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올 3년, 대전환시대에 사야 할 주식
이상헌 지음 / 메이트북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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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지금 그리고 향후 한국 산업의 필요 동력의 그린, 디지털, 헬스케어 등의 3개의 산업을 다루고 있다. 3개의 산업에 대한 설명을 투자와 연결하여 설명을 하고 있으며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이 드는데 각각의 산업에 중요 기업들을 하나하나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다. 그렇기에 책 절반을 기업을 설명하는데 할애하고 있다. 평소에 산업과 그에 해당하는 기업들의 증권사 리서치 레포트를 검색하고 읽는 것이 익숙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필요부분만 산업부터 기업까지 일목요연하게 기술되어 있는 것이 꽤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또한 난 주식투자를 시작하고 한동안은 미래를 내다보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앞으로 어떤 산업이 떠오를까? 하는 등의 말이다. 그러나 얼마 시간이 지나지 않아 수익을 얻는 다는 것은 그런 예측은 별로 중요하지 않구나 하는 것을 경험적으로 얻게 되었는데 간단한다. 전체적인 경기 사이클 때문에 발생하는 주식시장의 오르내림과 그 속에서 산업의 사이클 그리고 사람들의 비합리적인 형태들의 결과들로 만들어진 개별종목들의 오르내림 속에서 변동성을 이용할 줄 알면 굳이 예측이라는 것이 필요가 없다. 대박은 터지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상당히 훌륭한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고 어쩔때는 돈 벌기가 쉽다는 생각마저 든다. 물론 정말 그렇다는 건 아니지만 그런 착각이 지배할 때가 종종 생기는 건 사실인 것 같다. 나야 사람들하고 이런 얘기를 거의 하지도 않지만 가끔 얘기할 일이 있어서 주식투자로 돈 버는 방법중에 이게 가장 쉽다는 것을 얘기하면 대부분 별 관심도 없어 한다. 그러면서 열심히 기도 매매, 자존심 매매 그러다 상투 잡으면 어떤 바보는 존버라며 자기는 인내심과 끈기를 가진 사람이라고 자랑도 한다. 어딘가 부족해 보인다. 아무튼 변동성을 이용해서 돈을 버는 방법을 조금이라도 터득한 사람에게는 평소에 성장주가 비싸지만 성장성을 잠재하고 있는 주식이 가치주가 될 때 향후 상당한 수익이 날 수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들이나 나 역시도 마찬가지지만 작던 크던 기회가 생긴다면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된 이 책은 나중에 잘 써먹게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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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제표를 알면 오르는 주식이 보인다
양대천 지음 / 메이트북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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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까지 재무제표 책을 최소한 수십권을 본 듯하다. 주식투자를 위해서 보기 시작했는데 기반 지식이 전혀 없어서 여러 책들을 보면서 학습을 했었다. 그러다가 이번에 새로 이 책을 읽게 되었는데, 내가 지금까지 본 책들 중에서 투자자에게 가장 적합한 책들 중 하나라는 생각이 든다. 사람마다 재무제표를 공부하는 이유는 다 다르겠지만 투자자 입장에서 학습을 목적으로 책을 읽었을 때 투자랑은 별개의 것으로 느껴져서 어떻게 응용해야 하는지 모르기 때문인데 이 책은 최대한 재무계정 하나하나 투자자의 입장에서 주가와 연관하여 설명한 점이 돋보인다. 특히 그렇다.


 투자자에게 있어 재무제표를 읽을 줄 아는 것은 상당히 중요하다. 근데 왜? 중요할까? 촉에 의한 매매, 자존심 매매, 기도 매매를 하는 사람들과 얘기해보면 대체적으로 이렇게 얘기한다. “재무제표를 보는 이유는 안정성 및 수익성이 좋은 기업을 찾기 위해서 본다고……” 그것도 좋지만 의외로 안정성과 수익성이 좋은 기업은 이미 많은 사람들의 선호에 의해 평균적으로 주가가 적정수준 이상에서 머물러 있을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오히려 적당히 부실해 보이는 기업들을 다수 추려서 포트폴리오에 넣는 것이 더 놓은 성과를 얻을 수 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충분히 현재 전문가들의 눈에 좋아 보여서 선정된 기업들의 포트폴리오보다 통계를 활용한 AI가 또는 알고리즘에 의해 추출한 기업들이 더 높은 성과를 내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래서 난 이러한 이유도 있고 특히 특정 소수의 개별기업에 투자하는 사람들은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 보통 기업의 손익에 영향을 주는 이벤트가 있을 때 그 기업이 중소형주일 때 순식간에 -20% ~ 20% 사이에서 움직이는 것을 때때로 볼 수 있는데, 그 이벤트라는 것이 미래 손익에 크게 영향이 미치지 않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그렇게 높은 변동성으로 주가가 움직인다. 이미 예상된 손실로 충당부채를 감안하여 형성되어 있는 주가인데도 손실이 확정되는 공시가 나왔을 때 순간적으로 하한가 가까이 갔다가 장 마감전에 +10%~20% 까지 올라가고 마감을 하는데 이는 재무제표를 볼 수 있었으면 어느 정도 대응이 가능했던 부분이던가 아니면 오히려 좋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난 사실 이러한 경우가 발견되면 심심할 때 종종 재미삼아 네이버 종토방에 들어가는데 촉 매매 와 자존심 매매를 하는 흑우들이 털리고 조작질에 당했다고 욕하는 글이나 반대로 흑우들을 약 올리는 글을 보는게 재미있기 때문이다.


