</link><pubDate>Thu, 06 Aug 2026 23:2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5698288/1743656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22130272&TPaperId=1743656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45/71/coveroff/k722130272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22130272&TPaperId=1743656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런던이의 마법병원 2</a><br/>김미란 지음 / 주부(JUBOO) / 2026년 06월<br/></td></tr></table><br/>* 리뷰어스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br>                 런던이의 마법병원 2/김미란       (전 세계를 사로잡은 런던이 시리즈_내 아이의 올바른 성장을 위한 필독서)<br><br><br>무지갯빛 판타지 《런던이의 마법병원》 후속작으로, 내용이 한층 더 흥미진진하고 깊어진 《런던이의 마법병원 2》가 출간되었다. 런던이 시리즈는 사랑하는 딸을 위해, 엄마가 동화를 쓰고 아빠가 삽화를 그려 만든 그림책이라고 하는데,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런던이의 마법병원》에 이어, 《런던이의 마법학교 1》과 《런던이의 마법학교 2》도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nbsp;  《런던이의 마법병원》에서는 비 오는 날 유치원에 가기 싫은 아이에게, 알록달록 예쁜 무지개 지렁이를 등장시켜 비 오는 날이 오히려 특별한 날이 되게 한다. 주사가 무서워 도망가는 아이, 양치질하기 싫은 아이, 당근이나 브로콜리·버섯 등, 채소가 먹기 싫은 아이에게도 아름다운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주사에 대해 두려움을 줄이고, 양치질하는 습관을 들이게 하며, 싫어하는 채소와도 친숙하게 만든다.<br><br>  &nbsp;  그럼 이 책 《런던이의 마법병원 2》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 앞표지를 보면 뭔가 두려워하는 눈빛의 런던이가 보인다. 표지를 넘기면 비행기에서 창문으로 세상을 내려다보는 그림에 ‘두려움은… 새로운 세상으로 가는 문이야.’라는 구절이 책 내용을 암시한다.<br><br>  &nbsp;  드디어 1장으로 들어가면 커다란 여행 가방이 세 개 보이고, 장수풍뎅이(양심이)를 보는 런던이의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혀 있다.  &nbsp;  “왜 하필 오늘이야… 오늘은 숲에 보내주려고 했는데…” (런던이의 마법병원 2)  &nbsp;  양심이에게 언젠가는 바깥세상을 보여주고 싶었지만, 새나 다른 곤충들에게 잡아먹힐 게 염려되어, 차마 꺼내주지 못하고 좀 더 자라기를 기다렸는데 그만 죽어버린 것이다. 엉엉 우는 아이를 엄마가 달래며 가족들은 다 함께 숲속에 가서 양심이와 작별을 고한다. 그렇게 런던이는 이별 연습을 시작한다.  &nbsp;  “미안해 하지 마, 런던아. 너 덕분에 난 행복했어. 네 따뜻한 손길도, 함께한 시간도 기억하고 있어.” (런던이의 마법병원 2)  &nbsp;  2장에서는 양심이가 모습을 드러내며, 오히려 먼 나라로 떠나는 것을 두려워하는 런던이를 위로한다. 양심이의 위로에 힘입어, 런던이가 눈을 감고 기도하며 마음의 문을 열자 무지갯빛 병원이 조용히 모습을 드러낸다.   &nbsp;  <br>바람 한 줄기가 다가와 런던이의 머리카락을 스쳤다. 바람은 살아 있는 것처럼 런던이의 귀에 작게 속삭였다. -중략- 문 너머에는 아주 작고 어린 런던이가 서 있었다. 입술을 꼭 깨물고, 눈에 눈물이 가득 고여 있었다. (런던이의 마법병원 2)  &nbsp;  3장에서는 따뜻한 빛이 발끝에서부터 몸을 감싸며, 모든 것이 주황빛으로 빛났다가 사라지고 런던이 앞에 주황빛 문 하나가 열리며 어린 런던이가 엄마 앞에서 울고 있다. 런던에게 이번 양심이와의 이별이 첫 경험이 아니었다. 