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달빛요정의 서가 (sailor_moon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5391227</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가다 멈추는 것 보다느리게 가는 것을 두려워하라!</description><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Fri, 07 Aug 2026 13:56:14 +0900</lastBuildDate><image><title>sailor_moon</titl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myface/pt_7853912274073739.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85391227</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sailor_moon</description></image><item><author>sailor_moon</author><category>완독리뷰</category><title> 그루잠 - [그루잠 - 덕자전성시대 덕자의 장편소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5391227/17436571</link><pubDate>Thu, 06 Aug 2026 23:3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5391227/1743657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62130696&TPaperId=1743657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17/42/coveroff/k96213069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62130696&TPaperId=1743657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그루잠 - 덕자전성시대 덕자의 장편소설</a><br/>박보미(덕자전성시대) 지음 / 오픈도어북스 / 2026년 07월<br/></td></tr></table><br/><br><br><br><br><br>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br><br>그루잠덕자 장편소설<br><br><br>표지도 예쁘고 제목부터 남다른 소설이다. '그루잠'이라는 단어는 잠에서 깼다가 다시 드는 잠을 뜻한다. 그런데 책을 덮고 나니 이 제목은 단순히 잠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한 사람이 다시 삶을 붙잡는 과정을 은유하는 말이라고 느껴졌다.처음에는 잔잔한 성장소설일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이야기가 시작될수록 현실과 환상, 기억과 꿈의 경계가 조금씩 흐려지며 쉽게 예상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간다. 그래서 이 소설은 사건을 따라가는 재미보다 주인공의 감정을 함께 걸어보게 된다.<br>이야기의 중심에는 윤설이 있다.윤설은 어린 시절부터 자신이 존재하는 이유를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증명하며 살아온 인물이다. 가족과 주변 사람들 사이에서 상처를 받으면서도 쉽게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다. 울고 싶은 순간에도 웃는 것이 더 빨리 상황을 끝낼 수 있다는 사실을 너무 일찍 배워 버린 사람이다.<br>소설 초반, 윤설의 어린 시절이 펼쳐지는 부분은 담담한 문체 덕분에 오히려 더 아프게 다가왔다. 큰 사건을 과장하지 않고 차분하게 서술할 때 아이가 감정을 삼키며 살아가는 모습이 그대로 전해져 마음이 무거웠다.<br>특히 "웃는 얼굴이 가장 빠르게 상황을 끝내는 법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라는 문장은 윤설이라는 인물을 가장 잘 보여주는 문장이었다. 그 이후의 행동 하나하나가 모두 이해될 만큼 강렬하게 기억된다.이 소설에는 현실과는 조금 다른 기묘한 공간들이 등장한다. 그중에서도 윤설이 화장실에서 우주를 상상하는 장면이 오래 기억에 남는다. 사방이 막힌 작은 공간을 해왕성으로 상상하며 현실을 잠시 잊는 모습은 어린아이만의 상상이라기보다 견디기 위한 생존 방식처럼 느껴졌다.'해왕성에도 여름은 온다'는 문장은 책을 읽는 동안 여러 번 곱씹게 되었다. 아무리 차갑고 멀리 있는 곳에도 언젠가는 따뜻한 계절이 찾아온다는 의미가 아닐까?이야기가 중반을 넘어가면서 현실인지 꿈인지 분명하게 설명되지 않는 장면들이 이어진다. 다이어리, 기억의 공백, 설명하기 어려운 감각들이 서로 얽히면서 독자는 윤설과 함께 조금씩 진실을 찾아가게 된다.<br>작가는 모든 것을 친절하게 설명하지 않는다. 오히려 빈칸을 남겨 두고 독자가 스스로 의미를 연결하도록 만든다. 그래서 읽는 동안 '지금 내가 보고 있는 것이 현실일까, 기억일까, 아니면 또 다른 세계일까'를 계속 생각하게 된다.후반부에 가까워질수록 가장 크게 다가온 감정은 원망이었다.분노는 순간적으로 터지고 사라지지만, 원망은 그렇지 않았다<br>이 문장을 읽고 한동안 책장을 넘기지 못했다. 원망은 시간이 지나도 쉽게 사라지지 않는 감정이라는 사실을 너무도 현실적으로 표현하고 있었기 때문이다.그럼에도 윤설은 끝내 누군가를 완전히 미워하는 사람이 되지 않는다. 그 모습이 답답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오히려 그래서 더 인간적으로 누껴졌다. 선의를 지키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 상처를 입고도 무너지지 않는다는 것이 얼마나 큰 용기인지를 보여 주는 인물이었다.<br>과장하지 않고 담백하게 쓰였는데도 문장마다 감정이 오래 남는다. 화려한 표현보다 절제된 문장이 더 큰 울림을 만든다는 것을 보여 준다. 그래서 빠르게 읽히는 소설이라기보다 한 문장씩 천천히 곱씹으며 읽게 되는 작품이었다.<br>또 하나 인상 깊었던 점은 작가가 독자를 억지로 울리려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슬픔을 과장하지 않고 조용히 보여 주기에 오히려 더 깊은 여운이 남는다. 마지막 장을 덮고도 윤설의 마음이 쉽게 떠나지 않았고, 제목인 '그루잠'을 다시 떠올리게 되었다.<br>우리는 모두 삶에서 한 번쯤은 깨어나기 싫은 현실과 마주한다. 그럴 때 잠시 쉬어 가는 시간, 다시 살아갈 힘을 얻는 시간이 필요하다. 이 소설은 바로 그런 시간을 이야기하는 작품이었다.<br style="font-family: Gulim, 굴림, sans-serif; font-size: 14px;">]]></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17/42/cover150/k96213069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174206</link></image></item><item><author>sailor_moon</author><category>완독리뷰</category><title>낯선 집, 재일 이주 여성의 자리를 엮다 - [낯선 집 - 재일 이주 여성의 자리를 엮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5391227/17436531</link><pubDate>Thu, 06 Aug 2026 23:1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5391227/1743653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42130813&TPaperId=1743653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34/79/coveroff/k34213081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42130813&TPaperId=1743653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낯선 집 - 재일 이주 여성의 자리를 엮다</a><br/>조경희 지음 / 사계절 / 2026년 07월<br/></td></tr></table><br/><br><br><br><br><br><br>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br><br><br>낯선 집, 재일 이주 여성의 자리를 엮다조경희 저 │ 사계절<br><br><br>재일 조선인 3세로 살아온 삶은 어떤 것일까. 쉽게 상상하거나 가늠할 수 없는 삶이다. 디아스포라의 배경을 가진 사람들의 삶 역시 마찬가지다. 남의 삶을 함부로 이해했다고 말하지 않기 위해, 나는 수없이 고민하고 또 고민하며 이 책을 펼쳤다. 조경희라는 이름을 가진 재일 조선인, 일본에서 나고 자란 연구자의 목소리를 직접 만나 보고 싶었다.책을 읽으며 가장 먼저 느낀 것은 이 책이 누군가를 대신해 말하는 책이 아니라, 오랫동안 경계 위에 놓여 있던 사람들의 목소리를 조심스럽게 연결해 나가는 기록이라는 점이었다.<br><br>1부 '시민의 경계'를 읽으며재일 조선인과 귀환 이주민, 난민 등 국가와 시민권의 경계에 놓인 사람들의 현실에 대해 알게 되었다.특히 '돌아온 불완전한 동포들'은 '귀환'이라는 단어가 반드시 고향으로 돌아온다는 의미만을 갖지 않는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 한국으로 돌아왔지만 여전히 완전히 받아들여지지 못하는 사람들, 일본에서도 한국에서도 온전한 소속감을 갖기 어려운 현실이 여러 사례를 통해 드러난다. 국적은 있어도 집은 없는 듯한 느낌 아마 저자도 발길을 돌린 이유가 아니었을까??또 '배반당한 다문화주의 챕터에서는 한국 사회가 다문화를 이야기하면서도 난민과 이주민에게 얼마나 배타적인 시선을 보이는지 다시 한 번 알게 되었다.<br>2부 '혐오의 거울'은 가장 무겁게 읽은 부분이었다. 일본 사회의 역사수정주의와 혐한 정서, 그리고 혐오가 어떻게 일상 속으로 스며드는지를 분석한다.특히 인상 깊었던 것은 저자가 혐오를 특정 집단만의 문제로 설명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혐오는 사회가 만들어 낸 구조와 감정이 반복되며 정상화되는 과정이라는 설명이 진지하게 느껴졌다.'우리 안의 역사부정'을 다룬 장에서는 한국 사회 역시 예외일 수 없다는 사실을 이야기한다. 일본 사회를 비판하는 데서 멈추지 않고 우리 사회 안의 배제와 혐오까지 함께 성찰하는 저자의 태도가 인상적이었다. 덕분에 이 책은 누군가를 비난하기 위한 책이 아니라, 우리가 어떤 사회를 만들고 있는지를 함께 고민하게 만드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br>3부 '사이공간의 페미니즘'에서는 재일 여성이라는 정체성이 어떻게 식민주의와 젠더, 민족이라는 여러 층위와 교차하는지를 이야기한다.특히 일본의 미투 운동과 재일 여성들의 위안부 운동을 함께 읽어 내려가는 부분 정말 정독했던 부분이다.<br>페미니즘을 하나의 보편적인 언어로만 설명하지 않고, 각자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디아스포라라는 경험 속에서 다시 해석한다는 점이 새롭게 다가왔다.무엇보다 '교차성'이라는 개념이 추상적인 이론이 아니라 실제 삶 속에서 어떻게 드러나는지를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보여 주어 이해하기 쉬웠다.<br>재일 여성들이 겪는 차별은 단순히 여성이라는 이유만도, 재일 조선인이라는 이유만도 아니라 여러 정체성이 겹쳐질 때 더욱 복합적인 모습으로 나타난다는 점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되었다.책을 읽으며 가장 많이 떠올린 단어는 '집'이었다.<br>이 책에서 집은 단순히 살아가는 공간이 아니다. 안전하게 머물 수 있는 장소이자, 자신의 존재를 인정받는 자리이며, 마음 놓고 '나'라고 말할 수 있는 공간이다. 제목의 이유가 여기 있었다.학술적인 내용을 담고 있지만 문장은 비교적 차분하고 논지가 명확하다. 역사와 사회학, 젠더 연구가 함께 어우러져 있어 가볍게 읽히는 책은 아니지만, 그만큼 여러 번 생각하며 읽게 된다. 한 장을 읽고 잠시 멈춰 메모를 하게 되는 책이었다.<br style="font-family: Gulim, 굴림, sans-serif; font-size: 14px;">]]></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34/79/cover150/k34213081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347966</link></image></item><item><author>sailor_moon</author><category>완독리뷰</category><title>AI 브랜드 에이전트 - [AI 브랜드 에이전트 - AI 대항해 시대, 살아남는 마케터의 브랜딩 전략]</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5391227/17434832</link><pubDate>Wed, 05 Aug 2026 23:5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5391227/1743483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92130208&TPaperId=1743483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81/11/coveroff/k19213020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92130208&TPaperId=1743483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AI 브랜드 에이전트 - AI 대항해 시대, 살아남는 마케터의 브랜딩 전략</a><br/>정허로 지음 / 박영사 / 2026년 07월<br/></td></tr></table><br/><br><br><br><br><br>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br>AI 브랜드 에이전트정허로 저 | 박영사<br>표지부터 눈길을 사로잡는 책이었다. AI가 모든 산업을 빠르게 바꾸고 있는 지금, 마케터는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해야 할까. '브랜드 에이전트'라는 다소 낯선 개념이 궁금했고, 지금 가장 시의적절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 펼치게 되었다.<br>책을 읽으며 가장 먼저 느낀 것은 이 책이 단순히 AI 툴을 소개하는 실무서가 아니라는 점이었다. 평소 우리는 인공지능 관련 책을 정말 많이 봤다.이 책은 생성형 AI의 활용법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AI 시대에 브랜드가 고객과 어떤 관계를 맺어야 하는지, 그리고 마케터가 어떤 관점으로 변화해야 하는지를 깊이 있게 이야기한다.1부 '판매의 종말, 케어의 시작'은 책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메시지를 담고 있다. 저자는 이제 단순히 물건을 판매하는 시대는 끝나고, 고객을 지속적으로 이해하고 돌보는 '케어(Care)'가 브랜드 경쟁력이 된다고 말한다.<br>특히 '케어란 무엇인가'를 읽으며 AI가 사람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다운 관계를 더욱 오래 이어 갈 수 있도록 돕는 도구라는 관점이 인상 깊었다. 단순히 자동응답을 잘하는 AI가 아니라 고객의 상황을 기억하고, 적절한 시점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며 관계를 이어 가는 브랜드가 앞으로 살아남는다는 이야기에 공감이 갔다.이어지는 '브랜드 에이전트의 4가지 엔진'에서는 플랫폼이 쉽게 따라 할 수 없는 브랜드만의 경쟁력을 설명한다. AI를 잘 쓰는 기업보다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꾸준히 관계를 쌓는 브랜드가 결국 더 강해질 것이라는 저자의 논리가 설득력 있게 느껴졌다.<br>무엇보다 '얽힘'이라는 개념이 기억에 남았다. 브랜드와 고객이 시간이 쌓이며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관계를 '끊을 수 없는 밧줄'에 비유한 부분은 단순한 마케팅 전략을 넘어 브랜드 철학처럼 느껴졌다.<br>2부가 가장 실용적이다. AI 검색이 보편화되면서 검색 중심의 마케팅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브랜드는 어떤 방식으로 고객에게 선택받아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한다.특히 '이중 언어 전략'은 흥미롭게 읽었다. 앞으로는 사람만 이해하는 콘텐츠도, AI만 이해하는 데이터도 아닌 두 존재 모두가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정보를 설계해야 한다는 점은 앞으로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이라면 꼭 고민해야 할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br>또 '검색이 사라진 시장에서 살아남는 법'에서는 AI가 추천하는 시대가 되면 브랜드가 단순히 노출 경쟁을 하는 것이 아니라 신뢰와 맥락을 구축하는 것이 더 중요해진다는 점을 강조한다. SEO 중심의 사고에서 브랜드 경험 중심의 사고로 전환해야 한다는 부분은 특히 인상적이었다.또한 '브랜드 연합'에서는 기업 간 협력 생태계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 '리더의 결단'에서는 AI 도입의 핵심은 기술이 아니라 권한과 조직문화라는 점을 이야기한다. 실제 기업에서 AI 프로젝트가 왜 실패하는지에 대한 설명도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다.<br>마지막 부록도 의외로 유용했다. 선언문이나 투자 가이드처럼 실무자가 참고할 수 있는 내용뿐 아니라 데이터 연동과 보안에 대한 기본적인 방향까지 함께 담겨 있어 책의 완성도를 높여 준다.이 책을 읽으며 가장 크게 느낀 것은 AI 시대에도 결국 중요한 것은 '사람'이라는 점이었다. 기술은 점점 평준화되지만 고객을 이해하고 관계를 설계하는 능력은 쉽게 복제되지 않는다. 그래서 브랜드의 경쟁력은 더 이상 광고비나 노출량이 아니라 얼마나 깊은 신뢰를 만들 수 있는가에 달려 있다는 저자의 주장이 오래 기억에 남는다<br><br style="font-family: Gulim, 굴림, sans-serif; font-size: 14px;">]]></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81/11/cover150/k19213020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811136</link></image></item><item><author>sailor_moon</author><category>완독리뷰</category><title>『 언어의 삶, 삶의 언어』 - [언어의 삶 삶의 언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5391227/17434813</link><pubDate>Wed, 05 Aug 2026 23:4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5391227/1743481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52130503&TPaperId=1743481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00/85/coveroff/k25213050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52130503&TPaperId=1743481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언어의 삶 삶의 언어</a><br/>백낙천 지음 / 작가와비평 / 2026년 07월<br/></td></tr></table><br/><br><br><br><br><br>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br><br><br>『 언어의 삶, 삶의 언어』백낙천<br><br><br><br>언어는 단순히 생각을 전달하는 도구일까. 이 책을 읽고 나니 언어는 한 사람의 삶을 담고, 한 시대의 역사를 기억하며, 한 민족의 정신을 이어 주는 그릇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제목 역시 책을 덮고 나서야 더욱 깊이 이해되는 말이었다.처음에는 한국어와 한글에 대한 인문 교양서 정도로 생각했다. 하지만 읽다 보니 언어학, 역사, 문학, 독서, 글쓰기, 교육까지 폭넓게 아우르는 인문 에세이에 가까웠다. 