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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하니 운이 밀려들기 시작했습니다 - 정신과 의사가 발견한 운을 끌어당기는 19가지 절대법칙
와다 히데키 지음, 황혜숙 옮김 / 센시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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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하니 운이 밀려들기 시작했습니다

와다 히데키 지음/ 황혜숙 옮김/센시오





이렇게 하면 운이 밀려온나고 하니 그 방법이 무엇일까? 어서 책을 읽고 따라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책의 저자는 정신과 의사이자 와다 히데키 마음과 몸 클리닉 원장이다. 내 꿈은 놀면서 사는 것, 나는 그렇지 않기로 했습니다. 오늘도 사소한 일에 화를 냈습니다 등의 저서가 있다. 운과 불행에 대해 우리는  평소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가? 누구든 불행에 가까워지는 것은 싫을 것이다. 그래서 "나 역시 나는 운이 좋은 사람이야!"를 되뇌곤 한다. 실제로 그렇게 생각하면 일이 더욱 잘 풀리는 느낌이 든다. 만일 "나는 뭘 해도 안돼" 하고 부정적인 마음을 품으면 뭘 해도 안되는 것 같다. 사람 일은 모두 마음먹기 달린 법. 의지가 반이라고 생각한다.



책은 총 5장으로 되어 있다. 1장에는 운 좋은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운을 믿으라는 조언을 실었다. 2장은 운이 모이는 사람만의 인간관계 기술이다. 3장은 직장에서의 운에 대해 언급해 놓았다. 4장에서는 금전운에 대해 5장은 불안을 이겨내고 운을 지속시키는 19가지 절대법칙에 대해 소개해 놓았다. 목차만 봐도 충분히 독자를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다. 과연 좋아질 거라 믿으면 '플라세보 효과'처럼 정말로 행운이 찾아올까? 




우리는 어떤 사람을 보면 저 사람은 정말 운 좋은 사람이다 이런 이야기를 할 때가 있다. 그럼 운 좋은 사람이란? 어떤 사람일까? 운이 강한 사람이란 결국 운을 잡을 능력이 있는 사람이다. 내 생각에 아무런 준비 없이 마인드만 긍정적으로 가진다고 해서 운이 따라올 것 같지 않다. 스스로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에게 행운의 여신이 웃어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저자는 운은 자신을 믿는 사람이 아니면 따르지 않는다고 단언한다. 똑같은 상황을 두고도 사람마다 해석이 다르다. 이번에 세계적인 코로나 사태가 단적인 예이다. 코로나로 인해 경제가 어려워졌으나 위기를 기회라고 생각하며 도약의 기회를 노리는 사람이 있는 반면 불우한 현실을 비관만 하는 사람이 있다. 나쁜일이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하면 소극적이게 마련이다. 반면 좋은 일이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하면 행동도 적극적으로 할 것이다. 사소한 차이가 판이한 결과를 낸다. 여기서 내가 좋아하는 심리학자 융은 말한다. 무의식이 정하는 삶의 방향이 운명이다! 운명이란 인간이 가진 무의식적인 사고의 패턴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우리의 삶은 자신이 생각하고 바라는대로 흘러가지 마련이다. 




우리의 잠재의식에 대해 이야기하려면 프로이트를 빼놓을 수 없다. '플라세보 효과'를 빼놓을 수 없는데 그것은 환자가 아무리 효과가 없는 치료를 받더라도 치료 효과를 기대하거나 믿으면 병의 증상이 완화되는 현상을 말한다. 플라세보 효과로 잠재의식의 거대한  힘을 우리는 충분히 알고 있고 믿어야 한다. 비관적인 의식은 건강을 해치기도 한다. 운이 좋은 사람은 대인관계도 좋다. 대인관계에 좋은 사람은 세 가지 특징이 있다. 일단 적극적이며 조금 불안해도 신경 쓰지 않고 단점보다는 장점을 보려 한다. 운은 나와는 거리가 멀다. 내 얘기가 아니라고 비관하는 사람이 많다. 이들에게는 상대의 장점을 보려고 애쓰라고 조언한다. 이것 역시 쉬운 것은 아니다. 책에 아주 인상 깊은 구절이 나왔다. 장점은 단점의 뒷면이라고 한다. 나의 장점과 상대의 장점을 합쳐보라. 그러면 가능성은 더 커질 것이다. 정말 공감하는 말이다. 





