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모리 가즈오의 왜 사업하는가 - 사람도 사업도 다시 태어나는 기본의 힘
이나모리 가즈오 지음, 김지영 옮김 / 다산북스 / 2017년 9월
평점 :
품절


최근 일하면서 새롭게 시작하는 일도 생기고, 인사문제로 노동청에 가는 일도 있었다.
한 마디로 다사다난 했고 정신이 없었으며

왜 내가 여기서 이러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드는 최악의 나날이었다.

물론 잠도 잘 못 이루며 두통약과 감기약 링겔에 의지하는 나날이 이어졌다.
이때 너무나 나에게 필요한 책이 나에게 왔다.

바로 이 책 이나모리 가즈오의 왜 사업하는가? .... 라는 책이었다.

 

 

 왜 사업하는가? 책 표지도 너무 이쁘고 지하철에서 읽으면 멋있어 보이는 책?!!!

 
책을 받아보면서도 이나모리 가즈오란 이름은 들어 본 적도 없었기에 누구? 라는 기분에
띠지의 사진을 보면서도 아무 감흥이 오지 않았다.
그런데 책을 읽다보니 너무나 유명한 교세라, JAL, KDDI, 미타공업 구제까지....
이 사람 뭐하는 사람이 이지 하는 호기심에 가슴이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특히나 JAL의 도산위기는 최근의 일이라

나도 신문등으로 실시간으로 봤던 이야기여서
이 할아버지가 그 JAL을? 하는 기분에 신기했다.


이 책은 이나모리 가즈오란 사람이 어떻게 일을 하고

교세라의 전신인 교토세라믹을 만들면서의 일을 이야기하면서 시작한다.

 

자신이 살아오면서 했던 일들을 담담하게 이야기 하지만 격동의 일본경제를 느낄 수 있었다.

버블시대 일본의 전자산업이 세계에 통하던 시절 거품이 꺼지고 흔들리던 시절은 물론

커다란 일본의 대기업이 무너지고 그것을 다시 세우는 모습까지

텔레비전 혹은 책에서 역사로서 멀찌감치 그런일이 있었구나 하면서 보았던 일들을

몸소 겪고 그 어려움을 이겨내 최고의 기업을 키워낸 사람의 생상한 증언이 이 책이었다.

 

그러면서 자신이 겪었던 상황과 시대의 흐름속에서 자신이 무엇을 생각하고

어떤 생각으로 그 선택을 하였는지를 담담하게 써내려갔다.


말만 담담하고 그랬었다 이런식이지 평범한 사람으로써는 혀를 내두를 담대함과 신념이 그 안에 있었고 그런 선택을 할 수 있었던 가즈오 사장의 정신에 읽는 내내 경의를 표하게 되었다.


사실 지금 직장을 구하기 어렵고 취직이 어려운 시대에 직장을 선택하고

무궁무진하게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 있던 그 시대에 이렇게 했다는게

배아프고 부럽다는 생각이 들 정도인 그의 삶이

그저 시대적 흐름에 좋게 편승했다고 처음에 조금은 생각했다.


하지만 책의 마지막으로 다가갈 수록 끝을 볼 수록 이 사람의 경영철학에 기본에 사람이 있고.
옳고 그름이 있고 자신만의 이익이 아닌 모두의 이익과 옳바름 정의가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

 

사람과 사람 기업과 기업 세대 시대 나라를 생각하고 자신만의 이익이 아닌 대의를 생각하고
도의를 생각하는 한 기업가의 신념은 그 기업의 사람들을 바꾸고

자신의 하는일에 자신감과 자부심을 갖게되고 그것이 결국에는 원동력이 되어

더 나은 제품 더 나은 서비스 더 나은 기업이 되게 만들어가는 것 같았다.

 

기본이 있고 단순한 비즈니스 원리에 따르며 꼼수를 부리지 않고
관습을 버리고 새로운 방법을 꾀하고 회사가 발전하는 것을 위해 일하며
고객의 필요에 맟추고 스스로 가치를 매기고 책임지며 최고의 제품을 만들어 내는

끊임없는 도전을 하는기업을 누가 이길 수 있고 어떤 고객이 원하지 않겠는가?

 

거기에 이런 자신이 수십년간 공부하고 정진해온 삶과 기업경영 정신을 또 다시 전해주고
가르치기 위해 노력하여 새 시대를 교육하려는 사람에게 어떻게 퇴보된 삶이 있을까?

 


일하러 가는 틈틈히 읽고 ,,,
갑자기 힘들어 질때 읽으면서 나의 기본은 무엇인지? 내가 왜 일하는지
지금 내가 이렇게 판단하는게 고객에게 도움이 되는건지?
내가 판매하고 서비스하는게 고객에게도 그 가격에 합당한 서비스인지

고민하는 시간을 가지는 시간이 되었다.

