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다가, 뭉클 - 매일이 특별해지는 순간의 기록
이기주 지음 / 터닝페이지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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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하루는 어떤 이야기를 가지고 있을까?’라는 질문을 해 보기를, 일상의 모든 것들이 소중해지는 작은 변화를 일으키기를, 그리고 그 시작이 『그리다가, 뭉클』이다.

글씨체에 반하고 글솜씨에 반하다
그림에 그리고 글에 뭉클 .눈물 머금고 보게되는 글 !

그림은 근심을 멈추게 한다.
머리와 손이 집중을 하니까 .다른 생각이 끼어들 겨를이 없다. 자연스럽게 어떤 생각으로 부터 떨어져 있게 된다. 근심은 생각을 먹고 자라는데 그림 그리기는 이런 근심이 자랄 수 없는 완벽한 환경을 제공한다고 믿는다. 생각이 멈추면 근심마저 어느새 사라져 있던 게 한두번이 아니더라.
영화 <고흐, 영원의 문에서>에서 고흐도 같은 말을 했다.

이 책은 그림을 자랑하는 화보도 아니고 글을 뽐내는 문
학은 더더욱 아니다. 유한한 인생을 값지게 보내고 싶은 사람들끼리 돌려 볼 수 있는 인생 나눔의 책이다.

매일 스쳐 지나가던 편의점이 유의미해졌고 매일 다니던 골목이 좋아졌다. 모든 일상을 관찰하게 되면서 발견한 신비하고 오묘한 삶의 모습에 적잖이 감동을 받기도 했다.

인생이든 그림이든 갈 길을 알려주는 내비게이션 같은 게 있으면 쉬워지는 법이다.

누군가를 판단할 때 내가 어느 위치에서 어떤 마음으로
보는지가 중요한 거라고 이 그림을 그리면서 생각했다. 보이지 않아도 볼 수 있는 시선을 가진 사람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럴 수도 있겠다며 이해심 많은 사람이 되거나, 그런 것도 있다고 선견의 지혜가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누군가를 다양한 관점과 시점에서 보려고 노력한다.
오해가 만든 후회 가득한 관계는 이제 점점 줄여가는 나이가 됐으니까. 더 이상 잃고 싶지 않으니까.
가만있어 봐, 그럴 수도 있을 거야, 아마.

이제 선을 긋는다. 두렵다.
그러니 용기가 필요하다. 틀려도 그 위에 다시 그으면 된다는 걸 알면 용기가 생긴다. 삐뚤어진 선도 내 그림의 일부라는 정신 승리도 필요하다. 그림을 이루는 수천 개의 선이 한결같이 바르고 곧을 수는 없다. 확실한 한때 마음을 괴롭히던 틀린 선이 나중엔 신경 쓰이지 않더라.

흠 없는 인생은 없다. 지금 나를 괴롭히는 어떤 일도
인생의 그림에서는 점 하나의 흔적에 불과하다.
인생,뭐 별거 없더라.

오래된 추억의 장소를 그릴 때면 그때의 이야기가 떠올라 아련함으로 울컥하기도 했으며, 평범한 나무 하나를 그리다가도 그림이란 게 어쩜 이렇게 인생을 닮았을까 하는 생각에 뭉클했던 적도 많았다.

생의 한 컷과 한 줄의 이야기가 기록되고 쌓이면서 살아가는 순간순간이 역사가 되었다. 감취졌던 삶의 모습들이 드러나면서 덤으로 삶이 재미있어지기 시작했다.

다정함을 주었다가 상처로 돌아오는 걸 접냈다.
다정함에 뭘 바라거나 자존심을 넣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다. 다정함이 그리 비쌀 필요는 없으니까.
내 다정함은 오백 원을 넘지않기로 했다.

누구나 겪었을 순간의 장면과 한 번쯤은 생각했던 이야기를 정리해 놓은 소소한 우리들의 일상 모음집이다. ' 내 생각도 이랬어', '나도 그랬지'라는 말이 튀어나왔으면 좋겠고, 어떤 순간에 대해서는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는 거구나'라고 위로도 받았으면 한다.

