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이론 - 니콜라스 다바스 월가의 영웅들 3
니콜라스 다비스 지음, 김나연 옮김 / 페이지2(page2)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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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니콜라스 다바스의 이력은 굉장히 재미있다. 헝가리 태생으로 경제학을 전공했지만, 2차 대전으로 어려운 시대에서 이스탄불로 도피하여

댄서팀을 꾸려 댄서가 된다. 뉴욕 클럽에서 14개 월간 장기 공연을 할 정도로 대단한 댄서이다. 그러다 캐나다 한 나이트클럽에서 공연비를 캐나다 광산 회사의 주식으로 받게 된다. 너무 바빠서 신경쓸 겨를이 없었는데 1년뒤 4배 가까이 오른 주식을 발견하고 그 이후에 주식시장에 뛰어든다.

여러 투자를 하면서 주식시장을 파악하고 자신만의 박스 이론을 만들고 그 투자 원칙대로 투자와 손절매를 해서 35억 정도를 벌었다.

그래서 나온 책이 <나는 주식투자로 250만불을 벌었다> 였다. 출간하자 이 주식성공담은 40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 그의 책으로 크게 이슈가 되어

법무부장관의 비난도 들었고, 심지어 뉴욕증권거래소의 법도 바꾸는 소동이 일어날 정도였다. 그로부터 10년 후, 개인의 성공담보다는 다른 개인투자자들을 위한

주식시장 본질과 투자 노하우에 대한 자신의 노하우를 알려주고자 이 책을 쓰게 된다.

그는 주식시장은 대놓고 카지노라고 말한다. 그리고 사고팔고를 많이 하면 중개수수료만 내주고 마는 꼴이라고 한다.

큰 폭을 성장할 좋은 주식을 선정해서 크게 투자해야 하고, 자기의 기준에서 벗어난 하락하는 주식에는 단호하게 손절매를 한다.

좋은 주식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주식 시장을 분석해야 한다. 단순히 기업의 가치만을 보고 투자하지 않는다.

왜냐면 주식시장은 카지노장에서 벌어지는 심리게임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거래량을 살펴야 한다.

사람들의 심리에 있는 거래가 잘 이루어지는 주식을 선정을 해서 도박을 거는 게임이다.

그는 주식시장을 잘 파악해서 나름의 박스안에서 그려지는 그래프를 찾았다. 어느 순간 증가하면 하락하는 그 박스를 파악하고

하락때는 손절매를 해서 대공황에서도 그는 한푼도 잃지 않았다. 그전에 손절매를 다 했기 때문이다.

단순히 운이 아니라 이사람은 자신의 분석에 의한 결과였다고 한다. 

자신이 분석한 박스안의 투자 원칙을 세우고, 올라갈 주식에 과감하게 베팅하는 것이다. 

이것은 카지노에 들어온 것이기 때문이다.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지 않고 오로지 시장의 흐름만을 지켜보며 

자신의 운을 시험대에 올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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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에서 무한으로 - 레이쥔이 말하는 샤오미 10년의 열정
판하이타오 지음, 이지은 옮김 / 해의시간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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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굉장히 두껍다. 659페이지다. 처음에 봤을 때는 '이걸 언제 다 읽지?'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보기 시작하지 쉽게 넘어간다. 

샤오미 10주년을 기념한 샤오미 공식 전기다. 보통 사람을 주인공으로 한 전기를 쓰는데

브랜드 전기라는 것이 어색하다. 애플 전기 보다는 스티브 잡스 전기만 봐야서 그런것 같다.

물론 이 책도 샤오미의 ceo 레이쥔이 중심이기는 하다. 그런데 샤오미를 지금까지 있어오게 한 

주요 인물도 다루는 일종의 무협소설같기도 하다. 그래서 좀 쉽게 읽히는 소설같다. 

그것도 어떠한 고난이 있어도 결국 성공하는 진취적이 이야기다.

