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레몬방울님의 서재 (레몬방울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5619116</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Wed, 10 Jun 2026 01:15:52 +0900</lastBuildDate><image><title>레몬방울</title><url>http://image.aladdin.co.kr/img/blog2/manage/profileimg.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85619116</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레몬방울</description></image><item><author>레몬방울</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마음을 이어주는 연습을 도와주는 따스한 이야기 - [다잇소 잡화점 - 마음을 이어 주는]</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5619116/17324133</link><pubDate>Mon, 08 Jun 2026 22:0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5619116/1732413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42139091&TPaperId=1732413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09/87/coveroff/k14213909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42139091&TPaperId=1732413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다잇소 잡화점 - 마음을 이어 주는</a><br/>박현숙 지음, 박혜림 그림 / 창비교육 / 2026년 05월<br/></td></tr></table><br/>#도서제공<br/><br/>소소초등학교 근처에 오래된 집이 다잇소 잡화점으로 문을 열었다. 있을 건 다 있고 없을 건 없는 다잇소 잡화점! 매일 새로운 물건이 들어오고, 부지런한 소사장님은 직접 물건을 구해 오거나 만들어 낸다. 그중에서도 가장 신기한 것은 ‘소탈 뽑기’다. 소탈 뽑기 기계는 나와 꼭 맞는 누군가의 마음을 이어 주는 특별한 소탈을 무료로 건네준다. 나라면 과연 누구의 마음과 이어지고 싶을까 생각해 보게 된다.<br/><br/>누군가의 마음을 안다는 것은 쉬운 듯하지만 사실 무척 어려운 일이다. 상대를 잘 살펴야 하고, 상황을 넓게 바라봐야 하며, 말로 다 표현되지 않은 진심까지 헤아려야 한다. 하지만 우리는 종종 단편적인 모습만 보고 상대를 판단하거나, 내가 믿고 싶은 대로 해석해 버리곤 한다. 그러다 보면 오해가 생기고 관계는 틀어지기 쉽다.<br/><br/>어른인 나도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는 일이 어려운데 아이들은 얼마나 더 어려울까. 학교는 공부만 배우는 곳이 아니라 친구들과 부딪히고 화해하며 관계 맺는 법을 익히는 작은 사회다. 배려와 약속, 소통과 공감은 교과서로만 배울 수 없는 것들이다. 아이들은 크고 작은 갈등을 겪으며 조금씩 성장해 간다.<br/><br/>책 속 담이 역시 소영이의 단편적인 모습만 보고 소영이를 나쁜 아이라고 생각하며 밀어낸다. 하지만 한 번만 더 용기를 내어 이유를 묻고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면 둘의 관계는 달라질 수도 있었을 것이다. 상대의 의도를 묻고, 오해한 부분은 바로잡으며 관계를 만들어 가는 과정 역시 성장의 한 모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br/><br/>아이들은 아직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것도,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도 서툴다. 그래서 더욱 곁의 어른이 필요하다. 아이 대신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기보다, 속상한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도록 들어 주고 스스로 생각하며 배울 수 있도록 지지해 주는 어른 말이다. 나 역시 아이가 학교에서 겪는 여러 감정과 경험들을 함께 나누며, 언제든 마음을 기대어 쉴 수 있는 사람이 되어 주고 싶다.<br/><br/>언제나 부지런한 소사장님이 다음에는 또 어떤 신비로운 물건을 다잇소 잡화점에 들여놓을지 기대하게 만드는 책이었다.<br/><br/>함께 제공된 독서활동지로 소탈 만들기, O,X퀴즈, 숨은 단어 찾기 게임 등을 해보면서 아이와 책에 대해 더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책의 내용을 확장하는 활동으로 적극 추천하는 바이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09/87/cover150/k14213909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098779</link></image></item><item><author>레몬방울</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가상의 천국은 과연 진짜 천국일까? - [헤븐버스 - 낙원에 갇힌 아이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5619116/17302738</link><pubDate>Thu, 28 May 2026 22:1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5619116/1730273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42135318&TPaperId=1730273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95/48/coveroff/k94213531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42135318&TPaperId=1730273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헤븐버스 - 낙원에 갇힌 아이들</a><br/>김윤 지음 / 팩토리나인 / 2026년 01월<br/></td></tr></table><br/>#도서제공<br/>어떤 아이를 구하면서 크게 다친 수호는 눈을 떠보니 사람들이 만들어낸 가상의 공간, 헤븐버스에서 눈을 뜬다. 몸에 칩을 이식하면 헤븐버스에 갈 수 있다. 가상의 낙원이라 불리는 헤븐버스에서 아이들은 아픔도, 슬픔도, 배고픔도 느끼지 않고 부모님이 주신 인벤토리 물건들을 사용하며 살아간다. 물론 부모님이 인벤토리에 물건들을 채워주지 않아도 여기서는 배고픔도 슬픔도 아픔도 느끼지 않는다. 부모들은 아이들이 거기에서 즐겁게 지내기를 바라며 이런저런 장난감을 사준다. 현실에서 움직이지 못하는 아이들이 헤븐버스에서라도 마음껏 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큰 지출을 아낌없이 한다.<br/>이곳은 가상이니 현실로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병준은 수호와 친구들을 모아 혁명을 일으키고자 한다. 이곳에 익숙해진 아이들은 헤븐버스가 가짜가 아닌 진짜여야하고 이곳에서 오래오래 살고싶어한다는 문제점을 해결하고 싶기 때문이다. 아파도 현실로 돌아가야 한다. 그게 아이들의 목표였다. 그렇게 아이들은 모여서 5층 레이어까지 가보기로 한다.