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으로 끝내는 세상의 모든 과학 - 빅뱅에서 미래까지, 천문학에서 인류학까지
이준호 지음 / 추수밭(청림출판)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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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주의 탄생부터 현재의 인류가 존재하기까지의 과학적 지식을 재미나게 전달하는 책이다. 난 평소에 쓸데없는 생각들을 많이 하곤 하는 것 같은데 이런 책들을 보면 더욱 많이 하게 된다. 138억년전 우주의 탄생에서 우리가 있기까지 우연의 연속인데 이를 확률로 계산하면 어떤 숫자가 나올까? 과연 표현이 가능하긴 한 것일까? 현재의 문명은 인류가 존재한 기간에 비해 너무나 짧은 기간 동안 이뤄온 문명인데 만일 5000년 후에 태어났다면 여름휴가를 외계행성으로 가지 않았을까? 어쩌면 태어난 고향이 지구가 아닐수도 있지 않을까? 왠지 지금보다 즐길거리가 더 많지 않았을까? 지구 생명체 중에 유일하게 언어를 가진 인간의 수명이 지금보다 2배 이상 길었다면 지금보다 훨씬 뛰어난 문명을 이룩하지 않았을까? 뛰어난 과학자가 더 오래 생명을 유지 한다는 것은 더욱 많은 것들을 발명하고 발전시킴과 동시에 후세에게 훌륭한 유산을 더 많이 남겼을 것이기에……  1000억개의 은하와 은하 하나에 1000억개의 별들 중에 문명을 가진 행성이 지구만이다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다. 그렇다면 지구보다 뛰어난 문명을 가진 외계생명체가 있을법한데 왜 그들은 영화에 나오는 것처럼 지구 침공을 하지 않을까? 어쩌면 경쟁에서 생존을 위한 진화에서 포화상태의 공존을 위한 진화로 바뀌지 않을까? 만일 그렇다면 책에서 말하는 우리 인간에게 주어진 해결해야 할 숙제가 자연스레 해결될 것 같다.

 이 책을 읽은 소감은 우리가 있기까지의 138억년 동안의 과학적 역사와 지식을 아는 것에 지루함 없이 즐거운 시간으로 채우고 싶다면 이 책은 많은 만족감을 채워 줄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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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 전쟁 - 글로벌 머니의 흐름을 지배하는 투자의 원칙
영주 닐슨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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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주식이란 세계에 입문하고 이런저런 책들을 보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배웠던 것은 세상이란 것이 계속 나쁘지도 않고 계속 좋지도 않다는 것이었다. 그러다 보니 지나간 IMF와 서브프라임 같은 극심한 위기였지만 기회였기도 했던 그러한 위기이자 기회가 또 언제 올까? 하는 생각을 하며 그때를 기다려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때 당시에는 큰 기회는 그것이 전부였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서는 기회는 어쩌다 한번씩 오는 것이 아니라 항상 있다 다만 나의 성숙되지 못한 부분들 때문에 보지를 못하는 것이다라고 생각을 바꾸게 됬다. 물론 성숙하지 못한 상태에서의 이러한 나의 사고 변화로 인해 잘못된 투자로 손실을 입는 부작용도 겪어야 했다. 해외 투자란 것에서도 국내 주식투자의 고수가 되고 나서 해외에 투자를 하겠다는 잘못된 편향도 좋은 기회를 몇 번이나 날리고 나서 벗어나게 되었다. 그리고 이제 난 아는 만큼 세상을 본다라는 것을 나의 투자 좌우명중에 하나로 새기고 있다. 그리고 이 책은 그러한 관점에서 본다면 많은 배움을 얻을 수 있는 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제목이 글로벌 투자 전쟁이라고 되어 있어 글로벌 투자 전략에만 초점이 맞추어져 있을 줄 알았는데 그렇지는 않다. 채권, 주식, 파생상품, 원자재, 외환, 대체투자 등의 투자 전반의 걸쳐서 폭넓은 지식을 전달하고 있고 보통 직업적 투자자가 아닌 개미들은 주식 등의 한쪽에만 치우쳐 있는 경향이 많은데 효율적인 투자 전략을 가지기를 원한다면 그러한 편향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 책은 그러한 부분에서 기초적인 틀을 제공해 줄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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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돈 굴리기 - 개인 투자자를 위한 자산배분 전략에서 로보어드바이저까지
김성일 지음 / 에이지21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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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인에 있어 내 월급보다 더 빠르게 올라가는 물가와 그로 인한 생활비를 제외하고 나면 얼마 되지 않은 저축금액으로 노후대책은 생각조차 하지 못하게 된다. 노동으로 얻는 소득에서는 한계가 있고 돈 나올 구멍도 딱히 또 없기에 수입을 늘리기는 대단히 어렵다. 그래서 비교적 접근하기 손쉬운 주식 등의 재테크 수단을 찾아 보고 남들 하는 투자를 이래저래 따라 해보지만 조금 수익이 나다가 약간 내려가면 불안한 마음에 얼른 팔고 손실이 나면 원금생각에 팔지도 못하고 손실만 커진체 비자발적 장기투자자가 된다. 악순환의 연속인데 이렇듯 손실에 대한 위험이 대단히 큰지라 이는 더 어렵게 느껴지기만 하고 삶도 더 고달파진다.