학문적인 내용을 담고 있으면서도 어렵지 않아 한 편 한 편 칼럼을 읽듯 편안하게 읽을 수 있었다.<br><br><br>1부 '언어의 모습'에서는 언어란 무엇이며 우리의 삶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를 이야기한다. 특히 '문자와 권력', '한국어가 걸어온 길', '조선어학회 사건을 상기하다'는 인상 깊었다.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한국어가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희생 속에서 지켜졌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떠올리게 된다.무엇보다 한글날이 단순한 공휴일이 아니라 우리 언어를 지켜 낸 역사를 기억하는 날이라는 점을 자연스럽게 되새기게 되었다. 또한 방언을 단순히 표준어와 대비되는 언어가 아니라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품은 소중한 자산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존경스럽다<br><br>2부는 특히 이 책에서 가장 흥미롭게 읽은 부분이다. 세종대왕과 훈민정음의 창제 과정은 익숙한 이야기였지만, 최만리의 「갑자상소문」, 신숙주와 집현전, 최세진의 『언문 자모』, 지석영의 국문 연구 등은 상대적으로 자주 접하지 못했던 내용이라 더욱 새롭게 다가왔다.<br><br>특히 한글이 불경과 성경을 번역하는 데 사용되고, 백성들의 이름을 기록하며, 편지와 찬송가를 통해 생활 속으로 스며드는 과정을 읽으면서 한글은 단순한 문자가 아니라 사람들의 삶을 바꾸어 온 문화라는 사실에 감탄하게 된다.<br>3부 '읽기의 즐거움'은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남았다. 역사소설, 영화, 시인, 독서, 글쓰기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책과 삶이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보여 준다.만해 한용운과 이육사를 다시 만나는 시간도 좋았고, 영화 『올빼미』, 『음란서생』, 『자산어보』를 한글과 역사라는 관점에서 풀어내는 부분도 흥미롭게 읽었다. 특히 '독서의 힘', '글쓰기의 힘', '글쓰기의 습관'은 독서를 좋아하고 기록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내용이 아닐까?<br><br><br>좋은 글은 많이 읽는 사람에게서 나오고, 꾸준히 쓰는 습관이 결국 한 사람의 삶을 만든다는 이야기는 최근 읽었던 여러 글쓰기 책들과도 자연스럽게 이어졌다.무엇보다 책을 읽으며 우리가 너무 익숙해서 미처 소중함을 느끼지 못했던 한국어와 한글을 다시 바라보게 되었다. 매일 사용하는 말과 글 속에는 수백 년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담겨 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된다.<br><br><br>#언어의삶삶의언어 #한글 #한국어 #언어 #인문학 #인문학추천 #한글이야<br style="font-family: Gulim, 굴림, sans-serif; font-size: 14px;"><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00/85/cover150/k25213050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008544</link></image></item><item><author>sailor_moon</author><category>완독리뷰</category><title>『 논어×중용 필사책 』 - [논어×중용 필사책]</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5391227/17434769</link><pubDate>Wed, 05 Aug 2026 23:3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5391227/1743476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02034980&TPaperId=1743476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031/2/coveroff/k80203498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02034980&TPaperId=1743476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논어×중용 필사책</a><br/>공자.자사 지음, 최종엽 편저 / 유노북스 / 2025년 12월<br/></td></tr></table><br/><br><br><br><br><br><br>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br><br><br>『 논어×중용 필사책 』공자·자사 저 | 최종엽 편저 | 유노북스<br><br><br>인문학 최고의 강사 최종엽 선생님이 펼쳐내는 동양 철학 사상이라는 소개만으로도 기대되는 마음으로 펼친 책이다.논어와 중용은 여러 번 읽어 보려고 시도했지만 원전의 문턱은 늘 높게 느껴졌다. 문장의 뜻을 이해하기도 전에 한자를 찾아보거나 해설을 다시 읽다 보면 흐름이 끊기곤 했다. 하.. 한자의 벽이란!!!그런데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부담 없이 읽고, 직접 손으로 따라 쓰며 고전을 삶 속으로 가져오도록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 무엇보다 좋았다.<br><br>이 책은 나같은 독자들이 어렵게 느끼는 《논어》와 《중용》의 핵심 문장의 의미를 현대적인 언어로 쉽게 풀어낸 뒤 직접 필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여기에 최종엽 선생님의 철학 에세이가 더해져 문장을 한 번 더 깊게 사유하도록 이끌어 준다.<br><br><br>1부를 예로 들면,공자가 말하는 인간다운 삶의 태도를 차근차근 만나는 느낌이랄까?<br>'오늘부터 내 길을 다시 걷는다', '속도를 늦추고 방향을 맞춰야 한다', '스스로를 미워하지 말고 살라' 같은 제목만 읽어도 지금 우리의 고민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서 좋았다. 항자에 대한 벽을 늘 느끼는 편인데 이런 제목만 따라 읽어도 좋았다.특히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말하면 진정 아는 것이다'라는 문장을 필사하면서 한참 동안 손을 멈추게 되었다. 우리는 모른다는 사실을 인정하기보다 아는 척하는 데 익숙한 사회를 살아간다. 하지만 공자는 겸손이야말로 배움의 시작이라고 말한다. 짧은 문장이지만 손으로 직접 써 내려가보면 느낌이 오래 남는다. 필사를 해보신 분들은 꾸준히 하시는데 그 이유가 있었다.<br><br><br><br>중간에 저자의 덧붙임 설명과 에세이 형식의 사유문장은 단순히 문장을 해설하는 수준을 넘어 공자의 철학이 오늘날 우리 삶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설명해 준다. 그래서 필사를 하다가도 자연스럽게 멈춰 생각하게 된다.<br><br><br><br>가장 오래 마음에 남은 것은 '홀로 있을 때의 마음이 그의 품격이다'라는 문장이었다. 누군가 보고 있을 때가 아니라 아무도 보지 않을 때의 태도가 결국 한 사람의 인격을 만든다는 말은 단순하지만 깊은 울림을 주었다.또 '욕심과 감정에 치우치지 말고 중심을 잡아라', '세상이 알아주지 않아도 후회하지 않는다', '성실은 느려도 반드시 꽃을 피운다' 같은 문장들은 조급함 속에서 살아가는 요즘 우리에게 꼭 필요한 조언처럼 느껴졌다.<br><br><br><br>필사를 하며 가장 좋았던 점은 읽기만 할 때와는 집중력이 확연히 달랐다는 것이다. 문장을 눈으로 읽을 때는 금세 지나가던 내용이 손으로 한 글자씩 써 내려가니 자연스럽게 속도가 느려지고, 그 문장이 나에게 어떤 의미인지 생각하게 된다. 한 페이지를 채우는 시간이 곧 마음을 정리하는 시간이 되었다.<br><br><br><br>사철제본으로 만들어져 책이 잘 펼쳐지는 점도 만족스러웠다. 필사책은 무엇보다 쓰기 편해야 하는데, 책이 자연스럽게 펼쳐져 손목에 부담이 적었고 종이의 질감도 좋아 오래 필사하기에 적합했다.이 책은 《논어》와 《중용》을 모두 읽어야 한다는 부담을 내려놓고 만나보시길 추천하고 싶다.<br>핵심 문장만 골라 읽고, 쓰고, 생각하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동양 철학의 정수를 만나게 한다. 이미 고전을 읽어 본 사람에게는 다시 한번 본질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고,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는 가장 부담 없는 입문서가 되어 줄 것이다.<br><br><br><br><br>#논어중용필사책 #논어 #중용 #공자 #자사#최종엽 #유노북스 #필사책 #필사 #고전필사<br style="font-family: Gulim, 굴림, sans-serif; font-size: 14px;">]]></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031/2/cover150/k80203498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0310210</link></image></item><item><author>sailor_moon</author><category>완독리뷰</category><title>『 백합나무 저택의 어린 할머니들』 - [백합나무 저택의 어린 할머니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5391227/17434727</link><pubDate>Wed, 05 Aug 2026 23:2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5391227/1743472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52130714&TPaperId=1743472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28/77/coveroff/k05213071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52130714&TPaperId=1743472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백합나무 저택의 어린 할머니들</a><br/>도미야스 요코 지음, 사타케 미호 그림, 고향옥 옮김 / 가람어린이 / 2026년 07월<br/></td></tr></table><br/><br><br>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 백합나무 저택의 어린 할머니들』도미야스 요코 글 | 사타케 미호 그림 | 고향옥 역 | 가람어린이<br><br><br>너무 따뜻했고 마음이 편해졌던 어른과 어린이가 함께 볼 동화였다.양로원이나 요양원에 계시는 어르신들 가운데 치매를 앓는 분들은 어느 순간 어린 시절의 기억 속으로 돌아가기도 한다. 이 동화는 바로 그런 현실을 환상적인 이야기로 풀어낸 작품이다. 그래서 마냥 동화 같기만 한 이야기가 아니라, 읽는 내내 현실과 맞닿아 있어 더 뭉클하게 다가왔다.<br><br><br>백여 년의 시간을 품은 백합나무 저택은 지금은 여섯 명의 노인이 함께 살아가는 작은 양로원이다. 어느 날 꽃지 할머니가 어린 시절 즐겨 부르던 노래를 흥얼거리자 오래된 괘종시계가 종을 울리고, 신기하게도 시간이 거꾸로 흐르기 시작한다. 그렇게 할머니와 할아버지들은 다시 어린아이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잊고 지냈던 기억과 오래전 약속을 찾아 특별한 여행을 떠난다.이 책은 단순히 '노인이 아이가 된다'는 설정을 재미있게 풀어낸 판타지가 아니다. 어린 시절의 기억이 현재의 삶과 어떻게 이어져 있는지, 그리고 시간이 아무리 흘러도 사람의 마음속에는 변하지 않는 소중한 기억이 남아 있다는 사실을 이야기한다.<br><br><br>읽으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아이가 된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보여 주는 순수함이었다.  장난을 치고,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모습은 정말 어린아이 같으면서도 한편으로는 평생을 살아온 어른의 따뜻함도 함께 품고 있었다. 그래서 웃음이 나다가도 어느 순간 가슴이 먹먹해졌다.특히 오래전 누군가와의 약속을 잊지 않고 간직해 온 이야기는 이 책의 가장 아름다운 부분이었다. 기억은 흐려질 수 있지만 마음속 깊은 곳에 남아 있는 약속과 사랑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는 메시지가 아름다웠다. <br><br><br>사타케 미호의 그림도 이야기의 분위기를 한층 더 따뜻하게 만든다. 봄 햇살이 스며드는 오래된 저택, 푸른 정원, 아이가 된 할머니들의 표정 하나하나가 포근하게 그려져 있어 페이지를 넘기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졌다. 글과 그림이 서로를 잘 보완하며 일본 동화가 주는 따뜻함이 느껴졌다. <br><br><br>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아이와 어른이 서로 다른 감동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어린이들은 신비로운 모험과 시간 여행을 흥미롭게 읽을 것이고, 어른들은 부모님이나 조부모님을 떠올리며 기억과 노년, 가족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된다. 특히 치매라는 무거운 소재를 슬픔으로만 그리지 않고 따뜻한 상상력으로 감싸 안았다는 점 기억에 남는다. <br><br>책을 덮고 나니 '나이가 든다는 것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이 자연스럽게 떠올랐다. 몸은 늙어도 마음속에는 여전히 어린 시절의 내가 살아 있고, 소중한 기억은 우리를 지금의 나로 만들어 준다는 사실을 또한번 깨닫게 되는 동화다!! 폭염이 이어지는 여름방학 아이와 어른이 함께 읽어보시길~~ <br><br><br><br><br><br>#백합나무저택의어린할머니들 #도미야스요코 #사타케미호 #가람어린이 #동화추천 #어른을위한동화 #어린이동화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28/77/cover150/k05213071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287727</link></image></item><item><author>sailor_moon</author><category>완독리뷰</category><title>『 가장 위대한 부는 보이지 않는 손으로부터 쟁취된다』 - [가장 위대한 부는 보이지 않는 손으로부터 쟁취된다 - 신 국부론]</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5391227/17434689</link><pubDate>Wed, 05 Aug 2026 23:1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5391227/1743468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32130691&TPaperId=1743468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12/78/coveroff/k93213069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32130691&TPaperId=1743468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가장 위대한 부는 보이지 않는 손으로부터 쟁취된다 - 신 국부론</a><br/>애덤 스미스 지음 / 에버필링 / 2026년 07월<br/></td></tr></table><br/><br><br><br><br>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br><br>『 가장 위대한 부는 보이지 않는 손으로부터 쟁취된다』애덤 스미스 저 │ 에버필링<br><br>최근 만나게 된 신간 불후의 명작 시리즈 중 한 권이다.무려 250년 전의 사유가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용한 이유는 무엇일까? 경제학 수업에서 한 번쯤은 만나게 되는 애덤 스미스를 지금도 끊임없이 소환하는 이유가 궁금해서 이 책을 펼쳤다.처음에는 경제학 고전을 쉽게 풀어낸 입문서가 아닐까 생각했다. 하지만 읽다 보니 단순히 '보이지 않는 손'을 설명하는 책이 아니었다. 애덤 스미스의 사상을 오늘날의 직장, 소비, 투자, 인간관계에 연결하며 자본주의를 살아가는 우리의 현실을 다시 바라보게 만드는 책이었다.<br><br>프롤로그에서 저자는 "250년 전의 낡은 종이에서 발견한 가장 완벽한 생존의 법칙"이라는 표현으로 독자를 끌어당긴다. 고전은 오래되었지만 인간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는 전제를 던지며 책을 시작하는데, 그 말에 자연스럽게 고개를 끄덕!초반부에 '인간의 본성은 250년 동안 단 한 번도 변하지 않았다'에서는 애덤 스미스가 인간을 얼마나 현실적으로 바라보았는지를 보여준다. 우리는 흔히 그를 '경제학의 아버지'로만 기억하곤한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며 그가 무엇보다 인간의 욕망과 선택을 깊이 관찰한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특히 내게 와닿았던 문장은 이것이다.<br><br>타인의 자비는 나를 구원하지 않는다와 선의를 가장한 위선보다 정직한 이익 교환을 믿어라는 문장이다. 누군가의 호의만을 기대하기보다 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관계가 오히려 더 오래 지속된다는 설명은 어떤가? 우리 현실 사회를 그대로 비추는 것 같았다. 우리가 익숙하게 알고 있는 '빵집 주인'의 비유 역시 단순한 경제학 사례가 아니라 인간 행동의 원리를 설명하는 이야기로 느꼈다.특히 '보이지 않는 손은 누구의 눈물도 닦아주지 않는다'는 제목은 다소 자극적이지만, 결국 시장은 개인의 감정보다 선택과 교환의 결과로 움직인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현실을 이상으로만 바라보기보다 있는 그대로 이해해야 한다는 저자의 시선이 인상 깊다.<br><br>중반부에서는 애덤 스미스의 대표적인 개념인 분업과 교환을 오늘날의 사회에 적용한다. 핀 공장 이야기는 경제학 교과서에서 많이 접했지만, 이 책에서는 단순한 생산성의 문제가 아니라 혼자 모든 것을 해결하려는 태도보다 협업과 전문성이 더 큰 가치를 만든다는 관점으로 설명한다.특히 '내가 가진 잉여를 타인의 결핍과 교환하는 심리전'이라는 표현은 시장경제의 본질을 쉽게 이해하게 해 주었다. 결국 부는 혼자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필요한 가치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하게 된다.<br>변하지 않는 것은 인간의 욕망이고, 변하는 것은 그것을 실현하는 방식뿐이라는 설명! 고전을 읽는 이유 역시 과거의 지식을 암기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현재를 해석하는 기준을 얻기 위해서라는 생각이 들었다.<br>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어려운 경제학 용어를 나열하기보다 사례 중심으로 풀어냈다는 것이다. 덕분에 애덤 스미스를 처음 접하는 사람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고, 이미 『국부론』을 읽어 본 사람이라면 핵심 개념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다시 정리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는 책이다.