<br/>가상현실이 더 진짜 같이 느껴지는 기술발전을 느끼는 요즘, 가상현실 혹은 게임이 더 진짜인듯 거기에 푹 빠져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현실은 팍팍하고 나는 못난 것 같고 제대로 되는게 하나도 없는 것 같은데 가상현실에서는 뭐든지 내 마음대로 할 수 있고, 아프지도 않고 모든 능력을 갖추었다. 그곳에서 돌아가고 싶어 하지 않는다. 과연 그 곳은 현실이 될 수 있을까?<br/>헤븐버스는 아픈 아이들의 부모의 마음을 교묘하게 이용해서 돈을 벌고, 아이들은 현실과는 달리 마음껏 움직일 수 있는 헤븐버스를 나가고 싶어 하지 않는다. 다만 치료하는 동안에 잠시 머물 정도로 이용해야할 헤븐버스가 현실처럼 되버리는 것이다. <br/>가상의 아바타를 예쁘게 꾸미고 게임 속 내 캐릭터가 완벽하다 할지라도 현실의 내가 제대로된 모습으로 사람들과 어울리고 내 할 일을 하지 않으면 나는 망가진다. 그곳은 잠시 내 머리를 쉬게 가는 곳이지 현실이 아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현실을 잘 살아내야 한다. 비록 그 길이 무척 힘들더라도 그거 바른 방향이니까 힘을 내서 잘 갔으면 좋겠다.<br/>아이들이 앞으로 살아갈 미래는 더 힘들고 어려울지도 모르겠다. 막연히 현실을 도피하고 싶고 모든 것을 놓고 싶을 때 그래도 살아야 하는 현실이니 마주하고 용기를 냈으면 좋겠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95/48/cover150/k94213531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4954891</link></image></item><item><author>레몬방울</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이제는 가까운 미래가 될 소셜 로봇에 관한 이야기 - [정재승의 로봇 탐구 보고서 1 : 소셜 로봇 라보코, 학교에 가다 - 어린이를 위한 인공지능 프로젝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5619116/17298020</link><pubDate>Tue, 26 May 2026 14:3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5619116/1729802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22137351&TPaperId=1729802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17/17/coveroff/k92213735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22137351&TPaperId=1729802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정재승의 로봇 탐구 보고서 1 : 소셜 로봇 라보코, 학교에 가다 - 어린이를 위한 인공지능 프로젝트</a><br/>정재은.정재승 지음, 김현민 그림 / 얘들아모여 / 2026년 05월<br/></td></tr></table><br/>#도서제공<br/>인공지능 로봇이 학교에 온다면 어떨까? 게다가 디즈니 애니메이션 &lt;Big Hero&gt; 속 베이맥스처럼 마음을 나누고 사람을 따뜻하게 돌볼 수 있는 로봇이라면? 먼 미래의 이야기처럼 느껴지지만, 사실 돌봄 로봇은 이미 우리 가까이에 조금씩 다가오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AI 기술을 자연스럽게 사용하고 있고, 식당이나 박물관에서는 안내 로봇과 서빙 로봇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로봇과 공존하는 시대는 어느새 우리의 일상이 되었고, 소셜 로봇 역시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만은 아닐지 모른다.<br/><br/>이 책에 등장하는 소셜 로봇 ‘라보코’는 감정 없이 이성적으로만 판단하는 기존의 로봇과는 다르다. 스스로 이름을 짓고, 사람의 표정 변화를 읽으며 상황에 맞는 도움을 건넨다. 인간과 가장 가까운 일을 하는 직업은 쉽게 사라지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이런 돌봄 로봇이 등장하는 모습을 보니 언젠가는 인간의 자리까지 대신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도 함께 느껴졌다.<br/><br/>하지만 아직 라보코 역시 배워가는 중이다. 인간과 가까이 지내며 사람들을 이해하고, 관계 속에서 조금씩 성장해 나간다. 처음에는 어색하고 서툴렀던 AI가 이제는 가장 가까이에서 대화를 나누고 고민을 의논하는 존재가 되어가는 현실과도 닮아 있어 더욱 흥미롭게 다가왔다.<br/><br/>인간 곁에서 사람을 돕고 싶어 하는 마음이 큰 라보코가 딱딱한 학습도우미 로봇들만 가득한 학교에서 앞으로 아이들과 어떤 일들을 겪게 될지 무척 기대된다. 책 속 배경인 2040년까지는 이제 14년밖에 남지 않았다. 그 사이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이제는 인공지능을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에 따라 미래가 달라지는 시대가 된 만큼, 아이들도 이 책을 통해 “나는 어떤 미래를 살아가게 될까?”를 자연스럽게 고민해볼 수 있을 것 같다.<br/><br/>나 역시 매년 로봇 박람회를 찾아가 기술의 발전을 직접 보고 경험하고 오는데, 공장 로봇이나 학습 도우미 로봇은 이미 상당한 수준까지 발전해 있었다. 특히 생활 도우미 로봇의 손동작 기술은 인간의 움직임과 거의 비슷할 정도여서 놀라웠다. 그래서인지 이 책 속 이야기가 단순한 상상이 아니라 머지않아 현실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br/><br/>뇌과학자 정재승 교수와 함께하는 어린이책 브랜드 ‘얘들아 모여’ 시리즈의 첫 책인 &lt;정재승의 로봇 탐구 보고서&gt;는 아이들에게 앞으로 꼭 알아야 할 미래 과학 기술을 쉽고 친근하게 들려준다. 우리 아이도 책을 다 읽자마자 바로 2권을 찾을 만큼 재미있게 읽었던 책이라, 미래와 AI에 관심 있는 아이들이라면 꼭 한 번 읽어보기를 추천하고 싶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17/17/cover150/k92213735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171709</link></image></item><item><author>레몬방울</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아이들의 슬픔을 제대로 바라볼 수 있게 해주는 작품 - [로딩 중 - 제1회 소원어린이문학상 우수상 수상작]</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5619116/17289395</link><pubDate>Thu, 21 May 2026 14:5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5619116/1728939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62138303&TPaperId=1728939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52/29/coveroff/k86213830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62138303&TPaperId=1728939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로딩 중 - 제1회 소원어린이문학상 우수상 수상작</a><br/>김온서 지음, 임나운 그림 / 소원나무 / 2026년 05월<br/></td></tr></table><br/>#도서제공<br/><br/>세 편의 단편이 담긴 &lt;로딩 중&gt;은 불안하고 흔들리는 아이들의 마음을 섬세하게 보여준다. 슬픔에 빠져 있는 ‘로딩 중’, 간절한 꿈과 진짜 마음을 찾아가는 과정이 담긴 ‘뒷모습의 아이’, 그리고 세상에 혼자 남겨진 것 같은 외로움을 담은 ‘나를 녹여 줘’까지, 이야기들은 서로 다른 모습으로 아이들의 상처를 비춘다.