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사를 바꾼 독립운동 이야기 - 자강과 공존의 가치를 재발견하다
김종성 지음 / 유아이북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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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사를 바꾼 독립운동 이야기』 



김종성(지음)/ 유아이북스(펴냄)






책의 부제처럼 자강과 공존의 가치를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초등학교 때부터 성인이 되어서까지 우리는 왜 역사를 공부하는 걸까? 세계 각국의 민족사를 공부하다보면 우리 민족의 정체성과 그 뿌리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다. 기존에 많은 역사서를 읽었지만 '독립운동'이라는 키워드의 책을 접하는 것은 처음인 것 같다. 과연 라인강을 중심으로 한 지중해 패권, 종교 개혁과 기독교의 독랍, 발트해와 스칸다니비아를 중심으로 한 독립운동에는 어떤 서사가 담겼있으며 우리는 이들의 독립운동을 통해 무엇을 얻고 무엇을 버릴 것인가! 이런 관점에서 책을 짚어보았다.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가문의 침공으로부터 스위스 동맹이 독립하기까지는 농민군의 피땀이 있었다. 자신들보다 10배가 넘는 적들을 이길 수 있었던 원동력은 뭘까? 스위스 보병이 신화는 《빌헬름 텔》에서 살려 낸 빙켈리트의 마지막 모습이다. 1874년 연방의 권한을 대폭 강화한 스위스가 병력을 증강하고 요새를 구축하는 등의 군사적 대비는 결국 1, 2차 대전에서 나라를 지켜낼 수 있게 한다. 




북유럽의 저지대 플랑드르는 소설 《플랜더스의 개》로 다시 살아난다. 화가를 꿈꾸는 넬로, 작품에서 시대 배경으로 저지대 국가들의 저항을 엿볼 수 있다. 독일군에 맞서 결사항전을 치른 벨기에, 우리와의 인연은 눈물겹다. 한국전쟁 당시 상비군도 없었던 벨기에가 3498명을 참전시켰고 전사 106명 부상 336명이었다고 한다. 올림픽 마라토너 에티엔 가이 선수와 그의 여동생은 소록도 간호사로 봉사했으며 가이 형제는 한국전쟁 당시 공수대원으로 참전, 동생 피에르 대위는 시찰 중에 전사했다고 하니 더욱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잊지 말아야 할 역사를 너무 모르고 있었던 건 아닐까? 진실이 승리한다는 얀 후스의 순교, 압제의 핍박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몸부림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같다. 책은 유럽의 과거를 이야기하면서 동시에 우리와 연결점을 찾아냈다. 몰랐던 역사 잊혀진 역사의 보고였다. 최근 미얀마 군부에 반대하는 시민들의 행동을 보면서도 느낀다. 그들은 무자비한 진압으로 목숨의 위협을 받지만 포기하지 않는 미얀마 국민들을 응원하는 마음이다. 우리에게도 그런 시절이 있었다. 자유를 향한 인간의 의지는 그 누구도 꺾을 수 없다는 것을~!!






출판사 지원도서를 읽고쓴 주관적인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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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작하는 그리스 로마 신화 - 유럽의 문화와 예술을 깊이 이해하기 위한 필독서
양승욱 지음 / 탐나는책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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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작하는 그리스 로마 신화』 




양승욱(지음) | 탐나는책(펴냄)







알면 알수록 더 신기하고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다. 바로 그리스 로마신화! 그러나 볼 때마다 헷갈리는 수많은 신들의 이름들... 유럽 문화와 예술의 뿌리가 된 그리스 로마 신화를 계보처럼 한 번 쭈욱 정리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늘 해왔다. 이전에  그리스 로마 신화를 읽으며 제우스를 중심으로 신들을 정리해 봤는데 어딘가 한눈에 들어오지 않는 느낌이었다. 이 책이 눈에 띄었던 점은 주제별 분류와 눈을 편안하게 하는 적절한 글자간격과 화려한 그림에 있다.  책의 저자인 양승욱 선생님의 전작 《존재하지 않는 것들의 세계사》을 흥미롭게 읽었었다.




모든 창세 신화는 비슷한 맥락을 가진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신화의 시작에는 늘 '하늘'과 '땅'이 있고 그 생성의 '일대기'가 있다. 그리스 우주 생성 신화는 네 종류로 나뉜다. 대지를 의인화한 가이아, 보통 동양에서도 땅의 상징은 여신이다.  책은 그리스의 신들을 시간순으로 서술했다. 장남의 역할을 맡게 된 제우스를 시작으로 신들의 전쟁을 통해 마침내 신들의 왕이 된 제우스 그리고 올림포스의 신들. 









그리스 신화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제우스와 헤라, 고대 그리스의 비극 시인 아이스킬로스가 찬양한 제우스신. 헤라는 결혼과 가족의 영역을, 데메테르는 곡식 농업 번식 모성 등의 영역을 관장한다. 이들은 모두 크로노스와 레아가 낳은 6남매로 올림포스의 1세대 신들이다. 크로노스는 예언을 듣고 자신이 낳은 아이들을 모두 삼켜버리는데... 겨우 목숨을 부지한 제우스.




