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되는 서울 아파트 지금 당장 사라 - 서울 아파트가 폭등할 수밖에 없는 이유
김태현 지음 / 북카라반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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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은 사는 것(Buy) 일까? 아님 사는 것(Live) 일까? 본인의 가치관에 따른 선택이겠지만 돈이 있어야 대접을 받는 현실에서 사는 것(Buy)을 생각하고 있다면 이 책은 좋은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다고 난 생각한다.


재화, 서비스 그 외에 무엇이던지 가격을 결정하는 원인은 수요와 공급이라고 하지만 더 근본적인 문제는 통화량이다. 아주 단순한 예를 들어 한 가정에서도 수입이 좋아지면 평소에 하지 못했던 사치도 조금씩 누릴 수 있게 되고 기업도 돈이 많아 지면 직원들 월급을 인상하게 된다. 사실 가격 결정의 근본적 이유는 통화량이고 한 가정의 호화로운 생활도 가정내에 유입되는 통화량에 결정된다. 결국 현 시대에서 경제적 번영이라는 것은 지속적으로 통화량은 늘어나야 하고 결국 모든 자산은 다 오르게 되어있다. 이런 근본적인 원인과 정책과 같은 부차적인 원인 및 여러 현상 그 외에 부분들을 아주 상세하게 다루고 있다. 특히 이 책은 독자들을 이해시키고 설득시키는 과정에서 데이터를 아주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이 책이 가진 매우 큰 장점이라고 난 생각한다. 그럴듯한 논리를 말로써 설명하는 것보다는 지난 과거의 흐름과 논리적 분석이 가능한 데이터는 훨씬 신뢰할 수 있다.


이 책은 제목처럼 서울의 아파트를 주 내용으로 다루고 있다. 특히 한국경제의 성장 둔화와 경제 활동 인구 감소 및 전체 인구 감소등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에 대해서 매우 큰 걱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의외로 상당히 많은 것 같은데 이 책의 내용은 그러한 부분들을 해소해 줄 것이라 생각한다. 사실 난 이 걱정 때문에 서울에 집을 사지 않는 다는 사람을 보면 잘 이해가 가지는 않는다. 아무튼……

난 이번 코로나 이벤트로 인해 단기간에 매우 큰 변동성으로 인하여 억이 넘어가는 평가이익을 거두고 그 중에 어느정도는 실현이익을 거둔 시점에서 생각보다 빠른 초과수익을 얻어 아파트 갭투자를 생각해 볼까 하는 마음이 잠시 들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상대적으로 부동산 지식이 많이 부족한 나에게는 유익한 독서가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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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가 만만해지는 책 - 영어 때문에 멘붕 오는 당신을 위한
벤쌤 지음 / 체인지업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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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먹으면서 예전에 알고는 있었지만 체감하지 못했던 것을 점점 체감하는 것들이 생기는데 그 중에 두가지가 열심히 하는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잘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고 나머지 하나는 많이 아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한 것인데 인생은 길지만 지나고 보면 짧고 돌이켜 보면 후회만 남을 뿐 되돌릴 수 없다. 결국 늦은 것은 늦은 것이다가 진리이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그래서 여유 시간이 매우 많은 요즘 학창시절에 게을리 해서 너무나 무지했던 영어를 집중적으로 배워보고자 하는데 이 역시 효율적으로 학습하는 방법을 먼저 알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예전에 여러 나라의 언어를 학습하게 해주는 프로그램이 있어서 잠시 외국인과 채팅을 한 적이 있는데 그 외국인이 6개국어 아님 7개국어를 하는 사람이었다. 수준은 전부다 자유스럽게 대화가 가능하다고 했다. 내가 천재라고 했더니 그냥 취미생활이라고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아무튼 나는 영어 배우는 것이 어렵고그러면서 어쩌구 저쩌구 했던거 같고어떻게 해야 빨리 배울 수 있냐고 물어봤던 것 같은데 그냥 지극히 기초적인 문법만 먼저 대충 익히고 그 다음부터는 읽고 쓰고 듣고 말하고 4개만 계속 반복하면 어떤 언어든지 1~2년안에 해당 국가의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과 대화하는 수준이 된다고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근데이 책을 보면 이 책의 내용이 언어 천재 외국인이 말했던 학습법을 구체적으로 나열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한문장으로 표현하면 마치 이미 영어권에 있는 사람처럼 생각하고 말하는 것인데 다른 한편으로는 낯설움에 대한 용기가 부족하다고 해야 하나? 그런 성향이 강한 사람들은 좀 번거롭게 느껴질 것 같은 방법이기도 하다.