그림을 그리는 순간이 꽤나 인생을 닮았다. 에둘러 빨리
가려 애쓰지 말고 차근차근 순서를 지키는 건 그림뿐 아니라 인생에서도 꽤 쓸모 있는 거라는 걸 그림 그리면서 배운다

그림이 어점 이렇게 인생과 같을까?
그림을 그리다가 뭉클'했다 .그림은 일기가 된다.

그림 같은 인생, 인생 같은 그림

“그림은 인생이다. 지우개를 쓰지 말고 실수한 선을 그냥 놔둔 채 그대로 거침없이 그려간다. 지금은 마음에 남아 괴롭지만 나중에는 실수한 선이 나만의 독특한 문양이 된다. 그렇게 인생은, 그림은 예측할 수 없어 아름답다.” _176p

그림을 그릴 때 가장 먼저 할 일은 무얼 그릴지 정하는 것이다. 마음에 드는 주제를 정했다고 바로 그리기를 시작하는 건 아니다. 우선 막 쓰는 종이를 펴고 아무거나 그린다. 손 근육을 푸는 방법이다. 이제 그림 그리기를 시작하는데, 먼저 구도를 잡아야 한다. 종이 위에 가로, 세로 3줄씩 9등분하여 좌표를 긋고 어디에 배치할지 표시하면 그리기가 훨씬 쉬워진다. 인생이든 그림이든 갈 길을 알려주는 내비게이션 같은 것이 있다.

어쩌면 누군가도 나처럼 살고 있다는 사실에 공감과 위로를 얻는 정도면 참 좋겠다. 녹록하지만은 않은 우리의 일상에 응원을 줘서 고맙다.

*이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감사합니다. @younarich
ლ(╹◡╹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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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도미노
안현진 지음 / 나비의활주로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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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에 주목하고 어떻게 출발점과 목표를 설계하고 그 과정에서 어떤 마음 자세를 가지느나에 따라 누구든 해낼 수 있는 일이라고 본다. 이렇게 얻게 된 강한 기세는 단순한 바람이나 일시적인 흐름이 아니다.

구체적으로 계획된 힘이기 때문에 그것은 지속 가능한 모습을 꾸준히 이어가는 기분 좋은 힘이 되고 마침내 당신을 원하는 도착지에 안착시켜 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조직의 관리자라면 기세는 반드시 전염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리더가 자신감, 투명함. 확신이라는 건강한 에너지를 가질 수 있다면,
이는 주변으로 확산되어 모두 함께 그 기세에 동참할 수 있도록 만든다. 그리고 그 결과가 만들어내는 것은 럭키, 행운이 가득한 성과들이다.

17년 전에 세웠던 계획이 오차 없이이루어진다
처음 영업에 뛰어들던 17년 전, 저자는 '인생 계획'을 PTT로 만들면서 시작했다. 언제 지점장이 될지, 언제 본부장이 될지까지 모두 정해두었다. 그리고 비행기가 활주로를 날아오르는 그 폭발적인 에너지로 뛰기 시작했다.

어떤 분야에서 어떤 일을 하든, 일등을 해 보고 싶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며, 정상을 마다히는 사람도 없을 것이다. " 하지만 목표가 크고 원대할수록, 지급 당장 해야 할 일은 작은것, 쉬운 일이어야만 한다. 수만 개의 도미노를 쓰러뜨리기 위해서는 최초의 도미노부터 쓰러뜨려야 한다.

목표가 크다고 발걸음까지 무거워지면, 일등으로 향하는 길은 그만큼 느려질 수밖에 없고, 마음에 한가득 실은 부담감까지 가세해 열마 가지 않아 지치고 만다. 거기다가 생각만큼 성과가 따라주지 않으면 실망감이 찾아와서 더 힘든 상태가 된다.