<br><br>#가장위대한부는보이지않는손으로부터쟁취된다#애덤스미스 #국부론<br style="font-family: Gulim, 굴림, sans-serif; font-size: 14px;"><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12/78/cover150/k93213069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127818</link></image></item><item><author>sailor_moon</author><category>완독리뷰</category><title>『 쓰는 동안 조금씩 어른이 되었다 』 - [쓰는 동안 조금씩 어른이 되었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5391227/17434650</link><pubDate>Wed, 05 Aug 2026 22:5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5391227/1743465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92130592&TPaperId=1743465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08/45/coveroff/k99213059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92130592&TPaperId=1743465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쓰는 동안 조금씩 어른이 되었다</a><br/>라비니야 지음 / 모티브 / 2026년 07월<br/></td></tr></table><br/><br><br><br><br><br><br>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br><br><br>『 쓰는 동안 조금씩 어른이 되었다 』라비니야 저 │모티브<br><br><br>"글쓰기란 자신을 살리는 가장 따뜻한 도구."라는 저자의 문장이 무척 다정하게 느껴졌다.간절히 쓰고 싶다. 그런데 쓰고 싶다는 마음은 도대체 어디에서 오는 걸까.이 책을 펼치기 전, 나 자신에게 가장 먼저 던진 질문이었다. 글을 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이런 마음 앞에 서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무엇을 써야 할지 몰라 멈춰 선 순간도 있었고, 잘 쓰고 싶은 욕심 때문에 첫 문장조차 시작하지 못했던 날도 있었다. 나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br><br><br>읽는 내내 글쓰기를 향한 저자의 간절함이 문장 사이사이에서 전해졌다. 거창한 글쓰기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라, 오늘도 묵묵히 책상 앞에 앉아 한 줄을 써 내려가는 한 사람의 진심이 담겨 있어 더욱 깊이 공감할 수 있었다.1부에서 특히 '내가 글을 써도 될까'라는 질문은 많은 예비 작가와 기록하는 사람들이 품고 있는 고민일 것이다. 저자는 특별한 재능보다 계속 쓰는 사람이 결국 자신의 글을 만들어 간다고 이야기한다. 완벽한 시작보다 미련할 만큼 꾸준히 쓰는 태도가 중요하다는 메시지가 독자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듯 하다.'첫 문장이 쓰기 어렵다면', '글쓰기 버튼 ON', '다시 책상 앞에 앉는 집중력' 같은 이야기에서는 글쓰기 기술보다 쓰는 마음을 다루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글은 결국 의지가 아니라 습관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br><br>중반부에서는 실제 글쓰기 과정에서 부딪히는 고민들을 다룬다. 가장 공감했던 부분은 '읽는 기쁨 뒤에 쓰는 고통이 뒤따르는 이유'였다. 많이 읽을수록 오히려 내 문장이 초라하게 느껴지는 순간이 있다. 저자는 그런 시간을 자연스러운 성장 과정으로 받아들이라고 말한다.<br><br>좋은 문장을 무작정 모으기보다 자신의 언어로 다시 풀어내는 과정이 진짜 글쓰기라는 점이 깊이 와닿았다. 나만의 단어사전을 만들고, 말의 맛을 살리며, 그림을 그리듯 문장을 쌓아가는 방법도 실제 글을 쓰는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이었다.3부 '글은 결국 삶에서 나온다'는 이 책의 핵심 부분 아닐까?글감은 특별한 사건에서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살아낸 하루 속에 숨어 있다.<br><br>특히 '상처를 기록하면 소재가 된다'는 장은 제목부터 내 마음에 쏙 들었다. 기록이 단순한 메모를 넘어 삶을 견디게 하는 힘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이야기한다. 상처를 미화하지도, 감정을 과장하지도 않으면서 시간이 지나면 그것이 누군가를 위로하는 글이 될 수 있다는 저자의 시선이 인상 깊었다.<br><br>'내 마음에 이름을 붙인다면'에서는 막연했던 감정들이 언어를 얻는 순간 사람은 자신을 조금 더 이해하게 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그래서 글쓰기는 결국 타인을 위한 일이 아니라 가장 먼저 자신을 이해하는 과정일지도 모른다.글쓰기를 직업 이전에 삶의 방식으로 받아들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유명한 작가가 되는 것보다 평생 쓰는 사람이 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저자의 다짐은 나에게도 좋은 영향을 주었다..<br>나 역시 책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내 기록 습관을 돌아보게 되었다. 잘 쓰려고 애쓰느라 정작 쓰는 즐거움을 잊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완벽한 문장을 쓰는 것보다 오늘 한 줄이라도 쓰는 사람이 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다시 배웠다.'쓰는 동안 조금씩 어른이 되었다'라는 제목처럼, 어쩌면 글은 완성된 사람이 쓰는 것이 아니라 써 나가는 과정에서 조금씩 성장하는 사람의 기록인지도 모른다.그래서 오늘도 다시 노트를 펼친다.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가 아니라, 조금 더 나다운 사람이 되기 위해.<br><br><br>#쓰는동안조금씩어른이되었다#글쓰기 #글쓰기에세이 #에세이추천<br style="font-family: Gulim, 굴림, sans-serif; font-size: 14px;"><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08/45/cover150/k99213059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084551</link></image></item><item><author>sailor_moon</author><category>완독리뷰</category><title>『완벽을 포기할 때 삶은 가벼워진다』 - [완벽을 포기할 때 삶은 가벼워진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5391227/17432751</link><pubDate>Tue, 04 Aug 2026 22:1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5391227/1743275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42130690&TPaperId=1743275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12/49/coveroff/k34213069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42130690&TPaperId=1743275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완벽을 포기할 때 삶은 가벼워진다</a><br/>미셸 에켐 드 몽테뉴 지음 / 클래시카 / 2026년 07월<br/></td></tr></table><br/><br><br><br><br><br><br><br>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br><br>『완벽을 포기할 때 삶은 가벼워진다』미셸 몽테뉴 저 | 클래시카서양철학전집 하이엔드 고전 시리즈-01<br><br><br><br>서양 철학 고전 시리즈의 시작이다. 1권이라는 이유만으로도 더 기대되는 마음으로 책을 펼쳤다. 오래도록 읽히는 고전에는 시대를 넘어 반복되는 인간의 고민이 담겨 있다. 우리는 늘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애쓰고, 완벽이라는 목표를 향해 달려간다. 하지만 과연 완벽해지는 것이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어줄까?최근 서점가에는 철학 관련 책들이 꾸준히 등장하고 있다.<br><br><br>불확실한 시대 속에서 사람들은 단순한 성공 방법보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무엇이 진짜 나다운 삶인지 묻기 시작했다. 그렇다면 수많은 철학 중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철학은 무엇일까. 이 책은 그 질문에 프랑스 르네상스 철학자 미셸 몽테뉴의 목소리로 답한다.<br><br><br>몽테뉴는 완벽한 인간이 되기 위해 자신을 끊임없이 몰아붙이는 태도에 의문을 던진다. 우리는 부족함을 숨기기 위해 애쓰고, 타인의 시선 속에서 더 나은 모습을 연출하려 한다. 하지만 몽테뉴가 보여주는 인간은 완성된 존재가 아니라 모순과 결함을 가진 채 살아가는 존재다. 중요한 것은 결점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용기다.<br><br>기억에 남는 PART 2 부분에서는 우리가 당연하다고 믿어온 기준들을 다시 바라보게 한다. 모두가 정답이라고 말하는 길이 정말 나에게도 맞는 길일까?타인의 성공과 비교하며 나의 삶을 평가하고 있지는 않은지 묻게 된다. 끊임없이 비교하고 증명해야 하는 사회 속에서 '나만의 기준'을 갖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하게 된다.우리는 언제나 특별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압박 속에서 살아간다. 하지만 이 책에서 몽테뉴는 위대한 목표만이 삶의 의미가 아니라고 말한다. 목적지에 도착하지 못해도 삶은 계속되고, 평범한 일상의 기쁨 역시 충분히 가치 있다는 사실을 책은 말해준다.<br><br><br>책을 읽기 전에 나는 몽테뉴의 철학은 거창한 성공이나 이상적인 인간상을 제시하는 줄 알았다. 그런데 의외였다.오히려 부족하고 흔들리는 나 자신을 인정하는 데서 삶의 평온이 시작된다고 말한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말은 위로가 아니라, 나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한 철학적 태도다.수백 년 전 몽테뉴가 바라본 인간의 고민은 오늘날 우리의 고민과 크게 다르지 않다. 더 많이 가져야 하고, 더 잘해야 하고, 더 완벽해야 한다는 압박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 이 책은 우리에게 묻는다.<br>"완벽해지려고 애쓰는 삶보다, 나답게 살아가는 삶이 더 중요하지 않은가?"<br>완벽이라는 기준에서 조금 내려오면 우리는 비로소 지금의 삶을 온전히 바라볼 수 있다. 서양철학전집 하이엔드 고전 시리즈의 첫 책으로, 앞으로 이어질 철학 고전 읽기에 대한 기대를 갖게 하는 의미 있는 시작이었다.<br><br>#완벽을포기할때삶은가벼워진다 #미셸몽테뉴 #클래시카#서양철학전집 #하이엔드고전시리즈#철학고전 #고전읽기 #인문학책추천 #철학책추천<br style="font-family: Gulim, 굴림, sans-serif; font-size: 14px;"><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12/49/cover150/k34213069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124985</link></image></item><item><author>sailor_moon</author><category>완독리뷰</category><title> 『내 생애 첫 번째 철학 수업』 - [내 생애 첫 번째 철학 수업 - 지적 대화를 위한 하루 한 장 철학 읽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5391227/17432487</link><pubDate>Tue, 04 Aug 2026 19:5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5391227/1743248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42130715&TPaperId=1743248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29/45/coveroff/k84213071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42130715&TPaperId=1743248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내 생애 첫 번째 철학 수업 - 지적 대화를 위한 하루 한 장 철학 읽기</a><br/>소렌 베일 지음 / 더케이북스 / 2026년 07월<br/></td></tr></table><br/><br><br><br><br><br><br>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br><br><br>『내 생애 첫 번째 철학 수업』소렌 베일/ 더케이북스<br><br><br>철학의 유용성이랄까? 굳이 그 유용성을 따져서 우리 생애에 도움이 되는 철학,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 철학자에는 누가 있을까?철학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 가장 먼저 마주하게 되는 이름들이 있다. 예를 들면 소크라테스, 니체, 아리스토텔레스, 스피노자. 한 번쯤은 들어봤지만 정작 무엇을 말했는지는 설명하기 어려운 철학자들이다. 그래서 철학 입문자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어려운 철학사를 모두 공부하는 일이 아니라, 왜 지금도 그들의 생각을 읽는지 이해하는 과정일 것이다. 이 책은 이런 철학자들을 쉽게 소개한다.이 책은 제목 그대로 '첫 번째 철학책'이라는 역할에 충실하다. 철학자의 생애나 복잡한 이론을 나열하기보다, 우리가 살아가며 마주하는 고민을 중심으로 다섯 명의 철학자를 소개한다. 하루 한 장씩 읽도록 구성되어 있어 부담이 적고, 하나의 질문을 충분히 생각해 볼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br><br>가장 먼저 만나는 소크라테스는 '질문하는 삶'을 이야기한다. "너 자신을 알라"라는 유명한 문장을 얼마나 많이 들어왔는가?스스로 답을 찾기 위해 질문하는 과정이 철학의 시작이라는 점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된다.<br><br><br>니체를 다루는 부분도 인상 깊었다. 흔히 사람들은 신은 죽었다라는 문장만을 기억한다. 이 책은 그보다 자신만의 기준으로 살아가는 용기와 고통을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태도에 초점을 맞춘다. '위험하게 살아야 하는 이유', '영원회귀 사고실험' 같은 주제는 지금의 삶을 되돌아보게 만드는 질문으로 이어진다.<br><br>불안한 시대를 살아가는 오늘날에는 에픽테토스의 스토아 철학이 특히 현실적으로 다가온다.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분하는 태도, 철학은 말이 아니라 삶으로 증명된다는 가르침은 마음이 흔들릴 때마다 다시 떠올려 볼 만한 내용이었다.행복을 이야기하는 아리스토텔레스 챕터는 어떤가?역시 단순히 즐거움을 추구하는 삶이 아니라 좋은 습관과 공동체 속에서 완성되는 행복을 설명한다. 여가와 휴식의 차이, 우정과 정의, 공동체의 의미를 읽다 보면 행복이 개인의 감정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깨닫게 된다.<br><br>마지막으로 스피노자는 인간을 자연의 일부로 바라본다. 우리는 왜 서로의 감정에 영향을 받는지, 왜 불안할수록 미신이나 확신에 기대게 되는지, 자유로운 사회란 무엇인지에 대한 이야기는 현대 사회를 이해하는 데도 여전히 유효하다. 수백 년 전 철학자의 사상이 지금도 살아 있는 이유를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었다.무엇보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뭘까?<br>철학을 '외워야 하는 학문'이 아니라 '생각하는 습관'으로 소개한다는 점이다. 답을 알려주기보다 질문을 던지고, 독자가 자신의 삶에 적용해 보도록 이끈다. 그래서 책을 읽는 동안 철학자의 이름을 기억하는 것보다 질문이 먼저임을 깨닫게 해준다.<br>내 주위에도 철학은 현실과 동떨어진 어려운 학문이라는 편견 때문에 시작조차 망설이는 사람들이 있다.이 책을 만나며 그분들이 떠올랐다. 지적 대화를 위한 교양을 쌓고 싶은 사람, 철학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 하루 10분이라도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싶은 사람이라면 부담 없이 펼쳐볼 만한 입문서였다.<br><br>#내생애첫번째철학수업 #소렌베일 #더케이북스#철학입문 #철학책추천 #하루한장철학읽기<br style="font-family: Gulim, 굴림, sans-serif; font-size: 14px;"><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29/45/cover150/k84213071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294575</link></image></item><item><author>sailor_moon</author><category>완독리뷰</category><title>『주사위는 던져졌다: 모든 것을 잃을 각오가 모든 것을 얻게 한다』 - [주사위는 던져졌다 - 모든 것을 잃을 각오가 모든 것을 얻게 한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5391227/17430918</link><pubDate>Mon, 03 Aug 2026 22:5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5391227/1743091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42130691&TPaperId=1743091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12/83/coveroff/k04213069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42130691&TPaperId=1743091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주사위는 던져졌다 - 모든 것을 잃을 각오가 모든 것을 얻게 한다</a><br/>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 지음 / 프라임북스 / 2026년 07월<br/></td></tr></table><br/><br><br><br><br>출판사 협찬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br><br><br>『주사위는 던져졌다: 모든 것을 잃을 각오가 모든 것을 얻게 한다』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 / 프라임북스<br><br><br>우리가 너무나 익숙하게 기억하는 격언 중 하나가 아닐까?이미 결정된 일을 되돌릴 수 없다는 의미, 혹은 망설임을 버리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뜻으로 흔히 사용된다. 하지만 과연 이 말은 어떤 순간에 탄생했고, 카이사르는 어떤 마음으로 그 주사위를 던졌을까. 그 의미가 궁금해 이 책을 펼쳤다.<br><br>이 책에 따르면 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는 단순히 위대한 정복자가 아니었다. 그는 로마 공화정이라는 거대한 질서 속에서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선택한 인물이었다. 루비콘강을 건넌 순간 그는 돌아갈 수 없는 길 위에 올라섰고, 그 선택은 한 사람의 인생뿐 아니라 로마의 역사를 바꾸는 사건이 되었다.이 책은 카이사르의 삶을 통해 독자들에게 질문을 던진다.<br>혹시 나는 잃을 것이 두려워 지금의 안전함에 머물고 있지는 않은지...우리는 대부분 실패하지 않기 위해 선택한다. 안정적인 길, 익숙한 관계, 이미 검증된 방법을 붙잡으며 위험을 피하려 한다. 그러나 때로는 잃지 않으려는 마음이 오히려 가장 큰 것을 잃게 만들기도 한다는 것을 책은 말한다. 변화할 기회, 성장할 가능성, 스스로 선택하는 삶...<br>카이사르는 안전한 자리에서 위대한 역사를 만들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모든 것을 걸어야 하는 순간에 결단했고, 강을 건넌 뒤에는 뒤를 돌아보지 않았다. 책 속 표현처럼 “강을 건넜다면 돌아갈 다리부터 불태워라”라는 말은 단순한 무모함이 아니라 선택한 길에 온전히 책임지는 태도이기도 하다.