책 속의 저자가 말하듯 영어를 하게 되면 더 넓은 세상이 펼쳐지는 것이고 나 또한 이것을 뒤늦게나마 조금은 깨달음을 가지고 있기에 배우기로 마음먹은 이상 저자가 알려주는 방법을 열심히 활용해볼 생각이다. 먼저작심삼일이 되지 않는 것이 먼저 이겠지만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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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급등 사유 없음 - 세력의 주가급등 패턴을 찾는 공시 매뉴얼
장지웅 지음 / (주)이상미디랩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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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을 읽고 있다 보면 확실히 재미있다는 생각이 든다. 주식 투자를 하는 사람이던 하지 않는 사람이던 세력이라는 주제를 다루어서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세력의 흐름을 읽어 낸다는 것은 일종의 음모론 같은 것의 배후 파악에 해당되는데 이는 확실하게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주제인 것 같기는 하다. 그리고 이 책은 즐거움 과 지식을 동시에 채울 수 있는 책이다. 거의 대부분의 투자자가 마찬가지겠지만 나 역시 주식투자를 하면서 세력이 들어왔나? 라는 생각을 종종 가질 때가 있는데, 그렇다고 해서 주가조작 같은 부정적인 의미는 아니다. 최근에 100년동안의 발전이 지난 수십만년동안 발전한 것보다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고 한다. 이 부분에서는 미지의 영역이 과학의 영역으로 바뀌면서 그렇다고 하나 그 과학을 현실화할 수 있었던 큰 이유는 자본의 집중과 재분배였고 이러한 기능을 하는 여러 주체중에 하나가 세력이기도 하다. 그렇다고 무조건 좋게 생각하는 건 아니다. 암흑의 세상도 존재한다. 사실 세상 어디를 가나 어둠속에 살아가는 존재들은 항시 있기 마련 아닐까? 이 책은 긍정적인 부분과 부정적인 부분 모든 부분에서 세력의 존재를 다룬다. 긍정적인 부분도 때에 따라서는 썩(?) 긍정적인 부분은 아닐 것 같다는 생각도 들지만서도……


 난 주식투자를 시작하면서 나도 돈을 벌 수 있을까? 그냥 내가 가진 이루어지지 못할 환상을 품고 살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에서 나도 성공할 수 있다고 점점 확신하게 되는 몇 가지 이유가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사람들의 잘못된 행동의 반복된 패턴이다. 노력 없는 탐욕에 의한 반복된 투자와 자기 반성이 없는 반복된 투자다. 그리고 이들은 끊임없이 정보를 찾아 다닌다. 결단코 문제의 원인을 찾으려 하지도 않고 원인을 알아도 인정하려 들지 않는다. 물론 인간은 이러한 것을 자연스럽게 할 수 있게 진화되지 않았다. 오히려 이러한 부분이 과도하게 노출되고 반복되면 문제인데 인간의 뇌는 스스로가 잘못된 것을 인지할 수 있을 때 고쳐야 하지 그렇지 않으면 잘못된 것도 올바른 것으로 인지하게 되는데 이것이 사회의 낙오자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허나 본능을 거슬러 정신을 지배할 수 있으면 주식 투자로 큰 성공은 못해도 최소한의 어느정도 경제적 여유는 얻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그리고 그렇게 하는데 있어 독서가 아주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이 책은 그러한 하나의 부분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결론은 이 책은 상당히 쉽게 쓰여 있는 책이긴 한데, 공시를 위주로 내용을 다루기 때문에 완전 초보가 본다면 내용이 약간 어려울 수도 있고, 경험이 부족하다면 무언가 시장에서 받았던 느낌이 다소 약할 수가 있는데 어찌되었든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으로써 이 책을 읽는 것도 확실한 하나의 즐거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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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재미있는 수학이라니 -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매혹적인 숫자 이야기
리여우화 지음, 김지혜 옮김, 강미경 감수 / 미디어숲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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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수학자가 아니기에 모르지만 현대에 있어 흥미로운 주제로써 다뤄지는 수학 내용들이 이 책에서는 재미있게 다뤄지는 것 같다. 제목도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수학책이고…… 하지만 상당한 기반 지식이 있지 않으면 재미있게 배우기가 쉽지는 않을 것 같은 책이다. 훈련되어 있지 않으면 직관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문제들이나 수식들은 특히 그래 보인다. 물론 나에게만 해당되는 얘기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해보지만 그래도 아마 많은 사람들에게 해당되지 않을까 한다. 그래도 이 책의 장점은 개념적인 이해의 부분에서 접근하여 느낌을 가지고자 한다면 전문적인 수학적 지식은 없어도 어느 정도 습득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난 수학이라는 것에는 관심이 1도 없다가 주식투자를 하면서 수학적 사고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이 책에서 다루는 주제는 아니지만 앙상블 확률, 시간 확률, 표준 편차, 상관 계수, 변동 계수 그 외 등등 개념을 이해하고 그러한 사고를 가지고 주식 시장을 바라보고 투자 방법을 변경해 나갔을 때 성과가 빠르게 그리고 비약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물론 난 이것을 상황에 따라 직접 정확하게 산출해 내는 방법을 모르며 계산하는 방법도 모른다. 인공위성을 쏘아서 화성의 어느 특점 지점에 착륙시켜야 하는 부분이 아니기에 정확한 계산도 필요 없으며 어느 정도의 최소한의 필요 값만 있어도 자동으로 소프트웨어가 계산해 주기 때문이기도 하고 사회의 복잡계에서 일어나는 일을 정확한 수치로 표현할 수도 없으며 대신에 충분한 여유를 주면 된다. 아무튼 아주 큰 이유는 투자에 있어 무엇이 현실이고 무엇이 공상인지를 점차 구분하기 시작했다. 또한 동시에 많은 사람들이 엄청난 유혹에 시달리며 또는 유혹을 견디지 못하는 여러가지 성공 스토리가 사실 경제 공상 소설이었음을더이상 유혹으로 다가오지 않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이것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된다.