오성급(5star) 체크포인트


* 우리에게는 힘든 일을 참고 열심히 해야 한다.'라는 인식이 있다.
더구나 보상은 가장 마지막에 주어지기 때문에 그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 맛집에서의 회의나 카페에서의 소통은 중간중간 즐거움과 보상을 준다.
* 즐거움을 느끼게 되면 훨씬 강한 몰입을 하고 적극적으로 변할 수 있다.
* 자신에게 중간중간 보상을 주는 방법을 생각해보자. '즐겁게 일하기'는 충분히 가능하다.


나를 가볍게 하기 위해 작고, 쉬운 일부터 시작해야만 한다, 그러면 최종 도착지를 합해 부담 없이 발걸음을 뗄수 있고, 가속이 붙어 시간도 줄일 수 있다.

사실 누군가에 대한 평판은 르게 확산되는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그 출발은 매우 사소한 일일 가능성이 크다. 지점에 출근하면서 가장 먼저 했던 것도 사소하고 쉬운 일들이었다.

제일 먼저 했던 일은 말라버린 화분에 물을 주는 것이었다. 대체로 실적이 좋지 않은 지점의 사무실은 일
단 화분에서부터 티가 나게 되어 있다. 활력이 없기는 사람이든, 꽃이든 마찬가지다. 또 오래된 각종 자료를 정리해서 버리기 시작했고, 책상의 먼지를 닦아냈다.

일단 환경이 바뀌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뀔 수 없다.
이렇게 사소하게 환경부터 정리한 것은 그것이 단순한 환경의 변화에만 그치지 않기 때문이다. 때로 환경은 사람의 마음을 지배한다.

변화해야 할 것이 많다고 느낄수록 간단한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압박감이 심해질수록 쉬운 일부터 해야 한다. 노자는 이런 말을 했다.

"세상의 어려운 일은 반드시 쉬운 일에서 만들어지며, 세상의 큰일은 반드시 작은 것에서 만들어진다.

사실 대단한 결과, 원대한 성과도 매우 작은 것에서 시작된다. 딱 한사람'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하고, 말라버린 화분에 물을 주는 것에서 시작해 보자.

아마도 생각보다 변화는 빠를 것이며, 성과는 기대했던 것들을 넘어설 수있다.

오성급(5star) 체크포인트

* 나와 타인을 압박하는 것만으로는 큰성과를 거둘 수 없다.
주변 환경부터 바꾸자. 그래야 감정이 바뀌면서 의지가 되살아 날 수 있다 .
작은 것, 쉬운 일부터 시작해 조금씩 변화시키자.

모든 어려운 일, 대단한 일도 결국 조금씩 이루어지는 것일 뿐이다.
부담감을 털어내고 꾸준함을 갖춘다면, 누그라
정상에 오를 수있다

물론 한번 1등이 영원한 1등일수는 없다.
상황은 늘 달라지고, 더 높은 목표는 계속해서 주어진다. 그래서 감상에 빠질 이유도 없고 게으를 수도 없다. 하지만 한번 했던 성공의 경험은 자신과 구성원의 뼛속에 박히고 가슴에 새겨진다. 이제 그때부터는 달려 갈일만 남게 되는 것이다.

*이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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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레볼루션 - 행동하는 아이디어로 문제를 해결하는 엔비디아 CEO 황의 법칙
우중셴 지음, 김외현 옮김 / 여의도책방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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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총액 1조 달러 돌파,새로운 억만장자의 탄생
한 개인의 사업과 투자 성공을 나타내는 가장 직접적인 지표는 재산입니다. 예를 들어 2020년부터 세계 최고 부자는 주로 일론 머스크(Elon R. Musk)가 꼽혔습니다.

2023년 5월 25일,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이 1조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이는 전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이룬 성과로,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 매체들이 모두 보도할 만큼 세계적으로 큰 사건이었습니다. 이 덕분에 엔비디아의 CEO 젠슨 황의 재산은 421억달러(약 58조 3000억 윈)에 달하게 되었습니다.

전 세계 81억 인구중 서른두 번째로 많은 재산입니다. 이는 맨손으로 시작한 이민자 출신 아시아계
미국인으로서는 매우 드문 일입니다.