 

들어 본 듯하고 내가 아는 것 같고, 정도라고 느껴지는 글을 보면서 알아 알아 그렇지 그렇지
하면서도 나는 이걸 제대로 하고 있지 못하구나 하는 것도 절절히 느낄 수 있었다.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우선 사업을 하는 아버지에게 권했다.

또한 이제는 사장으로 자신의 사업을 하느라 너무 바뻐 잠 잘 시간도 모자란 동생에게는
너는왜 사업하니 라는 질문과 함께 핵심 문장들을

 사진찍어서 보내주며 시간날때 읽어보라고 권했다.

그리고 이 책을 직장인 들에게도 권하고 싶다.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갈팡질팡하는 직장인 대학생들이 읽으면
그냥 어디인지 모르고 그냥 돈버니까 시키니까 하던 일을 멈추고 자신을 돌아보면서
토요일만 일요일만 기다리는 삶이 아닌 일에서도 충족되는 삶으 살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마지막으로 책을 덮으면서 책 날개 뒤에 있던 책

이나모리 가즈오의 회계경영 이라는 책이 있던데...
조만간 읽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언제나 회계란 중요한건대 은근히 주변에서 무심히 대하고 있어서 조바심 날때가 많았는데
대학때 배운 간단한 것이 아닌 기업에서의 회계의 무게감에 대해서 쓰여있을것 같아서 기대된다.

리더의 재능은 조금 부족해도 되지만 리더의 인품은 부족하면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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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트러몰로지스트 1 - 괴물학자와 제자
릭 얀시 지음, 박슬라 옮김 / 황금가지 / 2017년 5월
평점 :
절판


괴물...이란 말 우리는 자주 쓴다. 하지만 정말 무엇이 괴물일까?
우리가 무서워 하는건 무엇일까.....
릭 얀시 작가의 몬스트러몰로지스트 우선 표지가 너무 예쁘길래 읽어보고싶었던 책이다.
(사실 표지가 예쁘다고 하기에...자세히 보면 뼈다구 들이 다닥 다닥인데 이것마자 예쁘게 표현했다)

 

 


진짜 책 너무 이쁨 ㅠㅠ 두툼하고 이쁨....(해....해골인데???)
 

 

4권으로 된 몬스트러몰로지스트 시리즈로 릭얀시 작가의 대표작 중 하나이다.
우리나라에서 이작가의 작품은 제5침공으로....
몬스트러몰로지스트 시리즈가 먼저이고 제5침공 시리즈가 두번째이지만
제5침공 시리즈가 먼저 번역되었다. 아마 영화가 개봉이 먼저 되어서 그런건지
클레이 모레츠가 나왔지만...... 나도 안봤......
여튼.... 시리즈가 4권이나 나왔으니 재미있을 것 같아서 보게되었는데....
오 이럴수가 다음권!!!!!!!!!!!!!!!!!!!!!!!!!!! 을 외칠수 있다.
페이지 터너 이다. 사실 초반에...흠.... 음.....이러면서 이름도 어렵고...
이러다가 내가 전혀 예측하지 못하는 곳으로 달려가는 순간 나도 시간을 잊고 달리게되는 책이었다.

정말 작가님 마지막 그 사람을 그렇게 설정하시다니..... 후후후후

 


줄거리는 이 책의 저자가 어쩌다가 120살이나 된 노인의 죽음이후 그 의 유품인 노트를 보관하게 된 이로부터 그 사람에 대해서 조사라고 해야하나 후손을 찾는것을 돕는것등으로 그 노트를 읽게된다.... 그 노트에는 윌 헨리라는 노인이 13살때 시작된 괴물학을 연구하는 박사와의 모험담이 정말 상세히 쓰여져있었다. 작가는 그것을 오래된 문법과 철자만 바꾸고 그대로 옮겨적었다고 말한다.
 1888년 부모님의 죽음으로 인해 어느날 고아가 된 소년 윌 헨리는 펠리노어 워스롭 박사의 조수로 그와 함께 살아가고 있었다. 그의 아버지의 뒤를 이어서..... 윌 헨리의 글의 첫번째 이야기인  머리없는 괴물 안트로포파기와의 전쟁에 대해서 쓴다 어느날 안트로포파기의 시신과 희생자의 시신으로 시작된 이 이야기는 아프리가대륙에서만 나타나던 괴물이 미국 뉴예루살렘에 나타났고 이것이 한 마리가 아닌 여러마리라는것과 그것에 의한 희생자가 생기면서 워스롭박사와 윌 헨리 그리고 치안관 모건 워스롭박사가 부른 컨스박사 희생자가족 말라키등 여러사람들과 함께 워스롭 박사 본인도 모르던 워스롭 가문의 오래된 비밀을 파헤치는 동시에 잔인하고 겁없는 포식자 안트로파기를 사냥하면서 윌 헨리는 성장하고 워스롭 박사도 변화해 간다... 그리고 작가는 이 일기장을 이야기로 여기면서도 진실임을 의심하며 다음이야기를 전한다.

