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나로 살 것인가 -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는 기술
로렌 헨델 젠더 지음, 김인수 옮김 / 다산북스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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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삶에 만족하는 사람들이 세상에 몇 퍼센트나 될까? 돈을 많이 벌어도 쉬는시간이 없음에. 연인이 있어도 없어도 어딘가는 만족하지 못하지만 어쩌겠어 하면서 사는 사람이 모든건 만족스럽고 내 삶은 완벽하게 흘러가지 하는 사람들 보다 훨씬 많을 것이다.  이번에 읽은 책 '어떻게 나로 살것인가'는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는 것은 물론 그 곳에서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불만족 스러운 것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확인하고 그 삶에서 벗어나 자신이 이상적으로 꿈꾸는 삶으로 한 걸음씩 옮길 수 있게 용기를 주는 책이다.

 

 

총 10장으로 이루어진 이 책은 작가와함께 우리의 삶에서 우리가 꿈꾸는 것을 멈춘것이 아닌지 그리고 우리가 사는 삶의 모든 원인이 우리임을 직시하고 스스로 자신의 삶을 운전하기를 미루고 남탓하거나 남에게 끌려다니거나 남에게 맡겨 엉망이 되게 하는게 아닌지 직시하는 1장으로 부터 시작된다.
전체 10장에서 저자는 우리가 해야 할 일들과 미션을 주면서 그것을 이해하기 쉽게 자신이 그동안 상담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예시를 들어준다. 그것을 통해 어떤 방향으로 다짐하고 자신의 꿈을 써내려가야 할지 조금 구체적으로 표현해 직접적으로 해 나갈 수 있게 도와준다.

 

1장. 다시 꿈을 꿔야 할 시간
 1장에서는 꿈이 있는지 그 꿈대로 살고있는지 묻는다. 그러면서 자신의 꿈대로 살지 못하고 있다면 무엇이 문제인지 생각하게 하고 미션에서 삶의12가지 방향에서 꿈꾸는 것을 쓰면서 중점적으로 바꿀것을 3가지 고른다. 꿈을 정확히적어서 고칠것들의 방향을 잡게한다.


2장.어쩌면 당신때문이다.
이 장에서는 의 삶에서 주도권을 잡은사람이 모든 결과를 만드는 사람이 본인이라는것을 확실히 인지시키고 누구든지 도망치고 싶어 한다는 생각을 알려준다. 그래서이번에 미션에서는 자신의 거짓말을 찾기를 통해서 자신이 하기싫어하는것과 두려운일을 직면하게 해준다.


3장. 어떻게 나와 약속하고 지킬것인가.
여기까지는 많이들 해 봤을 것이다. 자신의 문제를 인정하고 그 문제를 일으키는 것에 대한 강력한 대응책을 찾고 브레이크를 만드는 과정으로 미션에서는 바꾸기 원하는것을 적고 그것을 지키지 않았을때 벌칙을 정해 제제를 가하게 한다.


4장. 내면의 목소리 장악하기
4장에서는 새롭게 변화를 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끊임없는 자기비하나 행동을 멈추게 만드는 내면의 소리들을 찾아내고 그 소리에서 어떻게 이겨나갈지에 대한 대책에 관해 이야기한다. 이번 미션에서는 자신의 생각을 글로 적게 한다. 자신이 얼마나 쓸데없는 생각과 부정적인 생각을 하는지 자신의 정신적 에너지가 어디에 쓰이는지 눈으로 학인하고 생각이 무엇인지 알아야 생각을 변화시킬 수 있음을 이야기한다.


5장 감정 DNA의 진화
내가 부모님을 닮은것은 외모뿐만 아니라 성격이나 생각까지 이다. 결국 이것을 인정하고 부모님에 대한 깊은 생각을 가족 내력을 살펴보는것을 통해 부모님의 결혼생활을 지켜보는 것을 통해 자신을 알아가게 한다.
 