<br>하지만 책을 읽으며 한편으로는 카이사르의 성공 뒤에 존재했던 또 다른 그림자도 떠올랐다. 모든 위험한 선택이 반드시 위대한 결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용기와 오만은 때로 매우 가까운 얼굴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카이사르의 결단력은 로마를 변화시켰지만, 동시에 권력에 대한 욕망과 독재라는 역사적 평가도 남겼다.그래서 이 책이 말하는 “주사위를 던진다”는 의미를 단순히 무모하게 뛰어드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싶지는 않았다. 중요한 것은 모든 것을 잃을 각오 자체가 아니라, 무엇을 위해 그 위험을 감수하는지에 대한 질문이다.<br>나의 삶에서 던져야 할 주사위는 무엇일까.어쩌면 진짜 두려운 것은 실패가 아니라, 아무것도 선택하지 않은 채 시간이 흘러가는 것인지도 모른다. 완벽한 순간을 기다리다 보면 결국 누군가가 만든 판 위에서 살아가게 된다. 자신의 선택으로 자신의 역사를 만들기 위해서는 어느 순간 결단해야 한다.<br>카이사르가 남긴 “주사위는 던져졌다”라는 말은 과거의 승리를 자랑하는 문장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에게 묻는 질문처럼 느껴진다.당신은 무엇을 걸고 자신의 역사를 써 내려갈 것인가.<br>우리는 모두 한 번쯤 주사위를 던져야 하는 순간을 만난다. 중요한 것은 두려움 없이 뛰어드는 것이 아니라, 내가 선택한 길의 무게를 감당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일 것이다.<br style="font-family: Gulim, 굴림, sans-serif; font-size: 14px;"><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12/83/cover150/k04213069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128358</link></image></item><item><author>sailor_moon</author><category>완독리뷰</category><title>타고난 유전자가 아니라, 선택한 환경이 나를 만든다 《엘리트 유전자》 - [엘리트 유전자 - 선천적 지능을 압도하는 후천적 엘리트들의 환경 설계 법칙]</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5391227/17424890</link><pubDate>Fri, 31 Jul 2026 21:0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5391227/1742489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72130590&TPaperId=1742489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05/76/coveroff/k27213059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72130590&TPaperId=1742489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엘리트 유전자 - 선천적 지능을 압도하는 후천적 엘리트들의 환경 설계 법칙</a><br/>다나트 지음 / 모티브 / 2026년 07월<br/></td></tr></table><br/><br><br><br><br>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br><br>타고난 유전자가 아니라, 선택한 환경이 나를 만든다 《엘리트 유전자》<br><br>유전자라는 말은 언제나 무겁게 느껴졌었다.그 단어 안에는 태어날 때부터 정해진 무언가, 노력으로는 넘을 수 없는 경계가 숨어 있는 듯한 느낌이 있다. 우리는 흔히 뛰어난 사람들을 바라보며 묻는다. “저 사람은 무엇을 타고났을까?” 혹은 “역시 엘리트는 유전자가 다른 걸까?”하지만 이 책이 말하는 유전자는 우리가 알고 있는 생물학적 유전자와는 조금 다르다. 이 책에서 말하는 유전자는 타고난 능력이 아니라, 한 사람이 오랜 시간 머물고 경험하며 내면화한 환경의 흔적에 가깝다. 어떤 공간에 놓이는지, 어떤 언어를 듣는지, 어떤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지, 어떤 기준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지가 결국 한 사람의 방향을 결정한다는 것이다.흥미로운 점은 이 책이 “명문대에 가면 성공한다”는 단순한 논리를 말하지 않는 점 좋았다.<br><br>중요한 것은 간판 자체가 아니라고 책은 말한다. 다만 그 안에서 반복되는 문화와 시스템이다. 사람은 자신이 속한 공간의 영향을 받기 마련이다. 도서관에 사람이 가득한 환경, 배움과 도전에 대한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오가는 관계망, 더 높은 기준을 가진 사람들과의 교류는 개인의 의지보다 더 강력한 힘으로 작용한다.<br>우리는 흔히 성공한 사람의 결과만 바라본다. 좋은 대학, 좋은 직장, 뛰어난 성취라는 표면만 보고 그 뒤에 존재하는 수많은 환경적 조건은 쉽게 지나친다. 그러나 이 책은 결과보다 그 결과를 만들어낸 과정을 집증하라고 말한다. 한 사람이 매일 어떤 공간에서 시간을 보내고, 어떤 말을 듣고, 어떤 사람 옆에 머무르는지가 결국 미래의 자신을 조각한다는 것이다.<br>특히 인상적인 부분은 ‘복제 유전자’에 대한 이야기였다. 모든 사람이 원하는 환경을 처음부터 가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좋은 환경이 만들어내는 시스템은 어느 정도 옮겨올 수 있다. 좋은 공간을 선택하고, 성장하는 사람들과 연결되고, 자신의 언어와 루틴을 바꾸는 것. 결국 우리가 훔쳐야 하는 것은 특정 학교의 이름이 아니라 그 안에서 작동하는 성장의 방식이라는 메시지지를 준다.책을 덮고 나면 ‘엘리트’라는 단어를 바라보는 시선이 조금 달라진다.<br>엘리트란 처음부터 특별한 능력을 부여받은 사람들이 아니라, 자신을 성장시키는 환경을 발견하고 그 안에서 끊임없이 자신을 조율해 온 사람들인지도 모른다.물론 같은 공간에 머문다고 모두 같은 결과에 도달하는 것은 아니다. 환경은 가능성을 열어주는 조건일 뿐, 그 안에서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떻게 움직이는지는 결국 개인의 몫이다. 하지만 우리가 놓치고 있던 중요한 사실은 있다. 인간은 의지만으로 변화하는 존재가 아니라, 매일 반복되는 공간과 관계, 언어와 습관 속에서 서서히 자신을 만들어가는 존재라는 점이다.유전자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통해 결국 ‘환경의 힘’을 이야기하는 책이었다. 타고난 조건에만 시선을 두었던 우리에게, 지금 내가 어떤 공간에 머물고 어떤 사람들과 연결되어 있으며 어떤 기준을 내면화하고 있는지를 돌아보게 한다.<br>결국 미래의 나는 어느 날 갑자기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 책을 통해 다시 한 번 깨닫는다<br style="font-family: Gulim, 굴림, sans-serif; font-size: 14px;">]]></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05/76/cover150/k27213059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057620</link></image></item><item><author>sailor_moon</author><category>완독리뷰</category><title> 《이종일 평전 : 순한글신문을 만든 독립운동가》 - [이종일 평전 : 언론의 길을 묻다 - 순한글신문을 만든 독립운동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5391227/17422246</link><pubDate>Thu, 30 Jul 2026 20:5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5391227/1742224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52137536&TPaperId=1742224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11/27/coveroff/k45213753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52137536&TPaperId=1742224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이종일 평전 : 언론의 길을 묻다 - 순한글신문을 만든 독립운동가</a><br/>김삼웅 지음 / 소동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br><br><br><br><br><br>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br><br>《이종일 평전 : 언론의 길을 묻다 - 순한글신문을 만든 독립운동가》김상웅 저 | 소동<br><br>인물사 역사에 관심이 많다. 그 이유는 한 사람의 삶을 따라가다 보면 한 시대의 숨겨진 진실과 그 시대를 살아낸 사람들의 고민까지 함께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특히 일제강점기의 인물들 중에는 우리가 이름조차 제대로 알지 못했던 분들이 많다. 독립운동이라는 거대한 역사 속에서 몇몇 유명한 인물들만 기억되지만, 사실 그 시대를 버티고 지켜낸 수많은 사람들의 작은 실천이 모여 역사가 되었다.<br><br>이 책은 그런 의미에서 알려지지 않았던 한 인물을 제대로 바라보게 하는 계기가 된 책이었다.이종일. 그는 무장투쟁의 중심에 선 인물은 아니었지만, 글과 언론을 통해 민족의 정신을 지키고자 했던 독립운동가였다.책을 읽으며 가장 깊게 다가온 것은 그가 바라본 ‘언론’의 의미였다.오늘날 언론은 너무나 익숙한 단어가 되었지만, 이종일에게 언론은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수단이 아니었다. 그것은 빼앗긴 시대에 민족의 생각을 깨우는 힘이었고, 억압 속에서도 진실을 기록하는 저항이었다.<br><br><br>그가 순한글신문을 만들었던 이유도 여기에 있다.글을 읽는 사람이 일부 지식인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는 생각. 누구나 자신의 언어로 세상을 이해하고 시대를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는 믿음.한글로 된 신문 한 장은 단순한 종이가 아니라, 사람들에게 ‘생각할 권리’를 돌려주는 일이었다.역사를 공부할 때 우리는 종종 결과를 먼저 본다.<br><br>독립이라는 결과, 해방이라는 결과, 역사를 바꾼 사건들 !! 과연 나라면나라를 잃은 시대에 무엇을 할 수 있을까.힘없는 개인이 시대의 거대한 흐름 앞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이종일은 펜을 선택했다.<br><br>그리고 글을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기록을 통해 사라질 수 있는 진실을 남기고자 했다.책을 통해 이름만 알고 있던 분의 삶에 대해 기록의 방식으로 촘촘히 읽어나가는 경험이 여름 독서에 인물 전기 혹은 일제 강점기 역사에 관심 있으신 분들께 추천합니다<br><br><br>#이종일평전 #언론의길을묻다 #김상웅 #소동출판사#이종일 #독립운동가 #독립운동역사 #한국근현대사#일제강점기 #3·1운동 #삼일운동 #독립선언서.<br style="font-family: Gulim, 굴림, sans-serif; font-size: 14px;">]]></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11/27/cover150/k45213753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112743</link></image></item><item><author>sailor_moon</author><category>완독리뷰</category><title>《탁월한 리더, 성장하는 조직 : 성과를 만드는 리더가 반드시 알아야 할 것》 - [탁월한 리더, 성장하는 조직 - 성과를 만드는 리더가 반드시 알아야 할 것]</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5391227/17420633</link><pubDate>Thu, 30 Jul 2026 00:1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5391227/1742063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62130003&TPaperId=1742063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62/62/coveroff/k06213000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62130003&TPaperId=1742063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탁월한 리더, 성장하는 조직 - 성과를 만드는 리더가 반드시 알아야 할 것</a><br/>백종화 지음 / 포르체 / 2026년 07월<br/></td></tr></table><br/><br><br><br>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br><br><br>《탁월한 리더, 성장하는 조직 : 성과를 만드는 리더가 반드시 알아야 할 것》백종화 저 | 포르체<br><br><br>팀원의 역량을 성장시키는 리더가 최근 주목받는다.과거의 리더십이 조직을 이끄는 힘, 목표를 달성하는 능력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조금 다른 질문이 필요한 시대가 되었다. “내가 얼마나 뛰어난가”보다 “함께 일하는 사람을 얼마나 성장시키는가”가 리더의 중요한 기준이 되어가고 있다.좋은 리더란 모든 답을 알고 있는 사람이 아니라, 구성원이 스스로 답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돕는 사람이라는 것.책을 읽으며 가장 많이 떠올랐던 것은 ‘성장’이라는 단어였다.<br><br><br>우리는 흔히 성장을 개인의 노력으로만 생각한다. 더 많이 공부하고, 더 많은 경험을 쌓고,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것.하지만 조직 안에서의 성장은 혼자 만들어지지 않는다.누군가 나의 가능성을 믿어주고,적절한 질문을 던져주고,실패할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을 만들어줄 때 비로소 사람은 자신의 한계를 넘어선다.최근 관련 기사를 보면 사람들은 서로 리더를 맡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과거에 서로 리더가 되고 싶었던 것에 비하면 이례적인 현상이다.이 책은 리더십을 특별한 능력이나 타고난 성향으로 바라보지 않는다.<br><br>리더십은 연습을 통해 만들어지는 역량이며, 매 순간의 선택과 태도에서 드러난다고 이야기한다.능력 있는 리더일수록 모든 일을 직접 해결하려는 유혹에 빠진다. 빠르게 처리하고, 더 좋은 결과를 만들기 위해 팀원의 역할까지 대신하게 된다.하지만 그 순간 팀원은 성장할 기회를 잃는다.리더와 팀원의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신뢰일 것이다.아무리 좋은 전략과 목표가 있어도 구성원이 리더를 믿지 못한다면 조직은 움직이지 않는다.이 책은 신뢰를 추상적인 가치로 이야기하지 않는다.<br><br><br>구체적인 대화 방식, 피드백 방법, 업무를 바라보는 관점까지 실제 조직에서 적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풀어낸다.특히 ‘사람이 아니라 업무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관점이 인상적이었다.<br><br>문제가 생겼을 때 누군가를 평가하거나 탓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상황에서 어떤 행동이 필요했는지를 함께 바라보는 것.그 작은 차이가 조직 문화를 바꾸는 시작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사실 조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사람이 아닐까.<br><br>같은 목표를 바라보지만 서로 다른 가치관과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일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그래서 리더에게 필요한 것은 강한 통제력이 아니라 사람을 이해하는 힘인지도 모른다.<br><br>누군가는 빠른 피드백이 필요하고,누군가는 스스로 고민할 시간이 필요하다. 이 책을 통해 고민해보시길!!모든 사람에게 같은 방식으로 대하는 것이 공정함이 아니라, 각자의 성장 방식에 맞게 돕는 것이 진짜 리더십일 수 있다.<br style="font-family: Gulim, 굴림, sans-serif; font-size: 14px;">]]></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62/62/cover150/k06213000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626209</link></image></item><item><author>sailor_moon</author><category>완독리뷰</category><title>오프사이드 - [오프사이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5391227/17420500</link><pubDate>Wed, 29 Jul 2026 23:4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5391227/1742050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82130593&TPaperId=1742050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08/94/coveroff/k78213059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82130593&TPaperId=1742050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오프사이드</a><br/>김미조 지음 / 안전가옥 / 2026년 06월<br/></td></tr></table><br/><br><br><br><br><br><br>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br><br><br>《오프사이드》 가장 뜨거웠던 여름, 가장 외로운 사람들의 질주<br><br><br>김미조/ 안전가옥<br><br><br>소설은 판금이라는 죄수가 화장실에 숨어서 편지를 쓰다가 교도관에게 들키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책 초반부터 흥미진진하고 가독성이 좋아 단숨에 이야기 속으로 끌려 들어갔다. 무엇보다 첫 장면에서부터 박판금이라는 인물이 가진 비밀과 사연이 궁금해졌고, 그녀가 왜 15년 만에 세상 밖으로 나왔음에도 장례식장이 아닌 다른 장소로 향하는지 자연스럽게 질문하게 된다.15년 동안 교도소에 있던 무기수 박판금.<br><br>아버지의 죽음으로 단 사흘간의 귀휴가 허락되지만, 그녀는 장례식장으로 향하지 않는다. 향한 곳은 뜻밖에도 오래된 젓갈 공장.그리고 그녀를 따라붙는 신입 교도관 윤지오.지오는 판금의 귀휴 이탈을 막아야 하는 입장이지만, 우연히 발견한 한 사람의 이름 때문에 쉽게 그녀를 놓을 수 없다. 오래전 사라진 자신의 엄마, 그리고 그 흔적이 남아 있는 면회 기록 속 이름.서로 다른 이유로 움직이던 두 사람은 결국 같은 목적지를 향해 달리게 된다.<br><br>판금에게는 반드시 확인해야 할 과거가 있었고, 지오에게는 반드시 찾고 싶은 진실이 있었다.그렇게 세상에서 가장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두 사람의 3일간의 도주가 시작된다.<br>처음에는 이 소설을 한 편의 추적극인가 생각했다.하지만 책장을 넘길수록 《오프사이드》는 단순한 도주극이 아니라 낙인 찍힌 사람들의 생존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다.우리는 누군가를 너무 쉽게 한 단어로 규정한다.범죄자,무기수,문제 있는 사람.하지만 그 이름 뒤에는 한 사람의 삶이 있고 기억이 있다.우리는 남의 삶에는 너무 쉽게 저울을 들이댄다.<br>누군가는 태어난 환경 때문에 삶의 방향이 달라지고, 또 누군가는 자신의 이야기를 제대로 말할 기회조차 얻지 못한다.박판금이라는 인물이 흥미로운 이유는 그녀가 완벽하게 선한 사람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피해자도 아니기 때문이다.