 

간단히 스포없이(?) 줄거리를 이야기했지만.... 이 책 정말 재미있다....

 

그리고 정말 끔찍하다....

10대소년이 목격해서는 안될....평생 트라우마가 될 만한
아니 남녀노소 누구든 목격하게 된다면 절대 까먹을 수 없는  그런 끔찍한 장면들이
초반 부터 서슴없이 나온다. 표지 아름답고 예뻐서 오호~ 하고 봤다가 '나 다 볼 수 있는건가'
하는 생각이 살짝 들었다. 공포나 고어물을 보는걸 즐기지 않는 나인데...
하지만 눈을 뗄 수 없었다. 아..안돼 안돼....그렇지만 너무 궁금하단 말이야 하는 식으로 계속보게된다.
내가 마치 호기심을 이기지 못해 문을 열어 보거나 동굴속으로 가서 제일 먼저 희생되는 엑스트라의
마음으로 아....안돼는데 하면서 계속보게 된다.

 

청소년 문학도서인 줄 알았는데..... 성인용인게 틀림없다.

특히나 잔인하게 느껴질 괴물의 행동묘사와 안트로포파기에 의한 희생자 묘사는 너무나 세세하고
섬뜩하며 영화를 보듯 눈에 선하게 그려져서... 이미 워너에 판권이 팔렸다는 이야기에
읽어도 무서운걸 눈으로 본다니 두려우면서도 두근거리는 마음을 어찌 할 수 가 없다.

아마 이렇게 끔찍한 묘사와 내용에 불구하고 두근거리며 읽는 이유는
작가가 아주 술술 재미있게 써놓은 탓이라고 본다.
잔인하고 끔찍한곳에서는 끔찍하게 사람의 심리를 꿰뚫고 불편한 내용도 읽는이마저 불편하게
그리고 생각하지 못하는 곳에 헛점을 찔러가며 작가는 독자들을 홀린다!!!!!!!!!!

게다가 마법, 뱀파이어, 늑대인간등 식상한 판타지가 아닌
신화속에서 끄집어 낸 듯한 완전생소한 괴물이 아닌 어디선가 들어봤을
신화속 문학작품속 괴물들을 끄집어내어 새로운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신비하고 괴상망칙한 괴물만 데려온게 아니었다.

 

 

괴물만큼 괴상하고 이상한 주인공들도 데려왔다.

괴팍하고 성질나빠 보이고 어딘가 정신나가 보이지만 오만하고 똑똑하고 상처입은
외로운 영혼의 페러노어 워스롭박사

가련하고 비참하고 어리고 하지만 용기있고 인간적인 외로운 무서운 그늘에 사롭잡힌 윌 헨리

종잡을 수 없으며 잔인하고 쾌할하고 냉정하고 똑부러지 능글맞은 속을 알 수 없는 잭

그리고 한 사람 한 사람 개성과 인간성 생명을 가지고 있는 주 조연들이
이 책 한권에 가득 가득했다.

특히나 워스롭 박사와 윌은 초반에 책을 읽으면서 느꼇던 이미지와
책을 덮고 난 후, 가만히 이 책을 음미하면서 느꼈던 그들에 대한 생각은 정말 달랐다.
그 둘의 과거와 아버지와의 관계 외로움 괴로움 서로의 의미
워스롭도 윌도 모두 온전하지 못한 인간일 뿐이었다. 완벽한 사람이 어디있을까?
스스로 똑똑하다 한들 자신이 옳다고 믿지만 그 것이 온전한 이가 어디 있을까?
하지만 진실되고자 하고 최선을 다하고자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알고
나아가는 그들의 모습은 안타깝지만 자랑스럽고 사랑스러웠다.
그리고 응원하고 싶고 성장을 지켜보고 싶어졌다.

그리고 잭.... 잭더리퍼???
이 시리즈에서 역사에 나오는 인물들을 교묘하게 흩어 놓았다는 이야기를 다 읽고나서 뒷권의
내용들이 궁금해서 찾아보다 보게 되었다.

박사와 제자설정.... 창녀를 미끼로 쓰던 모습...
그리고 내가 서양 근현대사와 문학에 무식해서 잘 몰랐을 수 많은 떡밥들이 있었을 거라는 것에
(성경구절들의 의미가 역주로 나오지만.....말 장난 등이 아마 더 많았을 것이라 본다.)
아쉬움이 많이 남았고 더 다음권이 궁금해졌다.

 

 마지막은 밤에 혼자보기 무서워........... (궁금하지만 꾹 참고 친구와 약속을 잡고)

친구랑 소풍나와서 돗자리깔고 도시락 먹으면서봤다.... 무셔운건 싫엉!!
 

