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적 주식투자

월스트리트 퀀트투자의 법칙 - 월가에서 15년간 6조 원을 굴린 퀀트 전문가의 투자 비법
영주 닐슨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19년 5월

 퀀트투자라고 한다면 정략적인 숫자 또는 수치들 그런 데이터를 이용하여 주관적인 것을 제거하고 객관적인 부분에서 투자를 하는 것을 말한다. 난 퀀트투자라는 말을 나중에야 들었지만 이런식으로 투자하는 것은 내가 주식투자를 시작하고 얼마되지 않은 시점에서도 알고는 있었다. 다만 아쉽게도 큰 이점을 진작에 알아차리지는 못했다. 사실 퀀트투자는 그것이 의미하는 방식으로 전혀 투자를 하지 않아도 접근법만으로도 다른 방식의 투자를 하는데 매우 큰 도움이 된다. 특히 효과적이고 안정적인 투자를 장기간 한다면 매우 큰 도움이 된다. 난 이 사실을 주식투자를 시작하고 상당한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알게 되었는데 지금은 다방면으로 적극 활용하려고 노력중이다.

 예전에 난 투자는 상당한 용기를 가지고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지금 생각하면 너무나 무지했던 것인데 투자는 생각만큼 큰 용기가 필요하지는 않다. 물론 어느 정도 용기는 필요하다. 만일 용기가 필요하다면 그것은 그 부분에 모르는 사실이 많다는 것이고 정말인지 무지+용기+탐욕 이 세가지가 만나서 텐션이 상승하고 하이텐션 상태에서 행동으로 옮겨지면 경제적 재앙이 몰려온다. 이 사실을 잘 아는 나는 용기가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면 나의 무지를 인정하고 행동을 하지 않는다. 난 나의 이러한 투자 원칙중에 하나 때문에 더 많은 돈을 잃지 않았다고 자신한다. 뒤돌아 보아도 정말 그렇다. 아무튼 이런 무지에 대한 용기를 지혜로 바꿔주는 것이 퀀트전략이라고 생각한다. 예상수익률, MDD, 리스크 관리, 안정적 레버레지 사용제시, 통계를 수반한 가능성 제시 등외 퀀트전략을 직접적으로 사용하지 않고 전통적인 투자를 한다 하더라도 정말 큰 도움이 되는 유의미한 것들을 많이 얻을 수 있다. 그리고 이 책은 이러한 것들의 다양한 접근법 및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지난 나를 빗대어 생각해보면 입문자들이 바로 활용하기에는 쉽지 않은 부분들이 적지 않게 나오긴 하지만, “공짜 점심이 정말 존재한단 말인가?” 할 정도로 간단한 전략만으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으니 개념만이라도 이해하는 계기가 되어 더 깊은 전략을 연구하는 하나의 계기가 되는 책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토지 투자의 정석

나는 오를 땅만 산다 - 쉽게 배워 바로 써먹는 옥탑방보보스의 토지투자 첫걸음
김종율(옥탑방보보스)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8년 12월

 김종률씨의 전작인 “나는 집 대신 상가에 투자한다” 를 읽고서 상가에 대해 잘 알지 못했던 내가 공인중개사무소를 통해 상가 물건을 보러 다니는 데에 있어 실제 도움을 얻었다. 사실 상가에 대해 전혀 모르던 내가 여러 공인중개사무소를 들려 중개사의 여러 얘기를 들었는데 얘기가 각기 다르기도 하고 중개사의 말만 듣고 그렇구나! 투자를 해도 되는 건가? 했던 것들이 실상은 투자를 하면 안 되는 것들이 상당히 많았는데 김종률씨의 전작을 보고 알게 되었다. 어떤 이들은 공인중개사들 중에 사기꾼이 많다고 하는데 중개사의 뛰어난 화술이 곧 그들의 영업기술이고 그들도 잘먹고 잘살고 싶어서 그런 것이고 위법도 아니기에 그들을 비난하기 보단 결국 나의 안목을 끌어올려야 한다. 또한 손해 봤다면서 당했다면서 욕설을 퍼부으며 비난하면서도 본인이 기회가 되면 조금의 망설임 없이 타인을 이용하려 드는 사람들이 곧 우리의 대부분이다. 모 현실적으로 기업이든 어디든 많은 부분에서 자기의 이익을 취하기 위해 법의 테두리 내에서의 적당한 사기(?)는 뛰어난 기술과 능력으로써 인정해 주고 있지 않은가? 또한 매수자가 아닌 매도자의 입자에서 허접한 물건을 비싸게 파라주면 복비를 더 주고 싶은 마음이 자연스레 생길 정도로 그들이 이뻐 보일수도 있는 일이다. 아무튼 난 김종률씨의 전작을 통해 그의 책의 필요성을 알게 되었고 다른 이유도 있지만 지금의 나로써는 토지투자에는 큰 관심을 두고 있지는 않지만 향후 토지투자에 기회가 생기면 역시 상가처럼 토지투자에 대한 백지상태인 나에게 훌륭한 안내자와 나침반이 되어 줄 것을 기대하고 이 책을 읽게 되었다.