그녀 안에는 죄와 상처, 분노와 생존 본능이 함께 존재한다.그래서 더 인간적으로 다가왔다.<br><br><br>특히 인상 깊었던 것은 판금과 지오의 관계였다. 두 사람 처음부터 정말 대단한 대립관계를 보여준다.두 사람은 처음부터 서로를 믿지 않는다.한 사람은 도망쳐야 하는 사람이고,한 사람은 붙잡아야 하는 사람이다.하지만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두 사람은 조금씩 상대의 삶 안으로 들어간다.우리는 흔히 구원이라는 말을 거창하게 생각한다.누군가를 완전히 변화시키는 것.삶을 새롭게 만들어주는 것.하지만 이 소설이 보여주는 구원은 조금 다르다.그저 누군가가 내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내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바라봐주는 것.어쩌면 인간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판단이 아니라 이해가 아닐까 생각도 든다.<br><br><br><br><br><br><br><br><br>제목인 ‘오프사이드’도 오래 생각하게 만든다. 축구에서 오프사이드는 규칙 밖에 놓인 순간을 말한다고 하다. 제목이 주는 상징성을 생각해봤다.누군가는 그 위치 때문에 경기를 망쳤다고 말할 수도 있다.하지만 삶에서도 우리는 자주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는다.정해진 기준에서 벗어났다는 이유로,남들과 다른 선택을 했다는 이유로,한 번의 실수로,사람들은 쉽게 누군가를 경기장 밖으로 밀어낸다.<br><br>하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그 사람이 왜 그 위치에 서게 되었는지 아닐까.김미조 작가는 영화 연출 경험을 바탕으로 인물의 감정과 장면을 밀도 있게 그려낸다. 첫 소설 《오프사이드》는 서로를 의심하면서도 끝내 서로의 힘이 되어가는 두 여성의 여정을 담아낸 작품으로 소개된다.책을 읽으며 영화 같은 장면들이 떠올랐지만, 그보다 오래 남은 것은 인물들의 침묵이었다.말하지 못했던 시간,누군가에게 들키고 싶지 않았던 상처,그럼에도 살아남고 싶었던 마음을 기억하고 싶은 소설이다.<br><br>#안전가옥 #안전가옥쇼트 #오프사이드 #김미조경장편<br style="font-family: Gulim, 굴림, sans-serif; font-size: 14px;">]]></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08/94/cover150/k78213059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089479</link></image></item><item><author>sailor_moon</author><category>완독리뷰</category><title>  《극우의 신화 : 일본 숨길 수 없는 전쟁본능》 - [극우의 신화 일본 - 숨길 수 없는 전쟁본능]</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5391227/17420388</link><pubDate>Wed, 29 Jul 2026 23:2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5391227/1742038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32130872&TPaperId=1742038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08/33/coveroff/k13213087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32130872&TPaperId=1742038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극우의 신화 일본 - 숨길 수 없는 전쟁본능</a><br/>호사카 유지 지음 / 책이라는신화 / 2026년 06월<br/></td></tr></table><br/><br><br><br><br><br><br>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쓴 주관적인 리뷰<br><br>《극우의 신화 : 일본 숨길 수 없는 전쟁본능》호사카 유지 / 책이라는신화<br><br>호사카 유지 작가님의 전작을 읽었던 기억이 있다. 역사와 정치 문제를 다룰 때 단순히 사건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숨겨진 사상과 인간의 욕망을 끈질기게 추적했던 저자의 시선이 인상 깊었다.그래서 이번에는 또 어떤 서사를 만나게 될까 기대하는 마음으로 조심스럽게 펼쳤다.《극우의 신화》는 일본의 강경보수와 극우 사상이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를 따라가는 책이다. 하지만 이 책이 단순히 일본 정치의 현재 모습을 분석하는 데 머물지 않는다는 점이 흥미로웠다.저자가 바라보는 것은 더 깊은 곳에 있었다.<br><br>신화가 어떻게 역사가 되고, 역사가 어떻게 정치적 욕망의 근거가 되는가라는 주제다.우리는 흔히 신화를 오래된 이야기라고 생각한다.이미 지나간 시대의 전설, 상징, 종교적 서사 정도로 받아들인다.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신화는 결코 과거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누군가의 정체성 그리고 나아가 정치적인 도구가 된다는 것이 무섭다.<br><br>일본의 아마테라스 신앙과 천황 중심의 국가관, 그리고 ‘신의 후손’이라는 관념은 단순한 종교적 믿음이 아니라 정치와 결합하면서 강력한 이데올로기로 작동했다.특히 책에서 다루는 아마테라스와 진무 일왕에 대한 이야기는 흥미로우면서도 동시에 불편한 감정이 생긴다.한 사회가 스스로를 특별한 존재로 규정할 때, 그 믿음은 어디까지 나아갈 수 있을까라는 질문.특히 임진왜란과 조선 침략론의 계보를 다룬 부분은 무겁게 다가왔다.침략은 어느 날 갑자기 발생하는 것이 아니다.<br>전쟁 이전에는 반드시 그것을 가능하게 만드는 생각과 언어가 존재한다.책을 읽으며 가장 강하게 남은 키워드는 ‘자기 신격화’였다.<br>인간이 자신을 특별한 존재라고 믿는 순간, 타인을 바라보는 시선은 달라진다.우월하다는 믿음은 쉽게 배타성으로 이어지고, 자신들의 행동을 정당화하는 논리가 된다.역사 속 수많은 권력자들이 자신을 시대의 선택받은 존재처럼 포장했던 이유도 여기에 있을 것이다.히데요시와 이에야스가 권력의 정점에 오른 뒤 스스로를 신격화하려 했던 과정, 그리고 국가와 사상이 결합해 만들어낸 일본식 세계관은 ‘권력은 어떻게 신성성을 필요로 하는가’를 보여준다.권력은 언제나 자신을 설명할 이야기를 필요로 한다.<br>그리고 때로 그 이야기는 신화라는 이름으로 만들어진다.그런 의미에서 꼭 한번쯤 읽어보시길 추천한다.<br>특히 ‘신의 뜻’이라는 이름 아래 침략이 정당화되는 과정은 오늘날에도 우리가 역사를 바라볼 때 얼마나 비판적인 시선이 필요한지를 생각하게 한다.결국 역사는 과거의 기록이 아니라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어떤 기억을 선택하느냐의 문제이기도 하다.<br>그 믿음이 강해질수록 타인의 목소리는 지워진다.그래서 역사를 공부한다는 것은 과거의 사건을 외우는 일이 아니라, 인간이 어떻게 스스로를 설득하고 타인을 배제하는지를 이해하는 일인지도 모른다.<br>#극우의신화 #일본숨길수없는전쟁본능 #호사카유지#책이라는신화 #일본역사 #일본정치 #극우사상#역사읽기 #역사인문학 #한일관계 #일본근현대사 #국가주의<br style="font-family: Gulim, 굴림, sans-serif; font-size: 14px;"><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08/33/cover150/k13213087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083351</link></image></item><item><author>sailor_moon</author><category>완독리뷰</category><title> 《썸타는 미술관 : 그림과 연애하듯 살아가다》 - [썸타는 미술관 - 그림과 연애하듯 살아가다, 감상X데이트코스X아트테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5391227/17420143</link><pubDate>Wed, 29 Jul 2026 22:1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5391227/1742014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32137854&TPaperId=1742014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70/78/coveroff/k53213785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32137854&TPaperId=1742014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썸타는 미술관 - 그림과 연애하듯 살아가다, 감상X데이트코스X아트테크</a><br/>김용임 지음 / 책이라는신화 / 2026년 05월<br/></td></tr></table><br/><br><br>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br><br>《썸타는 미술관 : 그림과 연애하듯 살아가다》김용임/ 책이라는신화<br><br><br>그림 앞에서 눈물을 흘린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알 것이다.그 순간은 그림을 완벽하게 이해했기 때문이 아니다. 작품 속에 담긴 어떤 표정, 어떤 색, 어떤 빛이 설명할 수 없는 방식으로 내 마음을 건드렸기 때문이다.예술은 때때로 지식보다 먼저 감정으로 다가온다.<br><br>어떤 그림은 오래전 누군가의 이야기인데도 마치 지금의 나에게 말을 거는 것처럼 느껴지고, 어떤 작품은 내가 잊고 있던 기억을 조용히 꺼내 놓는다.그래서 그림을 사랑한다는 것은 어쩌면 많이 아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열고 바라보는 일인지도 모른다.그런데 이상하게도 우리는 미술관 앞에만 서면 조금 긴장한다.'이 작품의 의미를 알아야 할 것 같은데.''미술 지식이 없는 내가 봐도 괜찮을까.''전문가들만 즐기는 공간 아닐까라는 질문이 앞서기 때문이다.<br><br>예술을 좋아하면서도 미술관이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는 그림이 멀리 있어서가 아니라, 우리가 스스로에게 너무 높은 기준을 세워 놓았기 때문일지도 모른다.이 책의 저자는 어색한 거리감을 좁혀준다.제목처럼 이 책은 그림과의 만남을 ‘썸’에 비유한다.사람과 처음 만날 때를 떠올려 보면 그렇다.처음부터 모든 것을 알 수는 없다. 조금씩 알아가고, 자꾸 궁금해지고, 다시 만나고 싶어진다. 그림도 마찬가지다.처음에는 낯설다.<br><br>하지만 어느 순간 한 작품이 마음에 남는다. 왜 좋은지 정확히 설명하지 못해도 자꾸 생각난다. 다른 작품도 찾아보고 싶어진다.그때 그림은 단순한 감상의 대상이 아니라 하나의 관계가 된다.생각해 보면 우리의 삶에도 그림 같은 순간들이 있다.바쁜 하루 속에서 잠시 멈춰 바라본 하늘,오래된 사진 한 장이 불러온 기억,우연히 들은 음악 한 곡이 건넨 위로.예술은 거창한 공간 안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무엇인가를 깊게 바라보는 순간 시작된다.<br><br>미술관 역시 마찬가지다.잘 아는 사람만 가는 곳이 아니라, 궁금한 사람이 가는 곳이다.이 책을 읽으며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미술을 바라보는 태도였다.작품 앞에서 정답을 찾으려 하지 않는다. 대신 내가 무엇을 느끼는지, 왜 이 그림 앞에서 발걸음이 멈추는지를 바라보게 한다.우리는 흔히 미술 감상을 '작품을 이해하는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어쩌면 먼저 필요한 것은 '작품과 나 사이의 감정을 발견하는 일'일 것이다.같은 그림도 보는 사람에 따라 전혀 다른 이야기가 된다.<br>그 차이를 인정하는 순간 미술은 내 일상으로 쑥 들어오게 될 것이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70/78/cover150/k53213785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707861</link></image></item><item><author>sailor_moon</author><category>완독리뷰</category><title> 《잠들기 전 마지막 생각이 내일을 결정한다》 - [잠들기 전 마지막 생각이 내일을 결정한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5391227/17419983</link><pubDate>Wed, 29 Jul 2026 21:2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5391227/1741998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12130201&TPaperId=1741998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81/94/coveroff/k21213020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12130201&TPaperId=1741998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잠들기 전 마지막 생각이 내일을 결정한다</a><br/>김범준 지음 / 웨일북 / 2026년 07월<br/></td></tr></table><br/><br><br><br><br><br>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br><br>《잠들기 전 마지막 생각이 내일을 결정한다》 매일 밤 소란한 나를 다스리는 머리맡 철학 수업김범준/ 웨일북 (펴냄)<br><br><br><br><br>수면 시간이 편한 사람도 있지만, 불면증이나 자다 깨다를 반복하는 사람에게 잠이라는 것은 단순한 휴식이 아니다.나에게도 잠은 늘 쉬운 일이 아니었다. 몸은 분명 피곤한데 생각은 멈추지 않고, 하루 동안 쌓인 감정과 걱정들이 밤이 되면 오히려 더 선명해질 때가 있다. 잠들기 전 마지막 순간까지 머릿속에서는 수많은 생각들이 이어진다.그래서 이 책의 제목이 더 와닿았을까??"잠들기 전 마지막 생각이 내일을 결정한다."<br><br><br><br>우리는 하루를 어떻게 보냈는지는 돌아보면서도, 하루의 마지막 몇 분을 무엇으로 채우는지는 크게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어쩌면 그 짧은 시간이 다음 날의 마음 상태를 결정하는 중요한 시간이 아닐까.<br>요즘 우리의 밤은 너무 쉽게 빼앗긴다.침대에 누워 잠깐만 보려고 열었던 스마트폰 화면은 어느새 한 시간이 되고, 다른 사람들의 일상과 성공, 자극적인 이야기들을 끝없이 바라보다 잠든다. 그렇게 하루의 마지막 생각은 내가 선택한 것이 아니라 알고리즘이 건네준 것처럼 우리는 수동적으로 받아들이게 된다.<br><br><br><br>책을 읽으며 가장 공감했던 부분도 이 것이다.우리는 쉬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또 다른 자극 속에 머물고 있는 것은 아닐까.진짜 휴식은 아무 생각 없이 화면을 바라보는 시간이 아니라, 내 마음이 어디에 머물고 있는지 살피는 시간인지도 모른다.<br>이 책은 잠을 잘 자는 기술을 알려주는 수면 지침서가 아니다.오히려 밤이라는 시간을 통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묻는 인문학이라 할 수 있다.<br>저자는 잠들기 전 고요한 시간에 동서양 철학자들의 문장을 만나며 삶을 돌아본다. 책 속 철학자들의 이야기는 거창한 성공이나 특별한 변화를 말하지 않는다. 대신 욕망을 다스리는 법, 감정을 바라보는 법,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는 법처럼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삶의 문제들을 조용히 들여다보게 한다.<br>특히 '절제'에 대한 부분이 인상적이다.우리가 생각하는 절제란 무엇인가? 흔히 포기나 부족함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책에서 말하는 절제는 참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선택하는 힘이다.하고 싶은 것을 모두 하는 자유보다, 하지 않을 것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더 많이 가지려는 마음보다, 지금 가진 것을 바라볼 수 있는 마음.어쩌면 현대인에게 가장 필요한 능력은 더 많이 채우는 능력이 아니라 멈출 줄 아는 능력인지도 모른다.<br><br><br><br><br>철학은 삶과 멀리 떨어진 어려운 학문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하지만 이 책은 철학이 결국 우리의 가장 평범한 순간에 필요한 것임을 보여준다.화가 났던 하루의 끝에서, 혹은 후회가 남는 밤에, 내일이 걱정되는 순간에, 철학자의 한 문장은 나 자신을 바라보는 작은 거울이 된다.<br><br>특히 잠들기 전이라는 시간은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가장 솔직한 시간이다. 낮에는 역할과 책임 속에서 살아가지만, 밤에는 오롯이 나 자신과 마주하게 된다.그때 무엇을 생각하는가는 생각보다 중요하다고 이 책이 전해준다. 추천합니다<br><br>#잠들기전마지막생각이내일을결정한다#김범준 #웨일북 #인문학책 #철학책#교양인문학 #삶의철학 #철학하는삶 #고전읽기<br style="font-family: Gulim, 굴림, sans-serif; font-size: 14px;">]]></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81/94/cover150/k21213020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819469</link></image></item><item><author>sailor_moon</author><category>완독리뷰</category><title> 《파우사: 거미는 움직이지 않는다》 - [파우사 - 거미는 움직이지 않는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5391227/17419930</link><pubDate>Wed, 29 Jul 2026 21:0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5391227/1741993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22130009&TPaperId=1741993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60/43/coveroff/k72213000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22130009&TPaperId=1741993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파우사 - 거미는 움직이지 않는다</a><br/>최윤석 지음 / 팩토리나인 / 2026년 07월<br/></td></tr></table><br/><br><br><br><br><br><br>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br><br><br>동경하던 우상이 무너진 순간, 한 남자의 복수는 시작되었다 《파우사: 거미는 움직이지 않는다》최윤석/ 팩토리나인<br><br><br>축구에서 파우사(PAUSA)는 잠시 멈추는 기술이라고 한다. 바로 움직이지 않고 기다린다. 상대가 자신도 모르게 빈틈을 드러낼 때까지 시간을 지배하는 것. 이 소설에서 파우사는 단순한 축구 전술이 아니라 한 인간의 삶을 관통하는 서사가 아닐까 싶다. 기다림. 침묵. 그리고 결정적인 순간의 움직임.주인공 천명관은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싱글 대디다. 돈도 명예도 없지만, 심장이 약한 아들 준우만큼은 누구보다 소중하다. 준우의 꿈은 최고의 축구선수 최강민처럼 되는 것이고, 명관 역시 최강민을 동경하며 살아간다.<br><br><br>그에게 최강민은 단순한 유명인이 아니라 삶의 희망이자 닿을 수 없는 세계의 상징이었다.그러던 어느 날 우연한 사건으로 명관은 자신이 평생 바라보던 우상의 세계 안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러나 가까이에서 마주한 최강민은 대중이 알고 있던 완벽한 영웅과 달랐다. 화려한 성공 뒤에는 감춰진 비밀과 추악한 민낯이 존재했다.<br><br><br>명관은 아들의 수술비를 위해 최강민의 그림자가 된다. 그의 사고와 비밀을 처리하고, 대신 위험을 감당한다.하지만 그림자는 언제든 버려질 수 있는 존재였다.