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스공기업 NCS 모듈형 통합 기본서 이론 + 실전모의고사 - 국민건강보험공단·서울교통공사·부산교통공사 등 대비ㅣ실전모의고사 7회분 수록ㅣ직업기초능력 가이드북(모듈이론) 개정 반영
해커스 취업교육연구소 지음 / 해커스공기업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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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스에서 나온 NCS 모듈형 이론과 실전모의고사 문제집이다. 모듈형 문제는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제공하는 직업기초능력 가이드북을 기반으로 한 문제들을 말한다. 최근 공기업 필기시험에서 모듈형 문제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해당 도서는 한 권에 이론과 모의고사를 모두 넣어 만든 통합본으로 페이지 수가 방대한 편이다.

이론과 문제가 500페이지이고 해설은 별도로 구성되어있다. 좋은 건 해설집이 알아서 분리된다는 점이다. 매번 해설을 보기위해 뒤로 넘기는 수고를 덜 수 있다.



문제마다 난이도가 표기되어있고 공기업 중에서도 대표출제기업이 어느곳인지도 표기해 놓았다. 덕분에 본인이 목표로 하는 기업스타일의 문제인지 아닌지를 바로 파악할 수 있는 점이 좋다.


해당 문제는 사고력에서 주로 나오는 조건추리 문제다. 문제해결 파트에서는 문제에 들어가기 전에 전략을 수립하는 방법을 일러주고 있어서 정독하고 들어가는 것이 좋다. 해당 문제의 핵심 부분을 파악하고 분석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문제가 누적되면서 자신이 어느 파트에 취약한 지 알 수 있다.



가장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 도표문제같은 경우는 문제 난이도가 별 3개로 상위의 난이도를 보여준다. 도표분석은 문제자체가 어렵다기 보다는 문제를 읽고 해석하고 분석하며 일일히 지문을 대조하여 분석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많아 시간을 단축하는 게 관건인데 포인트 해설을 통해 해결 팁을 잡고 갈 수 있다.

현재 해커스 교재를 구입하면 강의 2만원 쿠폰, 온라인 모의고사 응시권, 공기업 면접 합격가이드PDF, 인성검사 모의테스트PDF, 빈출개념 핵심PDF, 그리고 무엇보다 모듈이론공략200제PDF 파일을 제공하고 있다! 아이패드나 폰으로 보는게 더 편한 사람이라면 특히나 이론공략 파일은 많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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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디자인 제작하기 - 디자인은 셀프입니다
전은재.앤미디어 지음 / 길벗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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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곳을 가더라도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1차적인 요소는 눈에 띄는 디자인이다. 학생이나 학부모는 아이의 과제 때문에 디자인을 찾고, 소상공인이나 직장인 같은 경우는 자기PR를 위해 디자인 폼을 찾게 된다. 같은 결과물이라도 그걸 포장하는 전문적인 틀이나 디자인이 좋으면 훨씬 나아보이는 경우가 많다.


<디자인은 셀프입니다: 무료 디자인 제작하기>에서는 돈 안들이고 완성하는 나만의 디자인을 소개한다. 대표적으로 무료 디자인을 제공하는 사이트인 미리캔버스와 망고보드, 프레스코를 중점으로 살펴본다.


미리캔버스는 초보자들이 가장 사용하기 좋은 디자인 사이트로 가장 자주 이용하는 곳이다. 사용방법이 간단해서 메뉴판, 포스터, 전단지, SNS 관련 유튜브 썸네일, 채널 아트, 게시물 등 무료로 디자인 제작이 가능하다. 

보통은 제공된 템플릿에서 글자나 이미지 정도만 수정하면서 간단히 사용하지만 사실은 미리캔버스를 통해 시도해 볼 수 있는 작업들이 많이 있었다. 사진이 아닌 동영상을 넣고 자막작업을 넣거나 텍스트에 애니메이션 효과를 넣을 수도 있었다. 


망고보드 같은 경우는 웹 기반의 디자인 도구로 세분화된 디자인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덕분에 초보자부터 시작해 전문가들도 많이 이용하는 편이다. 

책에도 온라인 스토어를 운영하거나 광고 문구를 제작해야 하는 업체들을 위한 디자인 제작 꿀팁이 많다.개인적으로 망고보드를 통해 만드는 것 중 가장 유용하다고 보는 것은 판매할 제품 사진을 제작하는 것이나 체크리스트를 만들 때였다.


프레스코는 포토샵을 보유한 어도비 사에서 아이패드 전용으로 만든 무료 드로잉 앱이다. 드로잉 기능이 많아 처음에는 어렵지만 수많은 브러시를 이용할 수 있어 익숙해지면 창의성을 무한대로 발휘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장소에 상관없이 그림그리기에도 좋다. 프레스코를 편리하게 사용하려면 단축키를 설정하는 것이 좋다. 단축키를 설정하면 기본적인 확대,축소,이동이 쉬울 뿐 아니라 획을 그을 때 직선으로 그리거나 여러번 획을 긋거나 가로지르거나 할때처럼 은근 귀찮은 단계들을 생략할 수 있다. 