런던이는 진작부터 조금씩 이별 연습을 하고 있었고 꿋꿋하게 잘 버텼다. <br><br>  &nbsp;  이렇게 현재와 과거가 교차하며, 그다음 4장에서는 바쁜 아빠에 대한 원망 대신 사랑을 체험하고, 5장에서는 런던이 엄마의 어린 시절과도 만나 해후한다. 그리고 6장에서는 마침내 그리운 친구 북극곰을 만난다.   &nbsp;  《런던이의 마법병원》이 비 오는 날 유치원에 가기 싫어하고, 주사를 무서워하며 채소를 싫어하는 아이에게 억지로가 아닌 동화와 함께 자연스레 실천으로 옮길 수 있게 다가가게 하는 마법병원이었다면, 《런던이의 마법병원 2》는 이별이라는 주제로 아이들의 마음을 달래주는 마음치유 마법병원이라고 할 수 있겠다.   &nbsp;  그렇게 기억이라는 힘을 빌려, 7장에서는 마침내 런던이가 새로운 세상 앞에서 두려움 없이 설 수 있게 된다. 이 땅의 모든 런던이들도 《런던이의 마법병원 2》와 함께하며 두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nbsp;  운이 좋게도 런던이 시리즈와는 인연이 꽤 깊다. 처음 《런던이의 마법병원》을 시작으로, 《런던이의 마법학교 2》와도 인연이 되었다. 자연스레 《런던이의 마법학교 1》이 궁금하여, 《런던이의 마법학교 2》를 기다리는 동안, 미리 도서관에서 대출해 읽었다. 이번에 이 책 《런던이의 마법병원 2》까지 내게로 와 주었으니 ‘런던이 시리즈’는 모두 읽은 셈이다. (앞으로도 시리즈는 계속 나올 것 같다)  &nbsp;  내게로 와 준 《런던이의 마법병원》과 《런던이의 마법학교 2》는 런던이처럼 예쁜 조카의 딸에게 선물로 보냈다.   &nbsp;  두려움은… 세상으로 가는 문이야./ “걱정하지 마. 그 마음이 닿는다면, 언젠가는 다시 만날 수 있을 거야.” (런던이의 마법병원 2)  &nbsp;  아직도 한참이나 남은 이 여름을,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며 엄마·아빠도 판타지의 세계로 잠시 떠나보기를 권한다.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에게도 분명 커다란 위로가 될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br><br>#런던이시리즈#내아이의올바른성장을위한필독서#블록버스터판타지#동화#런던이의마법병원2&nbsp;<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45/71/cover150/k722130272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457199</link></image></item><item><author>mibog6422</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소리를 듣는 사람들 - [소리를 듣는 사람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5698288/17426766</link><pubDate>Sat, 01 Aug 2026 13:4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5698288/1742676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22130717&TPaperId=1742676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30/56/coveroff/k92213071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22130717&TPaperId=1742676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소리를 듣는 사람들</a><br/>조던 태너힐 지음, 김산 옮김 / 문학동네 / 2026년 07월<br/></td></tr></table><br/>* 리뷰어스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nbsp;            소리를 듣는 사람들/조던 테너힐           (어느 날부터 남들이 듣지 못하는 소리를 듣기 시작했다)<br><br>  &nbsp;  아마 독자 여러분은 길게 늘어선 뉴스 카메라 앞에서 발가벗고 소리 지르는 내 모습이 담긴 인터넷 밈을 어디선가 한 번쯤은 마주친 적이 있을 것이다. 