트레이드마크 같은 가죽재킷과 어느덧 하얗게 내려앉은 그의 백발을 보며 어떤 이들은 새로이 튀어나온 만화 주인공 같은 캐릭터라지만 사실 그는 1990년대 게임기 그래픽 칩셋으로 엔비디아를 창업해 지금까지 일귀온 백전노장입니다.

30여 년 동안 게임기, 컴퓨터, 모바일 등이 얼마나 발전했는지를 생각하면 그의 이력이 짐작이 갑니다.

게다가 엔비디아는 현재 A 칩 시장 매출의 70퍼센트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개발 틀인 CUDA를 통해 GPU의 범용성을 확장시켜 독점 체제를 공고히 했습니다.

전 세계에 젠세너티Jensanity를 일으킨 혁신의 아이콘
젠슨 황은 누구인가?

애플, MS와 글로벌 시총 1위를 경쟁하는 AI 반도체 기업
NVIDIA 창업자 젠슨 황의 진짜 이야기 국내 최초 공개
‘엔비디아’, 최근 몇 년 사이 전 세계 경제 판도를 뒤흔든 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보다 더 힘이 센 고유명사가 있다. 서른 살에 엔비디아를 창업하여 현재까지 최장수 CEO를 맡고 있는 젠슨 황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최근 「가디언」은 이 대만계 미국인이 2028년에는 일론 머스크에 이어 조만장자가 될 거라는 전망을 발표했다. 『젠슨 황 레볼루션』은 엔비디아가 아닌 젠슨 황을 소개하는 국내 첫 책이다.

신제품이 출시될 때마다 록스타처럼 가죽 재킷을 입고 프레젠테이션하는 그를 제2의 스티브 잡스라고 부르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는 ‘사람’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통왕 경영자다. 전 직원에게 메일을 열어두면서도 보고서는 거부하는 기업인, 워라밸은 고사하고 스스로를 일 중독자라 말하는 황 CEO의 비전을 엔비디아는 믿고 의지하며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미래를 만들어 왔다.『젠슨 황 레볼루션』은 전 세계가 주목하는 이 매력적인 인물의 유년 시절과 성년, 경영자로서의 성공 비결을 데이터를 근거로 담아냈다.

⁠ 계속 배고파야 하고, 계속 어리석어야 한다.
Stay Hungry, Stay Foolish.

저는 이 말이 배고픈 듯이 지식을 구하고, 어리석은 듯이 마
음을 비우라는 것으로 들렸습니다. 사회 진출을 앞둔 학생들에게
계속해서 지금처럼 새로움을 갈구하고, 창조해 나가라는
뜻일 것입니다.


2. 2023년 젠슨 황의 연설
젠슨 황은 엔비디아의 창업에 관해 이야기하면서 이러한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걷지 말고 뛰어라.
Run, don't walk.
포식자가 되어라, 먹이가 되지 말라.
Either you're running for food, or running from being food.⁠

⁠ 쳇GPT를 비롯한 생성형 AI가 많이 쓰일수록 엔비디아의 매출은 계속 늘어납니다. 젠슨 황은 도대체 어떤
사람이길래 이런 대박을 치는 건지 우리는 궁금할 수밖에⁠ 없습니다

엔비디아 젠슨 황이 소년 시절에 보여주는 성공 10계명도 매우 흥미롭습니다.

1. 꿈꾸었다면 매진하라
2. 어떤 환경에서도 배운다
3. 홀로 서는 시간이 날 성장시킨다
4.즐거움에서 트렌드를 읽어라
5.우물에서 벗어나라
6.용기는 내안에 있다.
7.성실함은 태도에서 온다
8.책임을 다해야 한다
9.방법은 항상 있다
10.버려야 얻는다

“젠슨 황은 기술계의 테일러 스위프트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대만의 피터 드러커가 쓴, 지금까지 본 적 없는 미래 조만장자 이야기

지금 전 세계가 가장 주목하는 기업, 엔비디아. 애플, MS를 제치고 2024년 6월 시가총액 1위 기업에 이름을 올린 엔비디아는 고점을 찍고 내리막만 남았다는 시장의 우려와 조롱을 딛고 새로운 역사를 그리며 나아가는 중이다.

