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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 지식재산권으로 평생 돈 벌기 - n잡러시대 방구석에서 창업하기
남궁용훈 지음 / 리텍콘텐츠 / 2022년 8월
평점 :
"15년 뒤에는 한 사람이 29~40개의 직종을 선택하며 살게 될 것이고 오래지 않아 정치인, 경찰 등은 사회복지사로 전환되고 대기업은 거의 사라질 것이며 프리랜서와 1인 기업이 대부분을 차지하게 될 것입니다."
<특허. 지식재산권으로 평생 돈 벌기> 중에서
미국 에라노바 연구소 리처드 샘슨 소장이 12년 전에 예언한 말입니다. 지금에 와서보면 맞는 부분도 있고 그렇지 않은 부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프리랜서와 1인 기업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는 것은 맞습니다. 그렇지 않더라도 회사를 다니면서 부업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구요.
해당 책은 특허, 지식재산권에 대해 설명하며 실행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제시합니다. 특허와 지식재산권이 좋은 이유는 나만의 사업 모델로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요즘 많이 도전하는 유튜브나 스마트스토어 같은 경우 경쟁자들이 나를 똑같이 모방할 가능성이 열려 있지만, 지식재산권은 등록해둔다면 그 자체로 재산적 가치를 가지게 됩니다.
비록 눈에 보이지 않는 형태가 없는 무체자산이지만 대박이 날 경우에는 부동산과 같은 유체자산보다도 더 많은 가치를 가지게 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나 4차 산업혁명시대, NFT, 메타버스 등 변화가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는 현재는 산업의 판이 크게 바뀌고 있는 시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때를 노려 새로운 강자로 등극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조언합니다.
예를 들어 옥션은 1998년에 인터넷 최초 인터넷 경매 서비스를 만들었는데요 지금도 옥션 경매는 이용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한 디자이너가 메타버스에서 커스텀 의상을 만들어 월 1500이상의 수익을 냈다고 합니다. 시대의 흐름을 잘 타고 있는 사람들은 항상 나타나고 있습니다.
책에서 말하길 간혹 뛰어난 사람들이 완벽하게 준비해서 출원하면 자신은 성공할 것이라 생각한다지만, 시장은 좀 다르다고 합니다.
완벽한 것이 아닌 변화에 능동적으로 적응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3: 7의 법칙 이야기도 나왔는데 상품을 판매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노력이 3할이고 나머지 7할은 마케팅이라고 합니다.
듣고보면 상당히 현실적입니다. 못할 것 같으면 전문 업체에 마케팅을 위탁하라는 것이죠.
특허 절차도 은근 까다로웠는데요 계속해서 의견을 제출하고 변리사까지 구하여 출원작업을 해야하니 비용도 부담될 것 같더라구요. 하지만 우리나라는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들이 잘 되어있는 나라이다보니 본인에게 창의적 아이디어가 있다면 지식산업에 도전하기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특허 소송에 관련된 법도 엄격하더라구요. 특허권 침해는 7년 이하의 징역이라고 하고 설사 무지였다해도 법을 어기는 것은 허용이 안되구요. 일부러 특허를 침해한 것이 아닌 제3자의 특허를 자기도 모르게 침해하게 되서 소송에 걸리는 경우가 상당히 잦다고 합니다. 해당 사례들이 나와있어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사업계획서 작성법도 써보지 않은 사람들은 난감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해당 부분의 양식과 함께 설명이 실려있습니다. 그리고 특허 출원 관련 제출 서류안내도 있으니 한 번쯤 살펴볼 만 합니다.
저자는 음식물 양을 무게단위로 측정해 수수료를 부과하는 아이디어로 청주시장상을 수상하고, 지금은 전국 아파트에서 그 기계가 사용되고 있는 대단한 분이었습니다. 저희 아파트에도 있는 시설이 남궁용훈씨의 발명품일 수도 있겠네요.
창작활동이 뛰어난 사람들이라면 인생역전도 먼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