피그말리온 효과를 교육현장에서 실험한 예는 유명하다. 임의의 학생들을 선택한 다음 그 아이의 교사에게 그 학생들은 성적 우수자라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8개월 후 다시 학교를 찾았다 어떤 화가 있었을까? 명단에 오른 학생들이 다른 학생들에 비해 성적이 많이 올라 있었다고 한다. 이를 로젠탈 효과 혹은 기대효과라고 한다. 상대방의 마음속으로 뛰어들기 위해서는 자신의 알 껍질을 벗고 뛰쳐나오라고 한다. 여기서 데미안이 떠오르는 건 왜일까? 교육 현장에서 뿐 아니라 직장에서도 자신의 롤 모델을 찾으라! 자신을 이끌어주는 사람과의 만남이 중요하다. 좌절해서는 안된다. 앞으로 행운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목적을 가진 사람에게 행운도 따른다. 




금전운에 대해 정말 관심이 많을 것이다. 금전운이 강한 사람은 항상 쓸 수 있는 돈이 충분하다고 믿는다. 또한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바라본다. 대인관계에 있어서도 남다르다. 이제 책의 마지막 장에 이르렀다. 불안을 이겨내고 운을 지속시키는 방법이 무려 19가지나 소개되어 있다. 그중 마음에 와닿은 것은 불안하니까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나는 불안지수가 높은 편이다. 예민하고 감정 기복도 심하다. 그런 나는 아침에 눈을 뜰 때 알 수 없는 불안감으로 하루가 불행하게 시작된다. 그러나 반대로 생각하면 가만있으면 불안하니까 뭐라도 해야겠다는 의지가 생긴다. 일어나는 것은 불안감에 사로잡혀 힘들지만 막상 이불을 털고 일어나면 금방 활기를 느낀다. 아이러니지만 사실이다. 불안하기 때문에 앞으로 전진해 본다는 생각이다. 그래 저자의 말처럼 불행은 행운의 예고편이다. 나는 얼마나 운이 좋은가? 그많은 책 중에 이 책을 택했으니 앞으로 책을 바탕으로 한 뼘 더 성장하리라! 행운의 여신은 내 편! 그러나 언제나 그녀를 맞을 준비하면서 기다릴 것이다.




이 글은 책과콩나무 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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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한국현대사 - 개정증보 3판
서중석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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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한국 현대사

서중석 지음





서중석 교수님의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한국 현대사』가 개정증보 3판을 발간했다. 초판 1쇄가 2005년에 2쇄가 2013년에 이번에 3쇄가 나온 것이다. 그동안 서중석 교수님의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한국 현대사가 꾸준히 사랑받았던 이유는 뭘까? 그 이전에도 역사를 다루는 책은 무수히 많았지만 근현대사를 있는 그대로 오롯이 담아내기란 거의 불가능한 시대를 우리는 살아온 탓이다. 감사하게도 초판의 서문과 추천사, 2쇄의 서문이 다 실려있다. 한국의 민주화 과정은 전 세계에 알릴 만큰 위대한 과정이다. 유신 체제의 폭정에도 우리는 자유에 대한 소망을 놓은 적 없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는 여전히 쟁점 앞에 있다. 보수 세력과 아니 극우라는 표현이 낫겠다.  극우 세력의 역사 왜곡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최근에도 일 극우 단체의 근현대사 왜곡은 사회적으로 큰  논란을 가져왔다. 그들은 도대체 왜 무엇을 위해 사실을 왜곡하는가? 우리의 알 권리를 알아가는가? 다 그들의 이권 때문이리라!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이다. 





책의 시작은 1945년 해방 직후다. 1945년 8월 15일 낮 12시. 일본 천황의 방송이 울려 퍼질 때 우리 조선을 해방의 소식을 바로 접했을까? NO! 이 부분을 나는 지금은 돌아가신 내 할머니가 살아계셨을 때 여쭤본 적이 있다. 할머니는 그 다음날 오후 늦게서야 알았다고 하셨다. 마을에 친일 경찰들이 어디로 갔는지 도망가고 나서야 알았다고 한다. 일왕의 종전 조서에는 항복이 아니라 '종전'이라 쓰여있다. '종전'이라니 이 무슨 개뼈다귀 같은 소리인가? 당연히 항복이지! 억장 무너지는 순간이 한두 가지가 아니라 늘 근현대사를 대할 때마다  나는 까스 활명*같은 소화제가 필요했다. 해방 이후에도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한 원혼들이 있다. 이 책을 통해 저음 알게 된 사실이다. 해방 후 첫 비극이자 대형 참사인  우키시마호 침몰 사건이다. 일제에 강제 징용되었던 조선인 수천 명이 부산으로 향하던 일본 해군함 우키시마호가 무슨 일인지 원인 모를 사고로 폭발했고 배는 침몰했다. 이 사건은 철저한 베일에 가려져 있다가 1992년 피해자와 유가족들이 소송을 제기했지만 법원은 상고를 기각했다. 조선의 국민이라는 이유로 일본에 끌려가 모진 징용 생활을 하다 겨우 고국행 배를 탔는데 바다 한복판에서 희생되신 분들의 넋을 기린다.   