제우스는 메티스와 결혼했으나 그녀에게서 태어난 아들에게 왕좌를 빼앗긴다는 예언을 듣고 메티스가 임신하자 걱정이 되어 아이가 태어나기도 전에 임산부인 그녀를 통째로 삼겨 버린다. 세상에 뭐 이런 일이!!

헤라가 낳은 첫아들이 볼품없는 생김새로 태어나자 그 역시 바다에 던져버리는 제우스!! 이런 면모때문에 제우스에게 강한 거부감이 있다. 왜 서양인들은 신화 속 제우스를 이렇게 그려놨을까 매번 의문이 든다. 아버지를 삼킨 제우스가 다시 자식을 삼킨다는 것, 결국 부모를 넘어서야 자립할 수 있다는 의미일까? 인간의 타락성, 폭력성, 세대 갈등을 삼키고자 한 행동이라 생각해본다.









사랑하는 친구를 잃고 광기에 사로잡힌 디오니소스, 포도주 탄생의 비밀, 저승의 왕 하데스 이야기도 매력적이다. '풍요를 가져다주는 자 플루톤' 신들과의 약속을 잊고 뒤를 돌아보다가 아내를 잃은 오르페우스의 이야기, 태양의 신 헬리오스와 페르세이 그들의 자녀 키르케 이야기 역시 흥미롭다. 신화를 읽다보면 어쩌면 성악설이 맞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이르게 된다.




 







아름다운 삽화를 통해 본 신들의 사랑과 질투, 욕망과 좌절. 그림은 신들의 인간적인 면모를 더욱 생생하게 그려낸다. 영웅의 시대를 거쳐 마침내 괴물까지 책은 그동안 막연하게 느꼈던 그리스 로마 신화 전반을 주제별로 모아 더욱 친근하게 묘사했다. 그리스 로마 신화를 처음 접하는 분도 여러 번 읽으신 분에게도 추천하고 싶다. 미국 자본주의 영화에서 수없이 회자된 그리스 로마 신화. 무한한 상상력을 제공하는 신화...  사람들은 왜 신화에 열광할까? 결국 사람들은 신화를 통해 유럽 문화와 예술을 이해할 수 있고 또한 나를 이해하고 싶어서였다.




신화는 인류의 상상력에서 시작되었고 인간의 문명은 신화로부터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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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테라포밍 - 새로운 디지털 대륙, 미래는 메타버스에서 시작된다
백승희.이나래 지음 / 세창출판사(세창미디어)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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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만든 메타버스 프로그램들 어떤 것들이 있을까! 로블록스, 디센트럴랜드, 포트나이트, 게더타운 등.최근에는 국내에서 만든 프로그램들도 눈에 띈다. 사람이 모여드는 곳에는 거래가 존재하고 시장이 형성되기 마련이다. 기업들이 메타버스 사업에 뛰어드는 이유는 뭘까? 누구나 손쉽게 참여하고 판매하고 구매할 수 있다는 점. 


내가 아는 젠리라는 앱은 서로 위치 공유가 가능하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해보면 정말 위험하다는 생각도 든다. 지금은 초창기라서 많은 시행착오를 안고 있다. 메타버스 활용 사례는 생각이상으로 많았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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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학, 현대 철학을 열다
신인섭 외 지음, 한국현상학회 기획 / 세창출판사(세창미디어)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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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설 초기에 수학 연구로 시작했다는 사실이 놀랍다. 프란츠 브렌타노에게 심리학을 사사하면서 철학으로 연구 영역을 확장한 분. 후설은 인간 의식에 대한 탐구로서 현상학이야말로 전통 철학이 빠진 곤경을 해결하는 혁신 운동이라고 여겼다. 그의 현상학은 하이데거, 메를로퐁티, 사르트르 등 현대 철학자들 뿐 아니라 사회학, 질적 연구 등 다양한 영역에 영향을 끼쳤다. 


사상 그 자체로 돌아가라는 현상학, 날카로운 직관력과 분석력으로 사상 그 자체에만 몰입한 현상학 속으로 한 걸음 걸어들어간 기분이다.  쉽지 않은 영역이지만 또한 후설의 삶과 함께 읽으면 접근하기 수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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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추얼 콘텐츠, 메타버스, 퓨처
고찬수 지음 / 세창출판사(세창미디어)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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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약력이 특이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메타버스 전문가라기 보다는 방송 관련 일을 하시는 분이라는 점. 책의 저자 고찬수님은 KBS 예능국 프로듀서로 우리가 아는 많은 프로그램 연출자이다. 지금 세창의 메타버스에 관한 책 두 권을 병렬 중이다. 메타버스에 관한 책들은 대부분 비슷비슷할거라 생각했으나 나의 착각이었다. 



메타버스 가상공간에서 똑같이 사회, 경제, 문화 활동을 할 수 있는 '제페토' 일부 정치인들이 MZ세대를 겨냥해서 이 공간에서 홍보를 한다고 한다. 검색해보니 우와 이런 세계가 있었던가 놀랍다. 나는 왜 몰랐을까? 왜 늘 한 발 늦은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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