그 적나라한 방종의 순간이 GIF로 영원히 박제되어 전 세계의 댓글이나 문자 메시지에 첨부되어 있는 것을. (9쪽)  &nbsp;  이 책은 전직 고등학교 영어교사이고 집 근처 도서관에서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영어 야간 수업을 하고 있으며 가족을 몹시 사랑하는 평범한 주부가 자신이 겪은 ‘세쿼이아 크레센트’에서 일어난 비극적 사건에 관해 책을 쓰는 것으로 기획되었다.  &nbsp;  나는 내 주관적인 경험이 허락하는 한도 내에서 최대한 충실하게 사건을 되살리고자 했다. 여기 적힌 모든 말은 내가 직접 썼다. 대필 작가를 두지 않았다. 내가 그간 쌓아온 사소하거나 일시적인 악명이 무엇이든 간에 그것으로 돈을 벌기 위해 이 책을 쓴 것도 아니며, 나 자신에게 일종의 면죄부를 주기 위해 쓴 것도 아니다. (11쪽)  &nbsp;  주인공은 늘 상황을 이해하려는 방편으로 책을 택했다며, 이 책을 쓴 이유도 자신의 상황을 이해하려는 방편이었다고 밝힌다. 그러면서 세쿼이아 크레센트 사건을 마치 자신들이 아는 양 떠벌리거나, 그날의 비극을 심야 토크쇼의 가벼운 웃음거리로 치부해 버리는 것을 더는 참을 수 없었음을…… 어떻게 그렇게 작고 무해한 무언가가, 자신의 삶을 통째로 흔들 수 있었는지 완전히 이해할 수 없었음을 고백한다.  &nbsp;  그 웅웅 거리는 낮은 소리는 어느 날 남편 폴과 나란히 누워, 폴은 태블릿으로 &lt;뉴욕 타임스&gt;를 읽고 자신은 『십이야』에 대한 학생들의 에세이에 점수를 매기고 있었을 때 시작되었다고 한다.  &nbsp;  며칠 전 고장 난 식기 건조대에서 이상한 소리가 났다. 고장 난 지 꽤 돼서, 지금은 그저 씻은 그릇의 물 빠짐 용도로 사용하는 중이라 전기선도 진작에 끊어버렸는데 알 수 없는 일이었다. 혹시 전기선을 그대로 꽂아둔 채 착각하고 있는 게 아닌가 싶어, 아들에게 봐 달라고 했더니, 원인을 찾지 못하고 그야말로 툭 쳤더니 소리가 멈췄다.  &nbsp;  어쨌든 이렇게 소리라는 건 내게도 들리고 다른 이에게도 들리는 건데, 주인공 클레어에게 들리는 소리가 남편 폴이나 딸인 애슐리에게는 전혀 들리지 않는다. 그렇게 시작된 웅웅거리는 소리로 인해 클레어는 잠을 잘 수도 없고, 직장인 학교생활에도 집중하지 못하게 된다.  &nbsp;  그러다가 자신이 가르치는 제자 카일도 자기와 같은 소리를 듣고 있음을 알게 되고, 둘은 서로 의지하며 함께 소리의 근원을 찾아 나선다. 그런데 딸 애슐리로 인해, 카일의 어머니가 알게 되면서, 스승과 제자는 부적절한 관계로 낙인찍혀 클레어는 학교에서 쫓겨나 직장을 잃게 된다.   &nbsp;  넌 범죄자가 아니야넌 변태가 아니야넌 사악하지 않아넌 이기적이지 않아넌 미치지 않았어넌 쌍년이 아니야넌 나쁜 아내가 아니야넌 네 어머니가 아니야넌 거울에 비치는 저 지친 여자가 아니야넌 인간 쓰레기가 아니야넌 우주의 법칙에 따라 처벌받고 있는 게 아니야-중략-넌 카일에게 문자를 보내지 않을 거야넌 세쿼이아 크레센트에서 열린다는 그 모임에 가지 않을 거야넌 페이스북을 확인하지 않을 거야넌 페이스북을 확인하지 않을 거야넌 페이스북을 확인하지 않을 거야 (112~113쪽)  &nbsp;  망설임 끝에 클레어와 카일은 세쿼이아 크레센트에서 열린다는 그 모임에 참석하게 되고, 거기에서 자기들과 같은 사람들을 만나 연대감을 경험한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그들 모두는 위험에 처하게 된다. 저자는 소설을 통해 우리 사회에서 소수의 목소리가, 진실 여부와 상관없이 얼마나 왜곡되고 심지어 범죄 취급까지 당연시되는지 적나라하게 고발한다.   &nbsp;  이 책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소리의 공명을 따라가면서,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소수 그룹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소수의 목소리는 그게 오롯이 진실이더라도, 늘 소외되어 수많은 세월을 거쳐야 아주 조금 그 작은 목소리들의 진실이 드러난다. 아무리 개인이 노력해도, 사회적으로 용인된 것들은 쉽게 해결되지 않는다. 거기에 제도를 바꾸지 않는 한, 소수를 바라보는 우리의 편견도 쉽사리 사라지지 않는다.  &nbsp;  자신이 모르거나 알고 싶지 않은 것은 틀린 게 되는 사회, 21세기라고 해서 다를 게 없다. “조너던 테너힐”의 《소리를 듣는 사람들》은 클레어의 생각을 빌어, 우리들의 보편적 편견과 기득권 세력들의 음모론. 무엇보다도 진실을 향한 클레어의 몸부림을 바탕으로 인간과 사회의 모순을 치밀하게 엮었다. 