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주는 따뜻한 위로
최경란 지음 / 오렌지연필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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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주는 따뜻한 위로

최경란 지음




어떤 순간에 위로가 되는가? 지친 일상을 끝내고 돌아왔을 때 나를 반기는 엄마의 밥상? 나를 향해 방긋방긋 조건 없이 웃어주는 아기의 얼굴? 비 오는 날 창가의 커피 한 잔? 다친 마음을 포근히 안아주는 그의 넓은 품? 나지막한 목소리로 나를 위해 축복해주시는 기도 말씀? 이 모든 것이 위로가 될 것이다. 때로 아주 사소하고 작은 것에서 큰 위로를 얻곤 한다. '위로'라는 단어 자체가 주는 따뜻하고 포근함이 있다.



네이버 카페 리딩투데이에서 50일간 위로 챌린지를 진행했다. 이것 외에도 책과 함께하는 유익한 챌린지가 많다. 그 중 단연 내 마음에 와닿았던 위로 챌린지. 50일을 매일 사진 찍고 기록하면서 때로 번거롭다 생각이 들 때도 있었지만 책의 내용 중 마음에 드는 부분을 찾았을 때는 그 날 하루의 모든 피로감이 사라지는  듯했다.  및 줄 긋고 싶은 문장, 공감 가는 문장이 수도 없이 많았다.



저자는 어린 시절 동네와 반대쪽에 대문이 있어서 학교가 바로 코앞인데도 멀리 돌아 등교를 해야 했다고 한다. 인생의길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지름길, 빠른길, 때론 길 아닌 낙하산이 펼쳐질 때도 있다. 멀리 돌아가는 길은 내 마음에 굳은살이 생기게 한다. 단단해진 굳은살은 보기에는 밉지만 내 삶의 내공이다.  쉽고 빠른 길로 가고 싶을 때가 너무나 많다. 살다보면 많은 유혹이 있다. 원하든 원치 않든 나는 시험대의 도마 위에 올라있다. 빠른 길로 질러가겠는가? 멀리 돌아가겠는가? 선택은 언제나 내 몫이다. 다만 그 길이 남을 밟고 가는 길이 되지 않기를 늘 소망한다.




이제 한 장 남은 달력. 올해는 무엇을 했나 한 해 성과를 되짚어보니 마음이 급해진다. 나는 지금 책과 글에 홀려있다. '홀려있다' 라는 말의 어감은 좋지 않은 것인데 책과 글에 대한 홀림은 늘 나를 설레게 한다. 위로가 되고 사는 이유가 되어버린  책과 글 속 문장들. 온라인 세상에서 말보다 글이 더 무섭다. 내 손을 떠나간 문장들이 칼이 되어 돌아오지 않도록 한 자 한 자 또박또박 정성 들여 자판을 눌러본다. 





네이버카페 리딩투데이를 통한

출판사의 지원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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