 

몬스트러몰로지스트 시리즈는 영화를 보는 듯한 그것도 엄청난 공포나 고어영화를 보는듯한
생생한 묘사와 (무식한 나는) 듣도 보도 못한 무시무시한 괴물들과
진짜로 있었던 사람들과 사건들 인물들을 교묘하게 뒤섞어서 이게 정말인지 아닌지 의심하게 한다.
인간의 심리를 선에서도 악에서도 보여주고 그 모든게 공존하는게 인간이라는 것도 함께 보여준다.
괴물들은 악당이 아니라 그냥 생존을 하려는 하나의 개체로...
우리가 진짜 적은 두려움이라고 만약이라는 혹시라는 단언이라는게 얼마나 헛된건지를 보여준다.
작가가 진짜 하고싶었던 이야기는 괴물이라는 소재를 통해 우리를 돌아보고
우리가 괴물이라 부르는 것들보다 더 괴물일 수도 또한 선일 수도 있는 인간을 이야기하고 싶었던건
아닐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평소에 손이 가지 않을 장르의 책을 읽었지만 정말 잘 봤다는 뿌듯함과 편견이란 좋지 않다는
여러가지 책들을 읽고 더 넓은 세상과 삶을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 책 다음은 이 책과 자꾸 비교를 해대는 러브 크레프트의 작품들을 좀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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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퀸 : 유리의 검 1 레드 퀸
빅토리아 애비야드 지음, 김은숙 옮김 / 황금가지 / 2016년 7월
평점 :
절판



읽다가 읽다가 너무나 가슴이 아파서.... 끝을 볼 수 없던 적혈의 여왕을 드디어 다 보았다. 메어는 책에서 내내 더 이상 고통이 끝나기를 이 고통이 끝나고 자신이 죽기를 모든 책임에서 벗어나길 원한다. 나도그랬다. 이제 더 이상 어떻게 되는지 알지 못해도 좋으니 그녀가 자유로워지고 행복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절실해지는 내용이 정말 1부에 비해 너무 많았다. 작은 사건뒤에 더 큰 사건이 한 사람을 넘으면 또 한사람이 그녀에게는 가혹한 순간만이 존제하는 듯 했다.

 

헝거게임 마지막3편의 몇장을 읽지 못하고 한달을 방치한 것 보다 너무 궁금해서 금세 다 보긴 했지만 이번에도 주인공 메어의 슬픈 운명에 책을 읽는 내내 질식할 뻔 했다. 너무 가혹한 운명이다.


그리고 내가 쓰는 이 글이 다른이들에게 레드퀸 시리즈가 재미없는 이야기로 비칠까봐 두렵다... 이책은 그냥 재미있으니 이 서평이 재미없어도 다들 직접 눈으로 봤으면 좋겠다. 메어가 얼마나 가혹한운명을 걸어가고 있는지 눈으로 직접 보고 그녀를 판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레드 퀸 : 유리의 검] 은 [레드 퀸 : 적혈의 여왕]의 2부이다.

 

1부 적혈의 여왕에서 주인공 메어의 사는 세상은 두가지 피로 사람을 나눈다. 적혈과 은혈 적혈은 일반인이 아닌 하층민 귀족이라 할 수 있는 은혈을 위한 노예인 피지배층이고 은혈은 그들을 지배하고 착취하며 보호하여 삶을 누리게 아니 그들을 삶을 위해 살게하는 지배층이다. 그들의 삶은 천지 차이로 왕과 일반백성 그리고 은혈이라는 귀족들의 삶으로 나뉘어 거주구역과 하는일 모든것이 나뉘어저셔 천하고 나약하다고 여겨지는 적혈들은 은혈을 위해서 살아가며 은혈을 위한 다른나라들과 벌이는 전쟁터에 징병된다. 이렇게 은혈들이 적혈들에게 군림하는것은 돈도 아니고 바로 피 의 힘에 의해서이다. 은혈들은 가문들에 따라서 특유의 초능력같은 힘을 가지고 있다. 다른 은혈의 힘을 잠재우는 사일런스 물을 다루는 자 다른이의 마음을 마음대로 지배하는 자 철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자 등등 그리고 그들의 왕은 불을 다루는자들로 가장 높고 위대한 은혈로 추앙받는다. 징병을 당하는 대상은 일이 없는 사람들 그녀도 징병의 대상이지만 자기보다 더 먼저 생일을 맞은 가족같은 친구 킬런이 직업을 잃고 징병이 되는 것을 막으려 하다가 수놓는 장인의 일을 돕는 자신의 동생 지사의 손을 망가뜨리고 만다. 우연히 만난 귀족소년에 의해 징병을 면하게 되지만 알고보니 그는 그 나라의 왕자 칼 이었다. 메어는 왕궁의 시중을 들게되고 그곳에서 왕자의 신부감을 찾는 대회에 시중을 들러갔다가 본인이 평범한 적혈이 아닌 적혈이지만 은혈같은 힘을 가진 자라는 것을 알게된다. 하지만 은혈들에게 그것은 옳은 일이 아니고 그녀는 적혈들 사이에서 자라난 은혈이란 이름으로 둘째왕자의 약혼녀가 되어 왕궁에서 교육을 받으면서 킬런을 도우려고 했을때만난 저항군 붉은 군대에 협력하여 나라를 전복하려고 한다. 하지만 그 모든것은 왕비와 둘째왕자 메이븐의 책략이었다. 사람을 조정하는 왕비의 힘으로 칼 왕자가 왕을 죽이게 하고 왕자를 왕을 죽인 모반자로 메어를 그를 부추기 약혼녀로 만들어 둘째왕자 메이븐이 왕자에 앉게 되고 공개처형 장소에 가까스로 도망친다.  