 그리고 한 권의 책을 다 읽고 난 후 서평을 쓰는 지금으로써는 내가 가진 기대를 충분히 채워 주었을 것이라 확신한다. 그 이유는 현장경험이 없는 나로써 어떠한 감동의 부분으로 한 부분을 소개하기는 힘들지만 전작 ”나는 집 대신 상가에 투자한다” 와 마찬가지로 정말 필요한 것에만 집중한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기 때문이다. 그에 대한 한 부분으로써 서평에 적으면 행정 계획이 있으면 그를 실현해줄 시행자를 확인하라는 것인데 이것은 토지 뿐만이 아니다. 넓게 적용 될 수 있는 부분이다. 형태가 달라서 전혀 다르게 느껴질 뿐이지 주식에도 적용되는 부분이다. 지금 당장의 토지 투자를 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상식으로써 알고 있어도 매우 좋은 내용들이 많다고 생각되고 잘 보관하고 있다가 향후 토지투자의 기회가 온다면 꼭 다시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마켓 사이클

하워드 막스 투자와 마켓 사이클의 법칙 - 주식시장의 흐름을 꿰뚫어보는 단 하나의 투자 바이블
하워드 막스 지음, 이주영 옮김, 홍춘욱 감수 / 비즈니스북스 / 2018년 10월

난 컴퓨터 소프트웨어 개발자이다. 보통 그냥 개발자라고 부르는데 이 직업으로 사회 생활을 하다가 돈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어 주식시장에 뛰어 들었다. 어릴적에는 나에게 주식은 절대 하하 안되는것 이라고 강하게 얘기하셨는데 어떤 이유에서인지 한번 해보겠다고 말씀드리니 전혀 말리지 않고 오히려 응원을 하시더라. 아무튼 주식시장에 뛰어들어 매매를 하다가 한동안은 지켜만 보다가 그렇게 반복을 하며 한 8년 ~ 9년 정도 지난 것 같다. 모 거의 대부분 마찬가지겠지만 누가 나에게 투자의 기술이나 노하우를 알려줄 사람이 없기에 혼자서 터득해야 했다. 이 과정에서 많은 것을 느끼고 생각하고 고민하게 되었는데 그런 부분들에 있어 이 책은 나의 지난날들을 돌아보게 하고 앞으로 나에게 주어진 선택들에 있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책이라 생각이 드는 책이다. 사실 8년~9년 이라는 투자경력은 매우 짧다라고 할 수 있다. 산전수전 다 겪기에는 충분한 시간도 아니고 더욱이 충분한 경험만 쌓고 돈을 벌지 못하는 것도 매우 당황스러운 일이다. 좀 더 현실적으로 말하면 상당수의 투자자는 돈만 잃을 뿐 경험으로 끌어내지도 못한다. 그렇다면 우리에게는 그 무엇인가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무엇인가는 하워드막스가 말하는 시장 사이클을 알고 그 사이클에서 어떠한 대응을 해야 하는지의 그의 40년 넘는 시장경력에서 만들어진 축적된 노하우를 이 책을 통해서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솔직히 내 생각에는 이 책을 읽은 투자자중에 꽤 많은 사람들이 그의 팬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분위기에 이끌려 고점에 사고 저점에 파는 것에 연속으로 지속적인 손실을 보았다면 이 책은 사고의 전환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며 요즘 주식시장이 어려운데 이 책속에서 지혜롭게 현실을 대처하는 방법을 얻을 수 있을 것이란 생각도 든다.

