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저녁의 연인들
서윤빈 지음 / 래빗홀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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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윤빈 소설/ 래빗홀(펴냄)








미래의 어느 시점, 늙어가는 장기 대신 새것으로 갈아끼울 수 있는 시대. 뇌의 처리 기능을 높일 수 있는 시대. 소설의 연인들은 100살 그러나 젊은 몸을 유지하는 중이다. 과연 나에게도 이런 기회? 가 주어진다면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저자 스스로를 접질린 디스토피아의 사랑이라 부르고 싶었다는 이 소설의 선공개 원고를 읽었다.

마르케스와 카프카 등 많은 작가의 작품에서 영감을 얻었다는 미래소설. 영생을 얻을 수 있는 시대에 과연 영생이란!




미래사회에도 너무나 당연히! 돈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죽는 게 디스토피아가 아닌,

돈만 지불할 수 있다면 무한히 살아간다는 것이 더 디스토피아 같은 건 나만 그런가?

아! 첨단과학의 시대 정말 큰 울림을 줄 내용이다. 책이 출간되면 바로 구입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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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 문화로 쓴 세계사 - 하버드대 마틴 푸크너의 인류 문화 오디세이
마틴 푸크너 지음, 허진 옮김 / 어크로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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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교류와 차용을 통해 본 숨 막히는 세계 문화사 오디세이 『컬처 문화로 쓴 세계사』






마틴 푸크너 (지음)/ 어크로스(펴냄)








인류 문화란 무엇인가? 문화는 어떤 관점에서 바라보는 게 좋을까? 아직도 양진영의 관점에서 사회 현상을 바라보는 분들이 많다.

민족 고유의 전통문화 우리 것을 잘 지키자, 문화적 보수주의 VS 외래문화를 적극 수용하자, 문화 혁신주의 두 단어는 이미 그 자체로 결함이 있다. 혼자 세상에 뚝 떨어진 존재는 없다. 문화도 마찬가지다. 홀로 빛나는 문화는 없다. 문화는 그 자체로 이미 흘러간다. 갇혀있지 않다. 하버드 대학 영문학과 비교문학 교수인 저자님. 책을 관통하는 메시지를 리뷰 서두에 먼저 적어보면 문화는 소유자가 없으며, 우리는 다만 물려줄 뿐이라고 말한다.






문화를 한 민족만의 자산으로 본다면, 외부 민족은 침입자, 점유자, 도둑으로 내몰릴 수밖에 없다. 문화는 접촉을 통해 결합되고 깨진 문화는 조각조각 이어 붙임으로써 혁신을 이끌어내기도 한다.



인간의 의미를 만드는 곳은 동굴!! 책은 기원전 3만 5000년경 쇼베동굴에서 시작된다. 수많은 동물이 드나들던 이곳은 입구가 막힌 채로 보존되었다. 동굴벽화를 검색해 보면 정말 놀랍다. 동굴 깊은 곳에 인간이 남겨놓은 흔적을 통해 저장, 상실, 복원이라는 상호 작용에 초점을 맞추면서 문화를 이야기한다. 저장과 복원을 언급하다 보면 첨단 과학 기술의 시대인 요즘, 과거 문화를 상당히 잘 보존하는 것 같지만 다 그런 것은 아니다. 오래된 카세트테이프, LP 판이나 비디오테이프를 한 번 들고 보려면? 글쎄 시도조차 못해본다. 기술이 풍성해지면서 오래된 파일 형식, 데이터, 웹 사이트를 읽을 수 없는 속도도 함께 빨라졌다.






책이 전하는 열다섯 꼭지는 흥미롭다. 각 챕터가 하나의 문화로 빛나며 개별 문화는 서로에게 영향을 주었다. 에스_세누시 발굴단이 출토한 기원전 1351년 무렵의 네페르티티 흉상, 공연 문화 기반 속에 살던 그리스인들 당시에는 가장 강력한 매체였던 연극을 반대한 플라톤. 모의 현실에 대한 그의 비판은 1998년 영화 〈트루먼 쇼〉의 충격으로 나타나다. (하!! 이 영화 내 인생 영화 중 한 편인데 ㅋㅋ) 이 챕터 마지막에 저자의 우려, 최근 페이스북이 메타버스를 실현하는 것을 언급했는데, 이미 메타버스는 수년이 지났으나 크게 작용하지는 못하고 있다. 물론 더 지켜봐야 알겠지만.