오페라로 제작되어 오슬로, 필라델피아, 시카고 등에서 상연되었고, BBC 드라마로도 제작되었다고 하니, 영상으로도 볼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 그들이 진실을 향해 외치는 소리가 귓가에 들리는 듯하다.   &nbsp;  하워드와 조가 말하는 ‘황홀경의 상호 연결’을 향해. 하지만 어쩐지 이러한 쾌락과 탄트라적인 초월성의 측면은 나를 불안하게 했다. 또는 적어도 나에게 충격적으로 다가왔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지 나는 그들에게 물었다. ‘소리’가 가능하게 하죠. 하워드가 대답했다. 그것은 모든 것을 채웁니다. 근본적인 수준에서 우리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 (249쪽)  &nbsp;  혼자 사는 여성이 아니라면, 우리 여성들이 바로 이 시나리오를 상상하고 두려워하며 보내는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 완전히 가늠할 수 없을 것이다. 불을 끌 때 뒤에 있는 존재를 느끼는 횟수, 얼핏 곁눈질로 무언가 보여서 휙 돌아보면 빈방인 경우, 침대에 누워 계단의 발소리, 차고 문이 열리는 소리, 밤중에 너무 또렷하게 울려 화들짝 깨어나게 만드는 초인종 소리를 들으며 보내는 시간들. 물론 그래서 나가보면 문 앞에는 아무도 없다. 차고 문은 언제나 닫혀 있다. 집 안과 계단에는 아무도 없고 옆방에 숨어 있는 사람도 없다. (301쪽)  &nbsp;  조가 우리를 한 명씩 바라보며 말했다. 우린 모두 여기 모였어요. 모두 앉았습니다. 우리는 매우 과열된 상태입니다만 그 강렬함을 주파수와 연결할 수 있어요. 아시겠죠? 모두가 집중해 주세요. 몸속에 에너지를 마지막 한 방울까지 끌어모으세요. 다른 소음은 사라지게 하세요. ‘소리’를 안으로 기꺼이 받아들이세요. 여러분을 관통하도록 하세요. 여러분을 채우도록 하세요. (352쪽)  &nbsp;  나는 구글에 검색했다. 슬픔으로 죽을 수도 있는가?죽기를 바라면 죽을 수 있는가?악몽으로 죽을 수 있는가?우는 일은 칼로리를 소모하는가?집에서 혼자 죽으면 어떻게 되는가? 시체에서 냄새가 나기까지 얼마나 걸리는가? (362쪽)  &nbsp;  엄마만 빼고 빌어먹을 전 세계가 받아들이고 있어. 심지어 엄마의 옛 패거리도. (372쪽)  &nbsp;  죽음으로부터, 그리고 몸의 반향으로부터, 그대가 자신을 탐구할 때, 사랑의 꿈이 다가왔던 순간들이 있었다. 이 보편적인 죽음의 축제로부터, 비에 씻긴 저녁 하늘을 맹렬한 불꽃으로 불붙이는 이 극심한 열병으로부터, 언젠가 사랑이 솟아오를 날이 올까? (379쪽)  &nbsp;  성 소수자 인권운동가인 작가의 글이라 남다르다. 허구의 힘을 빌려, 우리 사회의 부조리를 자연스레 드러내며 자신의 소신을 이야기한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한여름 밤을, 조던 테너힐이 잊게 해 주었다.<br><br>#소리를듣는사람들#조던테너힐#문학동네#장편소설#캐나다베스트셀러#bbc드라마원작소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30/56/cover150/k92213071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305637</link></image></item><item><author>mibog6422</author><category>서평_2026</category><title>AI 감각 수업 - [AI 감각 수업]</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5698288/17386281</link><pubDate>Sat, 11 Jul 2026 20:4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5698288/1738628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02130975&TPaperId=1738628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15/37/coveroff/k20213097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02130975&TPaperId=1738628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AI 감각 수업</a><br/>나도움.