식민지 시대 친일 문학의 주자 이광수! 그의 창씨개명 동기를 보니 가관이다. 자손과 민족의 장래를 고려하여 굳은 신념에 도달하고 본인은 천황의 신민이라고 한다. 내가 이광수를 처음 알게 된 것이 언제인지 더듬어보니 중학교 때다. 그 당시 존경했던 국어 선생님은 모둠 수업을 했고 지금은 흔하지만 그 때 당시는 상당히 혁신적인 수업 스타일이었다. 주제를 정해주고 모둠별로  조사하고 발표를 시켰는데 그때 우리가 알아와야 할 주제 중에 이광수가 있었다. 선생님은 상당히 격분한 목소리로 이광수와 같은 자, 친일한 자를 철저히 가려내야 한다고 하셨던 기억이 난다. 어디 이광수뿐이랴! 친일 문학을 한 사람이! 친일파의 후손은 아직도 이 땅에서 대대손손 부를 누리고 있다. 부끄럽지도 않은지 자신의 친일 조상이 불법 취득한 땅을 되찾기 위한 소송까지 불사한다. 





해방의 감격은 잠시뿐 좌와 우의 대립의 골은 깊어갔다. 여운형은 극우 청년에게 암살당한다. 미소공동위원회에 의한 임시정부 수림이 불가능해지고 1949년에는 김구 선생이 안두희의 총탄이 쓰러진다. 1948년 남한만의 정부가 수립된다. 얼마 지나지 않아 민족의 비극 6.25 1950년 6월 25일 조선 인민군은 선전포고도 없이 기습 공격을 한다. 소련의 지원 아래  1950년 5월 하순부터 전쟁 준비를 하고 있었다. 대전으로 피신한 이승만은 다시 부산으로 도피한다. 인민군은 파죽지세로 남진을 계속하고 중공군의 개입으로 전쟁은 압록강을 눈앞에 두고도 후퇴를 한다. 전쟁을 어떻게 부를 것인가와 맥아더는 영웅인가 라는 화두를 던진다. 전쟁의 와중에도 권력 쟁탈전은 계속 되었다. 이승만의 권력욕은 초인적이었다.  부정선거뿐 아니라 악질 친일파도 일만 잘하면 애국자라는 망언을 떠벌린 기록이 책에 실려있다. 그 유명한 사사오입으로 장기 집권에 대한 야욕을 거침없이 드러내고 마침내 국민들의 힘에 의해 1960년 막을 내린다. 그 후 1년간 장면 내각이 꾸려지고 1961년 박정희의 군사 쿠데타로 정권은 군인의 손에 넘어간다. 




박정희에 대한 평가는 구세대와 젊은 세대가 다르다. 아주 오래된 위인전에 박정희가 있는 걸 보고 소스라치게 놀란 적이 있다. 그런데 전쟁 후 입에 풀칠하기 힘들던 우리 엄마 아빠 세대에서 배고픔을 해결해 준 구원자이다. 나는 지금고 군복을 입고 검은 선글라스를 낀 박정희의 사진이 나올 때마다 숨이 막히고 다시는 군인이 군홧발로 권력에 발을 들이는 일이 없기를 기도하는 사람 중 한 명이다. 배고픔 해결이냐 자유에의 갈망이냐? 너희 세대는 배고픔을 상상이나 해봤냐 면서 기성세대는 반문하지만 인권은 소중하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다. 근대화와 반공이라는 이데올로기로 똘똘 뭉친 군인들! 내 소견은 군인이여! 당신들은 군대로 가라!이다. 정치는 국민의 손에 선택된 자들이 국민을 섬기고 꾸려 나가는 신성한 것이다. 신성을 모독하는 일이 다시는 우리 역사에 되풀이 되어서는 안된다. 민주주의의 가치와 정의에 대해 이야기하다보니 나도 모르게 자판을 쾅쾅 두드리게 된다. 





한국의 교육 열기는 세계가 주목할 정도다. 한글세대가 대거 등장하고 전쟁 통에도 배움에 대한 의지는 불타올랐다. 임시학교를 열어 가교사에서 수업을 하는 등 눈물겨운 향학열은 계속되었다. 전쟁 이후 폐허 위에 경제 건설이 시급했다. 하루 세 끼를 다 먹을 수 없는 절대 빈곤 계충의 수가 상당했다.  도시에는 실업가 넘쳐흘렀고 1958년경부터 불황은 다시 찾아왔다.  미국의 원조가 필요했고 정경 유착은 떼려야 뗼 수 없는 관계를 이루었다. 사회적으로는 남녀 차별에 대한 여성들의 목소리가 커져갔다. 혼인신고를 하지 않아 피해를 보는 여성들이 늘어나지 정부에서는 1960년 혼인 신고를 장려했다. 