아소카왕과 폼페이의 여신 언급 좀 훌쩍 건너뛰어서 생도맹그와 파리 살롱 계몽주의까지 언급되는 부분도 무척 흥미롭게 읽었다. 한 챕터마다 서로 연결되는 하나의 문화를 다루고 있고 내가 미처 숙지하지 못한 부분은 검색해가며 정독했다. 나는 보통 의심하면서 읽는 편^^ 서양 작가들이 책의 서두에서 문화 다양성을 전제로 할 때 그 의도를 파악하려고 무척 노력하는 편이다. 백인 남성 서양인 교수 작가가 바라보는 동양, 이 책에서 비서구 문화권으로 중국, 일본, 아프리카, 아즈텍 등이 각각 하나의 챕터로 언급되어 있다. 중국과 일본 황제가 서로 재치를 겨루는 일화 소개하면서 이 챕터의 결말에서 문화가 어디에서 시작되었는지 어디에서 처음 발견되었는지, 원조라는 지나치게 강조하지 말자는 언급이 눈에 띈다. 물론 맞는 말이다. 본래 어디서 나왔는지 보다는 그것을 가지고 무엇을 하느냐가 중요하다는데 그것도 옳은 말이다. 근데 불편한 마음. 문화에 소유자는 없다 다만 다음 세대에 잘 물려주면 된다는 문장과 뒤에 나오는 아즈텍이 스페인에 의해 처참히 파괴되는 모습을 상호 대조적으로 보면서 몹시 씁쓸했다. 과연 해당 민족이라면 이렇게 묘사했을까.... 나는 멕시코 본토 민족도 아니지만, 멕시코시티 3문화 광장에 쓰인 문장이 참 안타깝다.





이는 대 침략, 강탈로 점철된 우리들의 버킷리스트 죽기 전에 가보고 싶은 위대한 유럽 박물관, 미술관들. 프랑스가 강탈해간 혹은 돈으로 사간? 우리 문화재를 반환하지 않으며 했던 말도 떠오른다. 누가 만들었는지 보다는 잘 간수하고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아직 돌려주지 않는 우리 문화유산들. 프랑스는 아프리카에 대해서도 비슷한 말을 했고 마크롱 때인가 뭐 아무튼 아프리카 베냉 문화재를 도둑질해간 것을 반환한 것이 엄청 인류평화적인 일로 보도되었던 일,( 직지는 왜 안 돌려주는데? 돌려줘라!! 넘들!!! ) 이 책을 읽으며 이런 불편한 장면들이 급 떠오른다. 그렇다. 원조나 최초 이런 것보다는 뺏어가든지 강탈하던지 돈으로 사 가던지 아무튼 그 문화를 가져가서 잘 활용하여 오늘날 잘 보관하는 것, 새롭게 콘텐츠 화해서 사람들의 편의 제공에 도움이 된다면 그게 더 낫다는? 뭐 마침내는 그렇게 귀결되는 서양의 인류 평화적인 세계적인 관점에 또 한 번 감탄한다.




위대한 대항해 시대여! 개척이라 쓰고 내겐 늘 침략과 강탈, 당도 살인, 강간으로 읽히는? 중국의 동북공정도 살짝 떠오른다.




중국이 발명한 인쇄는 국제 무역 덕분에 구텐베르크가 개선한 형태로 인쇄기를 써본 적 없는 아시아 지역에 전해졌다. P299

아! 위대한 서양 인쇄술 발명에 만세!!



책 어디에도 조선 언급은 없고 (에필로그에 한류 언급이 되긴된다)일본이 자주 언급, 두 챕터가 일본 관련인데,

매개자를 통해 유럽과 미국에 유입된 아시아 예술은 서양 예술에 파괴적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이러한 인물들이 만들어낸 모더니즘은 뒤죽박죽이었지만 매우 현대적이고 아주 매혹적이었다 P383

아!






아! 할 말 많은데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여기서 리뷰를 닫아야 할 듯싶다.

문화는 '고유성'과 '다양성' 양 수레바퀴를 함께 밀고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원조나 최초만을 고집해서는 안 되지만 무시할 수도 없다. 최초라는 아집과 고집이 아니라 기억하고 감사하며 앞으로 더 나아가기 위한 마음이다. 어차피 우리는 우주적 관점에서 우주먼지들!! 다문화의 시대 내 나라 내 민족만 강조하는 태도를 경계해야 하지만 문화에 대한 한층 더 열린 마음이 필요한 때가 아닌가 생각한다. 책이 많은 것을 알려주었다. 리뷰를 마치고 촘촘히 행간을 다시 살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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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생각의 비밀 - 빼앗긴 집중력을 되찾고 당신의 뇌를 최적화할
김태훈.이윤형 지음 / 저녁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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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과학 대세 시대! 당신의 뇌를 최적화할 『깊은 생각의 비밀』

김태훈 & 이윤형 (지음)/ 저녁달(펴냄)



김태훈 심리학과 교수님, 역사저널 그날 책 읽어주는 나의 서재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시면서 인지심리학을 대중에게 쉽고 재미있게 강의하시는 분이다. 이윤형 교수님도 인지 심리학 분야 연구자이다. AI 인공지능의 시대다. 미래 사회는 더욱 예측하기 힘들어졌다. 너무 많은 정보들이 쏟아져서 정작 내게 맞는 정보가 무엇인지 찾기 힘든 아이러니라니!!!