아무튼 주식시장은나 보다 더 멍청한 바보한테 내가 산 가격보다 더 비싸게 파는 걸 절대적으로 잘해야 하는 게임이다따라서 어떠한 식으로 투자를 하던 재무제표는 필수이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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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의 천재투자자들 - 10인의 거장들에게 배우는 역사상 가장 탁월한 투자 전략
존 리즈.잭 포핸드 지음, 김숭진 옮김 / 슬로디미디어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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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상당부분을 계량투자를 하고 있어서 그에 관련된 도움을 얻고자 하는 책을 찾고 있었는데 이 책이 그 부분에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라서 흥미롭게 그리고 반갑게 읽은 책이다. 천재투자자들의 투자법을 계량투자로 사용하기위한 백테스트를 하기에 간결하고 명료하게 너무나 잘 정리가 되어 있기 때문이다. 보통 각 분야의 천재들은 복잡한 문제를 단순화시켜서 해결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투자의 분야도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다. 책에서 볼 수 있듯이 천재투자자들은 가치주를 단순화된 기준으로 선별하고 또한 성장주도 단순화된 기준으로 선별한다. 그리고 저자의 노력으로 그 기준을 한페이지 정도 분량의 체크리스트로 만들어진 표는 기업의 재무데이터를 직접 핸들링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거나 직접 코딩을 할 수 있거나 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종목들을 간단하게 선별하여 추출하기에 너무나 좋게 되어있다. 또한 이러한 방법으로 기업들을 추출하여 전략에 사용하려다 보면 이것이 지속적으로 잘 통할까? 또는 한국시장에서도 지속될 수 있을까? 이것이 왜? 좋은 결과를 얻게 하는 것일까? 하는 등외의 다수 의문을 가지게 되는데 이에 대해서 저자는 투자 기준에 대한 천재투자자들의 철학적 배경위에 설명을 한다. 투자라는 것이 절대적인 것이 아닌 가능성에 대한 게임인 것을 알기에 저자의 노력이 매우 돋보이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사실 나처럼 재무기준에 전반적인 이해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퀀트투자를 하는 경우에는 300페이지가넘는 책속에서 단순히 몇 페이지 정도만으로 할애하여 만들어진 기업을 선별하는 체크리스트 표만 필요할지도 모르겠지만…… 오랜만에 내가 주식투자를 하는데 있어 직접적으로 도움을 얻을 수 책이라는 생각이 들고 요즘은 사용하던 사용하지 않던 다수의 전략을 프로그램으로 자동추출 할 수 있게 프로그램을 조금씩 만들고 있는데 책을 잘 보관하면서 그 부분에서 잘 활용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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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타 7피 주식 초보 최고 계략 - 장기 투자, 단기 매매, 분할 매수, 분할 매도, 자산 배분, 배당 투자, 마음 편한 멘털 관리까지 한 방에 해결하는 세븐 스플릿 시스템
박성현 지음 / 에프엔미디어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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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저자의 투자철학과 투자 지식을 배울 수 있는 작고 읽기 편안한 책이다. 책의 초반에는 저자의 이야기와 철학을 볼 수 있고 중반은 저자가 말하는 기업을 판단하는 지식을 얻을 수 있으며 종반은 저자가 독자에게 더 나은 투자에 대한 메시지를 볼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많은 사람들이 투자는 정보로 하는 것이라 생각하고 정보에 집착하는 것을 보는 것이 어렵지 않은데 사실은 그렇지가 않다. 이러한 사실을 깨닫는데 오래 걸리는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이것을 깨닫지 못하고 오랜 시간을 허비하는 사람들을 보면 잘 이해가 안 될 때가 있다. 또한 투자의 수익은 많이 버는 것이 먼저가 아니라 먼저 어떻게 잃지 않는 투자를 할 것이냐가 중요한 부분인데 큰 수익에만 집착하며 오랜 시간 돈과 시간을 허비하는 사람들을 보면 이 또한 이해하기가 힘들다. 더욱 이해하기 힘든 것은 본인이 알고 있는 것이 세상의 진리라서 후배들에게 또는 주위 사람들에게 정보와 큰 수익에 대한 집착을 나누며 더욱 확고하게 자리잡는 것을 보면 그렇다. 그러나 또 다른 한편으로는 역시 시장은 늘 과대반응과 과소반응이 반복되며 이것을 이용해 돈을 버는 사람들이 있는 것이겠지라는 생각이 들고 내가 쓰는 전략중에 하나는 상대적 과소반응에 의한 밸류 종목들인데 이 또한 계속쓸수 있겠네라는 안도감도 들긴 하다.