처음에 샤오미를 접했을 때는 중국의 저렴한 가전제품이라고 생각했고,

쓰면 생각보다 괜찮은 미니멀한 디자인과 퀄리티를 가지고 계속 성장하는 것을 보면서

삼성 등의 가전회사가 주목해야 할 회사라고 생각했다. 

중국 정도 내수시장이 큰 나라에서 국가에서 자국민만 밀어줘도 큰 사업을 할 수 있는 거 아니냐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사실 중국에서 샤오미는 스마트폰이 주력사업이었다.

이 책에서도 애플 iOS와 삼성 & 안드로이드 2개 시장으로 양분될 수 있었던 시장을 보고

레이쥔이 중국 엔지니어의 자존심을 걸고 이 것을 3개 시장으로 끌고 가기 위해 

출사표를 던지고 도전하는 것으로 나온다.

나는 개인적으로 스마트폰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아서 이 초기 시장에서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지 영화처럼 들여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 

레이쥔은 엔지니어로서 세계 시장에서 리딩하고 싶은 내적욕구가 정말 강한 사람이었다.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10년동안 계속 성장하면서 지금의 샤오미를 만들었다.

성공하는 사람은 역시 자기만의 이런 내적욕구와 실천, 도전 정신, 성취가 강한 사람이라는 것을 다시금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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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트렌드 모니터 - 대중을 읽고 기획하는 힘
최인수 외 지음 / 시크릿하우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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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우리사회는 어떤 트렌드로 가고 있는 것일까. 가장 큰 키워드는 '개인'이었다.

이제는 TV도 가족들과 같이 보지 않는 세상이다. OTT 서비스로 내 취향에 맞는 콘텐츠에

내가 원하는 시점에 즐길 뿐이다. 모든 것이 다 이렇게 개인화가 되가고 있다.

자신이 원하는 것만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보이지만

이런 개인이 혼자 자기 맞춤으로 다 해결할 수 있는 사회가 되면서

개인의 외로움도 커지는 것 같다. 그래서 그 외로움을 해결해주는 비즈니스가 새로 생겨날 정도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점점 영화 메트릭스에 나오는 모든 사람들이 컴퓨터에 접속해서 자기 모니터만 바라보고 있는 

장면이 생각났다. 결국 우리는 그러한 사회로 가고 있는 것같다. 원하든 원치 않든.

개인의 버티컬 취향이 중요하고 그에 따른 소비도 선택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그러면서 자신의 취향을 더 즐길 수 있도록 쓸데없는 것에는 소비하지 않는 짠테크가 나오는데

이 모든 것이 개인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코로나로 인해 언택트 시대가 되면서 더 개인주의가 가속화되고 이런 시대에서 직장에서도

집단보다는 개인, 그리고 자기와 맞는 사람과의 선택적 대면이 이뤄진다.

그래서 요즘 2030세대는 회식도 소규모로 고급음식과 술을 즐기는 트렌드가 생겨나고 있다.

방구석에만 있으면 우리 사회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그리고 나와 대면해주지 않는

MZ세대, 또는 윗세대가 어떤 트렌드를 즐기는지 알 수 없다.

그래서 이 책은 내가 사는 사회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파악될 수 있어서 좋았다.

매년 읽으면서 뒤쳐지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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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모르겠고 돈이나 잘 벌고 싶어 - 월세 30만 원 고시원에 살던 사회 초년생이 단 1년 만에 돈 걱정 없이 살게 된 비결
옆집 CEO(김민지) 지음 / 마인드셋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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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굉장히 요즘 MZ세대의 마인드를 대표하는 문구라서 어떤 MZ세대 사람의 에세이라고 생각했다.

처음에는 저자가 1장에서는 고시원에서 돈이 없는 형편에서 시작했고, 회사에도 들어갔지만 회사월급으로는 어려워서 퇴사했다는 이야기가 나오지만

2장부터는 N잡러로서 어떻게 일해야 하는지 노하우, 그리고 저자가 온라인에서 했었던, 스마트스토어, 유투브, 블로그, 지식 창업에 대해서

각각 어떻게 하면 이러한 플랫폼을 이용해서 돈을 벌 수 있는지 알려준다. 