많은 분들의 걱정과 염려 속에서 오고야만 4차 산업 혁명의 시대!! 저자들이 강조하는 것은 좀 더 복합적으로 생각하는 능력, 자기만의 방식으로 정보를 이해하고 여기서 멈추는 것이 아닌,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능력을 가진 인간이라고 설명한다!!!

우리 인류를 검색 인간이라 부른다.



생각은 덜 하고 서로 소통하는 대화는 단절된 사회! 데카르트가 말하는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는 논리는 어디로 간 걸까! 최대한 인간에 가깝게 인간을 모방하는 인공지능을 보면서 과연 생각이란 무엇인가? 생각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입력, 처리, 인출을 통한 생각의 과정에 대해 책을 통해 처음 생각해 보는 아이러니^^ 생각에 대해 생각해 보는 밤이다^^



메타 생각법은 내가 생각의 관리자 관점에서 하는 질문이다. 생각을 습관으로 만드는 법을 설명한 2장, 성과주의의 폐해로 생각하는 방법을 빼앗겨 버린 우리들이다. 알고 있다는 착각으로 오직 결과에만 집중하는 모습. 우리가 생각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이유를 설명한 4장도 흥미롭다. 잘 아는 것 같은 착각, 휴리스틱 어떤 정보를 찾아보기도 전에 떠오르는 이미지, 기존에 내가 가진 오류다.



각 챕터가 끝나면 반드시 생각을 정리하는 질문하는 코너가 있다. 직접 책에 적어봐도 좋겠다. 주어진 문제에 정답을 찾는 사람이 아닌, 정답이 없는 문제를 풀어내는 사람, 더 나아가 완전히 새로운 문제를 발견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말에 공감한다. 변화할 것인가? 변화당할 것인가라는 묵직한 질문을 던지는 책이다.







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





#깊은생각의비밀, #생각하는사람, #김태훈,

#이윤형지음, #저녁달출판사,

#김경일교수추천, #인지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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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의 법칙 - 충돌하는 국제사회, 재편되는 힘의 질서 서가명강 시리즈 36
이재민 지음 / 21세기북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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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돌하는 국제사회, 재편되는 힘의 질서 『지배의 법칙』




이재민 (지음)/ 21세기북스(펴냄)







리뷰에 앞서 나는 이 시리즈를 너무 사랑하여, 어제도 많은 학생들에게 추천했다. 지금 중간고사 세특을 준비하는 각종 수행평가 기간이다. 수행은 또 하나의 평가로 학생들에게 정말 엄청난 부담감을 준다. 소위 명문이라 불리는 학교들의 수행평가는 더더욱 힘든 것으로 알고 있다 ㅋ 이 시리즈 중 많은 책을 추천했는데, 성인 독자들에게도 좋지만 특히 우리 청소년 독자들이 많이 읽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사심 가득한 리뷰^^






서울대 가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명강의!!! 서가명강 시리즈 이번에는 제36번째 책!!! 국제 분쟁 전문가, 국제법 학자 저자님의 유튜브 라이브 강의를 먼저 들었다. 세계 질서는 강대국 중심으로 끊임없이 재편되고 있다. 이스라엘은 전 세계를 상대로 무기를 팔며 전쟁을 가르친다. 러시아는 대화가 아니라 오로지 무기와 힘을 통해 국제 질서를 다시 편성하려고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푸틴의 장기 집권, 제아무리 잘 하는 정치인도 결국 고인 물은 썩기 마련인데 하물며!!!!!! 참 한숨 나오는 최근의 국제 사회, 도무지 끝날 것 같지 않은 전쟁!!!






책을 읽기 전에 진로와 관련해서 먼저 살펴본다면, 책 서두의 국제법이란, 이 학문의 분류 체계부터 먼저 만나야 할 것이다. 많은 학생들인 진로 결정을 앞두고 있는데 어떤 분야의 어떤 직업들이 있는지 의외로 너무 헷갈려 한다. 주요 키워드 부분도 꼭 먼저 읽을 것!!!