글씨나 눈에 띄는 카드뉴스를 만들 때 시간을 적게 들여서 제작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 디자인 적용방법은 책에있는 순서대로 따라가면 어렵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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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치밀하고 친밀한 적에 대하여 - 나를 잃어버리게 하는 가스라이팅의 모든 것
신고은 지음 / 샘터사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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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가스라이팅 당했다'라고 말하는데 가스라이팅은 '대놓고가 아닌 교묘한 말로 상대방의 심리를 장악해서 자신이 원하는 대로 움직이는 행위'를 말한다.

가스라이팅이라는 용어는 1944년 발표된 <가스등>이라는 영화에서 착안되었다.

그 의미를 쉽게 풀이하기 어려워 "정신적 지배" 또는 "심리적 지배"로 순화하자는 주장들이 많다.


가스라이터들은 친절한 가면을 쓰고 조금씩 나를 훈련시킨다. 가스라이팅을 당했을 때는 자꾸 문제의 원인을 나한테서 찾게 되고 내가 쓸모없는 사람처럼 느껴져 자책한다. 반면 가스라이터들은 표면적으로는 나를 위해 문제를 대신 해결해주려는 것 같아 멋있어 보이고 듬직해보여 그것에 의존하면서 끝없는 수렁에 빠지게 된다.


이럴 때 스스로가 내가 곤란에 빠졌다는 것을 느끼기는 어렵다.


개인적으로 이럴 때 가장 쉬운 방법은 주변에 있는 사람들 누군가와 있을 때 내가 느끼는 감정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것이다. 그것이 슬픔, 짜증, 귀찮음,무력감 등 부정적인 감정이라면 그 관계는 무엇이 됐든 이미 나에게 불행한 관계다. 그래서 속히 끊어내는 게 좋았다. 결국 끝은 정해져 있었는데 인연을 이어가겠다고 질질 끄는 것처럼 미련한 것도 없었다. 무엇보다 가스라이팅은 이성이 아닌 동성간에서도 행해지기 때문에 그런 점을 조심해야 한다.


의외로 가스라이팅은 우리 주변에 상당히 많이 사용되고 있다. 사람을 무력감에 빠지게 하는 말들은 아주 거창하지도 대단하지도 않다. 책을 읽으면서 흔하게 있을 법해 마음 아팠던 루트는 다음과 같았다.



<완벽주의자인 남자와 결혼한 여자>


여자는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종종하는 실수를 했다.



그럴 때마다 남자는 여자를 덤벙댄다고 비난했다.



여자는 계속되는 남자의 말처럼 자신이 조심성이 없다는 걸 인정한다.



남자는 여자가 실수할 때마다 배려하는 척 강도높은 비난을 쏟는다.



계속된 비난에 밝았던 여자는 위축된 성격으로 변했다.



"너는 노력조차 안하는 애야. 내 말을 귓등으로도 안 듣는구나"


"밖에 나가서 이렇게 실수하면 사람들이 얼마나 너를 욕하겠어. 나니까 이 정도에서 끝나는 거지. 네가 걱정된다"



<가스라이팅을 당하는 이들의 느끼는 마음 상태>

'학습된 무기력'

: 언제나 패자의 위치에 있던 사람은 무기력을 학습한다.



<일반인들이 가스라이티(가스라이팅을 당한 사람)에게 하는 조언>

더 강하게 대응하라고 조언한다.

'왜 바보처럼 당하고 있냐. 나라면 그렇게 살지 않겠다. 욕이라도 해라.'



<가스라이터들의 언어 패턴>

네가 착각했겠지

너만 그렇게 생각하는 거야.

너도 똑같은데 왜 나한테 그래?

네가 잘 몰라서 그래.

거봐, 내 말이 맞잖아.


<가족간의 가스라이팅>

너는 우리 집안의 기둥이야

너 아니면 안 되는 것 알지?

너만 믿는다.



칭찬과 격려의 포장지를 한 수동적 협박이다.

책임감과 죄책감을 동시에 심어주는 무시무시한 말이다.


보통은 나와 관계가 가까운 사이일수록 선이 모호하다. 이것이 조언인지 아닌지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넘어야 될 선과 넘지 말아야 될 선의 경계를 쉽게 구분짓지 못하게 만드는 이들이기 때문이다.


가끔 '어? 이건 아니지 않나?' 생각하다가도 '나랑 가까운 사람이니까, 좋은 사람이니까, 나를 사랑하니까 그 정도는 내가 수용해도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 때문에 그 행동들을 받아들인다.


