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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 전쟁 - 글로벌 머니의 흐름을 지배하는 투자의 원칙
영주 닐슨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17년 5월
평점 :
절판
내가 주식이란 세계에 입문하고 이런저런
책들을 보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배웠던 것은 세상이란 것이 계속 나쁘지도 않고 계속 좋지도 않다는 것이었다. 그러다
보니 지나간 IMF와 서브프라임 같은 극심한 위기였지만 기회였기도 했던 그러한 위기이자 기회가 또 언제
올까? 하는 생각을 하며 그때를 기다려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때
당시에는 큰 기회는 그것이 전부였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서는 기회는 어쩌다 한번씩 오는
것이 아니라 항상 있다 다만 나의 성숙되지 못한 부분들 때문에 보지를 못하는 것이다라고 생각을 바꾸게 됬다. 물론
성숙하지 못한 상태에서의 이러한 나의 사고 변화로 인해 잘못된 투자로 손실을 입는 부작용도 겪어야 했다. 해외
투자란 것에서도 국내 주식투자의 고수가 되고 나서 해외에 투자를 하겠다는 잘못된 편향도 좋은 기회를 몇 번이나 날리고 나서 벗어나게 되었다. 그리고 이제 난 “아는 만큼 세상을 본다” 라는 것을 나의 투자 좌우명중에 하나로 새기고 있다. 그리고 이
책은 그러한 관점에서 본다면 많은 배움을 얻을 수 있는 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제목이 글로벌 투자 전쟁이라고 되어 있어 글로벌 투자 전략에만 초점이 맞추어져 있을 줄 알았는데 그렇지는 않다. 채권, 주식, 파생상품, 원자재, 외환, 대체투자
등의 투자 전반의 걸쳐서 폭넓은 지식을 전달하고 있고 보통 직업적 투자자가 아닌 개미들은 주식 등의 한쪽에만 치우쳐 있는 경향이 많은데 효율적인
투자 전략을 가지기를 원한다면 그러한 편향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 책은 그러한 부분에서
기초적인 틀을 제공해 줄 것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