<br/><br/>특히 ‘로딩 중’은 아이들이 왜 게임 속으로 깊이 빠져드는지를 이해하게 했다. 삶의 무게를 함께 짊어진 부모는 늘 날이 선 말로 싸우고, 아이를 현실에서 제대로 바라보지 않는다. 나는 딱히 잘하는 것도 없는 것 같고, 화려한 삶을 사는 사람들을 부러워하게 되는 현실과 달리 게임 속에서는 원하는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다. 무엇이든 가질 수 있고,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는 세계이기에 더 빠져드는지도 모른다. 사실 아이들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함께 슬픔을 나누고 얼굴을 마주하며 마음을 들어줄 누군가인데, 어쩌면 아이들을 게임 속으로 내몬 건 우리 어른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마음이 먹먹해졌다.<br/><br/>두 번째 이야기인 ‘뒷모습의 아이’는 아이가 읽다가 많이 울었던 모습이 오래 남는다. 아무도 자신을 제대로 봐주지 않는 상황이 너무 속상했다고 했다. 아무도 찾지 않아 얼굴이 사라지고 뒷모습만 남게 된 사람들의 모습은 나에게도 깊은 슬픔으로 다가왔다. 바쁘다는 이유로 아이와 제대로 마주 앉아 이야기를 나누지 못했던 순간들이 떠올라 괜히 미안해졌다. 책을 덮고 서로 꼭 안아주며 마음을 나누게 된 이야기였다.<br/><br/>‘나를 녹여 줘’에서는 속마음과 다르게 차갑고 날 선 말을 주고받는 아이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말하면서도, 들으면서도 상처받는 모습 속에서 어릴 적 내 모습이 겹쳐 보였다. 지금 내 아이 역시 수많은 말들 속에서 상처를 받으며 자라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마음 한편이 아려왔다. 이에 말을 더 가리고 생각하며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했다.<br/><br/>&lt;로딩 중&gt;은 아이들이 상처받는 순간들을 다양한 이야기 속에 담아내며, 우리는 아이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대해야 하는지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누군가를 사랑하는 마음을 따뜻하게 전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미안할 때는 제때 사과하고, 행복한 마음은 말과 행동으로 정확히 표현하며 서로에게 온기를 건네는 어른이 되고 싶다. 아이들도 서로의 마음을 다독이며 온기를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52/29/cover150/k86213830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522997</link></image></item><item><author>레몬방울</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아이들을 바라보는 시선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하는 책 - [몬스터 차일드 - 제1회 사계절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5619116/17279660</link><pubDate>Sat, 16 May 2026 11:0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5619116/1727966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62734112&TPaperId=1727966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7942/99/coveroff/k862734112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62734112&TPaperId=1727966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몬스터 차일드 - 제1회 사계절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a><br/>이재문 지음, 김지인 그림 / 사계절 / 2021년 09월<br/></td></tr></table><br/>어린이를 바라보는 날 선 시선들은 이 책에 등장하는 원인 모를 돌연변이 종양 증후군, 일명 ‘몬스터 차일드(MCS)’와 어딘가 닮아 있다.<br/>아이들은 때때로 어른들을 당황하게 만든다. 이해되지 않는 행동을 하기도 하고, 순간적으로는 ‘왜 저럴까’ 싶은 마음이 들 때도 있다. 하지만 어른들은 아직 미숙한 아이들에게 너무 쉽게 완전한 어른의 기준을 들이댄다. ‘-린이’라는 말로 서툼을 가볍게 조롱하고, 어린이라면 당연히 부족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심지어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이해할 기회조차 주지 않은 채 “너는 몰라도 돼”라고 선을 긋기도 한다.<br/><br/>오하늬는 엄마의 끊임없는 노력과 희생이 어떤 의미인지 너무나 잘 알기에, 더 나은 딸이 되기 위해 자신의 모습을 숨기며 살아간다. 하늬와 산들이 모두 MCS에 걸리고 싶어서 그런 것이 아니었지만, 사회의 시선을 피해 전학을 반복하며 마음을 나눌 친구 하나 없이 살아간다.<br/><br/>그런 하늬는 강규철 소장님과 연우를 만나며 비로소 온전한 자기 자신을 바라볼 수 있는 마음의 눈을 뜨게 된다. 누가 뭐라고 해도 나는 나라는 것, 그리고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제대로 바라보고 사랑하는 마음은 당연해 보이지만 사실 무척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다시 생각하게 했다.<br/><br/>이 책은 나 자신도 여러 방향으로 되돌아보게 만들었다. 어릴 때 내가 아프고 싶어서 아픈 것이 아니었는데도 다른 시선 속에서 괴로웠던 시간들이 떠올랐다. 또 서툰 표현과 다른 환경 때문에 내 아이를 힘들게 했던 다문화 친구도 생각났고, 태어날 때부터 여러 장애를 안고 살아가는 아이들도 문득 떠올랐다. 이들의 공통점은 누구도 그렇게 되기를 원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하지만 때로는 누군가에게 불편함이나 어려움을 주게 되고, 그 과정에서 혐오와 차가운 시선을 마주한다. 무엇보다 그들은 스스로 그 상황을 해결할 힘이 아직 부족하다.<br/><br/>어쩌면 필요한 것은 거창한 변화가 아닐지도 모른다. 그저 조금 더 넓은 마음으로 바라봐 주는 것, 조금 더 기다려 주는 것, 그리고 따뜻한 손길을 한 번쯤 내밀어 주는 것. 그런 시선들이 모인다면 이 사회도 지금보다 덜 각박해질 수 있지 않을까. 아이들이 스스로 다시 일어날 용기를 낼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마음 깊이 바라본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7942/99/cover150/k862734112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79429904</link></image></item><item><author>레몬방울</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시작을 두려워하고 주저하는 모든 이들에게 추천한다 - [못갖춘마디]</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5619116/17247707</link><pubDate>Wed, 29 Apr 2026 23:4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5619116/1724770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02032522&TPaperId=1724770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563/88/coveroff/k30203252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02032522&TPaperId=1724770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못갖춘마디</a><br/>채기성 지음 / 사계절 / 2025년 10월<br/></td></tr></table><br/>못갖춘마디가 주는 매력이 있다. 