카인의 후예, 학 마을 사람들, 오발탄, 소설 자유부인 등 문학이 꽃 피고 영화와 대중가요가 고달픈 서민들의 삶을 위로해 주었다. 1960년대는 그야말로 민주주의에의 갈망이다.  1960년 2월 28일 대구 학생 시위를 시작으로 김주열 군의 희생은 대규모 시위를 불러온다. 4월 혁명의 숨겨진 주인공들을 기억해야 한다. 초중고 학생들이 거리로 뛰어나가 죽음을 각오하고 정의를 위해 목숨을 바쳤다. 독재 시절 당신은 목숨을 걸고 신념을 지키기 위해 시위에 참여할 수 있습니까?라고 묻는 다면 나는 뭐라고 대답할까? 당당히 YES라고 할 수 있을까? 4월 혁명의 희생자 중 아이러니하게도 다수가 하층 노동자들이다. 고교생도 많다. 내가 좋아하는 김수영 시인의 시를 한 편 읽고 간다.


푸른 하늘을 제압하는 

노고지리가 자유러웠다고 

부러워하던

어느 시인의 말은 수정되어야 한다.


자유를 위해서

비상하여본 일이 있는 

사람이면 알지

노고지리가

무엇을 보고

어째서 자유에는

피의 냄새가 섞여 있는가를

혁명은 왜 고독한 것인가를


혁명은 

왜 고독해야 하는 것인가를


-김수영 푸른 하늘은






고무신 선거, 막걸리 선거는 한국의 타락한 선거문화를 상징하는 말이다. 베트남 전쟁과 북의 도발과 남북 관계는 긴장되고 보안이라는 이름하에 민주주의는 탄압받는다. 무장한 군인들이 대학 캠퍼스로 난입했다. 지금이라면 상상이나 할 수 있겠는가? 박정희의 비상 게엄령 , 김대중 대통령 납치 사건, 박정희에 대항다가 구속당한 지식인 장준하의 의문의 죽음. 소용돌이 치는 역사 속에서 성장 제일주의, 새마을 운동을 시발점으로 경제 도약을 이룬다. 전태일 열사의 죽음은 노동문제의 민낯을 드러낸다. 전태일 평전은 노동 운동을 하던 사람들에게 퍼져 나갔다. 그 와중에도 극단적인 반공교육, 사상교육과 탄압은 계속되었다. 격동의 민주주의는 5.18 광주 민주화 운동, 박종철 군 고문치사 사건 , 이한열 열사 사망 등은 6.29선언을 이끌어낸다. 참으로 역사적인 순간이다. 몇 년 전 광주에 다녀왔다. 역사의 현장을 직접 보기 위해서다. 광주 민주화 운동 기념관과 전남 도청 광장 5.18묘소를 돌아봤다. 치열한 민주화의 현장을 눈으로 보는 감격은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감동이 있었다. 





책은 2013년 박근혜 정부의 출범에서 끝난다. 박근혜 정부나 문재인 정부를 지금 다루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의견이다. 아이러니다. 독재자의 딸이 대통령이 되고 2020년 지금 그는 감옥에 있다. 안타깝게도 우리 사회는 아직도 이념과 이데올로기, 보수냐 진보냐, 좌냐 우냐 이런 이념들로 양분화되어 있다. 세상사를 무 자르듯 양분화할 수 없다는 게 내 생각이다. 모든 것에 음양이 있다. 조화를 잘 이루면 좋은데 그렇지 못하다.  70년대 80년대 민주화를 부르짖던 청년들은 지금 집권층 혹은 사회의 핵심층이 되었다. 그들이 그토록 간절히 원하던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있는가 묻고 싶다. 우리가 바라는 것은 진정한 자유와 인간다움이다. 서중석 교수님의 책을 읽고 내 개인적인 가치관을 더해 써 본 글이다. 오늘 이 순간을 잊지 못할 것 같다.   







