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리츠가 온다 - 부동산으로 꾸준히 고수익을 내는 새로운 방법
이광수.윤정한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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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츠라는 것을 말로만 듣다가 작년에 처음으로 투자를 했었다. 공모주 청약을 통해서였는데 리츠 특성상 성장측면을 보기에는 좀 무리가 있는 편이어서 상장당일 매도해서 약간의 수익을 냈었다. 난 연간 상장하는 회사들 중에 약 30%정도는 공모주 청약을 하는데 지난 과거를 보면 리츠가 그렇게 주목을 받지는 못했었다. 상장하려다가 철회하는 것도 있었고 돈이 안되었다. 그래서 신경 끄고 있다가 작년에 롯데리츠가 수익이 되는 것을 보고 NH프라임리츠 공모청약으로 주식을 받아 시세 차익을 내면서 이제 리츠에도 종종 관심을 가져보자는 생각을 했었고 때마침 리츠에 관한 신간이 나오고 읽을 기회가 되어 읽게 되었다.

 이 책은 리츠의 특성과 리츠 투자시 유의할 점 및 국내외 상장되어 있는 리츠에 대한 소개와 전망을 전달하고 있다. 이 책 한권 읽으면 리츠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은 대부분 해결될 듯하다. 나도 작년에 투자설명서를 보다가 잘 모르는 부분이 있었고 그때 난 매우 숏텀한 관점에서 투자를 한 것이라 따로 찾아보거나 하지는 않았는데 이번 기회에 잘 알게 된 계기가 되었다.

 저자는 앞으로 리츠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하는데 간단하게 생각해보면 산업이 발달할수록 자본의 수요와 공급 또한 발전을 이루어야 하고 이것의 한 형태가 리츠인데 현상황과 우리에게 다가올 미래를 생각해보면 저자의 글은 충분히 이해가 된다. 고정자산의 부담을 덜어 낼 수 있고 자본의 집중으로 인한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하며 소액투자자들의 규모의 관점에서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는 고액 상업용 부동산 투자는 매우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현실에서의 간접적인 욕구 해소 등은 매우 좋은 부분이라고 생각이 되어진다. 관심있는 사람들은 인터넷 웹서핑을 통한 지식습득보다는 잘 정리되어 있는 이 책 한권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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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번의 산책 -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과 함께하는 행복에 대한 사색
에디스 홀 지음, 박세연 옮김 / 예문아카이브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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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삶이란 무엇일까?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까? 란 질문에서 행복한 삶의 대답을 얻기 위한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과 함께하는 사색을 다룬 책이 아닌가 한다. 지금은 그 일을 하지는 않지만 프리랜서로 일할 때 만났던 사람 중에 여럿이 나에게 이런 질문을 했다. 우리가 이 땅에 왜 태어난 것 같으냐고? 아마도 고생하려고 태어난 것 같다고 난 대답을 했는데…… 부모를 잘 만난 사람들은 행복할 것 같다는 대답을 진심으로 했더라는…… 근데 난 그럴 것 같지는 않다. 어차피 사람이야 처해진 입장에서 욕망을 꿈꾸는 것이라 나름 고충이 상당할 것이다. 실제로 나이 먹어도 부모에게 기대기만 하는 사람도 있으니…… 물론 어느정도 까지는 돈이 행복을 끌어 올려주는 것은 사실이고 가난이 대문으로 들어오면 사랑이 창문으로 달아난다는 말도 있듯이 경제적인 부분도 중요하다. 하지만 최종에는 본인 스스로의 삶에 대한 선택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이 책은 그에 대한 답을 준다. 답을 한문장으로 짧게 얘기하면 본인의 진정으로 원하는 목표와 그를 위한 실천 및 올바른 실천을 위한 철학적 사고들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이 역시 상당한 노력이 들어가는 것을 알 수 있다. …… 그럼 결론은 다시 우리가 이 땅에 태어난 이유는 고생하려고 태어난 것이다.” 결론 지어지는데…… 이왕 고생할거 행복하게 고생하는 것이 나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아니 어쩌면 행복을 위한 고생이 어느 순간부터는 고생으로 느껴지지 않을 지도 모르겠다.