불완전하게 시작해 처음엔 어딘가 불안하지만, 마지막 마디에서 비어 있던 부분이 채워지며 완성되는 곡의 묘미. 음악에 한창 빠져 있던 중학교 합창부 시절, 악보를 보는 즐거움 속에서 특히 매력적으로 느꼈던 것이 바로 이 못갖춘마디였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을 보는 순간, 자연스럽게 손이 갔다.<br/><br/>이야기는 우연한 사고로 시작되고, 그 안에는 세 번의 죽음이 등장한다. 모두 누군가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내놓은 사람들이고, 이야기는 그들이 아닌 남겨진 사람들의 몫으로 이어진다. 누군가를 위해 위험을 감수했던 용기와, 그 선택 뒤에 남겨진 가족들의 깊은 상처가 함께 담겨 있다.<br/><br/>아빠를 잃은 소이는 남을 구하느라 가족을 떠난 아버지가 원망스럽고, 우제는 자신이 살아남은 이유를 끊임없이 되묻는다. ‘내가 더 살 가치가 있는 사람인가’라는 질문 속에서 그는 자책에 갇힌 채 스스로를 고립시킨다. 그렇게 마음의 벽을 쌓아가던 아이들은 조금씩 주변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며, 스스로 그 벽을 허물 준비를 해 나간다.<br/><br/>이 책에서 특히 인상 깊었던 건 ‘슬픔의 균형’이었다. 슬픔은 없애야 할 것이 아니라, 안고 가야 하는 것에 가깝다. 시간이 흐른다고 해서 사라지는 것도 아니고, 밝은 쪽으로 나아간다고 해서 줄어드는 것도 아니다. 그저 그 무게를 견디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것.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메시지가 오래 남았다.<br/><br/>또 하나 마음에 남는 건 ‘남겨진 사람의 삶’에 대한 시선이다. 누군가의 희생으로 내가 살아남았다고 해서, 그 몫까지 짊어지며 살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나는 나의 방식대로, 나의 속도로 삶을 이어가면 된다. 누구의 삶이 더 낫거나 덜한 것은 없으니까.<br/><br/>결국 이 책은 ‘시작’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모든 것을 완벽하게 갖춘 뒤에야 출발할 수 있다고 믿지만, 사실 그런 순간은 좀처럼 오지 않는다. 못갖춘마디처럼, 부족한 채로 시작해도 괜찮다.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완성에 가까워질 수 있다.<br/><br/>그래서 이 책을 우리 아이 같은 아이들에게 권하고 싶다. 시작을 두려워하고, 머릿속에서 모든 것이 정리되어야만 한 걸음 내딛는 아이들에게.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지금 이대로도 충분하다고 말해주고 싶다.<br/>“일단 시작해도 괜찮아. 그걸로도 이미 잘하고 있는 거야.”]]></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7563/88/cover150/k30203252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75638848</link></image></item><item><author>레몬방울</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아무거나 문방구 시리즈 중 가장 추천하는 책 - [아무거나 문방구 3 : 껌딱지 친구를 찾아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5619116/17243772</link><pubDate>Tue, 28 Apr 2026 15:5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5619116/1724377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6449354&TPaperId=1724377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262/82/coveroff/893644935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6449354&TPaperId=1724377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아무거나 문방구 3 : 껌딱지 친구를 찾아라!</a><br/>정은정 지음, 유시연 그림 / 창비 / 2026년 01월<br/></td></tr></table><br/>정체불명의 할머니로 시작하는 &lt;아무거나 문방구 3 껌딱지 친구를 찾아라!&gt;는 마지막에 결국 나를 오열하게 만든 이야기였다. 분명 이야기 자체가 눈물을 쏟게 만드는 전개는 아니었는데, 어느 순간 울음을 참을 수 없게 된다. 왜 그랬는지 알 것 같으면서도, 정확히 짚어 말하기는 어렵다.<br/><br/>고양이 유령 ‘어서옵쇼’와 도깨비 ‘아무거나’는 아무거나 문방구에서 함께 살아간다. 그곳에는 말 못 할 비밀을 가진 아이들이 찾아오고, 필요한 물건을 얻는 대신 자신의 이야기를 남긴다. 발표가 두려워 늘 주눅 들어 있는 아이, 친구들의 마음을 얻고 싶었던 아이, 바쁜 일상 속에서 친구와 마음을 나눌 틈조차 없었던 사람, 그리고 소중한 기억을 따라 시간여행을 떠나는 이야기까지. 하나하나의 이야기가 모두 놓치기 아까울 만큼 따뜻하게 다가온다.<br/><br/>시리즈가 3권까지 이어지는 동안 대부분의 이야기를 참 좋아했지만, 이번 책은 유독 오래 마음에 남는다. 각각의 에피소드가 나의 이야기 같기도 하고, 아이의 이야기 같기도 해서 더 깊이 스며든다. 특히 마지막 희야와 아무거나의 이야기장부는 내 이야기이기도, 어쩌면 할머니의 이야기이기도 한 것처럼 느껴져 더욱 크게 와닿았다.<br/><br/>누군가와 마음을 나눈다는 것은 참 신비하고 소중한 일이다. 함께 웃고, 때로는 다투고, 오해를 풀어가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들이 쌓이면 어느새 그 사람은 누구보다 소중한 존재가 된다. 그렇게 진심을 주고받으며 오래 함께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껌딱지 친구’가 된다. 지금 나에게 가장 가까운 껌딱지 친구는 바로 아이이다. 가장 소중하고, 가장 친한 내 친구. 네 마음도 나와 같기를, 그래서 우리도 오래도록 서로의 껌딱지 친구로 남기를 바란다.<br/><br/>도서관에서 아이가 좋아할 만한 책을 골라오면 대부분 잘 읽지만, 이 책만큼은 꼭 엄마가 읽어야 한다고 몇 번이나 강조하던 이유를 이제야 알 것 같다. “가장 재미있고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라던 그 말이, 읽고 나니 비로소 이해된다. 