6장. 거짓말이 나를 외롭게한다.
사람들은 다들 거짓말을 한다. 선의의 거짓말이라도 그것이 사람을 변화하게 하고 상황을 바꾼다. 자신의 거짓말을 쓰고 그것을 고백하게 하면서 모든것을 청소하고 새롭게 나아가게 만든다.


7장 우리는 나쁜 기억에서 벗어날 수 있다.

왜 우리는 나쁜기억들을 계속 기억해낼까. 좋은것들을 잃어버리면서도 나쁜것들을 곱씹으면서 잊지 않는다. 그것이 괴로운 추억이된다. 그 문제를 파고들고 왜 문제인지 확인하는 것을 통해 나쁜기억을 떨치게 한다.


 8장. 속마음 쏟아내기의 기술
사람들은 외부의 시선이나 자신의 이상적인 모습을 원해 속마음을 숨기기도 한다. 그것이 혹시 진정한 나로 살아가는 것을 방해하는게 아닐까? 아니 방해하는것이기에 속마음을 쏟아내게 한다. 그것을 통해서 꼬여있는 삶의 방향과 문제를 해결하게 한다.


9장. 엄마의 짐을 내려놓을 수 있다면.
사람의 성격은 혼자 생성되지 않는다. 특히 가족들의 영향을 많이 받고 특히나 어머니는 자식의 성격형상에 큰 역할을 한다. 여기서는 부모에게 편지를 쓰게하고 그것을 부모님과 공유하면서 서로를 치유하고 새로 나아가게 만든다. 가족들과의 관계의 문제는 모든 문제의 시작임을 나타낸다.

 

10장. 가면을 벗고 되찾은 행복
9장의 활동과 미션을 통해 꿈을 그리고 문제를 확인하고 거짓말을 청산하고 두려운것과 마주치며 하기싫은것들도 해네면서 달라진 자신에게 마지막으로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를 선언하게 한다.

 

총 10장을 통해서 작가가 주는 미션을 하나 하나 지키다보면 자신을 제대로 보게 된다. 하지만 이 과정이 전혀 쉬워 보이지 않는다. 우선 미션1만 해도 써내려가는 도중에 얼마나 마음이 괴롭던지... 우선 책을 읽고자 해서 읽다보면서 과연 내가 저렇게 나 자신과 마주할 수 있을지 두려워졌다. 그래도 자신의 문제와 거짓말을 하는 내면을 들여다보는 것에 큰 의미가 있었다. 책에서 작가가 도움을 주었던 이들의 경우의 예문들이 나오는데 이것들이 도움이 되면서도 서양의 정서와 생각에 조금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들도 있었다.


이 책에서  "중요한것은 언제나 당신이다. '어쩌면'이라는 말은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 자신을 바꾸면 세상이 바뀐다." 라는 글을 읽었을 때 아는 글이지만 가슴에 와 닿았다. 무엇이든 좋은것은 알지만 그것을 내것으로 가져가는 건 온전히 나의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마주보고 꿈을 이루기 바라면서 꿈 자체를 무엇을 바꾸어야 할 지 모르는 이들이 이 책을 통해서 방향을 잡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된다.


 

"중요한것은 언제나 당신이다. ‘어쩌면‘이라는 말은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 자신을 바꾸면 세상이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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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콩밭에 가 있습니다
최명기 지음 / 놀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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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만하고 집중력 없고 호기심음 많고 남들과 달리 진득하게 하지못해서 계속 일도 옮기고
즉흥적으로 살아서 그렇게 살면 괜찮니? 혹은 안돼 너 큰일난다 이런 말을 들어왔다던가
남들과 다른 삶이라서 다들 뭔가 나이에 맞게 하나씩 해 나가는 것을 보면서
잘 살다가도 나 이렇게 살아도 되는건가 싶게 불안해 지고
또한 남들과 다른 자신과 예전과 달라지는 자신에게 불안함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따뜻하게 그런 우리는 잘 못 된것이 아니라 특별한 사람이라고 이야기 해주는 책이 있다.