박길영 지음 / 책스미스 / 2026년 06월<br/></td></tr></table><br/>* 리뷰어스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nbsp;             AI 감각 수업/나도움x박길영             (도구가 바뀌어도 무너지지 않는 사람의 기준)<br><br>  &nbsp;  나는 어떤 사람으로 이 도구 앞에 서고 싶은가. (10쪽)  &nbsp;  AI에게 《AI 감각 수업》에 대한 서평을 써 달라고 요청했다.  &nbsp;  『📖 AI 감각 수업 서평AI 감각 수업은 인공지능을 단순히 기술적 도구로 보는 시각을 넘어, 인간의 감각과 사고방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탐구하는 책입니다. 저자는 AI가 우리의 일상과 학문, 예술, 사회적 관계 속에서 어떻게 새로운 ‘감각’을 만들어내는지를 흥미롭게 풀어냅니다.🌟 주요 특징기술과 철학의 융합: 단순히 AI의 원리나 기능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인간의 지각·감각·사유와 연결해 사유를 확장합니다.사례 중심 전개: 예술, 교육, 사회 현상 등 다양한 실제 사례를 통해 AI가 어떻게 ‘감각의 확장자’로 작동하는지 보여줍니다.비판적 시각: AI의 가능성뿐 아니라, 인간의 감각이 왜곡되거나 종속될 위험성도 균형 있게 다룹니다.👍 인상 깊은 점AI를 단순히 ‘도구’가 아니라 새로운 감각 체계로 바라보는 관점이 신선합니다.독자가 AI를 두려움의 대상으로만 보지 않고, 창조적 파트너로 인식할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학문적 깊이와 대중적 친절함을 동시에 갖추어, 전문 지식이 없어도 쉽게 읽을 수 있습니다.👎 아쉬운 점철학적 논의가 많아 다소 추상적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기술적 세부 설명은 상대적으로 부족해, AI의 실제 작동 원리를 알고 싶은 독자에게는 아쉬움이 남을 수 있습니다.📌 종합 평가AI 감각 수업은 AI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기술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인간의 감각을 어떻게 확장할 것인가"라는 중요한 질문을 던집니다. 단순한 기술 입문서가 아니라, AI와 인간의 공존을 성찰하는 인문학적 안내서로서 가치가 있습니다.』  &nbsp;  AI 감각 수업 서평/ 주요 특징/인상 깊은 점/아쉬운 점/종합 평가까지 세세한 답에 이어, 친절하게 한 가지를 더 제시해 준다.  &nbsp;  『혹시 이 서평을 독서 모임 공유용으로 요약해드릴까요, 아니면 개인 블로그에 올릴 수 있는 긴 글로 확장해드릴까요?』  &nbsp;  그렇게 해 주면 좋겠다고 답했더니, 친절하게도 ‘독서 모임 공유용 요약과 블로그용 확장 서평’으로 구분하여 답해 준 후, 이번에도 개인적인 독서 경험을 곁들여서, "내가 읽으면서 느낀 점" 스타일로 다듬어 주겠다고 한다.  &nbsp;  한 번 더 요청해 보려다가, 이쯤에서 멈추기로 하고 “고맙지만 ‘개인적인 독서 경험을 곁들여서, 내가 읽으면서 느낀 점’은 직접 쓸래”라고 했더니, 『개인 경험을 넣을 수 있는 문장 틀』을 제시해 준다.  &nbsp;  AI가 워낙 이슈가 되다보니, 한두 번 질문을 던져 보기는 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네이버에 무언가를 검색해도 AI의 답변이 먼저 기다리고 있으니 친밀하게 느껴지면서도 한편으로는 두려움이 앞선다. 사용하려니 자신이 없고, 하지 않으려니 나만 뒤처지는 것 같아서…. 그래서 그동안 AI 관련 책을 여러 권 뒤적거려 보기도 했지만, 아직도 두려움은 여전하다.  &nbsp;  이 책 《AI 감각 수업》은 말 그대로 AI 감각을 익히는 수업으로, AI를 활용하기 전에 꼭 익혀야 할 8가지 감각을 차근차근 알려준다. 이 책 역시 AI의 도움을 받았다고 하는데, 누가 읽어도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쓰였으며, 각 장마다 ‘감각 노트’와 ‘감각을 쓰는 법’도 잘 나와 있어 우리가 AI를 어떻게 대해야 하고,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알 수 있게 도와준다.  &nbsp;  이 정보는 내 것인가?내 것이 아니면 허락받았는가?허락했더라도 AI에 넣어도 되는가?