이재민 교수님 다정한 리더십으로 말씀을 너무 차분히 재미있게 진행하셔서 기억에 남는다. 다시 돌아온 차가운 신냉전!!! 양측은 군사뿐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서 충돌과 대립을 반복하고 있고 국제 사회는 이를 구경하는 꼴이다. 전쟁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두 나라만의 일인 것처럼 보이지만, 그 두 나라를 뒤로 많은 나라들이 보이지 않는 힘으로 조력 중이다. 미국과 중국은 서로의 가치 추구하는 바가 달라서 반복과 대립을 계속하고 있다. 이는 총 칼이 없을 뿐 전쟁 그 자체다.






혼란의 시대ㅡ 가장 중요한 것은 국제법 그리고 규범이다. 국제법에 마냥 의존해서는 안 되겠지만 이를 간과해서는 치열한 경쟁에서 결코 살아남을 수 없다.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의 시대와 다른 첨단 과학의 시대 0과 1로 확장되는 새로운 국제 질서, 인류 공동 유산인 우주까지 그 영역을 확장하는 요즘 국제법에 대한 인식과 관심을 모아야 할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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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법은 아직도 1950년대입니다 - 오류투성이 구시대 법조문 이대로 둘 것인가
김세중 지음 / 두바퀴출판사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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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법은 아직도 1950년대입니다』

김세중 (지음)/ 두바퀴출판사 (펴냄)















오늘 제주 4.3 항쟁 기념일. 아직도 대부분의 포털에서 4. 3 사건이라 검색되는 해방 이후 민족 최고의 비극, 뱃속 태아를 제외한다고 해도 무려 1만 4044명이 살해당한 엄청난 비극을 일개 사건이라 칭하다니!! 정말 소가 웃을 일이다ㅠㅠ 우리의 법, 법 문화, 법의식은 아직도 1950년대에 머물러 있음을 실감한다. 특히 소수자 인권이나 아동 청소년 성폭력 범죄 등을 다룰 때 심지어 2000년에도 관련 기사나 뉴스를 검색해 보면, 택시에서 성폭행을 당한 여대생이 치마를 입고 있어서 어쩌고 하면서... 아하 마치 짧은 치마를 입고 다니는 것이 원인 제공이라도 되는 식의 보도가 심지어 1990년대 2000년에도 버젓이 보도되었다.



입법권을 가진 국회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라는 저자의 질문은 우리 국민들 모두가 염원하는 문제다. 자기 밥그릇 생기기 바쁜 국회의원님들이 법조문 따위!! 자기네 이득에 아무 보탬이 없고 귀찮은 일에 손을 댈까? 공기관, 공적인 업무를 하는 곳 중에 국민 신뢰도 꼴찌인 대한민국 국회에게 묻고 싶다 ㅎㅎㅎ



발전한 사호일수록 법률은 복잡 다양해진다. 그런데 이 중에 쓰이지도 않는 비문투성이 법률이라니! 좀 놀랐다. 그 나라의 문화의식 수준이 바로 법률의 문장이다. 언어학을 전공한 저자의 시각으로 본 형식과 현대 문법에 맞지 않는 법률안 문장들을 소개한다. 주어가 헷갈리는 문장, 일상에서 거의 쓰이지 않는 단어, 접속사 오류인 문장, 국어사전의 관점에서 볼 때 도무지 자연스럽지 않은 문장의 오류투성이였다. 심지어 챕터 2장에는 국어사전에 없는 단어들도 있었다.



불법영득의 의사가 없으면 위법성이 조각된다니.....

영득은 무엇이고? 조각은 또 무슨 말일까? '책의 예문에 쓰인 민법, 상법에 두루 쓰이는 해태하다' 이런 단어도 생전 처음 들어본다. 일본어 잔재들도 아직 그대로 남아있어 참 부끄러운 일이다. 그 단어의 뜻을 어렵게 찾아보면? 해태하다=게을리하다 정도로 표현된다. 이 단어 외에도 놀라운 단어들이 많았다. 수통, 처마물, 흡식하다 이런 단어들 그동안 한국에 살면서 이런 단어는 거의 써본 적이 없다^^



길고 긴 국한 혼용의 시대도 언급된다. 요즘도 연세 지긋하신 분들의 강의를 들으면 한자를 마구 섞어 쓰신다. 한자를 섞어서 쓰면 유식해 보인다는 착각. 심지어 띄어쓰기나 맞춤법 틀린 이런 단어들은 다 어쩔 건가 싶은 걱정이 ㅠㅠ 이를 어떻게 바로잡을 것인가? 국회가 할 일을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 시민단체와 국민들의 관심이 절실하다. 선거를 며칠 앞두고 참 막막한 기분이 드는 요즘이다. 언론과 정부 국회가 해야 할 시급한 일을 바로잡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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