 


저자 최명기 정신건강의학과 자문의로 자신이 만났던 환자들의 예시 대화를 곳곳에 넣어서
살아가면서 불안해 하고 남과 다름으로 고민하는 많은 현대인들에게 마음의 짐을 내려놓을
따뜻한 만들을 예쁜 일러스트들과 함께 전해주고 있다.


총 4장의 챕터로 이루어져 있는 이 책은
1장 마음이 콩밭에 가 있습니다.
에서 산만하다는 소리를 듣고 호기심이 많아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힘들어 하는 이들에게
그들이 어떤 사람인지 그리고 얼마나 특별한 사람인지 이해시켜주면서 자신을 남들과 같이 바꾸려 하는 것을 멈추고 자신을 받아들일 것을 장점을 발견하고 그것을 발전시켜 나갈 것을 권한다.


2장 '하나'에  집중 할 수 없는 인간이 되어버린 걸까
라는 제목의 2장에서는 산만하고 분산된 호기심으로 인한 고민을 더 세세하게 들여다보면서 그 특성으로 이룰 수 있는 일들과 단점이 되었던 특질들을 장점으로 바꿀 수 있는 생각의 전환을 보여준다. 또한 세상에 살아가면서 보통의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게 유연하게 자신의 성격과 성향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길을 보여준다.


3장 사람을 대하기기 갈수록 어려워지는 이유
3장에서는 적극적인 사람들이 나이들수록 겪는 여러 환경변화와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 받은 상처와 자기성찰 속에서 겪는 갈등을 나열하면서 그것을 지혜롭게 해결 하고 주변사람들과 동화하고 더 향상된 의사소통과 감정나눔을 할 수 있게 등도 토닥여 주고 응원도 해준다.


4장 남들처럼 '무난하게'가 아니라 약간은 '특별하게'
남들과 다른 사람들에 대한 책이기에 평범하지 않아 아무리 조심해도 맞닥드리게 되는 갈등의 상황을 없애는 이야기가 아닌 그런 상황에서 더 무너지지 않고 더 강해질 수 있게 감정을 단련하고 자좀감을 붙잡고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해준다. 또한 남들에겐 단점이지만 좋게 발전시켜 장점으로 만들기위한 준비를 하라는 격려도 잊지 않는다.


에필로그에서 저자는


 당신의 내면에는 무수히 많은 성향이 잠재되어 있다. 적그적이면서 내성적이기도 하고, 호기심이 많지만 관심이 없는 일에는 눈길도 주지 않는다. 다양한 측면을 가진 당신의 인생은 당신이 바라는 요소들이 모여 빛을 낼 것이다. 앞으로도 어떤 일에든 당신의 기준을 버리지 말자.


라고 이야기 한다.  이렇게 호기심 강하고 산만한고 항상 무언가를 찾으려는 특징이 두드러지게 나와 밖으로 보이는 사람들도 있지만 꼭 밖으로 이런 성정이 나오지 않더라도 내면에 어딘가에는 이런기질이 있게 마련이다. 저자는 책에서 이런 특이한 성향의 사람도 내성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어서 적극적으로 보이지만 낯가림이 있어 친한사람에게만 적극성과 호기심을 보이는 사람도 있다고 이야기 한다.