 


메어가 꿈이거나 자신이 죽었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이미 죽은것으로 알고있는 그녀의 오빠 쉐이드가 그를 안아주었기 때문이다. 그녀가 죽기 직전의 상태에서 도망친 곳에서 오빠와 적혈의 군대의 대장격인 팔리 그리고 킬런이 메어와 칼을 구하러 왔다. 그들은 지하의 전철같은 곳을 지나서 위장터를 지나 배를 타고 턱 섬이라는 비어있는 곳으로 알려진 곳에 간다. 그곳은 비어있지 않았고 그녀의 가족들과 적혈의 군대등이 주둔해 있었다. 그곳에서 가족을 만난 기쁨도 잠시 그녀는 1부에서 줄리언(메어의 교사이자 칼의 외삼촌)이 전해준 메어와 같은 신혈들 다른능력이 있는 이들의 목록을 보고 그들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메이븐이 그들을 죽이기 전에 메어는 또다른 신혈을 찾기 원하고 위험 천만한 신혈 찾기가 시작된다. 그렇게 찾은 신혈들은 그를 돕기 시작한다. 그러던중 미래를 보는 준을 알게되고 그가 알려준 미래를 믿고 그가 찾으라는 것을 찾는다. 그것은 그것이 아닌 사람이었고 그녀는 사이런스 은혈인아 신혈의 능력을 끄는 자였다. 카메론 이라는 이 능력자는 메이븐이 만들어놓은 감옥에서 그 능력으로 탈출을 했고 메어는 그녀에게 다시 감옥으로 돌아가 신현들과 아직 살아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줄리언을 구하기로 마음먹고 그곳으로 떠난다. 그리고 더 이상은....스포가 될 수 도 있으니...


레드퀸의 2번째 책 '유리의 검'은 더욱 빠르게 이야기가 전개되고 메어의 상황은 더 이상 나빠질 것도 없어 보이지만 더 나빠져간다. 점점 자신이 괴물처럼 변하는 것이 괴롭고, 자신이 사랑해서 지키기 원했던 이들은 자신과 멀어지고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 괴로우며 메이븐의 협박과 신혈을 구하러 갈때 마다 받는 상처에 정신과 몸 모두 너덜 너덜해져간다. 책의 제목인 그녀가 자신을 유리의 검으로 여기고 흉학한흉기이면서 스스로 부서져 타인을 베어나는 유리의 검이 되어서 그녀의 정적들에게 타격을 주지만 그녀 스스로도유리로 바스러지는 것을 알고 자신을 유리의 검이라고 할때 난 서글퍼 졌다. 누가 그 작은 소녀에게 그런 큰 가슴의 짐을 지운것일까? 아마 스스로의 마음이자 선택 킬런을 지키고 가족을 지키고 메이븐 칼을 지키고자 하는마음 하지만 그녀의 선의는 언제나 자신에게 후회와 상처로 돌아간다. 그것을 알지만 이미 시작된 길에서 메어는돌아갈 안전한 길도 피난처도 없다. 적진을 향해 죽음을 향해 다른이들이 더 늦게 죽음으로 가도록 스스로 부서지면 무엇이 있을지 모를 끝을 향해 멈출수 없어 달리고 있다. 그녀는 혼자이고 혼자일 수 밖에 없으며 끊임없이 오해받고 스스로도 그 오해를 풀 생각을 하지 못한다. 다른 이에게 그 고통을 전가할 수 없기 때문이다. 고작 17, 18 그녀가 감당하기에는 너무나 큰 무게의 짐이 그녀에게 지워져있다. 거기에 스스로 자신을 학대한다. 그녀와 함께 고통을 분담할 수 있는 이들에게 멀어지려 하고 그들의 사랑을 외면한다. 자신이 미래가 더 어둠고 더 이상 좋은 일은 없기에 그런 선택을 한 것 같아 이해도 된다. 하지만 결국 그녀가 고민하고 또 고민하여 했던 모든 선택들은 최악의 결과들로 치닫는다. 사랑하는 사람들이 죽고 괴로움에 당하고 자신마져 가장 마주하고 싶지 않은 상태까지로.... 잠깐 작은 승리와 놀랄만한 선택을 했다는 위안을 얻는 시간도 있었지만 그녀의 가슴과 정신 육체에 가해진 고통은 아마 지울 수 없을 것이다. 이제 3부를 기다리며 그녀가 스스로 일어날 수 있을지를 조용히 생각해본다.