이 글은 책과콩나무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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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을 찾아서
남민우 지음 / 바른북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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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을 찾아서

남민우 글/바른북스






글.그림을 모두 남민우 작가 본인이 했다고 하는데 정작 책 속에는 삽화가 없다. 아마 책표지 그림을 그린 모양이다. 이것도 내 추측일 뿐이고 검색해봐도 작가에 대한 정보는 거의 없다. 심지어 책 소개나 서문도 없다. 요즘 책에는 작가 프로필이나 경력이 화려하게 실려있고 그런 스펙이 책에 흥미를 느끼게 만드는 게 사실이다. 나도 모르게 작가들의 스펙을 보고 책을 택하곤 했다. 그런데 이 책은 작가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 채로 책을 대하니 속 편하다. 오로지 작품에만 집중하면 된다. 우선, 책표지가 정말 마음에 들었다. 짙푸른 밤하늘과 초승달 하나, 화려한 도시에 가로등 환히 불 켜진 아래로 사람들이 오간다. 책의 배경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저 배경 속에 내가 있을 수도 있고 당신이 있을 수도 있다.




이 소설은 한 사람의 성장과 존재의 인식을 담아놓았다. '민'이라 불리는 주인공은 아마 작가 자신일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뭐 아닐 수도 있다. 책의 시작은 입영을 앞 둔 민이 열차 안에서 형에게서 온 한 통의 편지를 보며 과거 회상으로 들어간다. 10살도 채 되지 않은 어린 꼬마 민은 자연 속에서 꽃잎도 따고 곤충도 자고 눈에 보이는 모든 것에 관심을 가진다. 더운 여름 비바람이 몰려오고 먹구름이 드리운다. 민은 이제 초등학생쯤 되었나 보다. 호주머니에 호신용이자 유일한 장난감인 새총을 넣어 다닌다. 엄지와 검지로 백열전구를 산산조각 낸다.  바다가 배경인데 책의 중반쯤에서 이곳이 부산이라고 알려준다. 졸업반인 6학년 누군가 자기 책상에 도둑맞은 물건을 몰래 넣었다. 그 사실을 모르고 민은 선생님에게 자기 책상에 물건이 있었다며 가져다드린다. 도둑으로 오해 받았지만 부주의했던 자신을 자책할 뿐이다. 왜 자신이 범인이 아니라고 항변하지 않았을까? 




민은 이제 중학생 성장기 청소년의 모습을 하고 있다. 먼저 외모가 많이 달려졌을 것이다. 기독교 학교로 일주일에 한 번씩 성경 수업이 있었다. 선생님은 목사였다. 친구 경수와 어린 시절 지은 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철규라는 친구와 사귀게 된다. 철규네 집에 놀러 갔다가 놀라운 사실을 보게 된다. 철규 엄마는 술집을 하는데 철규는 엄마가 술을 팔고 웃음을 파는 것이 싫다고 한다. 둘은 데미안에 대해 이야기 나눈다. 데미안 외에도 책에는 많은 고전이 나온다. 『노인과 바다』, 『돈키호테』, 『어린 왕자』, 『삼국지』 그 외에도 영화 『라이언의 처녀』외 다수의 음악들이 서사와 함께 어울려서 책은 더욱 입체적으로 느껴졌다. ​또한 책 전반에 흐르는 정서는 데미안의 그것과 많이 닮아있다.




고등학교 1학년이 여름방학이 되자 절에 간다. 친구 정호와 함께. 여기서 그의 우상 현우형을 만난다. 현우형은 책의 시작 부분에서 그에게 편지를 준 사람이다. 현우형의 존재감은 책의 끝부분까지 쭉 이어진다. 절에서 20대 초반의 젊은 스님을 만나 같이 이야기 나눈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고 운명적인 엘리제를 만난다. 뒷집 2층 양옥에서 그녀의 피아노 소리를 들었다. 그 후 마음속에 품게 되고 우연히 버스에서 마주치기도 한다. 이제 사랑이라는 감정을 품고 더욱 성숙해간다. 우리 모두에게 애틋한 첫사랑이 민에게 피아노 소리와 함께 찾아온다. 호연, 성욱이라는 친구를 만나게 되고 셋은 나는 누구인가? 우정,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등의 물음을 던진다. 노동의 경험을 하고 싶다는 생각에 공사장으로 가서 막노동을 한다. 이 무렵 엘리제와 실제로 만나게 된다. 그녀 이름은 은경. 짧은 만남이후 곧 헤어진다. 시간은 흘러 스무 살. 호연, 성욱 각자 원하는 대학에 가고 민은 다시 보고 싶던 엘리제를 만난다.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는 그녀의 말에 충격을 받는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는데... 민의 일생을 봤을때 운명적인 두 만남은 믿고 따르게 된 형 현우와의 만남, 그리고 은경이라는 여자와의 만남이다. 우리도 그렇지 않은가? 우상처럼 따르고픈 인생 선배와 이룰수 없는 첫사랑 이성. 또한 민은 강렬한 삶의 기쁨과 충만함과 동시에 죽음을 생각하기도 하는데. 삶은 아이러니다.





