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의 일 - 매일 색을 다루는 사람들에게
로라 페리먼 지음, 서미나 옮김 / 윌북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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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에는 차원이 없다. 파랑은 차원을 넘어선다. 파랑이 연상시키는 것이 바다와 하늘 정도일지 모르지만, 바다와 하늘은 자연에서 눈으로 볼 수 있는 실로 가장 추상적인 것이다. -이브 클랭』


책에서 다양한 종류의 파랑을 소개하지만 위의 한 문장으로 파랑의 모든 것을 말하는 셈이다. 파랑을 이보다 더 잘 표ㅗ현한 문장이 있을까 감탄에 감탄을 거듭하며 읽고 또 읽은 문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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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 아이 블루? 곰곰문고 101
브루스 코빌 외 지음, 조응주 옮김 / 휴머니스트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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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경량 단편이라 짧지만 여운이 오래 남는 소설이 있다. 작품 《어쩌면 우리는》에서 주인공은 친구 집 식사자리에 초대되었는데 식사를 돕던 가정부가 갑자기 일을 그만두려고 했다. 이유는 초대손님이 유대인이었고 유대인의 식사 시중을 도울수는 없다는 이유에서였다.... 

자신이 커밍아웃을 하면 할머니가 놀라서 쓰러지지 않을까? 걱정했던 친구. 그러나 정작 가족들에게 커밍아웃을 하자 다들 이해하지 못했고 오히려 이해해준 사람은 할머니밖에 없었다고 한다. '네 여자 친구 한 번 데리고 오너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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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실격 - '무진기행' 김승옥 작가 추천 소설
다자이 오사무 지음, 신동운 옮김 / 스타북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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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어릴때부터 여자들에게 둘러싸여 자라온 요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자는 여전히 난해한 존재라고 한다.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으로 여자를 사귀어 왔다는 요조.  가끔 실수를 할때는 마치 호랑이 꼬리를 밟는 기분이었다니! 남자들에게 맞는 매와 달리, 내출혈처럼 극도로 불쾌하게 엄습하는, 좀처럼 치우하기 힘든 상처였다는,,,  아이러니한 것은 그렇게 두려운 존재였으면서 성관계는 또 어찌 그리 자유롭게 한건가!



요조에게 감정이입되면서도 전혀 타자로 느껴지는 순간인데 인간이라는 존재는 그렇게 아이러니를 품고 있다. 

남의 잘못을 사소한 것이라도 헐뜯고 비난하면서도 자기자신의 큰 죄에 대해서는 관대한 것인 인간의 구역질나는 속성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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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괴한 레스토랑 2 - 리디아의 일기장
김민정 지음 / 팩토리나인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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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는 공연을 함께 보러 가자는 하츠의 제안을 거절할 수가 없었다. 자신과 관계되는 소중한 사람들이 공연에 참여했으므로. 모든 것은 공연이 끝나면 알게 될 것이라는 묘한 말을 남긴 하츠, 과연 그의 속셈은 뭘까?

공연단장 루이는 즉석에서 관객을 무대위로 불러올리는데 ...


 그럼 이제 소원을 이루어 드려야겠군요... 과연 모든 것은 가상이고 트릭이기만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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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 남자 - 상
빅토르 위고 지음, 이형식 옮김 / 열린책들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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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버리고 도주한 무리는 어떤 사람들이었을까?

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법령은 초기에는 기이한 결과를 낳았다. 무수한 아동유기사건들. 콤프라치코스로 몰릴까봐 홀로 도주하기 위해 아이를 버리는 매정한 부모들도 있었다. 

포틀랜드 곶의 남쪽 고원 끄트머리에 신발도 없이 홀로 걸어가는 아이. 추위에 몸이 조각상처럼 굳었지만 추위보다 두려움이 더 큰 감정이었다니! 시대상황묘사는 해학적이면서도 정곡을 찌르고 배경묘사 역시 그야말로 압도적이다. 밑줄을 그으려면 한 페이지에 빼곡할 정도로.... 책을 읽는동안 다음 페이지에 어떤 내용이 나올까에 대한 궁금증보다 어떻에 이런 문장을 쓸 수 있을까 하는 경이로움이 더 크다. 


'신이 존재하는 게 분명해. 이런 문장을 만들어질수 있다는 사실에 이건 분명 빅토르 위고의 손을 통해 쓴 신의 문장일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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