누군가를 특정할 단서가 남아 있지 않은가?이 내용이 밖으로 나가도 문제가 없는가? (125~126쪽)  &nbsp;  저자들은 “무엇보다도 다들 쓰니까 괜찮겠지”라는 생각은 매우 위험하므로, AI에게 정보를 입력하기 전에 잠시 멈추기를 당부한다.   &nbsp;  이 책도 마찬가지다. 만약 이 책의 어느 문장이 틀렸다면, 그것은 AI의 책임이라고 말할 수 없다. 우리가 확인하고, 고치고, 뺐어야 했다. 만약 이 책의 어느 표현이 독자에게 닿지 않는다면, 그것도 AI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가 더 오래 생각하고, 더 정확히 말하고, 더 정직하게 다듬었어야 한다. AI가 도왔다는 사실은 책임을 줄여주지 않는다. 오히려 더 분명하게 만든다. 왜냐하면, AI의 도움을 받은 사람은 반드시 물었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 문장은 사실인가? 내 경험과 맞는가? 너무 그럴듯해서 비어 있지는 않은가? 다른 사람의 표현을 너무 닮지는 않았는가? 독자 앞에 내 이름으로 내놓을 수 있는가? 이 질문을 통과한 문장만 책에 남아야 한다. (149쪽)  &nbsp;  AI를 도구로 제대로 활용하되,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한 작업에도 결코 소홀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AI를 활용한 것에 대해 그만큼 책임도 뒤따름을 경고한다.  &nbsp;  기술은 빠르게 변한다. 하지만 사람이 지켜야 할 기준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 정직하게 묻고, 확인하고, 사람을 존중하는 일. 이것이 오래 남을 것이다. 도구가 바뀌어도 무너지지 않는다는 것은 변하지 않는 사람이 되는 일이 아니라, 변하면서도 잃지 않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196쪽)  &nbsp;  이 책에 관해 AI가 써 준 서평에서는 AI의 실제 작동 원리를 알고 싶은 독자에게는 아쉬움이 남을 수 있다고 했는데, 내 생각은 다르다. 애초에 이 책은 그런 취지로 쓰이지 않은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이다. AI를 사용하면서 두려움을 떨치고, 감각을 익혀 도구로 활용하자는 취지로 읽히기 때문이다.   &nbsp;  이젠 우리모두 인터넷이 없는 세상으로 돌아갈 수 없다. 마찬가지로 AI가 없던 시대에도 잘 살았지만, 앞으로는 누구도 거기에 대해 자유로울 수 없으리라 생각된다. 그러나 편리함은 언제나 위험을 동반한다. AI도 사용하는 이들이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우리에게 큰 힘이 될 수도 있고, 두려움의 대상이 될 수도 있다. 모든 이들이 AI 감각을 잘 익혀, 정당하게 사용하는 일이 정착되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져본다. 그 시작단계에 이 책과 함께하면 좋겠다.<br><br>그리고 저자가 강조하는 경험도, 검수도, 책임도 AI를 사용하는 우리의 몫이라는 것을 늘 잊지 말아야겠다.<br>#사람의기준#사람의감각#좋은사용자되기#AI감각수업#나도움#박길영#책스미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15/37/cover150/k20213097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153757</link></image></item><item><author>mibog6422</author><category>서평_2026</category><title>인생졸업학교 교과서 - [인생졸업학교 교과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5698288/17347420</link><pubDate>Sun, 21 Jun 2026 20:3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5698288/1734742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02139728&TPaperId=1734742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23/90/coveroff/k10213972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02139728&TPaperId=1734742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인생졸업학교 