개인의 정체성을 죽이고 공동체의 정체성을 우선시키는 무서운 행위다.

지금에서야 어느정도 사회를 겪으며 비상식적인 상황들과 이상한 사람들이 많다는 걸 알고 구분해가며 적당히 수용하는 사람이 되었지만 어릴 때는 아니었다.내 기억을 돌이켜봐도 나이가 어릴 때는 대처하는 방법을 몰라 전전긍긍했다.



도움과 책임을 구분해야 한다. 간혹 주위를 보면 사랑하는 사람의 말을 잘 들어주거나 아니면 반대로 그들의 힘든 인생을 개과천선하게 해주려는 이들이 있다. 하지만 우리는 누군가를 돕는 것까지만 허용되지 상대방의 인생을 완벽하게 책임질 수는 없다.


타인의 불행을 책임진다는 거창한 이유로 다가가면 결국은 그 사람은 훨훨 날아가고 자신이 상대의 짐을 지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 책에서 조언하고 있다. 상대방의 삶은 그의 몫으로 내버려 두는 것이 이기적인 행위가 아닌 것을 깨달아야 한다. 반대로 내 인생을 책임져 줄 것처럼 다가오는 이들도 경계해야 한다.


그리고 가스라이팅은 가까운 사이에서 일어난다.

누군가가 매번 나를 탓한다면 무작정 수긍하지말고 한 걸음 떨어져 잘잘못을 따져보는 게 좋다. 가스라이터는 충분히 괴로울 만큼 상대방을 괴롭히지만, 자신이 악역이라는 사실은 눈치채지 못할만큼만 목을 조이기 때문이다. 회사, 친구,연인, 가족 등 이 사회의 사방 곳곳에서 잔혹한 가스라이팅이 실현되고 있다는 현실이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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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내 편이 되는 말하기 - 나의 말과 생각, 운명을 바꾸는 36가지 언어 기술
황시투안 지음 / 미디어숲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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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이는 말은 의외로 간단한 것 같아요. 다만 말도 습관처럼 굳어서 쉽지않다는 게 문제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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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내 편이 되는 말하기 - 나의 말과 생각, 운명을 바꾸는 36가지 언어 기술
황시투안 지음 / 미디어숲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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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계에서 말과 칼은 흔히 같이 다뤄진다. 

여기에는 두 가지 함의가 있는데 첫째는, 말에는 칼처럼 역사를 바꾸는 힘이 있다는 것이고 둘째는, 말은 칼처럼 사람을 구할 수도 있고 해칠 수도 있다는 뜻이 담겼다.


책에서는 감수성지수가 높은 사람들이 공감지수가 높고 언어능력도 탁월해 타인과의 의견도 잘 조율한다고 말한다.

일반인들이 대화의 큰 틀을 보지 못하고 하위 관점에서 반복되는 싸움을 하는 동안, 감수성 지수가 높은 이들은 한 단계 높은 상위 관점에서 대화를 나눈다고 한다.



예를 들어, 아들이 오늘은 밥 대신 햄버거가 먹고 싶다고 했을 때, 일반인들은 햄버거는 몸에 안 좋은 음식이라서 아들을 위해서 단칼에 거절한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부정적 감정이 쌓이고 부모와 사이가 멀어지거나 보상심리로 나중에 잔뜩 사먹게 될 수도 있고 몰래 사먹을 수도 있다.



반면에, 감수성 지수가 높은 이들은 똑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다르게 표현한다. 아빠가 햄버거는 좋아하지 않는데 다른 음식은 어떨까? 라는 운을 띄워 아이가 기분 상하지 않고 다른 메뉴들을 직접 선택해보도록 하여 괜찮은 지점에서 조율하고 이 참에 아이가 좋아하는 영화까지 보기로 한다. 다만 숙제가 끝나야지만 가능할 것 같다고 부드럽게 말하여 아이가 보상을 생각하며 기분좋게 숙제까지 할 수 있도록 해결한다.



이런 대화는 부부간에서도 흔히 일어난다. 부부 한 쪽의 의견을 제대로 듣지도 않고 '아니' , '별로' , '마음대로 해' 라는 것은 올바른 대화가 아니다. 의견에 불일치가 생기는 일은 수 없이 많지만 그걸 풀어나가는 의외로 쉽다. 예쁜 말 한 마디다.

 '우리는 ~~한 이유로 그 물건을 구입해야 하는거니까 우리에게 어떤게 좋을지 생각을 잘 조율해보자'라고 예쁘게만 말해도 반은 간다.

 

지혜로운 언어는 상대의 완고한 신념도 바꾼다고 했다.책에서는 지혜로운 말하기 외에도 설득,공감,지지를 이끌어내는 대화법과 다툼없이 적을 내 편으로 만드는 언어의 비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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