 

1부를 읽으면서 사실 헝거게임이 많이 생각났다. 밑바닥의 삶이었던 주인공이 그것도 16,17살의 아직 어른이 되지 않은 소녀가 옳지 않은 세상의 시스템의 전복을 주도하는 이야기. 전사가 아니었던삶에서 원하든 원하지 않던 리더가, 전사가 되어 자신이 원하지 않는 생을 사는  주인공들. 하지만 이 책은 또 다르다. 예측할 수 없는 진행과 주인공에게 자비없는 이야기 전개에 다음장을 넘기가 힘들면서도 내릴 역을 지나칠정도로 몰입시킨다. 밤을 지새우게 만들고 일이 손에 안 잡히게 그녀에게 일어날 일들이 궁금해진다. 강력한 힘이 있지만 더 큰 힘과 권력을가지고 그녀를 무력하게 만드는 악이지만 주인공이 그리워하는 악당.... 절대악을 절대선을 알 수 없는 한 사람 한 사람의 정의와 이야기속에서 메어의 혼란과 선택에 읽는 나 마저 비참하고 참혹한 기분을 맞보게 된다. 특히 작가가 묘사하는 메어의  심경들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사이에 느껴지는 관계의 괴로움과 육체적 고통의 묘사는 나 마저도 책 읽기를 포기하고 싶어지게 생생하다. 1부보다 더 생생해진 묘사에 작가에게 박수를 치면서 3부에선 작가가 그녀에게 자비를 베풀기를 바란다. 정말 그녀에게 그것을 뺏앗을 줄은 몰랐다. 작가는 그녀를 정말 마지막까지 몰고 갈 모양인것 같고 아직 메어의 마지막은 이게 아닌것 같다. 그녀에게는 항상 이 이상의 괴로움은 없을 것 같은데 더 큰 괴로움이 그녀를 덮쳐온다. 

 

2부 마지막 에필로그를 읽으면서 도대체 그녀는 어디까지 괴로움과 슬픔을 맞보게 될지 3부가 기대되면서도 괴롭다. 3부에서는 더 큰 시련들이 그녀를 괴롭히고 그녀의 사랑하는 이들을 또 잃게 되겠지라는 추측에 서글퍼진다. 하지만 이런 가차없는 진행이 현실적이고 이야기를 필연적으로 끌어가 이 책을 놓치 못하게하는매력인 것 같다. 걸크러쉬 소설이라고 하지만 난 메어에게서 걸크러쉬도바 연민과 안타까움 애정을 느낀다. 그리고 1편에서 칼보단 인간적이라고 좋아했던 메이븐에게2부를 다 읽고 책을 덮으면서 작별인사를 고한다. 또한 칼에게서는 더욱 더 멀어진다. 그는 아직도 자신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메어를 선택한 것도 아니다. 그나마 가장 정 떨어지던 킬런의 성장에 메어와 같은 연민과 슬픔을 느낀다. 그냥 마냥 애같고 메어의 마음을 몰라주는 것 같던 킬런은 표현이 서툴고 다듬어지지않았던 것 뿐이지 그 마음은아마 3중에 가장 깊고 길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킬런이 하는말 한마디와 행동들 메어를 위한 행동들에 가슴이 짠하다. 메어가 의지하는 건 칼이고 그리워하는건 메이븐일 수도 있지만 자신도 모르게 의지하는건 킬런일지도.... 이젠 그저 킬런이 무사하기를 메어의 진심만큼 빌 수 밖에 없다. 마지막으로 쉐이드 오빠에게 그런일을 당하게 한 모든이들에게 저주를.......... 내가 아니라 메어가 제대로 갚아줄 것은 믿지 않을 수 없다. 그러니 메어 꼭 살아남아야 한다.

 

여튼 헝거게임 메이즈러너 다이버전트 시리즈등을 재미있게 본 사람들이 이 책도 꼭 봤으면 좋겠다. 그것들과 다르지만 또 다른 즐거움이 있을 것이라 보장한다.


여기에 이 책의 판권이 팔렸다는 이야기에 기쁨의 어깨춤을 들썩이면서 꼭 영화든 드라마든 잘만들어주기를 기도한다..... 내가 한 모든 상상보다 더 멋진 화면을 볼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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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 Wyatt 지음, 정소이.Damon O 콘텐츠 제작 및 감수 / 롱테일북스 / 2016년 6월
평점 :
절판


영화관에서 겨우5번밖에 못 본 시빌워가 너무 아쉬워서 보게 된 책

캡틴아메리카 시빌워!!!

