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콜라이 고골 단편선 새움 세계문학
니콜라이 바실리예비치 고골 지음, 김민아 옮김 / 새움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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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골의 작품을 얼마 안 읽었지만 직업군으로는 공무원이 자주 나오는 것 같다. 아카키 아카키예비치라는 이름의 만년 9등 문관인 주인공. 그는 누구보다 자신의 일에 열심이다. 어느날 낡은 외투를 고치러 갔다가 천이 너무 얇아 더이상 수선이 불가등하는 말을 듣는다. 이에 새 외투를 사기 위해 열심히 돈을 모으고 아껴서 마침네 내 외투를 장만하는데 그에게 닥침 불행은....?



안타까운 얘기였다. 비교대상은 아니지만 9등 문관을 우리나라 말단 공무원으로 비교한다면 몇 십년 전에는 쥐꼬리만한(지금은 선호도 1위직업군) 월급을 받으며 생활이 어려웠다. 그러나 현재는 어떤가? 9급 공무원 시험에 줄을 서는 우리의 젊은이들. 똑똑한 애들이 전부 공무원, 판검사, 의사를 하려고 줄을 선다. 그 결과? 지나치게 '똑똑'하기만 하고 '공감력'이 절대 부족한 판검사, 의사가 배출되고 있다. 




진짜 똑똑한 애들이 줄서야 하는 곳은 철학이나, 수학자, 역사학, 기초 과학 분야인데 밥 못먹고 산다고 지원하지 않는다. 그러니 첨단 기술을 외국에서 수입해야하고 경기는 안 좋아지고 악순환이라는 씁쓸한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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