부동산의 미래

2019~2021 부동산의 미래
김혜경 지음 / 메이트북스 / 2018년 10월

 집값이 너무 비싸다. 그래서 그런지 집값이 너무 올라 집을 사는 것을 아예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고 집값이 떨어지기를 바라는 사람도 많은 것 같다. 근데 집값이 과연 떨어 질 수 있을까? 일시적 하락이 있을 수도 있지만 결국엔 오르는 것이 집값인데 이는 일년 일년 해가 넘어갈 때 마다 우리가 일상을 생활하기 위해 사용하는 생필품 오르는 이치와 같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살고 있는 통화 시스템은 지속적이며 안정적인 인플레이션 기반으로 성장을 하고 있다. 그래서 난 통화 시스템이 바뀌지 않는다면 집값은 장기적으로 항상 우상향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 지금의 집값이 그 국가의 경제규모로 지탱하기 힘들 정도로 팽창되어 높은 부동산 인플레이션을 일으키지 않았다면 거의 많은 경우에 항상 투자해도 좋은 시기라고 생각한다. 사실 단타로 부동산 투자로 자본 수익을 얻는 목적이 아니라면…… 사실 이러한 경우는 특별한 몇몇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거의 없지 않나 싶다. 때문에 부동산 정책이 나오면 오를거냐? 내릴거냐? 를 맞추는데 촉각을 곤두세우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은데 나는 그냥 부동산 정책은 타이밍의 문제를 가져올 뿐 중장기적으로 우상향은 변함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너무나 당연하겠지만 거주를 위한 것이든 투자를 위한 것이든 좋은 물건을 잡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이 부분에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 책은 이러한 관점에서 좋은 지식들을 제공한다고 생각한다. 거주를 목적으로 한다고 하더라도 자산을 성격을 가졌기에 거의 대부분은 투자부분도 같이 생각할 수밖에 없는 현실에서 요리를 하려면 재료가 필요하듯 부동산 투자를 하는데 있어 시대에 맞는 기본들을 알고 있어야 한다. 저자가 말하는 향후 돈 되는 부동산을 고르기 위한 위치 선택 등 외에 지식들은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단도투자

투자를 어떻게 할 것인가 - 성공하면 크게 얻고 실패해도 손해가 없는 단도투자
모니시 파브라이 지음, 김인정 옮김 / 이레미디어 / 2018년 7월

 단도투자를 설명하는 이 책에 있어서 단도투자는 적은 위험으로 높은 수익을 얻는 것을 말한다. 난 처음에 단도투자란 말을 접했을 때 단도? 단순? 단순하게 투자 하라는 것인가? 그렇게 생각했다. 투자란 것이 복잡하면 한 없이 복잡하고 결론도 얻을 수 없기에 단순해야 한다라는 평소 내 생각이 반영된 선입견으로 봐야 할듯한데 단도투자법의 내포에 있는 의미로 보았을 때도 단순화가 하나의 과정이라 생각하는 나이기에 틀린 선입견은 아닌 듯 하다. 아무튼 책에서 말하는 단도투자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아래의 9가지와 같다.

1. 새로운 사업보다 기존 사업에 투자하라.

2. 단순하게 이해할 수 있는 사업에 투자하라.

3. 침체된 업종의 침체된 사업에 투자하라.

4. 견고한 경쟁우위, 해자를 갖춘 사업에 투자하라.

5. 확률이 높을 땐 가끔씩 큰 규모로 집중투자 하라.

6. 차익거래 기회에 집중하라.

7. 항상 안전마진을 추구하라.

8. 위험은 적고 불확실성은 큰 사업에 투자하라.

9. 혁신 사업이 아닌 모방 사업에 투자하라.

 단도투자란 것을 처음 접한 독자라도 아마 주식공부를 위해 여러 권의 책을 본 사람이라면 위의 9가지에 대해 친숙할 것 같다. 책 내용의 핵심도 위의 9가지 설명인데 어렵지 않는 내용이고 곧 잘 해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그러나 현실에 충분히 부딪혀 본 사람이라면 대단히 어렵다는 것을 아주 잘 알 것이다. 난 이 책이 현실성이 없다라고 말하는 것이 절대 아니다. 아니 매우 현실적이다. 다만 훌륭한 노하우가 함축된 그 자체 일지라도 변화무쌍한 세상의 너무나 다양한 인간들이 모여 살고 있는 오묘한 현실을 대하는 우리 인간의 심리적 영향까지 그 모든 것 에 대한 노하우까지 책으로 전달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럴 수도 없는 일이다. 책 표지에 써있는 “세계적인 가치투자의 명인이 된 이유는 남들보다 뛰어난 실천력에 있다.” 이 문구는…… 아마도 내 생각에 책에서 말하는 단도투자로 돈을 벌고 싶다면 9가지와 그 9가지를 현실로 옮길 수 있는 책 표지의 문구처럼 대단한 실천력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