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끝의 언어 - 우리 삶에 스며든 51가지 냄새 이야기
주드 스튜어트 지음, 김은영 옮김 / 윌북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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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삶에 스며든 냄새에 관한 이야기라는 부제가 흥미로웠다. 사람은 '향'으로 추억을 떠올리기도 하고 끔찍했던 기억에 몸서리치기도 한다. 아기 냄새를 맡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매연이나 음식물 쓰레기 부패하는 냄새에는 얼굴이 찌푸려진다. '후각'처럼 중요한 감각이 또 있을까...




책의 저자는 후각은 코로만 느끼는 감각이 아니라 몸 전체로 느낀다고 한다. 냄세에 대해 서술한 점도 흥미롭지만 책의 도입에서 '코'라는 기관 자체에 대한 언급, 의학서적이 아닌데 인간의 한 기관에 대해 언급하는 책을 처음 읽어본다. 태아가 뱃 속에서 이미 어머니의 먹고 마시는 음식물 뿐 아니라, 화장품, 샘푸, 심지어 엄마가 숨을 들이쉬며 맡은 냄새까지 감지한다는 사실은 매우 놀랍다. 흥미롭고 또한 매력적인 책의 서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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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구한 의학의 전설들 - 위대한 의학의 황금기를 이끈 찬란한 발견의 역사
로날트 D. 게르슈테 지음, 이덕임 옮김 / 한빛비즈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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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많은 일화가 소개되어 있다. 그 중 윌리엄 할스테드가 간호사인 연인을 위해 만든 의료 장갑이 눈에 쏙 들어 온다. 그가 집중한 것은 외과 수술에서 가장 중요한 무균 상태의 의사의 손이다. 부유한 집안에서 자란 그가 의학에 관심을 가지고 당시의 의료시설 부족에 눈을 돌린 부분 인상깊다. 죽어가는 어머니를 새벽 2시에 자기 식탁 위에서 수술했고 출산 당시 과다출혈로 위태로운 여동생에세 수혈을 하고 수술로 살렸다. 그러나 자신처럼 유능한 외과의사를 만나지 못한 그는 코카인 중독으로 생을 마감했다니 마치 영화에 나오는 이야기 같다. 



혈액형을 구분하고 혈압을 재는 등의 의료지식이 최근의 일임을 알게 되었고 상당히 놀랍다. 이렇게 발달한 의학의 시대에 살고 있음이 또한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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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치 - 돈으로 살 수 없는 미래
마크 카니 지음, 이경식 옮김 / 윌북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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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대의 위기는 운명이 아니라는 저자의 말이 인상 깊다. 결국 '초가치'를 지향하자는 결론으로 도달하기 위해 저자는 자본주의와 기후 위기를 언급했다. 목적 중심적인 기업이 많아지고 있다. 목적은 파괴의 시대에 드러나고 강화되기에 '목적'자체보다는 어떻게 목적에 도달할 것인가를 묻는다. 공감되는 부분이었다. 기업 목적을 달성하면서 기후 위기를 준비하고 동시에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조하는 일....





그 중심에 선한 자본주의가 있다. 책 중반부에서 저자가 탈 자본주의를 말하는 것인가 잠시 생각했는데 그것은 내 착각이었다. 자본주의의 문제점과 우리가 나아갈 바를 함께 볼 수 있었던 점이 좋았다. 이 모든 문제를 맞이한 것은 필연적이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서 우리는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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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구한 의학의 전설들 - 위대한 의학의 황금기를 이끈 찬란한 발견의 역사
로날트 D. 게르슈테 지음, 이덕임 옮김 / 한빛비즈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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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은 권력자의 문 앞에서도 멈추지 않는다. 한 시대를 쥐락펴락했던 지도자들도 결국은 죽는다. 코로나 19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죽음' 혹은 '질병' 은 마냥 먼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책 초반에서 의학의 황금기 그 서막에 산업혁명의 시기를 조명한다. 열악한 환경으로 산모의 사망률이 높았던 시기 출산은 목숨을 거는 행위였을 것이다. 뭐 지금도 물론 출산은 여성에게는 정신적, 육체적으로 상당한 부담을 안는 어려운 일이다... 손을 씻으라는 한 마디로 인해 세계산모들의 목숨을 구하게 된 이그나즈 제멜바이스의 일화가 묵직하게 다가온다. 




마취없이 수술한다는 것은 상상도 못할 일인데 당시, 유능한 외과 의사란 수술 속도가 빠른 사람이라는 사실에 충분히 공감한다. 책을 통해 잠시 과거 의학발달의 태동기로 여행을 한 기분이다. 현대에 태어나서 감사하다는 생각이 든다.....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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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치 - 돈으로 살 수 없는 미래
마크 카니 지음, 이경식 옮김 / 윌북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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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우리는 화폐의 역사를 거슬러올라간다. 화폐와 금의 시대는 어떻게 지나왔는지, 이제는 '화폐 이면에 있는 가치관에 주목한다'라는 저자의 문장이 공감한다. 우리는 대중에게 높은 신뢰를 받으면서 또한 사용하기에도 쉬운 화폐, 화폐에 대한 공신력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요소를 찾아왔다. 수많은 화폐 혁신이 일어났지만 근본적인 가치는 같다고 본다. 화폐는 너와나 사회를 지탱하는 상호작용이다. 물론 신용에 바탕을 두고서.




지속적인 위기관리를 통해 우리는 분명 잃기만 한 것이 아니라 학습한 것도 있다는 생각이다. 불평등한 사회 속에서 드러난 우리의 가치관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은 선택이 아닌 '필연'이다. 많은 사회 지표들이 먼저 달라져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불과 10년 전 지표는 먼 과거가 되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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