아이가 읽어도 좋지만, 이 책은 엄마가 꼭 한 번 읽어보면 좋겠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262/82/cover150/893644935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2628293</link></image></item><item><author>레몬방울</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무엇이든 찾아주는 큰눈이 사무소와 마을 이야기 - [큰눈이 사무소 : 반짝 마을의 비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5619116/17234286</link><pubDate>Thu, 23 Apr 2026 15:5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5619116/1723428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22137754&TPaperId=1723428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65/93/coveroff/k922137754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22137754&TPaperId=1723428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큰눈이 사무소 : 반짝 마을의 비밀</a><br/>황지영 지음, 조영글 그림 / 창비교육 / 2026년 04월<br/></td></tr></table><br/>#도서제공<br/><br/>눈이 하나뿐이지만, 누구보다 ‘잘 보는 눈’을 가진 큰눈이. 그는 잃어버린 물건의 가루를 볼 수 있는 능력이 있어서 잃어버린 것들을 되찾아주는 일을 한다. 남들과는 조금 다른 모습이지만, 그보다 더 눈에 띄는 건 따뜻한 마음과 타인의 이야기에 귀 기울일 줄 아는 태도다.<br/><br/>큰눈이는 다양한 손님들의 의뢰를 해결한다. 잃어버린 똥을 찾아 헤매기도 하고, 코끼리의 안경을 찾기 위해 무서워하던 롤러코스터에 올라타기도 한다. 고양이의 인형을 찾아주고, 너구리의 나무를 베어버린 범인을 추적하는 과정에서도 단순히 ‘물건을 찾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사건의 겉모습 너머에 있는 진짜 문제를 이해하려는 모습이 인상 깊다.<br/><br/>비록 똥을 끝내 찾지 못했지만, 다시 황금똥을 누게 해주기 위해 귀한 사과를 구하러 위험한 숲으로 향하는 장면에서는 책임감과 진심이 느껴진다. 또 두려움을 이겨내며 롤러코스터를 여러 번 타는 모습에서는 포기하지 않는 태도가 드러난다. 친구를 위험에서 지키기 위해 일부러 거짓말을 하거나, 서로의 오해를 풀기 위해 애쓰는 장면들 역시 마음을 따뜻하게 만든다.<br/><br/>무엇보다 큰눈이는 자신이 한 말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노력한다. 그 모습을 보며 말을 쉽게 내뱉기보다 지킬 수 있는 약속을 해야 한다는 점을 다시 생각하게 된다.<br/><br/>겉모습 때문에 오해를 받을 수도 있지만, 진심은 결국 전해진다. 큰눈이는 행동으로 그것을 보여준다. 오래 쌓인 오해도 진심 어린 사과와 마음이 닿으면 풀릴 수 있다는 사실을 이야기해준다.<br/><br/>&lt;큰눈이 사무소&gt;는 단순한 사건 해결 이야기를 넘어, 사람을 대하는 태도와 마음의 방향을 자연스럽게 전해준다. 읽는 내내 웃음이 나면서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이야기였다. 앞으로 이 사무소에 또 어떤 의뢰가 들어올지 기대하게 된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65/93/cover150/k922137754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659396</link></image></item><item><author>레몬방울</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결말이 예상되면서도 손에서 놓을 수가 없었던 - [별의 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5619116/17230904</link><pubDate>Tue, 21 Apr 2026 22:5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5619116/1723090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72033006&TPaperId=1723090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884/64/coveroff/k07203300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72033006&TPaperId=1723090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별의 문</a><br/>잉빌 H. 리스회이 지음, 손화수 옮김 / 다산책방 / 2025년 11월<br/></td></tr></table><br/>별의 문이라는 제목과 표지의 삽화에 이끌려 읽기 시작한 책. 읽는 내내 마음이 시릴 만큼 아팠고, 이야기 전반에 스며든 슬픔이 오래 남는다. 곳곳에 등장하는 ‘성냥팔이 소녀’의 이미지는 자연스럽게 결말을 짐작하게 하며, 그 예감은 점점 무거운 감정으로 이어진다.  <br/><br/>로냐와 멜리사 자매는 그저 아빠가 술을 끊고 다시 성실하게 살아가기를, 예전처럼 자신들을 따뜻하게 보듬어주기를 바랄 뿐이다. 그 간절한 바람 하나로 하루하루를 버티며 살아간다. 불법이라는 걸 알면서도 크리스마스트리를 갖고 싶었던 아이들은 커미션을 받기 위해 판매에 매달리고, 가난하고 어린 자신들의 처지를 드러내며 실적을 올린다. 들키면 쫓겨날 수 있다는 걸 알면서도, 누군가에게 필요로 여겨지는 기쁨을 처음 느낀 아이들은 멈출 수 없다.  <br/><br/>학교 행사에 오지 않은 아빠 대신 이웃집 할아버지가 자리를 채워주기도 하고, 그런 아이들을 비웃는 친구들의 모습은 우리 주변 어딘가에 있을 법한 소외된 이웃의 단면처럼 느껴진다. 여전히 따뜻함을 갈망하는 아이들에게, 정작 가장 필요했던 부모의 역할은 부재한다. 술에 취해 제대로 서지도 못하고, 스스로를 돌보지 못한 채 아이들 곁에 무너져 있는 아버지의 모습은 읽는 내내 마음을 무겁게 짓눌렀다.  <br/><br/>차라리 아동보호기관으로 가는 것이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곳에서도 아빠를 그리워하며 다시 돌아가기를 바라는 아이들의 마음을 마주하니 쉽게 말할 수 없는 감정이 밀려온다. 아무리 상처를 주는 존재일지라도, 그럼에도 곁에 있어주기를 바라는 마음은 너무도 연약하고 흔들리는 불빛처럼 느껴져 더욱 아프게 다가온다.  <br/><br/>지금 이 순간에도 어딘가에서 비슷한 하루를 견디고 있을 아이들이 있을지도 모른다. 그 아이들이 외로움 속에서 사라지듯 별이 되어버리지 않기를, 누군가의 따뜻한 손길이 닿기를 조용히 바라게 된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7884/64/cover150/k07203300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78846402</link></image></item><item><author>레몬방울</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언제나 유쾌한 슈크림빵의 속을 찾는 이야기 - [내 멋대로 슈크림빵]</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5619116/17230894</link><pubDate>Tue, 21 Apr 2026 22:4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5619116/1723089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245329&TPaperId=1723089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5232/16/coveroff/890124532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245329&TPaperId=1723089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내 멋대로 슈크림빵</a><br/>김지안 지음 / 웅진주니어 / 2020년 09월<br/></td></tr></table><br/>내멋대로 슈크림빵 이후로 쭉 애정하는 빵 시리즈! 