민의 독백, 회상을 통해 우리의 소년 시절, 데미안을 돌아보게 된다. 마지막 장에서 방황의 끝이라고 하지만 방황은 끝나지 않았다. 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모습을 바꿀 뿐 우리는 죽는 날까지 방황하기 마련이다. 삶은 방황의 연속이다. 삶은 늘 뭔가 불안하고 초조하고 절대로 원하는 것은 가득 채워주지 않는다. 끊임없이 갈구하고 치열하게 하루하루를 살아야 한다. 회상은 끝났다. 앞서 서두에 열차 안에서 형의 편지를 펼친 민은 다시 입영열차 안이다. 민은 어린 시절부터 쭈욱 으지하던 미카엘 천사, 수호신을 떠나보낸다. 소설은 이렇게 묘한 여운을 남기며 닫히지만 나의 생각은 끝없이 계속되는 밤이다. 책의 뒷면에 한 문장 《청년에겐 꿈과 자아를 뒤돌아보는 계기가 되고 어른에겐 향수와 추억을 되살리고 모든 이에게 글이 주는 소소한 즐거움과 함께 잔잔한 여운을》 남기고 싶은 그의 바람은 이루어진 것이다. 의욕, 눈빛, 정의감, 이상, 갈증, 여운과 감동, 의지와 환상, 혼란과 고백, 숭고함과 온기 등 내 안의 감정들을 있는 그대로 다 꺼내보는 소중한 경험이었다. 





이글은 책과콩나무 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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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의 방화범 그린이네 문학책장
하은경 지음, 이윤희 그림 / 그린북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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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의 방화범

하은경 글/ 이윤희 그림

그린북




동화 제목치고는 요즘 말로 '세다'라는 느낌! 책표지도 어딘가 으스스하다. 연립주택 꼭대기방 불이 켜져 있고 여자아이 하나가 밖을 내다보고 있다. 늦은 밤 누구를 기다리는 걸까? 아직 가족 중 누군가 귀가하지 않았나 보다. 그 모습을 멀리서 몰래 지켜보는 남자가 있다. 검정 옷에 검은 모자, 가방을 메고 서 있다. 아까부터 여자를 주시하고 있는 것 같다. 과연 그들에게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  


작가 하은경님은 어린이와 청소년 책을 주로 쓰시는 분이다. 문학동네 어린이문학상을 수상하였으며 추리문학의 세계에 새로운 도전장을 내밀었다고 한다. 작가는 서문에서 여러 장르의 글을 썼지만 추리가 가장 어려웠다고 한다. 사건과 함정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생각을 해야 한다. 또한 독자들은 똑똑하다. 너무 빨리 범인이 누구인지 알면 재미없다. 이 책에는 『옆집의 방화범』, 『불도그 미구』, 『춤추는 아이』 이렇게 세 편의 단편이 묶여있다.  




첫 번째 이야기 주인공 지안이에게 영서는 같은 반 남자아이들이 폭죽놀이하는 것은 구경 가자고 한다. 같은 반 진욱이를 좋아한다면서. 진욱이는 지안이와 같은 연립주택에 살고 있다. 진욱이 엄마는 진욱이랑 둘이 사는데 남자친구 문제로 진욱이와 다툼이 있다. 막상 푹죽놀이에서 진욱이는 불을 무서워해서 라이터를 켜지 못한다. 지안이는 진욱이가 엄마와 다투고 나오는 장면을 보고야 만다. 그 무렵 동네에 도둑이 들었다. 바로 옆 골목 연립 4층 신혼부부네 집이다. 도둑은 동네 사정을 잘 아는 사람이라고 하는데 몇 명 의심되는 인물이 있었다. 진욱이 일로 영서와의 갈등은 깊어진다. 표현은 하지 않지만  아마 지안이도 진욱이를 좋아하는 듯하다. 한밤중에 울리는 사이렌 소리에 놀란다. 옆 골목 연립주택에 불이 났다.  맨 꼭대기 5층에 사는 아저씨는 진욱이 엄마가 사귀는 아저씨다. 아저씨는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실려가지만 중태다. 이 일로 진욱이는 용의선상에 오르고 학교로 형사들이 조사를 하러온다. 현장에사 폭죽 포장지 등 증거물이 발견되는데 과연 이 엄청난 범죄를 저지른 방화범은 누구일까? 정말 진욱이일까? 