*이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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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머니, 더 비트코인
이장우 지음 / 허들링북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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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에 대한 정의는 사람마다 다르다. 누군가는 비트코인을 디지털 꼴드로, 또 누군가는 가치 저장의 수단으로, 다른 누군가는 투자의 수단 등으로 .정의 내리고는 한다.

이번 침터에서는 '비트코인은 좋은 화페다'라는 관짐으로내용윤 이어 나가고자 한다. 사토시 나카모토가 만든 비트코인의 백서 제목 역시 비트코인 :P2P 전자 화페 시스템A Peer To Peer Electronic Cash System 이지
않은가. 비트코인은 확실히 전자 화페라 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은 비트코인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비트코인은 변동성이 커서 화폐로 사용할 수없다!"
"비트 코인은 수량이 정해져 있어서 모든 사람이 사용할 수 없다."
'비트코인은 가격이 우상향하므로 가지고 있는
것이사용하는 것보다 유리하니까 화폐로 쓰일 수 없다!"

테슬라를 자동차의 범주에 넣어 전기로 가는 지동차인 '전기차'로 볼 것인가, 아니면 기계인자동차를 넘어 최신 '전자 제품'으로 볼 것인가 논의하는 것과 비숫하다.

붉은 짓발법이 만들어진 1865년에는'말 없는 마차'를 상상하기가 어려웠듯, 지금 이 책의 주제인 비트코인을 바라보는 시선 역시 '정부 없는 화페'라는 것에 마땅히 동의하기 어려운 독자들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붉은 깃발법과 같은 우를 범하지 않으려면 기술은 항상 우리의 상상이상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필자는 우리가 새로운 기술 앞에 겸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기술의 가능성을 짧은 자신의 경험으로 단정하여 싹을 제거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특히나 자신이 영향력 있는 공인이라면 더욱더 겸손해야 한다.

비트코인은 전세계 어디서든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개방된 금융 시스템을 제공한다. 이는 금융 포용성을 증대시키고 특히 전통적인 금융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서 경제적 자유를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비트코인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보호 메커니즘을 제공한다.

중앙은행의 통화 발행으로 화폐 가치 하락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비트코인은 총 공급량이 2,100만 개로 고정되어 있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신규 공급이 줄어들게 된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비트코인은 장기적으로 가치를 보존할 뿐만 아니라, 그 가치가 증가할 가능성도 높다. 비트코인은 현대 사회에서 부를 저장하고 미래로 가치를 이전하는 수단으로서, 전통적인 금융 시스템에 대한 대안적인 해결책으로 작용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을 받아들이기 힘들고, 동의가 되지 않는가? 자 그럼 비트코인에 대해 제대로 공부를 해보자. 이 자산이 왜 역사상 최고의 부의 저장기술인지 들여다보자.

2020년 출간한 <당신의 지갑을 채울 디지털 화폐가 뜬다)에서 언급했었던, 필자가 정말 좋아하는 문장이 있다.

모르면 의심하고 두려워한다. 의심과 두려움은 모든 기회를 앗아간다. 의심과 두려움은 무지에서 온다. 그러므로 의심과 두려움이 밀려오면 공부하고 연구하고 사색해서 실체를 파악해야 한다.

자 이제부터는 비트코인에 대한 실체를 파악할 때다.
이 책에서 다물 비트코인은 앞선 전망과는 매우 달라 졌다. 2024년 1월 11일 미국 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가 숭인됨으로써 이제는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인 미국의 증권시장에서 거래를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비트코인을 만든 사토시 나카모토는 2009년 1월 3일 첫 블록을 생성하였다. 이를 '제네시스 블록'이라 한다. 그리고 2009년 1월 8일 비트코인 소스 코드와 실행 파일을 전세계에 공개하였다

첫 보조금, 즉 채굴해서 얻는 보조금은 50개의 비트코인이었으며 누구나 허가받지 않고 참여하여 채굴한 보상을 수령할 수 있었다. 그것은 반감기가 3회 지난 2024년 현재도 마찬가지다.