디지털 미디어로 지식창업 비즈니스를 한다면 꽤 유용한 팁이 많다. 소셜 미디어를 그냥 재미로 하는 것이 아니라 이걸 통해서 돈을 벌겠다는 뚜렷한 목표가 있기에 이런 소셜미디어를 사용할 때 굉장히 전략적으로 접근한다. 그래서 디지털 미디어는 자기한테 맞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지만 선택한 미디어를 시작하기 전에 알고리즘부터 공부하라고 충고해준다. 알고리즘을 알고 이 미디어에서 어떻게해야 성공할 수 있는지 파악하고 그것에 맞춰 기획해서 올린다면 좀더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소셜미디어를 운영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롤모델을 찾은 다음에 그 모델의 것을 따라하면서 자기 스타일을 만들라고 한다. 역시 굉장히 빠르게 시간을 절약해서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모든 플랫폼을 이렇게 분석하고 전략적으로 접근하기 때문에 많은 플랫폼에서 늘 원하는 바를 달성하는 것 같다. 다양한 플랫폼을 직접 해보고 성공한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라 굉장히 유용한 팁이 많았다. 앞으로 그 플랫폼을 이용할 때 이 팁들을 기억해서 적용해보고 싶은 유용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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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 해독 - 그냥 두면 절대 풀리지 않는 피로, ‘만성피로증후군’의 모든 것
알렉스 하워드 지음, 서경의 옮김 / 니들북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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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란 무엇인가. 사전에는 신체적 또는 정신 활동 후 또는 질병으로 인해 발생하는 극심한 탈진 상태 또는 힘이 없는 상태라고 정의되어 있다. 이 정의는 우리가 피로를 파헤치는데 그리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 이것이 정확히 의학적으로는 어떻게 풀이되는 것일까가 궁금해서 이런 책을 들었다. 피로라는 것은 사실 에너지 결핍인데, 이 에너지를 우리 몸에 나르는 것이 아데노신 3인산이다. 그리고 이 아데노신 3인산은 미토콘드리아라고 불리는 세포 속의 특화된 손재 속에서 만들어진다. 그러니깐 미토콘드리아를 많이 확보하고 있다면 에너지가 왕성해질것이다. 이 미토콘드리아는 음식에서 섭취하는 에너지를 세포가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로 변환시키는 것을 돕는다. 그러니 잘 먹어야 하는 것도 피로 해독에 도움이 될 것이다.

저자는 어릴 때 만성피로증후군으로 진단을 받고 수십년간 연구 및 치료를 한 피로 전문가이다. 피로를 연구하기 위해 그 원인으로는 유전적 요인, 성격 유형, 외부로부터 받는 스트레스 이것들이 더해져서 신체 계통에 영향을 주게 되면 피로로 가게 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사람마다 타고난 신체적 체력도 될 수 있고, 또 성격이 너무 성취목표가 강하던가, 완벽주의자, 원래 불안함이 많은 성격에 따라서도 몸이 느끼는 부담력이 달라질 수 있다. 

그래서 처음에는 이 모든 것에 대한 파악이 필요하다. 자신이 어느 정도 피로감을 느끼는 사람인지를 파악하고 이제 치유를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이 책에서는 뇌 건강과 직결되는 것이 장 건강이며 장을 제 2의 뇌라고 소개한다. 음식을 잘 씹어먹고 소화기관에 부담주지 않는 식습관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면역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 섭취해야 하는 아연 보조제 또는 햇빛 이런 것으로 몸을 쉽사리 지치지 않게 튼튼하게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피로가 왔을 때 회복을 위해서는 몸에서 반응하는 것에 주의깊게 들어야 한다. 자신만의 기준치를 만들고 여유있는 에너지를 확보하고 식습관 개선, 뇌 회복을 위한 좋은 수면, 이런 습관을 통해서 피로가 회복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만성피로에서 벗어날 수 있다. 

더 생산적인 날을 가지기 위해서 이렇게 피로를 해독하고 에너지를 뿜뿜 낼 수 있는 몸의 환경을 만들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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