책에서도 잠시 언급하듯 사람은 고쳐 쓰는 것이 아닌데 어차피 올바른 길을 찾아 갈사람들은 알아서 찾아갈 것이고 헛발질의 연속인 사람들은 계속 헛발질의 연속일 것인데 길을 찾아 가는 사람들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이 담긴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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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는 거짓말을 한다 - 통계와 그래프에 속지 않는 데이터 읽기의 힘
알베르토 카이로 지음, 박슬라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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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데이터를 시각화한 차트를 올바로 읽는 방법을 설명한 책이다. 내가 가장 최근에 찾던 그리고 읽고 싶었던 책이다. 아마도 지식계통의 백문불여일견중에 하나가 차트가 아닐까 하는데 그것이 주는 간결함이란 장점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닐까 한다. 그리고 동시에 장점이 단점이 되어 잘못된 이해, 처음부터 의도를 가지고 왜곡되어 만들어진 차트, 편향 등으로 잘못 받아들이고 왜곡된 시선을 가지게 되는 것이 아닌가 한다. 결정적인 이유는 굳이 학자들이 말하는 전문적인 설명 필요없이 내가 아는 만큼 보고 내가 생각하는 방식으로 받아들인다아닐까 싶다. 많은 사람들이 많게는 70%이상의 사람들이 차트를 올바로 해석하지 못한다고 한다. 역시 나도 그 중에 하나였기에 반가운 책이고 재미나게 시간가는줄 모르고 읽게 된 책이다. 특히 전업투자로 살고 있는 나에게 있어서는 성인이 되어 여러 책들을 읽고 노력했기에 늦은 것을 따라잡고 일부는 넘어서기도 했지만 그래도 나의 헛되이 보낸 시간 덕분에 배움이 짧아 어린시절에 만들어졌어야 하는 재능들을 가지지 못해서 차트를 보고 잘못된 해석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 책은 차트를 읽는 올바른 순서부터 차트를 읽을 때 편향되지 않게 올바른 척도를 가지는 것, 처음부터 왜곡하여 특정한 방향으로 편향되게끔 작성자 의도에 만들어진 차트에 속지 않는, 오류가 아닌 오차를 올바르게 인지하는 법 등을 알려주며 그에 대한 좋은 지식을 얻을 수 있고 책의 구성도 데이터를 시각화한 차트를 설명하기에 책의 상당부분도 차트가 들어있고 비주얼하게 읽을수 있어서 읽는 재미 또한 상당하다. 화요일에 군산의 바닷가에 놀러가서 지금 자리를 청주로 옮겨서 놀고 있는데 여행의 재미와 비슷한 재미 때문에 여행와서 틈틈히 다 읽어버렸다.

시중에 정말 많은 자기 개발서(쓸모 없는 지식과 감성자극만 앞세운그래서 계발이 되는게 아니라 머리에 이론은 가득하지만 입만 살아 지저대는 멍멍이 개로 발전하는개발 : 개로 발전의 줄임말)들이 많은데 그러한 책보다는 이런 유용한 지식을 전달하고 배우고 더 나은 올바른 합리적 선택을 할 수 있는 이런 책들이 정말 자기 계발서(개발은 지식을 발전시키면 계발은 지혜나 슬기를 발전시킨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가 아닌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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