 어려운 그리고 흥미로울 수 있는 이 책을 읽다 보면 책 속에 심심한 수학자로 표현할 정도로 왜? 이런 문제를 수십년간 집착을 할까? 이런 것들이 지적 유희를 즐길거리가 되는 것이 놀랍기도 하고, 암호화 알고리즘은 이러한 아이디어를 가지는 구나! 하는 것들, 거의 아는 바가 없지만 어쩌면 이건 왠지 건축 쪽에 쓰이고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그런 생각들그 외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라는 생각으로 이 책을 마무리하게 된다. 그래서 그런지 평소에 지식을 채우는 데에 흥미가 많은 분들이 이 책이 하나의 즐거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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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 내는 주식 매매 타이밍 - 20년 경력 실전투자대회 6관왕의 매매일지에서 배우는 실전 주식투자의 모든 것
강창권 지음 / 길벗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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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까지 컴퓨터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코딩을 하다가 올해부터 전업투자자로 전향을 했는데 그동안 14년동안 개발자로 일하면서 가진 개발 능력을 나름 투자에 응용하고 있다. 난 주로 밸류-성장-퀄리티에 초점을 맞추어 투자를 하고 매매하는 횟수도 이벤트에 따라 중간중간에 간헐적으로 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전체적인 교체매매는 일년에 4번뿐이다. 그러다보니 상대적으로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시간이 많아져서 좀더 낳은 선택을 할 수 있는 전략적인 부분에 연구를 집중하려고 하는데 그 중에 한 부분이 기술적인 부분이다. 202011일 기준으로 코로나 이벤트를 지나 현재 총수익률은 약3%정도이고 시장을 4%정도 이기고 있다. 국내 주식만으로는 수익률이10% 넘는다. 당연히 시장보다는 10%넘게 이기고 있다. 다만, 그럴지라도 기업의 재무에 초첨을 맞추어 투자가 이루어지다보니 1년중에 절반정도가 시장을 못따라가는 답답항 상황이 발생이 된다. 당연히 겪어야 하는 과정인줄을 알면서도 마음이 편한 건 아니다. 그래서 약간이라도 극복하고자 기술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자 이래저래 토대가 될 수 있는 자료를 모으는 중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결론부터 말하면 나중에 프로그램을 개발에 백테스트 해볼 테크닉을 몇 개 수집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사실 나에게 이 책의 목적은 그것이 가장 크니…… 나에게는 유용한 책이 되었다 할 수 있겠다. 또한 이 책은 기술적 부분에 많은 집중을 하고 있는 책이니 이 부분에 있어서 집중적으로 테크닉을 올리기 위한 사람들은 이 책을 읽어보고 시장에서 느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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