 


영화보면서 자막안 읽고 얼굴만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보게 되었다.

영화를 바탕으로 써진 책이라고 해서 보았는데

 

구성은 설판 원서 + 워크북 + 오디오북+ 한글번역

책은 소설판 원서와 워크북이고

씨디안에 오디오북과 한글번역pdf파일이 있다.

 

소설판 원서에는 이렇게 간단한 코멘트와 함께 영화 스틸샷이 들어가 있다!

뚱냥이 버키 귀엽다.

 

샘과 캡아!!! 멋있음 a.k.a 팔콘 ㅋㅋㅋ

 

 


이렇게 영화소설 본문이 있다. 글씨는 생각보다 컸고

내용도 어렵지 않았다.

책은 이렇게 왼쪽의 본문과 오른쪽의 워크북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아마 영화원작소설을 보면서 공부하기 좋게 나누어져 있는것 같다.

 

 


두번째 권에 이렇게 책을 다 읽고 풀어볼 수 있는 문제가 나오고

 

 

이렇게 단어해설이 나오는데 꽤 도움이 되고 한권이 아니라서 각자 펴놓고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기대했던 오디오북!

솔직히 오디오북이 비싸기 때문에 이걸 많이 기대했다 ㅠㅠ


씨디도 예쁨


씨디 안에 들어있는 것들...

오디오북

한국어번역

원서 읽기 동영상 강의

관련 url바로가기가 있다.

 

 


목소리 너무 좋다!!! 발음은 미국스타일 ㅋㅋㅋㅋㅋㅋㅋ

맘에 들어서 자주 듣고 있다.

보통 챕터는 프를류드와 에필로그를 제외하고 보통 15분내외 정도이다.

한분이 읽지만 대사할때는 최대한 다 다르게 하시려는게 느껴져서 고맙고 좋고 ㅋㅋ


한국어 번역은pdf파일로 되어있다.

전자책 리더기에 넣어서 보는걸로

 

 


영어원서 공부에 관련된 동영상으로 가장 긴 것이 30분으로 보고 영어공부하면 더 좋을 것 같다!

 


영어원서 책의 내용은 영화가 처음부터 우리가 그전 영화를 봤단것을 전제하는데 책에서는 프롤로그에서 조금

설명을 해준다. 덕분에 아예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쉽게 내용전개를 이어갈 수 있다.

전반적인 상황에대한 설명과 함께 크로스본과의 싸움을 통해서 어벤져스의 활동을 제약하려는 움직임과

소코비아 협정에 동의하는 어벤져스 일원과 그렇지 않은 일원으로 팀이 분열되고

그 와중에 협정서에 관련된 내용을 협의하기 위한 장소에 테러가 일어나고 그 테러의 주모자로 버키가 지목된다.

이에 따라 캡틴은 버키가 아니라는 것에 동의하고 그를 먼저 잡으려고 하고 버키를 잡으려는 정부와 와칸다 왕자에 버키가 쫓기는데

결국 버키를 뒤쫓던 캡틴은 정부에게 잡히게 되고 그들의 시빌워는 이제 시작되었다!!!!!!!!!

라고 이 책은 끝난다.

 


사실 이 내용 뒷부분은 대부분 액션이기에 책에서 다루기 어려웠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영화에서 나오는 내용의 거의 중간 클라이막스도 오지 않았기에 조금 아쉽기도 했다.

 


하지만 영어원서를 통해서 시빌워 영화를 다시 보게되고 영화를 보면서 눈으로 접하지 못한 단어들을 직접보고

오디오를 들으면서 영어공부를 하게 되니 좀 좋은것 같다.

 


각 에피소드가 길지는 않았기에 보는데도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았다.

사실 단어장을 보고 워크북을 푸는데 시간이 더 오래걸린것 같다.

 


중고딩때 하나의 동화책을 정말 수백번 들었던 적이 있다.

덕분에 영어듣기가 많이 향상되었던 기억이 있는데 이번에도 내가 좋아하는 책을 발견했으니 자주 듣고 자주봐서

그동안 다 까먹은 영어좀 복기해야겠다.
영어 원서 읽는 것 중에서 완전 초급은 아니고 조금 중간쯤 단계가 아닐가 싶다.
꾸준히 하면 워크북의 단어장 없이도 읽을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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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나의 선택 1 - 3부 마스터스 오브 로마 3
콜린 매컬로 지음, 강선재 외 옮김 / 교유서가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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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 로마...작년에 독자원정단에 신청하고 나서.....

멈출 수 없이 계속 모으고 있는 도서....