나는 평범한 이니까 이 책을 안 읽어도 되겠다. 라는 사람이 있다면 나는 더욱 더 읽을 것을 권하고 싶다. 저자가 말하고싶은것은 모든 사람은 다양한 성격과 성향을 안에 가지고 있고, 다른 사람의 기준에 매달리지 말고 다른 사람의 방식을 따르기보다 자신의 내면의 성향을 따라 자신의 기준을 버리지 말고 살라는 메세지가 더 크다고 본다. 세상이 달라지고 있다. 한 번 취직을 해서 평생 일하는 것이 아닌 순식간에 변화는 세상에 맞추어서 자신이 있을 곳을 찾아내서 차지해야 하는 세상이다. 저자가 주는 용기를 받아 자신의 삶을 더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면 이 책을 읽은 시간이 충분히 의미있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책 곳곳에 귀여운 일러스트에 저자의 따뜻한 위로의 문장들이 함께 하면서

심각하다면 심각한 이야기를 기분좋게 다시금 생각해볼수 있게되어있어서 더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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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무진한 떨림, 무궁무진한 포옹 - 2017 제17회 미당문학상 수상작품집
박상순 외 지음 / 다산책방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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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제17회 미당문학상 수상작품집 '무궁무진한 떨림, 무궁무진한 포옹'은 박상순 작가의 수상작을 표제작으로 작가외 9명의 수상후보작의 작품을 모은 작품집이다.

 

미당문학상은 ' 미당(未堂) 서정주(徐廷柱)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01년 6월 중앙일보사(주)에서 제정한 문학상'으로  20세기 한국의 현대문학을 대표하고, 민족정신과 정서를 가장 세련된 우리말로 표현한 서정주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소설 부문의 황순원문학상(黃順元文學賞)과 함께 제정된 시문학상(네이버 발췌)이라고 한다.

 

고등학교때 줄줄이 외워서 수능을 보던 시를 떠나 대학교때 교양국어시간에 의미를 생각하던 시이외에 시를 읽지 않던 세월동안 아니 교과서에 실리지 않는 시들은 그동안 어떻게 변화해 왔을까?

 

2017년 한 해 동안 발표된 시들중 정수라 생각한 것들을 모은 시집이라고 생각하니 한 편 한 편 신경이 쓰였다. 물론 소설을 좋아했던 나에게 이름을 들어본 작가도 없었기에 더 편하게 시를 읽었다.

출퇴근길에 잠깐 식사하고 남는 시간에 한 편 한 편 읽다 중간에서부터 읽다. 펼쳐지는 곳에서 부터 읽어나가다 보니 시에 대한 두려움이 조금 나아졌다.

 

시를 배울때 운율을 따져야 하고 뭘 맞춰야 하고 이제 그런건 상관없어 보이지만 여전히 작가가 내는 수수께끼 같은 시들을 한 편 한 편 읽으면서 시인들이 정말 다양한 주제와 방식으로 시를 쓰는 것을 보고 재미있다는 생각은 가질 수 있었다.

 

수상작 '무궁무진한 떨림. 무궁무진한 포옹' 은 사랑을 시작하는 연인의 이야기 처럼 시작한 무궁무진이라는 말로 온갖 떨리고 기대하는 마음을 가지다가 어처구니 없는 일들과 변고들로 남자가 죽고 여자의 존재에 대해 시의 저자는 물음을 날리고 있다. 처음 읽을때 어쩌라는 건가 싶어 자꾸만 읽게되는 시였다.  결국 맨 마지막 페이지의 해설까지 읽다보니 조금 고개가 끄덕여 진다. 하지만 시란 작가가 낸 수수께끼이고 독자들이 알아서 해야 하는 것이니 나는 모든 사랑이 이루어지지않아도 시로 남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박상순 작가의 다른 작품들도 재미있다. 왕십리 올뎃 은 그것이 사람인지 인물을 이야기 하는지 어렵지만 왕십리를 잘 아는 사람으로 눈에 선하게 보이는 시여서 재미있었다.

 

그해 겨울, 그래도 왕십리는 왕십리.

 

이 부분이 그냥 좋았다. 왕십리는 언제나 바뀌어도 왕십리라는 걸까...

 

 


 

출퇴근길에 한 두 편 읽으면서 생각하다 보면 금새 도착해서 출퇴근 메이트로 꽤 좋았다

 

 

 

수상 후보작 중에서도 읽다보면 흥미로운게 많았는데.