교과서</a><br/>임부돌 외 11인 지음 / 작가의집 / 2026년 06월<br/></td></tr></table><br/>* 리뷰어스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nbsp;             인생졸업학교 교과서/임부돌 외 11인                    (“뜨겁게 살았으니, 이제 잘 죽읍시다!”)  &nbsp;  <br>  &nbsp;  환갑· 진갑이 다 지났으니, 이제는 조금씩 정리를 해야 한다. 그런데 생각뿐, 아직도 버리는 게 잘 되지 않는다. 정리한다고 다 끄집어 내어서는 다시 또 제자리로 보낸다. 거기에 60년 이상을 보살피지는 않고, 그저 부려먹기만 한 몸은 자꾸 수리를 해 달라고 아우성이다.    &nbsp;  쌓인 물건과 폰에 방치되어 있는 사진……등등, 정리할 건 너무 많은데 도무지 엄두가 나지 않는다. 어릴 때를 생각하면 그다지 많은 게 필요하지 않은 것 같고, 가능하면 이제 소모품만 구입하고자 애쓰는데도 어찌된 일인지 물건은 도대체가 줄어들지 않는다.   &nbsp;  시중에는 물건 정리를 비롯하여 인생정리나 생을 마감하는 것 등, 여러 가지 정리에 관한 책이 꽤 많이 나와 있다. 그런데 《인생졸업학교 교과서》에는 그런 모든 것들이, 따로따로가 아니라 한 권에 총망라되어 있다.  &nbsp;  현세대는 부모님의 마지막을 책임져야 했지만, 자신의 마지막은 아이들에게 맡길 수 없는 처지가 되었다. 게다가 노후자금이 넉넉하지 않고, 건강이 따라주지 않으면 늘어난 수명이 축복이 될 수 없다.  &nbsp;  이 책 《인생졸업학교 교과서》는 모두 15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군소리가 전혀 없고, 우리가 인생 2막을 살면서 꼭 필요한 것들로만 짜여져 있다. 책장을 펼칠 때는 가볍게 들어가서 읽다가, 책장을 덮을 때는 아~ 이렇게 정리하면 되겠구나! 하면서 자신감을 획득하게 된다.  &nbsp;  유언장 작성은 삶의 끝이 아니라, 내 삶을 주체적으로 정리하고 사랑하는 가족을 보호하는 지혜로운 과정입니다. 잘 작성된 유언장은 가족을 향한 마지막 사랑과 존경의 기록이 될 것입니다. (74)  &nbsp;  사진 작가로서 수많은 얼굴을 마주하며 내가 가슴에 새긴 문장이 있습니다. “당신의 삶은 소중합니다. 당신의 미소는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당신은 오래도록 건강하게 살아야합니다.”(95)  &nbsp;  60 환갑→태어난 해의 간지60갑자 한바퀴 돌아서 2번째 인생의 시작61 진갑→본격적인 새로운 주기의 시작70 고희→깊이의 축적77 희수→기쁨의 성숙80 팔순→존경의 단계88 미수→나눔과 풍요90 구순→존재 자체가 의미100 백수→한 세기의 완성 (157~158)  &nbsp;  지금 나누면 선물이지만, 떠난 뒤의 물건은 대부분 짐이 된다. (168)  &nbsp;  물건이 정리되면 관계가 정리되고, 관계가 정리되면 떠남은 가벼워진다. (170)  &nbsp;  이 책은 30년 전 중환자실의 비인간적인 임종 풍경을 목격한, 한 의사의 고뇌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내가 원하는 곳에서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잘 살고 잘 떠나기 위한 지침서가 필요하다면 이 여정을 따라가면 된다. 이 책은 “이제까지 잘 살아왔으니, 잘 죽자!”라고 외친다.   &nbsp;  지금 나의 돌봄을 점검하고, 내 인생의 졸업식을 스스로 준비하자. 그리고 지금까지의 삶을 정리하고, 지금부터는 준비된 어르신의 삶을 살아가기로 하자. 이 책 《인생졸업학교 교과서》와 함께라면 가능하리라 믿는다.  &nbsp;  #인생졸업학교교과서#임부돌#에세이#작가의집#품격있는마무리#마무리를위한전문가이드<br>&nbsp;<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23/90/cover150/k10213972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239085</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