두 번째 이야기 아까 첫 이야기와 비슷한 배경이다. 연립주택이 배경이다. 세 달 전 이사 온 신혼부부네 집에 불도그 한 마리가 있는데 밤낮으로 짖어대서 동네 주민들이 싫어한다. 이름은 미구이지만 생긴 것은 울툴불퉁 못생겼다. 미구의 목에는  반짝 반짝 빛나는 펜던트가 걸려있다. 아랫집에 사는 유철이는 미구를 싫어한다. 동생 유영이가 빈혈을 앓고 있는데 바쁜 엄마 대신 동생을 돌본다. 유영이는 미구가 짖는 소리에 밤잠을 자지 못한다. 그래서 유철이는 미구를 볼 때면 소리 지르며 위협한다. 유철이는 학교에서도 자유롭지 못하다. 엄마가 학부모 대표를 맡고 있는 석이가 늘 괴롭힌다. 그날도 아이들은 석이의 주도로 유철이의 작품에 낙서를 한다. 결국 싸움이 일어나고 선생님은 석이 편만 든다. 그 무렵 동네 귀금속점이 두둑이 든다. 비슷한 시기에 신혼부부네 집의 불도그 미구도 없어진다. 주인공은 유철이가 미구를 소시지로 유인하는 것을 보았다. 이제 유철이는 미구를 남치한 범인으로 오해받는데...




세 번째 이야기는 지효, 소정, 혜미 세 여자아이의 시점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친구 제나는 예중을 가기 위해 발레를 연습하는 체육특기생이다. 날씬하고 예뻐서 아이들의 주목을 받는다. 불행히도 제나는 교통사고를 당하는데...  지효의 입장에서는 제나가 부럽기만 하다. 발레리나로써 예쁜 몸매와 얼굴, 주목받는 실력. 한때는 천문대에서 우정을 약속했으나 경쟁자이자 라이벌일 뿐이다. 제나는 또 제나대로 엄마의 간섭으로 속상하다. 엄마는 자신이 못 이룬 꿈을 대신 딸을 통해 이루려고 하기 때문이다. 무섭게 집착하고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한다. 숨이 막힐 지경이다. 그래서 자전거를 타고 나갔다. 안되는 것을 알면서도. 요즈 아이들의 외모에 대한 가치관과 서로 질투하고 성장하는 과정이 잘 그려져 있다. 과연 아이들은 서로를 이해하고 끌어 안을 수 있을까?




세 편의 이야기는 추리문학이지만 배경이나 서사가 우리 생활을 그대로 보여준다. 책 속 인물들이 겪는 갈등 역시 우리 삶과 아주 밀접하다. 서로 질투하기도 하고 경쟁하기도 하지만 결국 이해하려는 노력이 보인다. 아이들을 힘들게 하는 것은 어른이다. 어른이 아이들을 아프게 한다. 세 편의 이야기를 읽으며 범인은 누굴까 찾아가는 과정은 또한 나를 알아가는 과정이기도 하다. 추리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도 어른들에게도 추천하고 싶다.




이 글은 우리아이책카페로부터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지원받아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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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스킬 & 전술 베이직 60 - 어린 축구 선수들을 위한
앤드류 라담 지음, 이성모 외 옮김, 조세민 감수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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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축구 선수들을 위한 

축구 스킬&전술 베이직 60

앤드류 라담 지음/한스 미디어





책 내용은 제목 그대로다. 이 책은 축구를 좋아하는 어린 축구 선수들과 부모들이 읽으면 딱 좋은 책이다. 또한 축구 룰을 잘 몰라서 관전의 맛을 느끼지 못하는 초보자들이 읽어도 좋을 책이다. 나 역시 축구의 룰이나 스킬에 대해 전혀 모른다. 축구은 왜 남자들의 스포츠라고만 생각했을까? 책이 오던 날 아이는 너무나 좋아했다. 말 그대로 앉은 자리에서 다 읽었다. 마을의 유소년 축구단에서 축구를 시작한 지 1년. 한참 축구의 재미에 푹 빠져있다. 축구라면 기본적으로 축구공, 축구화, 선수복 등 갖춰야 할 것들이 많았다. 스포츠에 그다지 관심이 없던 나는 아이의 축구화 하나 고르는데도 전전긍긍했다. 



축구공과 축구화를 신은 선수의 발. 표지는 산뜻하다. 책에는 나오지 않는 내용이지만 축구공은 크기가 같은 정오각형과 정육각형을 변끼리 붙여 만든 것이다. 꼭짓점 하나에 정육각형 2개와 정오각형 1개를 붙여 만든 입체도형인 것이다. 각 면은 정다각형이지만 전체 모양은 준정다면체이다. 준정다면체를 이야기 하려면 아르키메데스가 소환되어야 한다. 수학으로 아이들을 만나다 보니 축구공을 보면 차르르 연관되어 떠오르는 생각이다.