 

꽃과 낭독회 에서
~ 고백 투 소설의 한 구절, '젊은은 끝나지 않을 것처럼 지겹고 길었다'는 부분에서 꽃을 건덴 여성이 끝내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거기서 눈물을 보고 있던 게 아니라, 눈물을 머리까지 밀어올린 어떤 용기와 애정에 대해서 생각했다. ~

 

라는 부분이 신경이 쓰였다. 눈물을 밀어올리다라... 시라는 것은 이렇게나 새로운 표현이 많구나. 싶고 재미있는 것이구나 싶었다.

 

작가들은 어떤 사건에서 정치에서 다양한 곳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었다. 어쩌면 시집 하나를 읽었을 뿐인데 뒤죽박죽 순서도 작가에 대해서 아는것도 없지만 요즘 사람들이 사는 모습이 사는 삶이 느껴진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인들이 우리네 삶을 대변한다는 이야기를 항상 배웠지만 항상 예전에 지어진 시를 보면서 그렇구나 했던게 이번 시집을 보면서 제일 와닿았던 것 같다. 아마 시 해설에서도 나왔듯이 작가들의 나이가 젊어졌다고 하지만 내가 나이들어가면서 시를 쓴 작가들과 같은 나이대가 되어가면서 그들과 같은 것들을 보고 느끼고 있어서가 아닐까 생각된다.

 

시라는 것을 읽은지 정말 몇 십년이 지났지만 이렇게 읽어보니 머리가 깨지는 듯한 느낌이 들어 다른 시집도 한 번 들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본 포스팅은 '다산 북클럽 나나흰 7기'로 활동하면서 해당 도서를 무상으로 지원받아 직접 읽어본 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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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커리어 - 업의 발견 업의 실행 업의 완성, 개정판
박상배 지음 / 다산북스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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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쳇바퀴도는 일상 매일 매일 일일일.... 앞으로 100세까지 산다는 언제까지 일 할 수 있을지.
지금 하는 일 언제까지 할 수 있는건지, 앞으로 뭐 해먹고 살지....
요즘들어 정말 고민하는 문제이다. 지금 버는 것으로 노후준비가 될지. 이
것이 나만의 고민은 아닐것이다. 특히나 정년은 짧고 기대수명은 길어진 요즘 다들 공무원과 대기업을 노리지만 그것마져도 최고의 대안은 아니게된 시대.

이 시대에 모두가 고민하는 문제에 대해 조목 조목 따지면서 지금부터 준비를 잘 해야 한다는 책을 만났다.


이 책을 읽으면서 지금 이 책을 읽어서 가장 좋을 사람은 아마 30대 전후의 직장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다.


물론 대학생이 이 책을 읽고 자신의 길을 선택할 때 큰 그림을 잡으면 더 좋겠지만 직장을 얻고 일을 해보기전에는 대학시절 아무리 읽어도 이해되지 않는 것들이 있었기에 자신의 삶에서 바로 이 책을 읽고 활용하고 발전할 수 있는 사람은 지금 일을 하고 있는 직장인들이 아닐까 싶다.

사실 책 제목만 봤을때 내가 예상한 내용은 앞으로 어떤 커리어를 통해 살아가는것이 좋을까 정도였지만 이 책은 조금더 세세하게 나와있었다.


커다랗게 4장의 챕터로 분화되어 있는 내용을 정리하면 이렇다.


1장 빅 커리어의 시대가 시작된다
에서 우리가 왜 빅커리어라는 개념을 가지고 업을 준비해야 하는지 잘 나와있다.


2장 어떻게 업을 발견할 것인가
라는 두번째 챕터에서 자신의 위치와 일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자신이 하는 일에서 어떻게 나아가고 일을 하면서 업무능력을 향상시킬지 전문가가 되기 위해 어떻게 해나가야 할지를 이야기 하고 있다.


