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책 : 문학 편 1 - 르몽드, 뉴욕타임스 선정, 세기를 대표하는 100권의 책
디오니소스 지음 / 디페랑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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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책』 문학 편 01 



디오니소스(지음)/ 다반(펴냄)






르몽드 뉴욕타임스 선정 세기를 대표하는 100권의 책. 과연 어떤 책들일지 궁금해서 펼친 책이다. 고급스러운 표지도 너무 마음에 드는 책이다^^






'정보'과잉의 시대, 종이책 읽는 사람이 점점 줄어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1인 1책 쓰기 등으로 많은 책들이 출간되고 있다. 보통 내 돈 내산 책들은 독서일기장에 메모로 남기는 편이고, 서평 책 위주의 리뷰를 하다 보면 가끔 난감할 때가 있다. 특히, 에세이 분야의 책들, 하!!! 정말 자기 이력을 위해 출간한 책들이 요즘 왜 그렇게 많이 나오는지! '기후 위기'로 한 그루 나무가 소중한 이 시기, 그런 종류의 저급한 책이라면 굳이 나무를 잘라 만든 종이 책을 낼 필요가 있을까 싶다. 그런 책들은 e북으로 내도 될텐데 굳이 그렇게 까지 출간이 하고 싶을까 싶은 에세이 책들을 생각 외로 많이 본다. 같이 서평을 나누는 독자님들의 커뮤니티에서도 걱정스럽게 하는 말이다. 





쏟아지는 책의 홍수 속에서 내게 맞는 양질의 책을 찾기란 예상외로 쉽지 않다. 디오니소스적 가치를 지향하는 네 분의 저자. 디오니소스는 술의 신으로 알고 있다. 혹은 광란의 신, 글쎄 이 부분도 해석하기 나름인 것 같아 조심스러운데 디오니소스적 현상은 삶의 환희, 열정을 말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이 책에 수록된 고전 중에 과연 읽은 책이 얼마나 있나 세어보니 부끄러울 정도다. 그동안 나는 무슨 책을 읽었던가? 





진리는 변하지 않는다. 고전은 진리를 포함한다는 게 내 독서 마인드다. 물론, 고전이라고 무조건적으로 수용할 수는 없다. 수없이 회자된 사무엘 베케트의 《고도를 기다리며》에서 기다리는 존재, 개인적으로 나는 연극을 통해 먼저 만난 작품이다. 두 명의 무명 배우가 장광설 같은 대사를 늘어놓으며 확신하지도 못하는 존재를 하염없이 기다리면 장면이 마치 우리의 삶과 같아서 인상 깊은 작품이었다. 기회가 되면 다시 읽어봐야지!




헤밍웨이의 전쟁 체험을 담은 자전적 소설 《무기야 잘 있어라》 한때 금서라는 딱지가 붙어있던 작품이다. 존 스타인 벡의 《분노의 포도》, 조지 오웰의 《1984》 등 고전 중의 고전을 언급한다. 고전의 가치는 한 시기만을 관통하지 않는다. 오랜 시간이 흘러서 다시 읽어도 고전은 역시 명작이다. 그 이유는 뭘까?









고전이 다루는 주제들은 인류 보편적인 가치이기 때문 아닐까? 21세기의 한복판을 지나는 우리에게 피 흘리는 전쟁, 특히 이웃의 주권국가를 침략한다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고전문학 속 배경 일텐데 '전쟁'은 현실이 되었다. 오늘날에도 전쟁은 우리와 함께 한다. 러시아의 광기가 우크라이나를 침략하고 굴복시키기 위해 민간인들을 무참히 학살하고 있다. 전쟁은 헤밍웨이 작품 속 일이 아니라 우리의 현실이다. 따라서 우리는 고전을 읽지 않을 수 없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주제는 참으로 다양하다. 흥망의 부동산, 삶과 죽음에 대한 집착, 사랑에 대한 갈망과 증오, 세상의 부조리, 방황할 권리, 문명이 가진 폭력 등 이 시대에도 충분히 논의될 수 있는 찬란한 토론거리들이 대거 수록되어 있는 점 놀랍다!! 




더 많이 읽고 더 많이 고민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나는 이 작품에서 소개한 고전들을 한 달 에 한 권씩 도장 깨기 하듯 마침내 다 읽어낼 생각이다. 나 자신과의 약속이다. 꼭 지킬 약속 이번 달에 바로 시행해 볼 생각이다^^ 



#인문, #세기의책

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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