슈크림빵은 여전히 속을 찾아 헤매면서 여러 물건과 재료를 가득 담아 만물버스를 차린다. 그곳에 찾아오는 여러 빵들은 자신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얻으러 오는데 모두가 고민해봤을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매끈한 피부가 얻고 싶고, 재미가 있기를 바라고, 정체성에 혼란을 느끼고, 수줍어하는 마음이 큰 빵들은 내면에 있었던 자신의 모습을 슈크림빵과 함께 발견하게 된다. 겉모습이, 꼭 정해진 무언가가 있어야만, 드러내놓은 모습이 당당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각자의 모습이 있고 그 있는 그대로의 내가 소중하고 사랑스럽다. 그 마음가짐을 잘 품고 단단하게 살아갈 수 있기를 소망한다. 그게 아이든, 어른이든, 누구든지 말이다. <br/>여전히 따스한 그림체와 말로 우리에게 위로와 위안, 용기를 낼 힘을 주는 김지안작가의 슈크림빵 시리즈가 앞으로도 꾸준히 우리 곁에 있기를 소망한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25232/16/cover150/890124532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52321694</link></image></item><item><author>레몬방울</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패스트패션의 이면에 대해 제대로 알려주는 이야기 - [옷산 수색대 - 제12회 스토리킹 수상작]</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5619116/17230874</link><pubDate>Tue, 21 Apr 2026 22:3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5619116/1723087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49124866&TPaperId=1723087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4812/8/coveroff/894912486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49124866&TPaperId=1723087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옷산 수색대 - 제12회 스토리킹 수상작</a><br/>김두경 지음, 아인 그림 / 비룡소 / 2024년 09월<br/></td></tr></table><br/>바탕옷 위에 그래픽 옷을 적용해 외형을 바꾸는 세상. 그런 세계에 사는 홍지담은 학교도 온라인으로만 참여하는, 스스로를 세상과 단절시킨 은둔형 외톨이다. 그러다 우연히 ‘옷산 수색대’라는 게임을 접하게 되고, 그 안에서 엄마가 직접 만들어주신 옷을 발견하면서 페누리아로 향하는 여정이 시작된다. 그곳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예상보다 훨씬 낯설고, 또 놀라움의 연속이었다.<br/><br/>세계적인 갑부 칼디 라바의 존재는 특히 인상적이었다. 그는 여전히 고통받는 빈민국 사람들과, 그들을 가엾게 여기는 사람들의 마음을 교묘하게 이용해 부를 쌓는다. 어린 나이에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아이들은 학교 대신 노동 현장에 서 있고, 그렇게 버텨도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기본적인 약조차 제대로 구하지 못한다. 우리는 잘 포장된 마케팅에 익숙해진 나머지, 그 이면에 있는 현실을 잊은 채 자연스럽게 소비하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br/><br/>패스트패션의 문제 역시 이야기 속에서 무겁게 다가온다. 매년 입지도 않는 수많은 옷들이 만들어지고, 버려진 옷들은 산처럼 쌓인다. 그 과정에서 소비되는 물과, 오염된 채 방치되는 환경까지. 옷 한 벌을 사는 일이 결국 지구에 부담을 더하는 일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면서도 외면해왔는지도 모른다.<br/><br/>이 책은 그런 불편한 현실을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자연스럽게 드러낸다. 단순한 이야기처럼 시작하지만, 읽다 보면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거나 외면해왔던 문제들을 마주하게 된다. 책을 읽은 아이가 “정말 옷산이 있느냐”고 물었고, 실제로 존재한다고 알려주자 “이제 옷을 아껴 입어야겠다”고 말하던 순간이 오래 남는다. 이야기 속 장면이 단순한 상상이 아니라 현실과 맞닿아 있다는 사실이 아이에게도 크게 다가온 듯했다.<br/><br/>그래서 이 책은 단순히 재미있는 이야기로 끝나지 않는다. 우리가 아무렇지 않게 하는 소비가 어떤 영향을 남기는지 돌아보게 하고, 아이들 스스로 아끼고 조절하는 태도를 생각해보게 만든다. 책 한 권이 전하는 메시지로, 생활을 조금이라도 다르게 바라보게 된다면 그 자체로 충분한 가치가 있는 이야기였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4812/8/cover150/894912486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48120839</link></image></item><item><author>레몬방울</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불안전한 내 상황에 흔들리는 모든 이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 - [파란 파란 - 제19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5619116/17213215</link><pubDate>Sun, 12 Apr 2026 23:5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5619116/1721321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6457470&TPaperId=1721321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28/21/coveroff/893645747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6457470&TPaperId=1721321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파란 파란 - 제19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a><br/>유지현 지음 / 창비 / 2026년 04월<br/></td></tr></table><br/>#도서제공 <br/><br/>가장 불완전한 수, 9. 흔히 ‘아홉수’라 부르며 괜히 불안을 덧씌우곤 한다. 그중에서도 열아홉은 유난히 불완전하게 느껴지는 나이다. 청소년에서 성인으로 넘어가는 경계에 서서, 마치 외줄 위에 선 듯 쉽게 흔들리고 어디로 가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는 시기. 모파는 바로 그 열아홉의 태풍 한가운데에 서 있다.<br/><br/>이야기의 배경은 해수면 상승으로 삶의 터전이 바뀐 먼 미래의 지구다. 인류는 해발 4,000미터 이상의 고산에서 살아가는 고산종과, 바닷속 돔 도시에서 살아가는 심해종으로 나뉜다. 모파는 심해종으로, 태어날 때부터 진화약의 영향을 받아 아가미와 지느러미, 비늘을 지니고 태어났다. 이러한 신체적 특성 덕분에 심해수영 선수로 성장한 모파 역시, 겉으로는 단단해 보이지만 내면에는 여전히 불안과 고민을 안고 있다.