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주의자
한강 지음 / 창비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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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둑한 실루엣에서는 사람과 나무는 아마 비슷하게 보일테지. 영하를 오가는 날씨에 어울리지 않는 비와 물이 쏟아지는 기막힌 요즘, 이상하게도 영혜가 자꾸 아른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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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 (양장본) 스티브 잡스
월터 아이작슨 지음, 안진환 옮김 / 민음사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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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스의 버럭. 제품이 형편없다는 이유로 던진 '제품들이 더 이상 섹시하지 않단 말이에요!!'라는 말. 그렇지. 옳다마다. 그의 생각은 나의 생각과 정확히 같다. 손바닥에 불을 그린 공명과 주랑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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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산 - 김훈 장편소설
김훈 지음 / 학고재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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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어와 동사만으로 된 글은 필시 간단할테다. 하지만 그 둘 사이의 거리는 가까운 만큼이나 아득할테지. 그가 벼려낸 힘있는 말들은, 그래설까. 자꾸만 멀어져가는 느낌이다. 수억만년을 가고가는 가고가리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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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 제10회 황순원문학상 수상작품집
이승우 외 지음 / 문예중앙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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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게만 느껴졌던 그가 점점 더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고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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風流男兒 2011-11-10 08: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계속 그의 작품을 읽어오며 느끼는 거지만 나는 이승우선생이 참 좋다.
 
닥치고 정치 - 김어준의 명랑시민정치교본
김어준 지음, 지승호 엮음 / 푸른숲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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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부터 내가 주장해오던, "여자에게 육감이 있다면 남자에겐 직감이 있다"는 엄청난 진실을 단번에 증명해 주는 책. 그러므로 좋은 책.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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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2011-11-01 13: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황군이 이런 머리스타일을 탐내고 있다고....남자에게 직감이 있다니...음...:)

風流男兒 2011-11-01 18:06   좋아요 0 | URL
오 형님이 그런 머리를!! 은근 어울려요. 참고로 저도 대학생때 저기까지는 아닌데, 저런 파마 하고 다녔었........ 직감. 가끔 있어요 ㅋㅋㅋ 특히 저같이 비논리적인 인간에게는 생존용으로 가끔 고개를 디밀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