 

전체 7부인데 우리나라에서는 각1부마다 3권으로 나누어져 나오고있다.

양이 솔직히 말해서 꽤 되는데 시간은 걸릴지언정 재미는 보장한다!!!

정말 꼭 추천하고 싶다. 로마를 모르더라도 로마에 관심이 생기고

지금 우리의 경제 정치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된다. 물론 당시에도 부패와 사치 귀족과 평민간의 갈등과 패배감은 있지만 그들이 생각하는 고귀함에 대해서 고민은 하게된다.


1부에서 그렇게 멋있어 보이던 마리우스는 결국 피를 부르고...

율리아 아 그녀는 ㅠㅠ

그리고 처음부터 마음에 들지 않던 술라는 결국 아내 율릴라를 파멸로 몰아갔다.

그러나 위대한 자가 되기로 마음먹은 술라를 말릴 수 있는 사람은 없었고....

혼돈에 휩싸인 로마를 제대로 만들겠다고 하는 사이에 갓난쟁이 이자 뭔가 똑똑해서 어머니 아우렐리아 마저 재수없어<?> 하던 아들은 훌쩍 커서 소년이라기 보다 청년이 되었고 자신은 군이이 되고 싶어하지만 제사장이 된 상태.....

 


마스터스 오브 로마의 3부 포르투나의 선택은 .....

술라가 브른두시움에 당도했다는 소식을 폼페이우스가 한 밤중에 깨닫는 것에서 부터 시작된다....

폼페이우스가 모병<?>을 하여 술라에게 찾아가게 되고 자신이 기억하는 술라가 아닌 다른 술라를 만나게되지만 술라는 여전히 술라였다...

그리고 과거를 잊어버린듯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는 귀신같이 알아내는 술라였다.

자신이 했던 일과 생각 감정을 잊어버리고 로마의 신들의 체계가 무넘짐을 알고 그것을 정리하기로 하고 혼란의 시대 로마를 다시 세우는데 집중하기로 한다. 그리고 또한 어쩌면 이 마스터스오브로마의 진정한 주인공 (다들 자신이 주인공으로 여기는 것 같지만...)카이사르가 포르투나의 여신의 선택받은 자라는 것을 스스로 알면서 술라의 손아귀에서 벗어나 대제사장 직에서 벗어나

진정한 카이사르 본연의 선택받은 자로서의 역할을 하기 위해 떠나는 이야기가 이번 포르투나의 선택의 첫권의 이야기였다.

 


세세하게 줄거리를 쓰지 않는 것은 이 책의 가장 장점이자 매력이

마치 내가 로마 한 가운데 바로 이 혼란한 상황의 한 가운데서 그들의 대화와 생각속에 같이 있는 것 만 같은 생생하게 전달되는 글이기 때문이다.

내용면으로 봐서는 누가봐도 역사서 같은데 재미나 이야기 진행은 소설같은 소설이자 역사서인 로마의 일인자 1부와 2부가 그간 로마의 상황과 카이사르가의 이야기가 주였다면 이제 3부는 진정한 로마의 일인자 카이사르의 청년기 흥미진진한 이야기의 시작이었다.

그의 이모부라 할 수 있는 마리우스와 술라의 시대를 일으면서 로마의 황금기를 다시 열어갈 남자 카이사르의 성장배경과 그녀의 어머니의 엄청남을 볼 수 있었던 1,2부도 흥미 진진했지만

벌써부터 재수없지만 거역할 수 없는 남자 술라 이상의 파와를 보여주는 카이사르의 모습과

그 당당함과 뻔뻔함을 보면서 다음 4부 카이사르의 여자들이 기대되는건 나뿐만이 아닐 것 같다!!!

그리고 술라는 진짜.... 처음부터 싫었는데 마지막까지 싫다.... 왜 일까? 아무리 작가가 그의 카리스마를 글로 써놓아도 내 눈에는 그저 곧 미칠 것만 같은 사람으로 보일 뿐이었다.

이번 편에서도 많은 분량을 차지하지는 않지만 대장부 같은 카이사르의 어머니는 정말 멋졌다.

마리우스의 아내도 멋졌지만 어쩌면 아우렐리아가 있었기에 카이사르가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위대한 어머니가 위대한 아들을 만든다!

 

이번에 3부를 읽으면서 1,2부 보다 더 다듬어진듯한 번역과 문장도 좋았다.

물론 번역문학을 읽을때 언제나 느끼는 우리와 다른 정서와 로마 사람들의 농담이라던가 생각을 이해하지 못하겠는건 아마 완전히 다른 문화를 가진 것이란 문제와 그많큼 이애가 떨어지는 내 문제이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자신은 포르투나의 선택된자라던 카이사르는....

자의식 과잉같으면서도 그가 하는 행동 생각에서 비범하지 않은 이라는 것은 맞는거같다...

나 18세일때는 뭘 했더라...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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