3장 어떻게 업을 실행할 것인가
2장에서 더 발전해서 더 구체적인 업무향상을 위한 실행 방법과 실행해야 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4장 어떻게 업을 완성할 것인가
이미 업을 이룬 사람들이 해온 방식을 보여주고 전문적으로 일을 더 잘 해나게 되기 위한 것을 제시하며 기록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이 책에서 가장 핵심의 내용은 2장으로 일을 심화하여 전문가가 되기위해서 주어진 일을 하는게 아니라적극적으로 일을 해결하고 문제를 찾아내며 새로운 일을 만들어내는 프로가 되기위한 의식과 생각 업무능률을 올리는 것에 대한 조언들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와 닿았다.


그리고 2,3,4장 뒷부분에 구체적인 사례들로 성공을 이룬 사람들 빅커리어를 이루기위해 노력하고 빅커리어에 다가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특히나 마음에 와 닿고 동기 부여가 되었다. 아직 나아가고 있는 사람도 이미 전문가가 되었지만 더 높은 곳을 향하는 사람들의 일을 해온 과정과 노력을 읽으면서 나와 다른 점을 발견할 수 있어서 본문 내용 이상으로 생각 할 거리를 주었던것 같다.


빅커리어 이 책은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한 불안과 고민 걱정하는 모든 이들에게 자신의 업을 돌아보고 자신이 하고 있는 일 처리 방식에 대한 고민과 도전을 불러일으켜 주는 책으로 새로 일을 시작하거나 자신의 일에 회의감이 들고 지칠때 막막하게 일이 재미없고 답답한 이들에게 무엇이 문제일지 고민하는 계기가 되고 일하는 방향을 바꾸는 큰 힌트들을 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된다.


나는 지금 세대는 평생 공부하고 평생 일을 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 세대라고 생각한다.

어릴때 젊을때 바짝벌어 노후를 준비하던 우리 윗세대와는 다른 삶을 살아야 하는 것에 괴로워할 것이 아니라 그 사실을 받아들이고 어떻게 나아가야 할 지 진지하게 고민하는 나와 같은 이들에게 좋은 책이 아닐까 싶다. 이 책을 읽고 자신의 일에 대해 다시 한 번 진지하게 고찰하게 되고 내가 해온 것들을 돌아보고 다시 계획을 짤 생각이된다면 지친 업무에 시달려 사는게 힘든 직장인에게 좋은 책이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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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니시 - 힘 빼고, 가볍게 해내는 끝내기의 기술
존 에이커프 지음, 임가영 옮김 / 다산북스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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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올해가 시작되고 일주일이 지났다. 누구와도 같이 작년에 끝까지 못했던 일들을 다시 한 번 다짐하며 시작했다. 가계부쓰기, 일기쓰기, 책 읽기 등등.... 한 10가지 리스트를 작성했고....
물론 여지없이 3일 혹은 4일만에 멈췄으며 놓았다....
아.... 어김없이 올해도 안되겠네 다이어리도 새로 샀는데, 가계부도 새로 마련했고 맘에드는 5색 볼펜에 다 쓴 심도 갈아껴 넣었다. 그래도 역시나 12월 31일 부터 1월 6일까지 휴일없이 일을 했더니 연휴에 계획을 차분히 세우겠다는 계획마져 실패했다.
이렇게 된거 우선 넘어가고 구정에 새롭게 계획을 세우는건 어떨까 하던 찰나에  이 책을 만났다.