 난 철학책을 잘 읽지는 않지만 처음으로 철학책을 읽어야겠다고 마음먹은 것은 주식투자 때문이었는데 몇 권의 철학책을 읽고 나서 든 생각은 철학책이야 말로 진정한 자기계발서다 라는 생각이 든다. 나도 오래전에 자기계발서를 많이 읽었는데 나도 해보자! 할 수 있어!” 하고 텐션을 상승시키기에는 좋은데 그 이후로는 딱히 얻은 게 없다. 저자는 많은 것을 얻길 바라고 책을 썼겠지만 독자가 얻는것보단 저자가 인쇄비를 더 얻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모든 자기계발서를 이렇게 비판하는 것은 아니다. 정말 좋은 것도 있다. 아무튼 자극적이지도 않고 또 한편으로는 지루하게 느껴지는 이 철학책이 고리타분한 것으로 느껴질지는 모르겠지만 현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마치 바쁜 일상에서 정해진 기능으로만 마치 전자제품중에 하나처럼 살아가고 행동하는 무리들에게 다시 유연한 사고를 해줄 수 있는 살아있는 생명체로서의 삶을 살게 해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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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환종과 함께 떠나는 글로벌 투자 여행 - 한 권으로 끝내는 세계 주요 10개국 투자 분석
신환종 지음 / 이레미디어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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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이 되어서야 해외를 처음 나가보게 되었는데 신기하고 재미있기도 했다. 그 이후로 해외 여행을 계획하게 되었고, 전업투자를 시작하게 되면 6개월에서 1년 정도는 몇 개의 국가에서 한달살이를 해바야지 하고 돈을 따로 저축을 했었다. 그리고 첫 한달살이를 하노이에서 해볼까 하고 계획을 세우는 중에 문득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한번에 여러나라를 연달아 돌아다니면서 쫙~ 써버리는 것보다 투자를 해서 수익금으로 한달살이를 하자! 그래서 선진국 몇 개와 개발도상국 몇 개를 한국의 코스피200 같은 대표 지수를 추종하는 미국에 상장되어 있는 ETF를 투자하려고 공부하는 중에 지금 읽은 글로벌 투자여행이란 반가운 책을 접하게 되었다. 선진국이야 이미 다른 나라에 비해 투자 인프라가 좋다. 별로 문제될 것은 없다. 문제는 개발 도상국이다. 난 장기적으로 접근하려다보니 개발도상국의 정치적 안정과 정부의 재정운영 및 해외 투자자에게 대하는 태도 등의 부분이 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현지에서 살아본적이 없는 나는 지식을 얻는 게 매우 제한적이다. 그러한 상황에서 한나라도 아니고 내가 찾던 다수의 나라의 지식이 종합적으로 담겨 있는 이 책에서 많은 배움을 얻었다. 나의 주된 관심사는 정치와 사회 부분이었는데 각 나라별로 독특한 종교 같은 문화나 지정학적인 부분 그리고 역사적인 부분들에 대한 설명을 볼 수 있고 종합적인 부분으로 그 나라에 적합한 투자 전략을 볼 수 있다. 사실 난 그 국가의 주식이 핵심이라 다른 건 관심이 없으나 그 국가에 적합한 투자를 고려 하는 분은 국가별 투자전략 이 부분을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마지막 챕터에 나오는 해당 국가의 절차적 분석적 접근법과 국가별 비교를 한번에 볼 수 있는 부분도 매우 좋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의 저자인 신환종 센터장님이 팻캐스트 신과함께 나오셨던 분인데 요즘 안나오시는 것 같다. 글도 좋지만 육성 설명도 정말 잘하신다. 이 책을 보신분들은 신과함께 방송을 다시 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가 있을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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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대학 세력의 매집원가 구하기 - 주식초보도 알아낼 수 있는 주식투자의 세력들 개미대학 세력의 매집원가 구하기 1
전석 지음 / 오베이북스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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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의 제목과는 달리 내용은 좋다는 생각이 든다. 책의 제목이 마케팅에만 초점이 맞춰진 느낌이라 내용은 별거 없을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내용도 많이 좋다는 생각이 든다. 나 역시 기술적 분석을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기술적 분석에 의한 투자는 큰 비중을 차지 하지는 않는다. 그래도 종종 타이밍을 기대할 때 기술적 분석에 의지할 때가 있는데, 맞춰서 최적의 매매성과를 이루겠다는 마음보다는 좀더 노력하는 자세로서 접근한다. 그러다 보니 나도 모르게 생기는 버릇(?) 이라고 하야하나 그런 규칙 같은 습관이 생긴다. 그런 부분에서 이동평균선 설명에서 나오는 골든크로스나 데드크로스를 설명하는 부분에서는 매우 공감이 가는 부분인데 기술적 분석을 다루는 많은 책들은 그 자체가 의미가 있다고 설명을 하지만 내 경험에 의하면 그 자체가 의미가 크지는 않다. 그 이후로 벌어지는 일들에 있어 참고하는 부분의로써 의미가 더 크다. 그리고 거래량에서 설명하는 매집봉도 은연중에 생긴 습관이긴 했는데 이 책을 통해서 비로소 정립되었다고 해야 하나? 아무튼 그렇다. 이 책을 보면서 느낀 생각은 저자는 아마도 차트를 의인화를 통한 과정에서 결론을 도출한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그래서 그런지 매우 재미있는 표현이 많음과 동시에 설득과 이해가 빠르게 이루어지는 것도 이 책이 가진 장점이고 저자의 단계 단계의 프로세스로 진행하는 방식의 설명은 기술적 분석에 의한 투자 프로세스를 갖추고자 하는 초보가 보기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이 책을 읽게 된 동기는 사실 기술적 분석을 연마하기 위한 목적은 아니다. 그동안 프리랜서 프로그래머로 일하다가 올해 한 해만 더 할가 하는 생각을 하다가 41로 접어든 내 나이에 이젠 나의 일을 하기로 결정하여 한 동안 꽤 쉬다가 전업투자를 할 생각이다. 그래도 프로그래머였던 경험으로 기술적분석을 시뮬레이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지고 있어서 여러 매매규칙들을 시뮬레이션 해보려고 기회가 되는 틈을 타서 기술적 분석 관련 책을 보고 있었는데 그러던 와중에 이 책을 보게 된 계기가 되었다. 향후에 이 책에 나온 내용을 여러 번의 시뮬레이션을 해보고 나의 경험과 다른 좋은 책들의 내용과도 합쳐서 좋은 성과를 얻는 매매 프로세스를 응용하는데 이 책의 내용을 사용할 생각이다. 또한 좋은 내용과 좋은 설명은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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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틀 트레이딩 - 월스트리트를 뒤흔든 14인간의 투자 수업
마이클 코벨 지음, 오인석 옮김 / 이레미디어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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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설급 투자자 리처드 데니스가 쌩초보 투자자들을 거물급의 투자자로 만드는 이야기가 담겨 있는 책이다. 훈련생을 뽑는 과정과 그들을 훈련시키는 방법, 리처드 데니스의 프로그램이 중지된 후의 훈련생들의 성공과 실패 스토리등이 담겨 있는데 가장 중요한 부분은 투자자로서의 성공이 반드시 선천적인 능력을 타고나야만 하는 것이냐? 아님 타고나지 않아도 노력만으로 가능하느냐? 결론을 얻는 것 이 책의 목적이 아닐까 싶다. 어떤 사람에게는 희망이 될 수 있는 책이고 어떤 사람에게는 뜬 구름 잡는 책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난 그리 오랜 경력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투자 능력은 본질적으로 타고 날수가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조금 더 적합한 자질을 가질 수는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 인간의 모습을 가장 비슷하게 한 형태의 최초의 인류로 추정되는 것이 약 500백만년 전이라고 하는데 이 500백만년동안 정말 많은 부분에서 또는 대부분 투자에서 패하기 좋은쪽으로 인류는 진화해 왔기 때문이다. 몇몇 전설이라 불리우는 투자자들의 글을 보면 타고나야 한다고는 글을 적었지만 내면을 살펴보면 본질적으로 타고 날수는 없다고 인정한다. 그리고 다만 조금 더 적합하다는 쪽으로 해석이 된다. 그래서 난 이 책의 내용이 좋다. 후천적 노력으로도의 성공을 인정한다.