<br/><br/>고산종에서 온 교환학생 수림은 모파의 버디가 되어 새로운 세계를 경험한다. 서로 다른 환경에서 살아온 두 사람은 처음에는 모든 것이 낯설지만, 함께 시간을 보내며 점점 깨닫게 된다. 모습도, 살아가는 방식도 다르지만 결국 고민의 본질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그 과정에서 둘은 서로에게 작은 위안이 되어간다. 인간은 누구나 불완전하고 흔들리지만, 그 속에서 서로 기대며 조금씩 단단해진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보여준다.<br/><br/>한 가지를 꾸준히 이어왔지만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없는 모파와, 여러 가지를 시도했지만 무엇 하나 진득하게 하지 못해 방황하는 수림. 서로 다른 길을 걸어온 듯 보이지만, 결국 같은 질문 앞에 서 있다.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나는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할지. 열아홉이라는 나이는 그렇게 우리를 선택의 기로로 내몬다.<br/><br/>하지만 살아보니, 꼭 열아홉에 모든 것을 결정해야 하는 것은 아니었다. 선택이 기대와 다르게 흘러갈 수도 있고, 전혀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나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도 있다. 시작의 시점은 중요하지 않다. 열아홉이든, 스물아홉이든, 서른아홉이든 늦은 때란 없다. 결국 우리를 멈추게 하는 것은 나이가 아니라, 스스로를 향한 불안과 두려움일지도 모른다.<br/><br/>처음부터 뭐든지 다 잘하는 사람은 없다. 모두에게 처음은 어렵고, 끝맺음은 더 어렵다. 조금 더 나를 믿고, 나에게 여유를 허락한다면 우리는 다시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을 수 있다. 그러니 너무 조급해하지 않아도 괜찮다. 한 번의 선택에 모든 인생을 실어 무겁게 짊어질 필요도 없다.<br/><br/>불분명한 수많은 선택지 앞에서 망설이고 있는 이들에게, 이 책은 꾸준한 위로와 응원을 건넨다. 흔들려도 괜찮다고, 그 자체로도 충분히 괜찮은 과정이라고 말해주듯이. 그래서 나는 이 이야기를, 지금 어디쯤 서 있는지 몰라 불안한 모든 이들에게 응원의 마음을 담아 추천하고 싶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28/21/cover150/893645747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282140</link></image></item><item><author>레몬방울</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가장 중요한 순간은 바로 지금이야 - [오늘이 내일을 데려올 거야 - 2025 뉴베리 대상 수상작]</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5619116/17188668</link><pubDate>Tue, 31 Mar 2026 22:5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5619116/1718866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52031128&TPaperId=1718866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252/85/coveroff/k95203112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52031128&TPaperId=1718866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오늘이 내일을 데려올 거야 - 2025 뉴베리 대상 수상작</a><br/>에린 엔트라다 켈리 지음, 고정아 옮김 / 책읽는곰 / 2025년 09월<br/></td></tr></table><br/>존재의 첫 순간, 가장 중요한 순간, 모든 것이 의미를 갖는 순간은 바로 ‘지금’이다. 『오늘이 내일을 데려올 거야』를 읽으며 시간여행이나 미래에서 온 존재보다 더 깊이 와닿은 것은, 결국 지금의 선택들이 모여 나를 만든다는 사실이었다. 불안한 미래를 걱정하기보다 현재에 집중하며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생각하게 된다.<br/><br/>마이클의 엄마는 “오늘은 어땠냐”는 질문에 늘 “매순간 숨을 쉬었지”라고 답한다. 살아 숨 쉬는 하루 자체가 이미 충분히 좋은 날이라는 뜻일 것이다. 이웃인 모슬리 아저씨와 함께 햄샌드위치를 먹으며 인사를 나누고, 모슬리 아저씨는 자신의 어머니가 하루하루 모은 돈을 전해주었던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렇게 사소하지만 진심이 담긴 순간들이 모여 하루를, 그리고 인생을 만든다는 점이 인상 깊다.<br/><br/>한편, 1999년의 Y2K 불안 속에서 사람들은 다가올 미래를 두려워한다. 그런 상황에서 미래에서 왔다는 존재를 만나는 일은 어쩌면 미래를 엿볼 기회처럼 보인다. 그러나 미래인은 아무것도 알려주지 않는다. 대신 현재의 시간을 함께 살아가며, 그 시절을 온전히 경험하는 데 집중한다. 이 모습은 미래를 아는 것보다 지금을 충분히 살아내는 일이 더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한다.<br/><br/>마이클은 10대다운 감정 속에서 질투하고 흔들리지만, 결국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그리고 그 곁에는 언제나 그를 지지해주는 어른들이 있다. 힘든 상황에서도 아이 곁을 지키는 엄마, 따뜻하게 대해주는 이웃, 곁을 살펴주는 사람들. 이들이야말로 마이클이 가진 가장 큰 재산일 것이다.<br/><br/>이 책은 거창한 사건보다 평범한 하루의 소중함을 이야기한다. 오늘이라는 시간이 쌓여 내일이 된다는 단순하지만 중요한 사실을 다시 떠올리게 한다. 결국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미래를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을 성실하게 살아내는 것이라는 생각이 오래도록 마음에 남는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7252/85/cover150/k95203112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72528568</link></image></item><item><author>레몬방울</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언제나 예측되던 삶을 살다 예측이 어려운 여행을 떠난 푸트만스씨의 고군분투기 - [오로라를 따라간 푸트만스 씨 - 2026년 상반기 올해의 청소년 교양 도서 우수선정도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5619116/17150557</link><pubDate>Sat, 14 Mar 2026 22:2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5619116/1715055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52034244&TPaperId=1715055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303/36/coveroff/k65203424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52034244&TPaperId=1715055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오로라를 따라간 푸트만스 씨 - 2026년 상반기 올해의 청소년 교양 도서 우수선정도서</a><br/>헨드릭 흐룬 지음, 최진영 옮김 / 드롬 / 2026년 01월<br/></td></tr></table><br/>언제나 규칙적인 삶을 살아온 푸트만스 씨는 어느 날 어머니의 유언에 따라 오로라를 보러 떠나는 여행에 참여하게 된다. 