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하브루타 공부법 - 자녀와 함께 대화로 두뇌를 디자인하는
오혜승 지음 / 다온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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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와 함께 대화로 두뇌를 디자인하는

영어 하브루타 공부법



다온북스



하브루타 교육이 처음 들어왔을 때 같이 일하는 선생님들과 단체로 하브루타 연수를 받은 적이 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하브루타 교육은 강렬한 이미지를 남겼고 지금도 독서교육에 하브루타를 접목하기도 한다. 이렇듯 『영어』와 『하브루타』는 둘 다 나의 관심 키워드인데 두 가지를 어떻게 접목하는 걸까라는 의문에서 출발했다.



내가 알기로 하브루타는 아이가 생각하고 질문하고 토론하고 스스로 하는 데서 출발하는 학습법이다. 우리나라와 같이 EFL 환경에서 영어를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영어에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를 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영어를 해야 하냐고? 최신형 번역기가 하루가 멀다 하고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 영어에 대한 관심으로 언어 천재 조승현 씨의 책도 읽고 강의를 찾아 본 적이 있다. 내가 알고 기기를 사용하는 것과 모른채 무조건 맡기것과는 다른다는 조언이었다. 물론 내가 모든 것을 알아야 한다는 생각에 100% 동의는 할 수 없지만 어느 정도는 알아야 한다는 생각이다. 물론 어느 정도라는 기준이 모호하기는 하다.




오히여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맞아 영어에 대한 갈증은 더욱 심해지고 부모들은 더욱 두려워하는 것 같다. 모든 게 흐름이고 한 때 유행인 것 같기도 하고 부모가 중심을 잡지 않으면 안 되겠구나 생각을 자주 한다. 소위 옆 집 엄마에 의지할 것이 아니라 무엇보다 나의 소신이 중요하다는 것. 저자는 오랫동안 어학원에 근무한 선생님이므로 누구보다 영어 교육의 현실을 잘 알 것이다. 수많은 질문을 받았을 것이고 많은 사례를 겪었을 것이다. 이 책에는 저자의 현장 노하우가 담겨있다. 아이들과  수업한 내용, 본인의 아이 이야기, 실패담, 성공 노하우, 수업에 사용한 계획표나 책 사진 등 다양한 정보가 수록되어 있다. 리뷰에 사진을 다 옮길 수는 없어 안타깝다.



저자는 수많은 자료와 최상의 학습법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영어 교육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을 한 단어로 정의했다. 그것은 바로 『관계』이고 『관심』이다. 하브루타를 적용하고 개념을 이해시키고 아이들 스스로 해 볼 기회를 주어야 한다. 처음에는 더디지만 나중에는 같은 시간 대비 효과적인 결과가 나타난다. 영어 말하기는 정말 중요하다. 하브루타에서는 짝을 지어 말하기와 토론을 사용한다. 교사는 아이들을 직접 테스트하지 않고 나누는 대화 수준을 보면 아이 수준이 파악된다. 내성적인 아이의 말문을 열고 적극적으로 참여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스스로 답을 찾게 만드는 질문, Why do you think so? 영어 교육에 있어서도 독서는 중요하다. 생각의 꽃을 피우는 하브루타 『토론』과 『논쟁』이 쟁점이다.  잘 들어야 말할 수 있다. 배려와 경청 역시 중요하다. 주제가 드러나는 책 선정도 중요하다. 한글 번역본과 영어 동화 원서를 비교해 보는 방법도 추천했는데 관련 책을 찾기 힘들다면 책에 수록된 도서를 활용해보기 바란다. 하브루타를 실제 적용하는 방법이 서투르신 분들 역시 도입부터 생각열기, 심화 적용을 거쳐 독후 활동까지 방법이 예시와 함께 소개되어 있다. 책의 마지막에 아이들이 직접 메이커 페어에 도전한 기록에 감동이었다.



하브루타 교육은 혼자 하는 궁부법이 아니다. 최소한 두 명 이상씩 그룹을 지어야 한다. 상대가 없다면 엄마가 그 상대가 되어도 좋다. 자신감을 기르고 내가 좋아하는 것을 골라 많이 말하게 하는 방법이다. 이 책을 일선에 계신 선생님들과 엄마표 영어를 하고 계시는 엄마들 그리고 나도 영어를 한 번 제대로 해 보고 싶다는 성인 독자에게도 추천한다. 





출판사 지원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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