지난 30년간 시장에 출시된 5,535개의 ETF 중에서 출시된 지 한 달안에 가장 많은 유입액을 만들어내기도 했다(IBIT-블랙록, FBTC-피델리티 각각 30억 달러를 넘겼다). 이 자산을 보유하고자 하는 곳이 얼마나 많았는지를 가능할 수 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이가 비트코인을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 기업의 주식처럼 배당을 주는 것도 아니고, 산업용으로 쓰이지도 않는 이 자산이 가치를 가진다는 것에 쉽게 동의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오랫동안 살아남고, 사람들이 갖고 싶어 하고, 가치를 가지고 있는 것에는 그 나름의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며 공부를 해봐야 한다.

화폐가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대부분은 종이 지폐를 떠올리며 국가가 발행하고 보증한 것을 말할 것이다.
어릴 때부터 화폐란 국가에서 발행한 것이라며 교육받고 자라왔기 때문에 이를 당연하게 여기며 살아온 것이다. 하지만 ' 진짜 화페'의 속성은 총 5가지로 나눔 수 있다.

1.희소성: 생산이 어렵고 공급이 한점적이거나
제한적인 것.
2.분할성: 균일하고 원하는 만큼 분할이 가능한 것
3.이동성: 공간과 시간을 초월하거나 쉽게 이동 가능한것.
4.내구성: 시간이 지나도 변질되지 않는 것
5.인식성: 사람들이 가치를 모두 인정하는 것

우리가 사용하는 종이 지폐 또는 법정 화폐는
희소성에서 탈락한다.
금은 희소성과 내구성 그리고 인식성을 만족하지만, 분할성을 만족하기 어렵다. 왜냐하면 기계로 금을 자른다 하여도 완벽한 크기로 동일하게 자를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위의 5가지 속성을 모두 만족한다.

희소성, 분할성, 이동성, 내구성, 인식성을 모두 만족해야 진짜 화페라고 할 수 있다면, 비트코인이야 말로 화페 그 자체라 할 수 있다.

*이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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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은 처음이라 - 고민하는 리더를 위한 길잡이
최인녕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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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은 리더를 닮는다>
누구에게나 코칭이 필요한 순간이 있다
우리는 많이 교육받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사전에 배운 적이 없이 부닥친다. 결혼하기, 부모 되기, 리더가 되어 사람을 이끌기 등 인생에서 얼마나 중요한 과업인가. 그 역할을 어떻게 해 야 하는지 미리 알고 준비되어 있다면 베스트지만, 대부분이 그런 준비 없이 맞는다. 그렇다면 최소한 부및히는 고민들에 대해 지침만 있어도 크게 실패하지는 않을 것이다.

최인녕 저자가 쓴 이 책은 조직의 장면에서 리더들이 겪는 고민을 세세하게 살펴보면서 상황에 맞게 코칭 가 이드를 해주는 책이다.

일보다 사람이 어렵다'라는 말처럼, 우리는 일하며
만나는 사람 과의 관계에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러나 '회사 상사, '동료', 팀원이라는 라벨지를 떼면, 그도 내 주위어 서 흔히 볼 수 있는 친구, 선후배, 지인과 같은 사람이다.

리더는 주로 말을 하는 위치에 있다. 전 직원에게 사내 중대한 결정을 발표하고, 위기 상황에서 직원에게 동기 부여가 되는 말을 하며, 필요한 자리에서 중요한 시기마다 회사를 대표해 목소리를 낸다. 그런데 '말하는 기술'이 더 많이 요구될 법한 리더에게 잘 든는 법'이 강조되고 있다.

CEO들은 코칭 전문가를 통해 경청하는 기술을 배우고 국내 경영서에도 '경청의 중요성'에 관한 내용이 많아졌다.

리더에게 '잘 듣는 법'이 왜 중요할까? 잘 듣는 리더와 잘 든지 않는 리더는 조직 문화 를 어떻게 바꿀까?


리더가 사회생활을 하며 만나는 사람을 일하는 도구가 아닌 사람 그 자체로 대한다면 리더의 소통 방식, 메시지, 리더십 등 많은 것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뀐다.