공황장애가 나타나지 않도록 늘 조심하며 살아온 그는 사람들의 시선을 최대한 피하려고 노력한다. 어릴 적 얼굴의 붉은 점 때문에 놀림을 받았던 기억 때문인지, 어른이 된 지금도 타인의 시선과 평가를 견디기 힘들어한다. 그래서 가능하면 다른 사람들과 말을 섞지 않으려 하고, 힘들어질 때면 헤드셋을 써 대화를 차단하기도 한다.<br/><br/>하지만 오로라를 보기 위해 떠난 12일간의 단체 버스 여행은 그런 그에게 결코 쉽지 않은 여정이다. 숫자를 사랑하고 혼자 있는 시간을 편안해하는 그가 여러 사람들과 함께 이동하는 여행에 나섰다는 것 자체가 이미 큰 모험이자 도전이었을 것이다.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뒤 그는 사람들에게 ‘헤르트’라고 불러 달라고 부탁하며 조금씩 자신을 다시 정의해 간다.<br/><br/>여행 동안 이어지는 그의 하루하루는 웃음과 슬픔이 뒤섞여 있다. 모든 상황이 예상대로 흘러가지는 않고, 크고 작은 일들이 계속 어긋나며 삐걱댄다. 그럴 때마다 헤르트는 공황이 밀려오지 않도록 애써 버티고 견딘다. 그 모습이 과장되지 않게, 그러나 충분히 마음에 와 닿게 그려져 있어 읽는 내내 그의 마음에 자연스럽게 동조하게 된다.<br/><br/>어쩌면 그가 겪는 일들은 우리도 일상에서 종종 마주하는 장면들일지 모른다. 원하지 않았지만 떠밀리듯 놓이게 되는 상황들, 어른이 되어서도 여전히 타인을 함부로 대하는 사람들, 그리고 그 불편함을 쉽게 말하지 못하고 속으로 삼켜야 하는 순간들. 그래서인지 헤르트의 고군분투가 더욱 안쓰럽고 마음이 쓰였다. 동시에 자신의 불편함을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사람들의 자신감이 부럽게 느껴지기도 했다.<br/><br/>무엇보다 마지막 장면은 예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다가와 깊은 슬픔을 남긴다. 책을 덮은 뒤에도 쉽게 믿기지 않아 마지막 부분을 몇 번이나 다시 읽었다. 마치 내가 무언가를 잘못 읽은 것은 아닐까 확인하듯이 말이다.<br/><br/>‘오로라’라는 단어에 끌려 펼쳐 든 책이었지만, 한 장 한 장 읽다 보니 이야기는 예상보다 훨씬 조용하고 깊은 여운을 남겼다. 문장은 어렵지 않아 편안하게 읽히고, 이야기 역시 복잡하지 않아 부담 없이 따라갈 수 있다. 가볍게 읽기 시작했다가 오래 마음에 남는 이야기를 만나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303/36/cover150/k65203424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3033696</link></image></item><item><author>레몬방울</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게임 속 주인공이 되어 퀘스트를 하며 진행하는게 재밌다. - [에모몬 스토리 1 - 어둠의 기운이 감지되었습니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5619116/17142659</link><pubDate>Tue, 10 Mar 2026 22:2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5619116/1714265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92933266&TPaperId=1714265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4572/66/coveroff/k79293326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92933266&TPaperId=1714265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에모몬 스토리 1 - 어둠의 기운이 감지되었습니다</a><br/>공윤희 지음, 박민주 그림 / 창비교육 / 2024년 08월<br/></td></tr></table><br/>#도서제공 <br/><br/>예언의 아이가 되어 에모몬 때문에 어지러워진 세상을 구하라!<br/><br/>중학생 오빠 방에서 시작된 게임 세계로 들어가게 된 세민이는 여러 퀘스트를 수행하며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세민이가 진행하는 퀘스트는 상황을 잘 살펴보고 가장 적절한 해결 방향을 찾는 것이다. 게임 속에서 에모몬이 등장하면 몬스터볼을 던져 잡을 수 있고, 이렇게 잡은 에모몬은 무기로 사용할 수 있다.<br/><br/>내용은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흥미진진한 게임 이야기라 아이도 완전히 몰입해서 읽었다. 책을 덮자마자 “2권, 3권은 언제 나오냐”고 묻고 얼른 읽고 싶다며 기대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br/><br/>책에는 친구와의 관계를 회복하는 이야기, 외모를 비하하는 가족 때문에 상처받은 아이의 이야기,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을 무시하는 손님에 대한 이야기 등 세 가지 퀘스트가 등장한다. 각각의 상황에서 어떤 선택이 가장 좋은 해결 방법인지 찾아가는 것이 게임의 목표다.<br/><br/>겉으로 보면 단순한 게임 이야기 같지만, 조금 더 들여다보면 중요한 메시지가 담겨 있다. 문제를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지 말고 숨은 이유와 마음을 이해해야 진짜 해결에 가까워진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점수에 집착하는 친구 역시 사실은 점수 자체보다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싶었던 마음이 있었을 뿐이다. 다만 그 표현 방식이 잘못되었을 뿐이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더 좋은 방법으로 마음을 전할 수 있을지 게임의 퀘스트를 통해 자연스럽게 생각해 보게 한다.<br/><br/>비슷한 교훈을 담은 어린이책은 많지만, 이 책은 ‘게임’이라는 장치를 활용해 훨씬 몰입감 있게 이야기를 풀어낸다. 세민이가 퀘스트를 해결하며 “이게 맞을까?” 고민하고 여러 방법을 시도해 보는 과정은 아이들이 실제로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성장하는 모습과도 닮아 있어 더 공감이 된다.<br/><br/>또한 단순히 책을 읽는 데서 끝나지 않고 사고를 확장할 수 있도록 &lt;에모몬 스토리&gt; 1~3권 독서활동지를 창비교육 블로그에서 무료로 제공한다는 점도 좋았다. 아이와 함께 활동지를 활용하며 이야기를 더 깊게 나누어 보면 더욱 의미 있는 독서 시간이 될 것 같다.<br/><br/>게임을 통해 아이들이 사람의 마음과 관계를 이해하고, 상황에 맞게 말하고 행동하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생각해 보게 하는 책이다. 재미와 메시지를 함께 담고 있어 아이들이 부담 없이 읽으면서도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다음 권이 나오면 아이와 함께 이어서 읽으며 또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해 보고 싶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4572/66/cover150/k79293326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45726690</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