결국 모든 책임은 명관에게 돌아오고, 그는 가장 소중한 것을 잃는다. 그 순간 평생의 동경은 증오로 변한다.그리고 평범했던 한 남자는 자신이 바라보던 우상을 무너뜨리기 위한 복수를 시작한다.이 소설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명관의 변화였다.<br><br><br>처음의 명관은 악한 사람이 아니었다는 점. 오히려 너무 평범하고 성실한 사람이다. 가족을 위해 희생하고, 자신보다 타인의 삶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이다.하지만 인간을 가장 위험하게 만드는 것은 악한 욕망만이 아닐지도 모른다.<br><br><br>절박함에서 시작된 선택이 어디까지 사람을 변화시키는가. 그 질문이 소설 전체를 붙잡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특히 명관이 지하철 안에서 처음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받으며 "나도 인생이라는 게임에서 주인공이 되고 싶다"고 생각하는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누구에게나 한 번쯤 그런 순간이 있지 않을까.<br><br><br>늘 누군가를 바라보며 살아왔지만, 어느 순간 나 역시 인정받고 싶고, 특별한 존재가 되고 싶다는 욕망.문제는 그 욕망 자체가 아니라, 그것을 채우기 위해 무엇을 포기하는가일 것이다.이 작품은 단순한 복수극이 아니다.오히려 현대 사회가 만들어 낸 우상과 군중 심리를 날카롭게 바라본다.<br><br><br>오늘날 SNS 시대에는 누구나 자신만의 이미지를 만든다. 좋아요와 댓글, 조회 수가 한 사람의 가치를 판단하는 기준처럼 작동하기도 한다.소설 속 명관의 복수 역시 바로 그 지점을 파고든다.진실보다 더 빠르게 퍼지는 것, 사람들의 믿음을 움직이는 것.바로 여론이다.<br><br>특히 AI 댓글과 실시간 방송을 활용한 장면들... 이제는 진실이 세상을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믿고 싶은 이야기가 현실을 만들 수도 있는 시대이기 때문이다. 가독성이 좋아서 금방 몰입해서 읽었던 책이다. 추천합니다<br><br><br>#파우사거미는움직이지않는다 #최윤석 #팩토리나인#한국소설 #스릴러소설 #심리스릴러#복수극 #소설추천 #장편소설<br style="font-family: Gulim, 굴림, sans-serif; font-size: 14px;">]]></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60/43/cover150/k72213000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604362</link></image></item><item><author>sailor_moon</author><category>완독리뷰</category><title>《마음 근력 영어 필사》 흔들리는 삶이 단단해지는 하루 한 장 철학 명문장 50 - [마음 근력 영어 필사 - 흔들리는 삶이 단단해지는 하루 한 장 철학 명문장 50]</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5391227/17419830</link><pubDate>Wed, 29 Jul 2026 20:2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5391227/1741983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92130613&TPaperId=1741983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82/38/coveroff/k99213061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92130613&TPaperId=1741983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마음 근력 영어 필사 - 흔들리는 삶이 단단해지는 하루 한 장 철학 명문장 50</a><br/>이지은(지니쌤) 지음 / 한빛비즈 / 2026년 07월<br/></td></tr></table><br/><br><br><br><br><br><br>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br><br>《마음 근력 영어 필사》 흔들리는 삶이 단단해지는 하루 한 장 철학 명문장 50이지은/ 한빛비즈<br><br>영어책 필사를 해보고 싶었다.표지부터 마음에 드는 이 책은 각 장의 문장들이 우리에게 작은 자극을 주고, 삶을 다시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을 제시한다. 따라 쓰면서 영어를 익히는 것보다 먼저 내 마음이 문장 속으로 천천히 걸어 들어가는 경험을 했다.<br><br>필사는 참 묘한 독서방법이다.읽기만 할 때는 스쳐 지나갔던 문장이 손으로 한 글자씩 옮겨 적는 순간, 비로소 내 것이 되는 기분이다. 눈으로 읽는 속도보다 손의 속도가 훨씬 느리기 때문에 문장은 오래 머물게 된다. 그래서 필사는 단순한 학습법이 아니라 사유의 방식이기도 하다.<br><br><br>이 책이 좋았던 이유도 여기에 있다.영어 문장을 익히기 위한 교재에 머무르지 않고, 철학과 자기성찰의 시간을 함께 만들어 준다. 플라톤에서 현대의 사상가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장들이 등장하지만, 중요한 것은 누가 말했는지가 아니라 그 문장을 오늘의 내 삶과 어떻게 연결하느냐였다.<br><br>영어 공부를 오래 하다 보면 문장을 해석하는 데 집중하게 된다.하지만 언어는 뜻을 이해하는 것에서 끝나지 않는다. 그 문장이 내 삶에 어떤 질문을 던지는지가 더 중요하다. 그래서 이 책은 영어 실력보다도 생각하는 힘을 길러 주는 책처럼 느껴졌다.특히 필사 공간이 함께 마련되어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br><br>빈칸을 채우는 것이 아니라 내 생각을 채우게 만든다. 같은 문장을 읽어도 어떤 날에는 위로가 되고, 어떤 날에는 반성이 되며, 또 다른 날에는 새로운 결심이 된다. 그 변화는 문장이 달라져서가 아니라 읽는 내가 달라지는 기분도 든다.<br><br>요즘은 무엇이든 빠르게 회자되고 빠르게 사라지고 잊히고 한다.....짧은 영상으로 지식을 얻고, 몇 줄의 요약으로 책을 대신 읽는다. 그러다 보니 오래 붙잡고 생각하는 시간이 점점 줄어든다. 그런 점에서 필사는 시대를 거스르는 느린 습관이다. 한 문장을 오래 바라보고, 한 단어를 천천히 써 내려가며, 문장의 의미가 마음속으로 스며들기를 기다리는 시간이다.<br><br>나는 독서를 좋아하지만, 좋은 문장을 만났다고 해서 그것이 곧 내 삶을 바꾸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도 알고 있다.변화는 읽는 순간이 아니라 반복하는 순간 찾아온다. 필사의 가치는 바로 여기에 있다. 손으로 여러 번 써 본 문장은 어느새 삶의 기준이 되고, 어려운 순간 문득 떠오르는 문장이 되기도 한다.우리는 매일 수많은 문장을 읽으며 살아간다. 하지만 삶을 바꾸는 것은 많은 문장이 아니라 끝까지 마음에 남아 나를 붙잡아 주는 단 하나의 문장인지도 모른다.<br><br>그리고 그 문장을 가장 깊이 만나는 방법은, 필사즉 조용히 손으로 한 글자씩 따라 써 보는 일일 것이라는 점에서 이 책 추천한다<br><br><br>#마음근력영어필사 #이지은 #한빛비즈#영어필사 #필사 #필사노트 #영어공부<br style="font-family: Gulim, 굴림, sans-serif; font-size: 14px;"><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82/38/cover150/k99213061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823896</link></image></item><item><author>sailor_moon</author><category>완독리뷰</category><title>《우울은 초록의 마음》 상처 입은 마음으로도 계속 걸어가는 사람들에게 - [우울은 초록의 마음 - 상처 입은 마음으로도 계속 걸어가는 사람들에게]</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5391227/17419791</link><pubDate>Wed, 29 Jul 2026 20:1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5391227/1741979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02130305&TPaperId=1741979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90/31/coveroff/s83213060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02130305&TPaperId=1741979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우울은 초록의 마음 - 상처 입은 마음으로도 계속 걸어가는 사람들에게</a><br/>반혜린(뿍이) 지음 / 북라이프 / 2026년 07월<br/></td></tr></table><br/><br><br><br><br><br><br>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br><br><br>우울은 사라져야 하는 감정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마음이었다 《우울은 초록의 마음》상처 입은 마음으로도 계속 걸어가는 사람들에게반혜린(뿍이)/ 북라이프<br><br><br>표지부터 아름다운 여름을 닮은 책이다. 파란색은 흔히 평온과 치유를 상징하는 색이라고 알고 있다. 동시에 우울과 고독을 나타내는 색이기도 하다. 그래서 처음에는 '우울'이라는 단어와 파란색이 더 잘 어울릴 것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책은 의외로 우울을 초록이라고 말한다.<br><br>처음에는 그 표현이 낯설었다.초록은 생명과 성장, 회복의 색이다. 싹이 움트고 숲이 짙어지는 계절의 색이며, 여름을 가장 선명하게 떠올리게 하는 색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왜 우울이 초록일까.에세이를 읽으며 그 질문에 조금씩 답을 찾게 되었다.<br><br>우울은 단순히 어둠이나 절망만을 의미하지 않았다. 살아 있으려는 마음과 살아내려는 의지가 끝내 포기하지 못하는 마음에 더 가까운 것은 아닐까 싶다. 식물도 가장 푸르게 자라는 계절에 수없이 흔들리듯, 사람 역시 살아 있기 때문에 흔들린다. 그래서 초록은 완벽한 사람이 아니라 아직 자라고 있는 사람의 색이라고 생각한다.이 책은 우울을 극복하는 방법을 알려 주는 자기계발서가 아니다.<br><br>오히려 우울과 함께 살아가는 시간을 조용히 기록한 에세이다. 그래서 더 진솔하게 다가왔다. 억지로 희망을 말하지 않고, 괜찮지 않은 날에도 괜찮지 않아도 된다고 말해 준다. 억지 위로를 건네기보다 한 사람의 경험을 가만히 내어 보여준다.살다 보면 우리는 '괜찮다'는 말을 너무 쉽게 한다.<br>정말 괜찮아서가 아니라, 설명하기가 귀찮아서. 혹은 누군가를 걱정시키고 싶지 않아서. 그렇게 감정을 오래 감추다 보면 정작 자신조차 자신의 마음을 잊어버리게 된다.이 책은 그런 마음을 자꾸만 들여다보게 만든다.<br>나는 우울이 특별한 사람에게만 찾아오는 감정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누구에게나 삶이 무거운 계절은 찾아온다. 다만 어떤 사람은 그것을 말할 수 있고, 어떤 사람은 끝내 혼자 견딘다는 차이가 있을 뿐이다.<br>우리는 늘 행복해야 한다는 압박 속에서 살아간다. 하지만 인간의 감정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기쁨과 슬픔은 번갈아 찾아오고, 불안과 희망도 같은 마음 안에서 함께 살아간다. 우울 역시 내 삶에서 지워야 하는 실패가 아니라, 나를 더 깊이 이해하게 만드는 하나의 시간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br>물론 저자가 말하는 초록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색이 아니다.햇빛과 비, 긴 시간을 견디며 조금씩 짙어진다. 사람의 마음도 그렇지 않을까. 상처가 있었다는 사실보다 중요한 것은 그 시간을 지나며 어떤 사람이 되어 가는가일 것이다.책을 덮고 창밖을 보니 한여름의 나무들이 바람에 흔들리고 있었다.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br>우울은 삶의 반대말이 아니라 삶의 한가운데를 지나가는 계절인지도 모른다.그리고 초록은 그 계절을 견디고 있는 사람들에게 보내는 가장 다정한 색이었다.<br>#우울은초록의마음 #반혜린 #뿍이 #북라이프#에세이추천 #마음에세이 #치유에세이 #감정에세이<br style="font-family: Gulim, 굴림, sans-serif; font-size: 14px;">]]></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90/31/cover150/s83213060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903110</link></image></item><item><author>sailor_moon</author><category>완독리뷰</category><title> 《나를 이해하는 기술》 자신의 삶을 찾아가는 길잡이 - [나를 이해하는 기술 - 자신의 삶을 찾아가는 길잡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5391227/17419761</link><pubDate>Wed, 29 Jul 2026 19:5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5391227/1741976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22130696&TPaperId=1741976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08/33/coveroff/k31213059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22130696&TPaperId=1741976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를 이해하는 기술 - 자신의 삶을 찾아가는 길잡이</a><br/>미하엘 보르트 지음, 나종석 옮김 / 북캠퍼스 / 2026년 07월<br/></td></tr></table><br/><br><br><br><br><br><br>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br><br>《나를 이해하는 기술》 자신의 삶을 찾아가는 길잡이미하엘 보르트/ 북캠퍼스 (펴냄)<br><br>최근에는 심리학이나 인문학 분야의 책들이 독자가 자신의 감정과 가치, 관계와 활동, 고통과 죽음을 새롭게 해석할 수 있도록 철학적 개념틀을 제공하기도 한다. 우리는 흔히 심리학을 통해 마음을 위로받고, 자기계발서를 통해 삶의 방향을 찾으려 한다. 하지만 요즘 트렌드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답을 주기보다, 그동안 당연했던 것을 돌아보게 만드는 힘을 갖게 한다.책 제목만 보면 자아를 분석하는 심리학 입문서처럼 보이지만, 막상 읽어 보면 저자는 끊임없이 철학으로 우리를 이끈다. '나는 누구인가'라는 근원적인 어쩌면 흔한 질문을 감정, 가치, 자유, 관계, 행복, 죽음이라는 삶의 가장 본질적인 주제들과 연결하며 하나씩 풀어 간다.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자신을 이해하라'는 말을 좀 더 실제적으로 보여준다는 점이다.<br><br>우리는 흔히 자신의 감정을 잘 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화가 난 이유를 묻기보다 화를 참는 데 익숙하고, 슬픔을 이해하려는 노력보다는 빨리 극복해야 할 감정으로 여기는 것은 한국 사회의 관습이 아닌가?이 책은 감정을 단순한 기분이 아니라 내가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를 알려 주는 신호라고 말한다.<br><br>이 대목을 읽으며 최근의 내 모습을 떠올렸다.무언가를 선택할 때조차 '내가 정말 원하는가'보다 '이 선택이 더 효율적인가'를 먼저 계산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렇게 살아가다 보면 어느 순간 자신의 감정보다 타인의 기준에 더 익숙해진다.'지금의 삶은 정말 당신이 선택한 삶인가?'특히 '가치'를 다룬 장이 최근의 내게 와닿는 부분이었다.<br><br>우리는 행복을 목표로 삼지만, 정작 무엇이 중요한 가치인지는 깊이 생각하지 않는다. 돈, 성취, 인정, 안정…. 그것들이 정말 내가 원하는 가치인지, 아니면 사회가 중요하다고 말해 온 가치인지 구분하지 못한 채 살아가기도 한다.<br><br>책은 가치란 스스로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발견해 가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 표현이 인상 깊었다. 삶의 방향은 어느 날 갑자기 결심해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살아가며 반복해서 자신을 들여다보는 과정 속에서 조금씩 모습을 드러낸다는 뜻처럼 느껴졌다.<br><br>관계를 다루는 부분도 흥미로웠다.사람은 혼자 살아갈 수 없는 존재이지만, 그렇다고 많은 관계가 반드시 좋은 삶을 보장하지도 않는다. 우정과 사랑은 상대를 소유하는 일이 아니라 함께 더 나은 삶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는 저자의 시선은 요즘처럼 관계가 빠르게 맺어지고 쉽게 끊어지는 시대일수록 더욱 의미 있게 다가왔다.<br><br>오히려 인간은 유한하기 때문에 자신의 삶을 더 진지하게 살아갈 수 있다. 죽음을 외면하지 않을 때 오늘 하루도 조금 더 선명하게 살아갈 수 있다는 철학의 오래된 통찰이 담겨 있는 책이다.우리는 평생 자신을 찾으려고 애쓴다. 그러나 어쩌면 자신을 찾는다는 것은 숨겨진 진짜 나를 발견하는 일이 아니라, 매 순간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를 끊임없이 선택하는 과정인지도 모른다.결국 나를 이해하는 기술은 자신을 분석하는 능력이 아니라, 자신에게 끝까지 질문을 멈추지 않는 태도라고 이 책은 말한다.<br><br>#나를이해하는기술 #미하엘보르트#북캠퍼스 #철학책 #인문학 #자기이해#자기성찰 #철학하는삶 #감정의이해<br style="font-family: Gulim, 굴림, sans-serif; font-size: 14px;">]]></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08/33/cover150/k31213059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083314</link></image></item><item><author>sailor_moon</author><category>완독리뷰</category><title>《사랑의 4분의 3은 호기심이다》 시대철학 시리즈 ① - [사랑의 4분의 3은 호기심이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5391227/17419701</link><pubDate>Wed, 29 Jul 2026 19:1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5391227/1741970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22130902&TPaperId=1741970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40/60/coveroff/k02213090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22130902&TPaperId=1741970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사랑의 4분의 3은 호기심이다</a><br/>자코모 카사노바 지음 / 비원 / 2026년 07월<br/></td></tr></table><br/><br><br><br>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br><br>《사랑의 4분의 3은 호기심이다》 시대철학 시리즈 ①자코모 카사노바/ 비원<br><br>자코모 카사노바라는 이름을 들으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다. 수많은 여인을 유혹한 희대의 바람둥이. 오랫동안 그의 이름은 상징적이었다.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조금 다른 생각을 하게 되었다.<br><br>카사노바는 단지 사랑을 많이 한 사람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평생 관찰한 사람이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물론 책 제목인 '사랑의 4분의 3은 호기심이다'라는 문장은 단순한 연애 기술처럼 느껴지도 한다. 