 난 돈을 벌자고 마음을 먹고 주식시장에 뛰어들었는데 몇 년의 시간이 지난 후 어쩌면 난 여기서 무언가를 이루어 낼 수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나도 처음에 시작할 때 마찬가지였지만 사람들이 너무 감정에 이끌리는 데로 투자를 한다고 판단을 들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너무 정보에 집착한다. 그렇게 박살이 나도 끊임없이 잘못을 잘못으로 인지하지 못하고 반복한다. 직업상 분류로 상류층에 속하는 인텔이라 불리우는 그들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난 배움도 짧고 재능도 없지만 난 희망을 꿈꾸고 과거를 살았고 현재를 살고 있으며 미래를 그리는데 현재로써 나름 괜찬다고 생각한다. 물론 더 많은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진정 원하는 것을 얻었는지 결론을 내릴 수 있겠지만 말이다.

 얼마전에 기생충이라는 영화를 보았는데 그 영화를 보니 주식시장이 제일 먼저 생각이 났다. 주식시장에는 정말 여러가지 기생충이 많이 존재한다. 얄팍한 지식으로 영웅행세를 하며 남들에게 피해를 주는 기생충, 쓰레기를 보석으로 둔갑시키는 중개인 기생충, 존재하지도 않는 비법이나 정보를 캐내겠다고 남의 인생에 참견하며 괴롭히는 기생충 그 외에 여러가지 기생충이 정말 많은데, 이 책을 보면 타고나지는 않았어도 자신감을 얻거나 무언가의 생각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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