 


피니시 세상 모든 시작만 하고 끝내지 못한 무한한 리스트를 가진 사람들이 다같이 읽고
그동안 내가 왜 끝까지 못했는지 나의 실패의 원인을 찾을 수 있는 책이었다.
총8장으로 이루어진 이 책에서

1,2,3장에서 우리가 왜 실패하는지 우리의 목표설정의 오류를 조목조목 살펴준다....
목차만 보아도 알 수 있다.
1장. 완벽한 계획이 산산이 부서진 그날의 비밀
2장. 우리는 왜 시작부터 거대한 목표를 세울까?
3장. 우리의 시간을 망치는 대단한 착각

어찌나 내 경우와 같은게 많은지 나의 실패에 따뜻한 위로가 되면서 나 말고 이런 사람이 많다는것에 안도감과 함께 이걸 이겨내고 해내는 소수가 되지 못함에 가슴이 저려온다.
이렇게 3장을 읽고나면 이번에는 진짜 원인을 알았으니 해낼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든다.


그리고 진짜 이 책의 본문이 시작된다
4장. 끝까지 달리기 위해 필요한 기술
5장. 은근슬쩍 계획을 뒤엎는 방해꾼
6장. 우리의 인생에 숨어든 ‘비밀 원칙들’

끝까지 완주하기 위해 우리가 목표를 향해 나아갈때 하지 말아햐 할 행동들과 생각들을 집어준다.
목표를 잡는것과 중간에 제발 하나가 망가졌다고 다 그만두는 행동이라던가
또한 즐기라는 것과 죄책감등 중간 중간 결승점으로 달리는 우리에게 발을 거는 요소들을 알려주고
그것에 당황하지 않으라고 유머러스하게 나를 격려해줬다.

 


저자는 마지막을 2장에서 정말 끝까지 가기 위한 그동안의 경험을 돌아보기를 권한다.
7장. 낙심한 우리를 일으켜 세우는 데이터 활용법
8장. 결승선 코앞에서 몰아치는 거센 방해 공작

을 통해서 자신이 한 것을 객관화 하면서 끝까지 가기전에 방해받는것에 대한 조언을 한다. 물론 나는 끝까지 가는 일도 잘 없기 때문에 8장은 조금 공감하지 못하면서 읽었지만 데이터를 통해 스트레스 받지 않고 지나가는 통과점의 확인정도로 본다는 관점에 매우 구원받은 기분이 들었다.

 

정말로 나는 계획세우기와 계획안지키기기의 일인지라 할 수 있다
벌써 가계부를 이틀치 밀렸고, 일기는 1월1일부터 쓰려고 했지만 일주일동안 한 자도 쓰지 않았다.
남들 쉬는 날도 일했기 때문이라고 변명해보지만 이 책을 읽고나니 그냥 나의 버릇과 우유부단함과 완벽주의가 한 통속이 되어서 나의 목표달성을 엄청나게 방해받고 있었던 것이었다.
정말이지 나의 문제점들이 속속들이 까발려지는 듯한 1,2,3장은 보면서 조금 웃기기까지 했는데
저자나 나나 똑같다는 생각에 조금 즐거웠다가 저자는 이걸 극복하고 책을 썼다는 생각이 미치자
본인이 더 한심해지는 시간이 왔지만 나와같은 저자도 이겨냈다는 생각에 다시 희망을 가졌다.

그동안 시작해라 하면할 수 있다는 시작을 종용하는 책들은 정말 많았다.
그런 책들을 보고 시작한 것들도 정말 많았다. 언어 경제 직업향상 하지만 뭣 하나 완성한건 정말 없다는
많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보고 자신이 그동안 목표설정부터 실행까지 어디서 문제가 있었는지 파악하고
그 약점과 단점을 보안하고 다시 한 번 목표를 단기로 잡고 더 낮추고 성공의 힘으로 모든 계획을 클리어 해나가 보자고 권하고 싶다.

물론 나도 오늘 부터 다시 계획부터 시작하면서 언제나 나의 발목을 잡는 완벽주의를 버리고 올해는 정말 짧게 짧게 목표를 잡고 결곽를 눈으로 확인하는 피니시 라고 끝냈다고 자신있게 말하고 더 큰 목표를 설정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물론 이 책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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