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즈버그의 차별 정의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지음, 이나경 옮김, 코리 브렛슈나이더 해설 / 블랙피쉬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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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즈버그의 차별 정의 2부를 읽고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원작) | 코리 브렛슈나이더(해설) |이나경(옮김)|블랙피쉬






긴즈버그의 차별 정의 미션 2. '임신 출산의 자유'를 읽었다. 여대생의 임신 이후 낙태 결심 과정을 그린 영화 《레벤망》이 황금사자상을 받았다는 뉴스를 보았다. 시사하는 바가 큰 영화가 상을 받아서 의미 있었지만 여성의 신체에 대한 자기결정권에 대해서는 참으로 고민이 깊다. 그것이 '생명'과 결부된 일이기 때문이다. 특히나 뱃속 '태아'를 하나의 생명으로 귀하게 여겨 태교 문화가 있는 동양권에서 낙태에 대한 인식은 부정적인다. 그런데 긴즈버그의 의견서를 읽으며 여성의 신체에 대한 자기결정을 왜 남자들이 하는가? 이것에 대한 의문과 분노가 일었다. 아직 법은 남성들의 영역이다. 비율적으로도 남성이 월등히 높다. 정치판도 마찬가지다. 여가부가 제대로 된 목소리를 내려면 여성 국회의원의 수가 대폭 늘어나야 한다. 그것은 여성이 우월하다거나 여성을 특별 대접해달라는 의견이 아니다. 여성에 대한 일은 이 글을 읽는 당신 어머니의 일이요, 아내나 애인의 일이요, 당신 딸에 해당하는 일이다. 그들이 존중받아야 남성도 함께 행복하다는 것을. 한 쪽이 기울어진 축대는 결국 무너지고 만다는 것을 왜 모르는가! 





학창 시절에 여교사님들이 학생들에게 말했다. "우리는 차별의 세상에 살고 있지만, 너희들이 성인이 되면 세상이 많이 달라질 거라고." 글쎄, 과연 얼마나 달라졌는가? 우리의 딸들 세대에는 과연 얼마나 달라지겠는가? 아프간의 뉴스를 자주 검색하는데 텔레반이 그나마 유지되었던 여성당을 없애고 희안한 당을 또 하나 만든 모양이다. 여성의 지위는 상대적으로 낮은 것은 분명하다. 긴즈버그가 그토록 사랑받은 것은 무엇 때문일까? 그녀에게는 사회적 약자계층의 남성 지지자들도 많았다. 왜 남성들이 그녀를 지지했겠는가? 여성에 대한 편견과 차별은 소수자, 인종, 종교 등 사회 약자의 차별로 이어진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책을 읽고 참으로 느낀 바가 크다. 이런 위대한 여성법관은 널리 알리고 많은 사람들에게 읽혔으면 좋겠다. 특히 자라나는 청소년독자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통찰의 눈으로 시대의 차별을 정의한 긴즈버그의 기록 《긴즈버그의 차별 정의》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만을 지원받아 쓴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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