 투자라는 것이 이렇지만 높은 수익률로 단기간에 큰 부자가 되겠다라는 로망을 떨칠 수 있다면 안정적으로 자산을 키워 나갈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그것이 이 책이 말하는 자산배분전략이다. 아주 간단하게 말하자면 상관관계가 적은 여러 자산에 투자하고 이따금씩 들여다 보면서 비율만 조절하고 가만히 지켜보면 된다. 더욱 간단하게 말하면 분산투자만 해도 돈이 벌린다는 얘기이다. 정말 간단하다. 사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인플레이션 때문에 가능하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의 통화 시스템은 끊임없이 인플레이션이 일어나야만 한다. 물론 중간 중간 경기 침체라는 이유로 디플레이션도 발생하고 하지만 결국 목표는 인플레이션이다. 리스크가 높은 투자의 세계에서 안정적인 자산 증식을 원한다면 이 책을 읽어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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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렉서블 씽킹 - 내 삶을 주도적으로 이끄는 생각 탄력성 수업
마티아스 피셰디크 지음, 한윤진 옮김 / 지식너머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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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4페이지에 나오는 내용인데, 죽음을 앞둔 환자들에게 인생을 되돌아 봤을 때 다시 선택할 기화가 있다면 뭘 하겠느냐고 물었더니 환자들의 대답은 거의 남의 기대에 휘둘리지 않고 나를 위한 삶을 살 용기가 있다면 좋겠어요라고 했다고 한다. 또 다른 말로 간단히 하자면 눈치 본다 라고 표현을 해도 될 것 같은데…… 행복을 위해 살아가는 우리 들에게 있어서 죽음을 목전에 두고 이러한 생각을 한다는 것은 인생을 살면서 이래 저래 눈치 보느라 나에게 주어진 행복의 선택권을 정말 참 많이도 포기하는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렇다고 눈치 안보면 이기주의다 라는 말 듣기도 딱 좋은 세상인데 진화심리학과 인지과학에서 말하는 바에 의하면 눈치 보는 사람도 결국 집단에서 소외되지 않기 위해서 그런 것이라 결국 자신을 위한 것이기에 이기주의는 마찬가지 이다. 결국 합리화 문제인데 이왕이면 같은 이기주의면 내가 행복한 이기주의가 더 좋지 않나 싶기도 하다. 어찌되었든 단순히 주어지는 것 같이 느껴지는 행복이라는 것이 많은 용기를 필요로 하는구나! 라는 생각에 정말 세상에 공짜가 없구나 하는 생각도 든다.

이 책에서 말하는 내 삶을 주도적으로 이끄는 플렉서블 씽킹의 탄력적인 생각하기도 결국에는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삶, 행복하게 살기 위함인데 우울증 환자가 점점 늘어나는 지금의 시점에서 저자가 말하는 처방전에 행복한 우리의 인생을 위해 꼭 필요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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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3년, 미국 랠리에 올라타라
양연정 지음 / 쌤앤파커스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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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미국 대선에서 힐러리가 당선이 될 것이다 란 예상을 깨고 트럼프가 당선이 되었다. 전체 득표수는 힐러리가 더 많음에도 불구하고 트럼프가 되었는데 미국의 독특한 방식 때문이다. 힐러리 입장에서는 엄청 속이 쓰렸을 것 같다. 아무튼 트럼프가 당선이 확실시되자 주식시장은 공포가 휘몰아쳤고 비관론이 쏟아졌는데 내 기억으로는 하루만에 회복 되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틀 이었나?) 공포가 휘몰아칠 때 투매했던 투자자들은 다음날 회복되는 것을 보고 힐러리 만큼은 아니지만 꽤나 속이 쓰렸을 것 같다. 근데 트럼프 당선이 주식시장을 공포에 몰아 넣을 정도로 악재였을까? 트럼프의 성향을 보면 적어도 미국에 있어선 호재에 가깝다. 난 주식시장이 패닉에 빠진 그날 같이 일하는 회사사람에게 트럼프 당선이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나쁜 일이 아니다 라고 말했었는데 매우 의아해했던 느낌을 받았다. 이 책의 절반 이상은 트럼프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는데 아마도 어떠한 편견을 가지고 있었다면 어느 정도 해소되지 않을까 한다. 또한 투자자들에게 있어서 리더가 가고자 하는 길의 방향도 알 수 있을 것이다. 물론 항상 원하는 길로 갈 수는 없는 일이고 예상된 결과를 얻을 수도 없는 일이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한다. 사실 이 책은 미국에 투자할 것을 말하는데 그 근거는 트럼프에 있다. 때문에 트럼프에 대한 지면을 많이 할애하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

 어찌되었든 이 책은 미국에 투자를 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미국에 투자를 하는 방법을 기술하고 있는데 그 동안 내가 본 여러 자료들을 생각해보면 미국은 아직은 젊은 국가이고 아메리칸 드림이 여전히 유효한 나라이다. 이러한 생각 때문인지 나 역시 미국에 투자 하는 것에 매우 긍정적인데 혹시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는 이 책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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