자! 이제 책 속으로 들어가서  책의 저자는 캐나다에서 축구 코치로 오래 활동하였으며 특히 유소년 코치로 일한 경럼을 바탕으로 이 책을 저술했다. 책을 감수한 조세민 부산아이파크 아이키즈 감독도 유소년 축구를 오래 지도했다.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뉘어있다. 열일곱 가지 축구 스킬과 스물일곱 가지 전술, 그리고 책의 마지막에는 축구 선수를 자녀로 둔 학부모님들께 전하는 말이 실려있다. 어린 선수들이 보면 정말 실질적인 도움이 많이 될 책이다. 



축구하면 단연 떠오르는 것이 2002년 한일 월드컵이다. 그 시절 축구에 관심이 없거나 축구를 모르는 이도 축구를 보며 응원하고 즐겼다. 그 이후로 축구 경기 보는 맛을 알았다 해도 경기를 시청할 때 해설만으로는 경기를 이해하기에 역부족이었다.  축구에 사용되는 용어는 정말 많다. 책에 소개되는 것만 해도 서른여섯 가지 정도 된다. 우선 이것만이라도 확실히 알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 코치가 하고자 하는 의미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 어리 추국 선수들에게는 모르는 용어가 나오면 바로 질문을 하라고 조언한다.  나 역시 책을 읽기 전에는 골키퍼, 공격수, 미드필더, 수비수 뭐 이 정도밖에 몰랐다. 용어들은 거의 다 영어로 되어있다 보니 장차 큰 꿈을 가진 학생이라면 영어를 필수로 해야 할 것 같다.



공 받는 방법, 패스 받기, 볼 컨트롤 등 기본적인 기술을 소개하면서 저자가 강조하는 것은 놀랍게도 친구들과 함께 연습하고 잘 어울리고 상대에 대한 존중이었다. 어찌 보면 당연한 이치이기도 하다. 팀 동료, 상대팀 선수, 그리고 심판을 항상 존중하라고 한다. 페어플레이 정신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연습을 마친 후에는 반드시 신체와 근육의 열을 충분히 가라앉히는 시간을 가지라고 한다. 가벼운 조깅을 한 다음 다리 스트레칭을 권한다. 또한 책의 중간중간에 슈퍼스타 선수들의 사진과 해설이 실려있다. 이 부분도 큰 재미였고 아이는 환호했다. 특이한 점은 베컴이나 메시 등 유명선수 뿐만 아니라 여자 축구 선수들이 실려있었다. 캐나다 국가대표인 크리스틴 싱클레어, 미국의 미아 햄과 알렉스 모건 등이다. 그녀들은 여성  축구를 널리 알리는데 일조했다. 




또한 경기 중 충분한 수분 섭취를 위해 15분마다 조금씩 물을 마실 것을 강조한다. 물병에 이름을 적으라는 상세한 설명까지 덧붙이면서. 자신의 포지션에서 뛰는 롤 모델을 정하라고 한다. 관찰이 중요하며 경기가 끝나면 메모하는 습관도 잊지 말라고 한다.  처음에 단순하게만 생각했던 축구에 대한 마인드가 바뀌는 계기가 되었다. 축구에서의 성공이란 곧 승리를 말한다. 그런데 상황에 따라서는 안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도 이기는 경우가 있다. 골대를 맞췄을 수도 있고, 3골이 취소됐을 수도 있다. 결국 득점이 중요한데 유소년 축구에서는 우승만이  승리라고 볼 수 없다고 한다. 아이가 충분히 축구를 즐기고 있는지? 규칙을 잘 지키는지? 승리와 패배는 단지 경기의 일부일 뿐이라는 사실을 이해하고 있는지? 새로운 친구를 사귀었는지? 사회성이 자라고 있는지? 스스로 다음 시즌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있는지? 등을 묻는다. 또한 도를 넘는 부모가 될 것이 아니라 경기 또한 훈련의 연장이라 생각하라고 한다. 



결국 특별한 비법은 없다. 다만 즐기면서 하라. 단 한 가지 축구 선수에게 의미 있는 기술 중 하나가 바로 자신을 돌아보는 것이라고 한다. 그것은 삶의 어떤 부분에도 적용되는 기술이다. 원치 않는 코로나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 아이들. 넓은 축구 경기장에서 마음껏 뛸 날을 생각하며 축구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한다.





재능을 가진 자라도 

그 재능에 노력을 더해야만 

노력하는 자를 이긴다





이 글은 책과콩나무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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