책을 읽으며 가만 생각해보면 인간관계 전체를 설명하는 말처럼 느껴졌다.우리는 사랑에 빠질 때도,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때도, 책을 펼칠 때도, 결국 호기심에서 출발한다. 상대를 모두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순간 설렘은 줄어들고, 설명할 수 없는 여백이 남아 있을 때 관계는 계속 움직인다. 사랑만이 아니라 인간의 관심 자체가 호기심으로 유지되는 건지도 모른다.<br><br>책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매력을 만드는 기술을 이야기하다가도 그 매력이 얼마나 쉽게 기만으로 변하는지도 보여 준다. 자유를 외치지만 타인을 이용하는 자유는 자유가 아니라 지배가 될 수 있고, 사람을 끌어당기는 재능과 신뢰를 얻는 능력은 전혀 다른 문제라고 말한다. 여기서 요즘 사회 이슈인 가스라이팅과 교제 폭력이 떠올랐다.<br><br>오늘날 우리는 누구나 자신을 연출하며 살아간다. SNS에서는 가장 행복한 순간을 골라 올리고, 직장에서는 가장 유능한 모습을 보여 주려 애쓴다. 어쩌면 현대인은 모두 조금씩 카사노바가 되어 살아가는지도 모른다. 사람들의 관심을 얻기 위해 자신을 편집하고, 하나의 브랜드처럼 만들어 간다.하지만 오래 기억되는 사람은 화려한 사람이 아니라 믿을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다들 잊어버린 것은 아닌지!!!<br><br>책 후반부에서 카사노바가 말년에 사서가 되어 회고록을 집필하는 장면은 작은 울림을 남긴다. 젊은 시절에는 수많은 사건을 만들었던 사람이 결국 마지막에는 그 사건들을 글로 남긴다.그 모습을 보며 한 가지 질문이 떠올랐다.<br>인생은 사건으로 완성되는 걸까, 아니면 그것을 어떻게 해석하느냐로 완성되는 걸까.같은 삶을 살아도 어떤 사람은 그저 시간을 보내고, 어떤 사람은 그것을 이야기로 만든다. 결국 기억되는 것은 사건 자체보다 그 사건에 담긴 의미일카사노바는 여러 개의 반향을 일으지며 화려한 삶을 살았지만, 그의 생애가 오늘날까지 읽히는 이유는 뭘까?<br>스캔들이 아니라 인간의 욕망과 자유를 끝없이 관찰했기 때문일 것이다.책을 덮으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br>사랑은 사람을 만나게 하지만, 결국 한 사람을 오래 기억하게 만드는 것은 호기심이 아니라 신뢰다.그리고 한 인간의 마지막을 결정하는 것은 얼마나 화려하게 사랑했는지가 아니라, 어떤 이야기로 자신의 삶을 남겼는지 일지도 모른다.<br><br>#사랑의4분의3은호기심이다 #자코모카사노바#비원 #시대철학 #시대철학시리즈<br style="font-family: Gulim, 굴림, sans-serif; font-size: 14px;">]]></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40/60/cover150/k02213090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406077</link></image></item><item><author>sailor_moon</author><category>완독리뷰</category><title>《돈, 명예, 사랑보다 내게는 진실을 달라》 환생 인터뷰 시리즈 ① - [돈,명예, 사랑보다 내게는 진실을 달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5391227/17419653</link><pubDate>Wed, 29 Jul 2026 18:4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5391227/1741965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22130878&TPaperId=1741965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05/26/coveroff/k92213087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22130878&TPaperId=1741965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돈,명예, 사랑보다 내게는 진실을 달라</a><br/>헨리 데이비드 소로 지음 / 모티브 / 2026년 06월<br/></td></tr></table><br/><br><br><br>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br><br>《돈, 명예, 사랑보다 내게는 진실을 달라》 환생 인터뷰 시리즈 ①헨리 데이비드 소로우<br><br>환생 인터뷰라는 발상이 독특해서 더 끌린 책이다.살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 '이 길이 정말 내가 선택한 길일까'라는 질문을 하게 된다. 그런데 우리는 그 질문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못한다. 왜냐면 당장 눈 앞에 해야 할 일이 쌓여있고, 남들과 비교하며 조급해지도 한다. 그러다보면 결국 다시 사회가 정해 놓은 속도로 걸어간다. 그렇게 어느 순간부터는 자신의 욕망과 사회가 심어 놓은 욕망을 구별하지 못하게 된다. 지금 내가 처한 상황인가 싶은 분들 있으실듯 싶다.<br>물론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도 중요하고, 명예도 중요하며 사랑은 삶을 지탱하는 힘이 된다. 하지만 그것들은 모두 내가 아닌 다른 것 즉 타인에 의해 흔들릴 수 있다. 경제 상황에 따라 돈은 사라지고, 사람들의 평가에 따라 명예는 뒤집히며, 사랑 역시 영원하다는 보장은 없다. 반면 진실은 다르다고 말한다.<br>진실은 남들이 인정해 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끝까지 외면하지 않는 삶의 태도이기 때문이다.요즘 우리는 너무 많은 소음 속에 산다. SNS를 열면 누군가는 성공한 삶을 살고, 누군가는 좋은 곳으로 여행을 떠났으며, 누군가는 새로운 집과 자동차 혹은 명품을 자랑한다. 그 장면들을 반복해서 보다 보면 어느새 내 삶도 그 기준으로 평가하게 된다. 욕망조차 빌려 쓰는 시대가 아닐까 싶다.<br>책은 끊임없이 묻는다. 정말 그것이 당신이 원하는 삶인지를!좋은 직장, 더 큰 집, 더 많은 인간관계, 더 높은 평가를 좇는 일이 과연 나를 위한 일일까?아니면 남의 기대를 충족하기 위한 것인지 돌아보게 된다.<br>특히 인상 깊었던 것은 고독에 대한 이야기였다. 왜냐면 sns시대를 살며 우리 현대인들에게 와닿는 부분이기 때문이다.<br>오늘날 외로움은 극복해야 할 감정처럼 여겨진다. 그러나 오히려 혼자 있는 시간을 견디지 못하기 때문에 우리는 끊임없이 타인의 인정에 의존하게 된다. 사람들 사이에 있으면서도 자신을 잃어버리는 일이 더 흔하다. 진실은 군중 속의 박수보다 침묵 속에서 더 또렷하게 모습을 드러낸다.<br>나 역시 독서모임을 운영하며 수많은 책을 읽지만, 결국 책이 내게 남기는 것은 지식이 아니라 질문이다. 책을 많이 읽는 사람이 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한 권의 책으로 자신의 삶을 다시 바라보는 사람 아닐까?<br>어쩌면 현대인은 자유를 얻기 위해 일하지만, 점점 더 자유를 잃어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더 많은 것을 소유할수록 지켜야 할 것도 많아지고, 더 많은 사람에게 인정받을수록 눈치 봐야 할 사람도 늘어난다.<br>그렇다고 소로는 세상을 버리고 숲으로 들어가라고 말하지 않는다. 오히려 문명 한가운데에서 자신의 중심을 잃지 말라고 말한다. 모두가 같은 방향으로 달릴 때 잠시 멈춰 서서 "왜?"를 묻는 사람, 다수의 정답보다 자신의 진실을 선택할 용기를 가진 사람이 되라고 말한다.돈도, 명예도, 사랑도 결국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수단일 뿐이다. 그것들이 삶의 목적이 되는 순간 우리는 가장 중요한 것을 잃는다.<br>결국 사람이 평생 지켜야 하는 것은 성공이 아니라 진실이다. 그리고 진실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타인의 기대를 걷어낸 자리에서 비로소 만날 수 있다고 이 책은 말했다.<br>#돈명예사랑보다내게는진실을달라 #헨리데이비드소로우#환생인터뷰시리즈 #철학책 #인문학 #철학에세이<br style="font-family: Gulim, 굴림, sans-serif; font-size: 14px;"><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05/26/cover150/k92213087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052617</link></image></item><item><author>sailor_moon</author><category>완독리뷰</category><title>『 붉은 노을 난 너를 사랑해! 이 세상은 너뿐이야!』 - [붉은 노을 - 난 너를 사랑해! 이 세상은 너뿐이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5391227/17415882</link><pubDate>Mon, 27 Jul 2026 23:2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5391227/1741588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62137082&TPaperId=1741588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11/82/coveroff/k96213708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62137082&TPaperId=1741588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붉은 노을 - 난 너를 사랑해! 이 세상은 너뿐이야!</a><br/>민이언 지음 / 미드나잇인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br><br>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br><br><br>『 붉은 노을 난 너를 사랑해! 이 세상은 너뿐이야!』민이언 저 │ 미드나잇인<br><br><br>책을 읽는 동안 자연스럽게 노을을 바라보게 되었다. 낮과 밤이 만나는 짧은 시간, 가장 아름답지만 가장 빨리 사라지는 풍경. 사랑도 어쩌면 그렇다. 영원하지 않기에 더욱 소중하고, 끝이 있기에 더욱 진심을 다하게 된다. 우리는 늘 내일도 같은 사람이 곁에 있을 것이라 믿지만, 사실 오늘 건네는 한마디가 마지막일 수도 있다. 그래서 사랑은 미루지 말아야 한다.이 책은 거창한 사랑의 정의를 내리지 않는주인공은 교육서비스업에 종사하는 한 남성이다. 학생 시절에는 "학교 가기 싫다"를 입에 달고 살았지만, 이제는 생계를 위해 누구보다 성실하게 출근하는 어른이 되었다. 그러나 마음속에는 여전히 학생 시절의 무력감이 남아 그를 괴롭힌다.<br><br>그는 학교에서 다양한 학생들을 만난다. 특히 가난과 가족 문제, 아르바이트, 생계 때문에 꿈조차 꾸기 어려운 아이들의 현실을 가까이에서 목격한다. 학교는 누군가에게는 배움의 공간이지만, 누군가에게는 현실을 잠시 잊을 수 있는 유일한 쉼터이기도 하다.<br>학생 설희는 그 대표적인 인물이 아닐까 싶다. 현실이 너무 버거워 학교에서조차 잠을 자는 아이. 겉으로는 게으른 학생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꿈을 꾸기조차 힘든 삶을 견디고 있다. 소설 속 인물이 낯설지 않는 이유는 뭘까?<br>교사 역시 완벽한 사람이 아니다. 그는 꼰대 상사에게 분노하고, 학생에게 미움을 느끼기도 하며,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한다. "교사도 사람이다. 나는 진정한 교사는 아닌지 모른다. 하지만 진정한 사람이고 싶다."라는 문장은 어쩌면 이 소설의 핵심 문장처럼 보인다. 교육자가 성인이기 이전에 한 인간이라는 사실을 솔직하게 드러낸다.<br>시간이 흘러 졸업한 학생과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되면서, 교사는 자신이 아이들에게 어떤 존재였는지를 조용히 되묻는다. 아이들은 자신의 학창 시절을 어떻게 기억하고 있을까. 그렇게 소설은 커다란 서사나 결말보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남는 기억과 사랑을 이야기하며 마무리된다.<br>학교는 현실의 축소판이다.&nbsp;학생과 교사 모두 각자의 삶을 버티며 학교에 오는 게 아닐까 생각하게 되는 문장이 많았다.그 시절을 살아온 우리들을 응원하고 또 기억하게 하는 소설이다.<br style="font-family: Gulim, 굴림, sans-serif; font-size: 14px;"><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11/82/cover150/k96213708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118275</link></image></item><item><author>sailor_moon</author><category>완독리뷰</category><title> 『김봉중의 아메리카 인사이드』 역사를 알면 미국의 속내가 보인다 - [김봉중의 아메리카 인사이드 - 역사를 알면 미국의 속내가 보인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5391227/17410228</link><pubDate>Fri, 24 Jul 2026 23:3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5391227/1741022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556906X&TPaperId=1741022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68/91/coveroff/892556906x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556906X&TPaperId=1741022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김봉중의 아메리카 인사이드 - 역사를 알면 미국의 속내가 보인다</a><br/>김봉중 지음, EBS 제작팀 기획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6년 07월<br/></td></tr></table><br/><br><br><br>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br><br>『김봉중의 아메리카 인사이드』 역사를 알면 미국의 속내가 보인다✍️ 김봉중 지음 | EBS 제작팀 기획 /  알에이치코리아(RHK)<br><br><br>미국 역사와 문화는 늘 관심사이다.세계 뉴스에서 미국이라는 이름은 끊임없이 등장한다. 국제 질서를 움직이는 힘, 경제와 기술을 선도하는 나라, 때로는 논란의 중심에 서는 나라. 우리는 매일 미국의 선택과 행동을 접하지만, 정작 "왜 미국은 저런 선택을 하는가?"라는 질문에는 쉽게 답하기 어렵다. 책은 바로 그런 질문에서 출발하는 책이다.<br><br><br>미국을 이해한다는 것은 단순히 대통령이나 정책을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회가 오랜 시간 만들어온 가치와 기억을 이해하는 일인지도 모른다. 한 나라의 행동은 어느 날 갑자기 만들어지지 않는다. 건국 과정에서 형성된 믿음, 개척의 경험, 자유에 대한 해석, 세계를 바라보는 방식이 쌓이고 쌓여 오늘의 미국이라는 모습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미국은 자유와 기회의 나라라는 이상을 품고 있지만 동시에 차별과 갈등의 역사도 함께 가지고 있다. 세계를 이끄는 힘을 가진 국가이지만 그 힘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를 두고 끊임없이 고민해 온 나라다. 빛과 그림자가 함께 존재하는 복잡한 국가라는 점이 오히려 미국이라는 나라를 더 현실적으로 바라보게 했다.<br><br><br>역사를 공부하는 이유는 뭘까? 과거의 사건을 외우기 위해서가 아니라 현재의 모습을 이해하기 위해서일 것이다. 오늘의 미국 사회에서 나타나는 갈등과 선택 역시 갑자기 생겨난 것이 아니다. 오랜 시간 축적된 가치관과 역사적 경험 속에서 만들어진 결과다. 그래서 뉴스를 볼 때도 단순히 "미국이 무엇을 했다"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왜 그런 선택을 했을까"라는 질문으로 한 걸음 더 들어가게 된다.<br><br><br>특히 인상 깊었던 것은 한 국가의 정체성이 얼마나 강력한 힘을 가지는가였다. 미국인들에게 자유, 개척, 성공이라는 개념은 단순한 단어가 아니라 자신들의 역사와 연결된 감정에 가깝다. 때로는 그 가치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작용하고, 때로는 다른 나라와 충돌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역사는 언제나 하나의 얼굴만 보여주지 않는다.<br><br><br>또한 이 책은 미국을 이해하는 것이 곧 세계를 이해하는 과정이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미국은 경제, 외교, 문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세계와 연결되어 있다. 미국의 선택은 미국 안에서만 끝나지 않고 우리의 일상과 미래에도 영향을 미친다. 그렇기에 미국을 바라보는 눈은 곧 국제 사회를 바라보는 눈과 이어진다.<br><br><br>좋은 역사책은 과거를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재를 새롭게 보게 만든다. 결국 한 나라를 이해한다는 것은 그 나라의 행동 뒤에 숨은 생각의 뿌리를 찾는 일이다. 미국이라는 거대한 존재를 바라볼 때 필요한 것은 단순한 호기심이나 선입견이 아니라 역사라는 깊은 렌즈일 것이다. 이 책은 오늘의 미국을 이해하기 위해 과거라는 창문을 열어주는, 흥미로운 미국사 여행이었다.<br><br><br><br>#김봉중의아메리카인사이드 #김봉중 #알에이치코리아 #RHK #미국사 #미국역사 #세계사 #역사책추천 #역사읽기 #국제정세 #미국문화 #미국을읽다 #세계의흐름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68/91/cover150/892556906x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689117</link></image></item><item><author>sailor_moon</author><category>완독리뷰</category><title>  『우리는 망한 사랑만 골라서 하지』 반복되는 사랑의 실패 속에서 나를 발견하는 이야기 - [우리는 망한 사랑만 골라서 하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5391227/17410132</link><pubDate>Fri, 24 Jul 2026 23:0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5391227/1741013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82130808&TPaperId=1741013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27/82/coveroff/k08213080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82130808&TPaperId=1741013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우리는 망한 사랑만 골라서 하지</a><br/>사랑좋아해적단 지음 / 모티브 / 2026년 07월<br/></td></tr></table><br/><br><br><br><br><br><br>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br><br>『우리는 망한 사랑만 골라서 하지』 반복되는 사랑의 실패 속에서 나를 발견하는 이야기사랑좋아해적단 지음/ 모티브 (펴냄)<br>제목을 참 잘 지었다고 생각했던 책이다.『우리는 망한 사랑만 골라서 하지』라는 문장을 처음 마주했을 때 웃음이 나면서도 이상하게 마음 한쪽이 찔렸다. 사랑을 시작할 때 우리는 대부분 행복한 결말을 꿈꾼다. 이번에는 다를 거라고, 이 사람만은 다를 거라고 믿는다. 하지만 지나고 보면 왜 우리는 비슷한 상처를 반복해서 만나고, 비슷한 이유로 아파했을까.<br>어쩌면 우리는 망한 사랑만 골라서 하는 것이 아니라, 아직 이해하지 못한 나의 모습과 계속 마주하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br>사랑은 누군가를 만나는 일이지만 동시에 나 자신을 드러내는 일이기도 하다. 