리더의 냉철한 결단과 따뜻한 포용, 끊임없는 배움은 기본이며 훌륭한 리더십은 부단한 노력과 학습의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리더의 역할은 참 어렵고 처음부터 완벽할 수 없으며, 새로운 문제가 생 길 때마다 서툴기도 하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겪었던 여러 일을 떠올리며,
'나는 리더로서 어떤 행동과 결정을 내리는 게 더 지혜로웠을지' 생각하며 이 책을 읽었다. 일종의 직장 생활에 대한 학습이라 해야겠다

조직은 리더를 닮는다, 조직 문화를 이렇게 한마디로 명쾌하게 정리 알 수 있을까?
명쾌한 만큼 리더의 등을 서늘하게 하는 문장이다.

이 책 은 사례로서 이를 느끼게 해준다. 똑똑한 브레인형 리더가 좋기만 한 것은 아니다. 집단 지성을 위한 자유로운 토론에 방해가 될 수 있으니, 생각을 잠시 내려놓고, 직원들도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낼 수 있도록 정보를 공유하고 공감하는 분위기를 만드는 게 진정한 리더의 역 할이라는 것이다.

최인녕 저자는 실무자에서 사장까지, 기업에서 다양하고 찐한 커리어 를 쌓았다. 그래서 그녀의 코칭은 현실감이 살아 있다. 아무나 코치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자신의 에고(ego)를 내려놓고 상대방과 존재로서 연 결되는 진정성이 필수다. 경영의 경험과 코치의 자세를 겸비한 저자의 현 장 리더십 지침서라 할 만한 책이다.

읽을 수 있도록 다양한 54개의 사례를 6개 영역으로 나누었다
Chapter 1. 경계해야 할 리더의 모습 경계해야 할 여러 형태의 리더십을 통해 리더로서의 모습을 성찰하 며, 이상적인 리더상을 그려볼 수 있다.

Chapter 2. 잘 쓰면 약, 못 쓰면 독 다양한 조직 문화 사례를 통해 어떤 조직 문화가 우리 회사에 적합 한지 생각해볼 수 있다.

Chapter 3. 우리는 아는데 사장님만 모르는 것 직원들은 알지만, 리더만 모르는 블라인드 스팟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 리더 자신이 못 보는 모습을 인식할 수 있다.

Chapter 4. 리더를 힘들게 하는 직원들과 일 잘하기 리더에게 힘이 되는 팀원들, 리더를 힘들게 하는 팀원들, 이 모두와 함께 일 잘하는 방법을 살펴볼 수 있다.

Chapter 5. 우리 조직 돌아보기 회사 전반적인 운영에 필요한 핵심 부분과 운영 프로세스를 점검해 볼 수 있다.

Chapter 6. 사장과 직원 모두가 행복한 회사 만들기 행복한 회사가 되기 위해 필요한 리더의 노력과 팁들로 구성되어 있다.

30년, 신입 직원으로 처음 사회생활을 시작해 수천 명의 동료 직원들의 리더이자 사장의 역할을 했던 시간이다.
삶의 고민과 부딪히며 배우고 얻었던 것들을 담아 냈다 .

홀륭한 조직 문화 자체가 곧 리더의 존재감에 대한 인정이다. 또한 조직의 높은 성과 자체가 리더가 받는 최고의 칭찬이다. 성숙한 리더는 즈 원을 먼저 인정하고 칭찬하며, 조직 전체를 성장시킴으로써 훌륭한 리더 십을 인정받는다.

성숙한 리더가 되기 위해 나는 어 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한번 돌아보면 어떨까?

누구에게나 조직에서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있다.
이 욕구가 건설적으 로 발현되면 조직에 대한 소속감, 애정, 개인의 성과 향상에 긍정적인 영 향을 미친다. 성숙한 조직을 이끄는 성숙한 리더는 성과 창출, 관리와 경영, 회사의 성장으로 먼저 증명해 보이고, 직원의 표나는 칭찬과 인정없 이도 중심을 잡고 리더십을 발휘한다.

*이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감사합니다ლ(╹◡╹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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