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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픽처
더글라스 케네디 지음, 조동섭 옮김 / 밝은세상 / 2024년 2월
평점 :
애덤이 들고 온 서류가방
"아빠 가뜬 면오사, 아빠 가뜬 면오사, 아빠 가뜬 면오사."
벤은 남부럽지않은 삶에, 아름다운 아내, 그리고 두아이의 아버지이며 월가의 변호사이다.
그러나 지금은 아내의 냉랭한 반응,더 이상의 발전이 없는 우리 관계. 끝을 향해 내 달리고 있는것 같아 벤은 너무나도 괴로운 나날들을 보낸다. 우연히 아내의 내연남을 알게 되고,
우발적인 살인을 하게된다.
벤의 첫번째는 변호사였고, 두번째는 사진작가였다.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세상에 나를 공개하게 만든 두사람!오랫동안 꿈꿔왔던 삶을 선택했지만 그 끝은 행복할것인가?
자신이 한 일과 잡힐거라는두려움을 뒤로하고,
앞으로의 삶을 어떡해 개척해갈지 읽는 내내 벤의 계획과
어떠한 삶을 생각하고 있을까 이 다음은 어떤 이야기가 있을까 궁금하게 만드는 500페이지에 가까운 책의 두께였지만, 손에 놓을수 없게 만드는 매력적인 책이었다.
우와와! 이렇게 끝이난다고? 충격적인 반전이다.
2010년에 첫 출간후 14년이 지난 오늘까지도 왜 이책에 열광하고, 호평받는 이유를 알것만 같다.
이대로 포기할것인지 다시한번 선택의 기로에 놓여있다
과연 그의 선택은?
책 이름처럼 벤의 빅픽처는 성공일까? 실패일까?
P120. "내 말 잘들어, 친구. 인생은 지금 이대로가 전부야. 자네가 현재의 처지를 싫어하면, 결국 모든걸 잃게 돼. 내가 장담하는데 자네가 지금 가진걸 모두 잃게 된다면 아마도 필사적으로 되찾고 싶을거야. 세상 일이란게 늘 그러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