내가 어떤 말에 상처받는지, 어떤 관계에서 불안해지는지, 무엇을 참으며 무엇을 원하는지 사랑을 통해 선명하게 보인다. 그래서 사랑의 실패는 단순히 한 사람을 잃는 경험이 아니라, 내가 몰랐던 나를 발견하는 과정이 되기도 한다. 그렇게 생각하면 조금 마음이 편하다...<br>이 책이 흥미로운 이유는 사랑을 아름답게만 이야기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설레는 순간보다 더 많이 숨겨져 있는 관계의 어두운 면, 애착과 집착의 경계, 놓아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붙잡게 되는 마음까지 외면하지 않는다. 사랑이라는 이름 아래 우리는 때때로 상대를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이 채워주길 바라는 나의 결핍을 사랑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br>특히 마음에 남았던 것은 '왜 나는 늘 같은 사랑을 반복할까'라는 질문이었다.우리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지만, 때로는 오래된 상처와 익숙한 패턴을 함께 데리고 관계 안으로 들어간다. 그래서 상대만 바뀌었을 뿐 비슷한 아픔을 경험하게 되는 순간이 있다. 결국 사랑을 바꾸기 위해서는 상대를 찾기 전에 내가 어떤 관계를 선택하고 있는지 돌아봐야 한다.사랑은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동시에 가장 약한 부분을 드러내는 경험이기도 하다.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싶고, 버려지고 싶지 않고, 특별한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은 누구에게나 있다. 하지만 그 마음이 지나치게 커질 때 우리는 사랑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 사랑에 매달리는 사람이 되어버린다.<br>사랑이야기이기도 하지만 우리 관계 속에서 나를 잃지 않는 법, 아픈 사랑을 통해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 생각하게 한다. 사랑의 실패를 부끄러운 기록이 아니라 성장의 흔적으로 바라보게 만드는 점이 좋았다.<br>어쩌면 망한 사랑이란 존재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끝난 사랑, 아픈 사랑, 후회되는 사랑도 결국 지금의 나를 만든 경험이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같은 상처를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랑 속에서 무엇을 보았는지 기억하는 일이다.<br>#우리는망한사랑만골라서하지 #사랑좋아해적단#사랑에세이 #연애심리 #관계심리 #사랑과관계#심리에세이 #감성에세이 #에세이추천 #책추천<br style="font-family: Gulim, 굴림, sans-serif; font-size: 14px;"><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27/82/cover150/k08213080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278263</link></image></item><item><author>sailor_moon</author><category>완독리뷰</category><title>『불후의 명작-01』 가장 위대한 부는 보이지 않는 손으로부터 쟁취된다 - [가장 위대한 부는 보이지 않는 손으로부터 쟁취된다 - 신 국부론]</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5391227/17408484</link><pubDate>Thu, 23 Jul 2026 23:5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5391227/1740848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32130691&TPaperId=1740848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12/78/coveroff/k93213069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32130691&TPaperId=1740848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가장 위대한 부는 보이지 않는 손으로부터 쟁취된다 - 신 국부론</a><br/>애덤 스미스 지음 / 에버필링 / 2026년 07월<br/></td></tr></table><br/><br><br><br><br>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br><br><br>『불후의 명작-01』 가장 위대한 부는 보이지 않는 손으로부터 쟁취된다애덤 스미스 지음/ 에버필링<br><br><br>이 책은 『불후의 명작』 시리즈의 첫 번째 권이다. 앞으로 이어질 2권, 3권에서는 또 어떤 고전과 만나게 될지 기대하게 만드는 시작이었다.<br><br><br><br>애덤 스미스의 사유도 궁금했고 장사꾼들의 행위가 어떻게 공공의 선으로 연결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은 지금 읽어도 여전히 흥미롭다. 흔히 애덤 스미스라고 하면 '보이지 않는 손'과 자본주의를 떠올리지만, 그의 사상은 단순히 돈을 많이 벌기 위한 방법론이 아니었다.<br><br>인간이라는 존재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그리고 개인의 욕망이 사회 안에서 어떤 방식으로 작동하는가에 대한 깊은 관찰이었다.<br>250년 전 쓰인 책이 지금까지 읽히는 이유는 뭘까?<br><br>인간의 본성이 크게 변하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시대는 바뀌고 기술은 발전했지만, 우리는 여전히 인정받고 싶어 하고, 더 나은 삶을 원하며, 자신의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타인과 관계를 맺는다. 애덤 스미스는 바로 그 인간의 욕망과 행동 속에서 경제의 원리를 발견했다.<br><br><br><br><br>특히 인상 깊었던 것은 인간의 이기심을 무조건 부정적으로 바라보지 않는다는 점이다. 우리는 흔히 이기심이라는 단어를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하지만, 애덤 스미스가 바라본 이기심은 단순한 탐욕과는 달랐다. 내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노력하고, 타인에게 필요한 것을 제공하며, 그 과정에서 서로의 필요가 연결되는 구조. 시장이라는 공간은 결국 인간의 욕망과 필요가 만나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br><br>빵집 주인이 우리의 배고픔을 걱정해서 빵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이익을 위해 일하지만, 결과적으로 우리는 필요한 빵을 얻는다. 이 단순한 예시 속에는 인간 사회가 움직이는 복잡한 원리가 담겨 있다. 누군가의 이익 추구가 반드시 공동체의 해가 되는 것은 아니며, 때로는 각자의 욕망이 예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사회 전체를 움직이는 힘이 될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다.<br><br><br><br><br>물론 보이지 않는 손이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것은 아니다.<br>시장에는 불균형이 존재하고, 힘의 차이로 인해 누군가는 불리한 위치에 놓이기도 한다. 여기서 이 책이 던지는 메시지는 뭘까. 맹목적인 성공이나 부의 추구가 아니라, 인간과 사회가 움직이는 원리를 이해하는 데 있다고 느꼈다.<br><br><br><br><br><br>특히 오늘날의 삶과 연결해 보면 더욱 생각할 지점이 많다. 우리는 자신의 시간과 능력, 경험이라는 자원을 끊임없이 교환하며 살아간다. 직장에서의 노동도, 창작자의 콘텐츠도, 사업가의 서비스도 결국 누군가의 필요와 만나 가치를 만들어낸다. 내가 가진 것을 어떻게 사회가 필요로 하는 형태로 바꿀 것인가라는 질문은 250년 전이나 지금이나 여전히 유효하다.<br><br><br><br><br>고전의 힘은 뭘까?<br>과거의 사상을 통해 현재를 새롭게 바라보게 만드는 데 있다. 책은 애덤 스미스의 사상을 단순히 경제학 이론으로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욕망과 선택, 그리고 부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br><br style="font-family: Gulim, 굴림, sans-serif; font-size: 14px;">]]></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12/78/cover150/k93213069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127818</link></image></item><item><author>sailor_moon</author><category>완독리뷰</category><title>『대한민국을 설계한 연구소 KIST』 과학으로 빚은 나라, 끝나지 않은 이야기 - [대한민국을 설계한 연구소 KIST - 과학으로 빚은 나라, 끝나지 않은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5391227/17408468</link><pubDate>Thu, 23 Jul 2026 23:4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5391227/1740846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8895743&TPaperId=1740846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04/37/coveroff/897889574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8895743&TPaperId=1740846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대한민국을 설계한 연구소 KIST - 과학으로 빚은 나라, 끝나지 않은 이야기</a><br/>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엮음 / 지성사 / 2026년 06월<br/></td></tr></table><br/><br><br><br><br>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br><br>『대한민국을 설계한 연구소 KIST』 과학으로 빚은 나라, 끝나지 않은 이야기KIST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편저/ 지성사 펴냄<br><br>카이스트에 대한 궁금증은 늘 있었다. 실험실에서 기술은 어떻게 탄생하는지, 수많은 실패와 고민 끝에 하나의 연구 성과가 세상 밖으로 나오기까지 어떤 시간이 필요한지 궁금했다. 그리고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불이 꺼지지 않는 연구실의 풍경은 어떤 모습일까. 과연 한 나라의 과학기술 발전에서 연구소라는 공간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 등의 질문들<br><br><br>실제로 이 책을 읽으며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은 기술은 어느 날 갑자기 등장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었다.우리가 지금 당연하게 사용하는 산업과 기술의 기반 뒤에는 오랜 시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축적된 연구와 사람들이 있었다.<br><br>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단지 결과물 즉 연구 성과를 만들어내는 기관이 아니었다. 이 책을 통해 바라본 KIST는 한 시대의 질문에 답하기 위해 만들어진 하나의 국가적 실험이었다. 자원이 부족하고 기술 기반이 거의 없던 시절, 무엇을 먼저 준비해야 하는지 고민했던 사람들이 선택한 답이 바로 과학기술이라는 점이 인상 깊었다.<br><br><br>특히 흥미로웠던 부분은 과학자가 연구실 안에만 거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연구 결과가 논문 속 지식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산업 현장으로 이동하고, 국가의 성장 전략으로 연결되는 과정은 과학기술이 가진 또 다른 얼굴을 보여준다.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과학은 발견과 발명의 영역이지만, 이 책 속 과학은 한 나라의 미래를 설계하는 도구였다.한편으로는 '기술의 발전'이라는 말 뒤에 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가 흥미롭다.<br><br>해외로 떠났던 과학자들이 다시 돌아온 이유, 익숙한 환경을 내려놓고 연구에 뛰어든 선택, 결과가 보이지 않는 시간을 견뎌낸 연구자들의 태도는 오늘날에도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결국 과학의 역사는 기계와 데이터의 역사가 아니라 사람의 믿음과 집념의 역사이기도 했다.<br><br>우리는 현재 세계적인 기술 강국이라는 이름에 익숙하지만, 처음부터 그 자리에 있었던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KIST의 역사는 결국 한 사회가 어떤 미래를 상상하고 그것을 위해 얼마나 오래 준비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기록물 같았다.또 하나 인상 깊었던 점은 연구소가 혼자 성장하는 공간이 아니라 생태계를 만드는 중심이 된다는 사실이었다. 하나의 연구기관에서 축적된 지식과 인재는 산업으로 확장되고, 새로운 인재를 키우며 또 다른 연구의 기반이 된다. 과학기술은 한 번의 혁신보다 오랜 시간 쌓이는 토양 위에서 발전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br><br>이 책은 과학책이면서 동시에 한 나라의 성장기를 담은 역사책처럼 느껴진다.거대한 산업의 변화 뒤에는 이름 없이 자신의 시간을 바친 연구자들이 있었고, 우리가 누리는 현재는 그들의 수많은 질문과 실패, 도전 위에 세워져 있었다는 것을 기억해야겠다.<br><br>#대한민국을설계한연구소KIST #KIST #한국과학기술연구원#지성사 #과학기술 #과학사 #대한민국성장사 #기술혁신#연구자의삶 #과학책 #교양과학 #역사책추천 #인문과학<br style="font-family: Gulim, 굴림, sans-serif; font-size: 14px;"><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704/37/cover150/897889574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7043755</link></image></item><item><author>sailor_moon</author><category>완독리뷰</category><title> 『단절(들)』 - [단절(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5391227/17408415</link><pubDate>Thu, 23 Jul 2026 23:2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5391227/1740841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92139972&TPaperId=1740841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01/87/coveroff/k892139972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92139972&TPaperId=1740841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단절(들)</a><br/>클레르 마랭 지음, 류재화 옮김 / 사람in / 2026년 05월<br/></td></tr></table><br/><br><br><br>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br><br><br>끊어짐은 끝이 아니라, 또 다른 나를 만나는 시 『단절(들)』클레르 마랭 지음 | 류재화 옮김/ 사람in 펴냄<br><br><br><br><br>왠지 소설 같은 제목이었다. 책은 인문 에세이였다.<br><br><br><br><br>우리 삶에 단절이란 어떤 의미일까? 우리는 어떤 단절을 겪으며 살아가는가. 학교를 졸업하는 순간, 직업을 바꾸는 날, 낯선 도시로 이주하는 시간, 아이를 낳으며 이전의 삶과 작별하는 순간, 병을 겪으며 건강했던 자신과 멀어지는 경험,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고, 가족과 거리를 두거나 영원한 이별을 맞이하는 일까지. 돌이켜보면 우리의 삶은 연결보다 단절을 통해 더 크게 변화했는지도 모를 일이다.<br><br><br><br><br>사전적으로 단절은 '이어지던 것이 끊어짐'을 의미한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단절은 단순히 끝나는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끊어진다는 것은 동시에 다른 방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열린다는 뜻이기도 하다. 하나의 문이 닫히는 순간 다른 문 앞에 서게 되는 경험. 그래서 단절은 상실이면서도 시작이고, 끝이면서도 변화의 이름이었다.<br><br><br><br><br><br>책은 단절을 극복해야 할 대상으로만 바라보지 않는다. 오히려 인간이 살아가는 과정 자체가 수많은 단절의 연속임을 이야기한다. 우리는 어제의 나와도 단절하며 살아간다. 스무 살의 나와 지금의 나는 같은 사람이면서도 전혀 다른 사람이고, 어떤 가치관은 사라지고 어떤 믿음은 새롭게 생겨난다. 변화란 결국 작은 단절들이 쌓여 만들어지는 결과인지도 모른다.읽으며 가장 오래 머물렀던 생각은 '나는 과연 하나의 고정된 존재인가'라는 질문이다. 우리는 자신을 하나의 일관된 사람으로 이해하려 하지만, 사실은 수많은 경험과 관계, 선택과 포기의 흔적이 겹쳐 만들어진 존재가 아닌가!!<br><br><br><br><br>지금의 나는 과거의 내가 이어진 결과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여러 번 이전의 나와 결별하며 만들어진 새로운 사람이기도 하다.그래서 단절은 관계에서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었다. 익숙했던 가치관과의 단절, 오래 품어온 꿈과의 단절, 건강했던 몸과의 단절, 자신에 대한 믿음이 무너지는 순간도 모두 삶의 일부이고 그 과정은 결코 아름답지만은 않다. 아프고, 혼란스럽고, 때로는 방향을 잃는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인간은 바로 그 틈에서 자신을 다시 발견한다.<br><br><br><br><br>우리는 무언가 끊어졌다고 하면 실패를 먼저 떠올린다. 그러나 모든 관계를 끝까지 붙잡는 것이 성숙은 아니다. 때로는 떠나는 것이 살아남는 일이고, 놓아주는 것이 자신을 지키는 일이 되기도 한다. 어떤 단절은 상처를 남기지만, 어떤 단절은 비로소 숨을 쉬게 만든다.<br><br><br><br><br>삶은 원래 예상대로 흘러가지 않는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가 왜 이렇게 힘들까? 그 인정이 오히려 큰 위안이 된다. 단절을 겪고 있다는 것은 길을 잃었다는 증거가 아니라, 새로운 삶으로 건너가는 과정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br>우리는 연결 속에서 살아간다고 믿지만, 어쩌면 인간은 단절을 통해 성장하는 존재인지도 모른다. 하나를 잃고 다른 하나를 배우며, 익숙했던 자신과 작별하고 조금씩 새로운 자신을 만들어 간다.<br><br><br><br><br>#단절들 #클레르마랭 #사람in #인문에세이#철학에세이 #에세이추천 #인문학 #관계#상실 #성장 #삶의변화 #자기이해<br style="font-family: Gulim, 굴림, sans-serif; font-size: 14px;">]]></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01/87/cover150/k892139972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018761</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