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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효율로 합격하는 최고의 공부 전략법 - 국내 최고 로펌 출신 변리사가 공개하는 합격의 비법
손민규 지음 / 북스고 / 2024년 12월
평점 :
공부를 한다고, 오랫동안 앉아만 있는다고해서 성적이 100% 오르는 것은 아니다. 모든 사람들이 좋은 점수를 받거나, 원하는 시험에 무조건 다 합격을 하는 것은 아니다. 이 책은 잘못된 공부습관을 진단하면서, 효과적인 공부방법을 제시하고 제대로 된 공부를 알려주기 위한 것이 목적이다. 그런데 공부는 공부머리가 타고나야만 잘하는 것인가? 예전에 메가스터디라는 학원을 다녔을 때, 어떤 선생님께서 공부는 유전이라고 말씀을 하신 기억이 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을 해보면, 부모님께서 좋은 직업을 가지시거나, 공부를 잘 하셨다면, 자녀들도 공부를 잘했던 편이었다. 그리고 어떤 분야를 특출하게 잘한다면, 다른 분야를 하더라도, 보통 그 이상의 결과를 내는 것같다. 능력이 뛰어난 것일까? 아니면 마인드나 사고방식이 다른 사람들과 다른 것일까? 이 도서가 무조건 성적을 올려주는 역할을 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하고자하는 의지만 있다면 이 책을 보면서도 분명히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잘못된 것에서 확실히 벗어나고자 마음을 먹은 것은 사실이기때문이다.
내가 학생 때, 이런 습관이 있었다. 그런데 나도 이 부분을 보면서, 내가 한참을 잘못하게 공부했구나하는 자책감만 가졌다. 숲을 보지않고 숲에서 보기좋은 나무 하나만 제대로 보는 느낌... 새로운 내용을 보는데도, 바로 솔깃해져서 충분히 설득력이 있게 설명을 해주신다는 인상을 받았다. 자기를 초월하는 목표가 학습의욕을 끌어들인다는 부분이 눈에 들어왔다. 나는 목표가 과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었다. 적당한 목표여야 동기부여가 더 잘될 수 있다고 여겼다. 예를 들어서 비현실적으로 30kg을 다이어트하겠다고 목표를 세운다면, 30kg가 너무 과도한 수치일 수도 있다. 그러면 지쳐서 결국에는 원점으로 돌아갈 수도 있다. 그렇지만 여기서는 그렇게 보지 않는다. 자기의 가치관이 중요한 요소다. 목표가 자기 자신의 성공도 나쁜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것을 뛰어 넘어서 세상에 도움이 되는 사람은 자기 자신보다 더 큰 목표인 것이다. 더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따져보는 것이다. 나도 여기서 반성을 했다. 내 재능이 남들보다 뛰어나지는 않지만, 작은 재능이라도 세상에 무언가 보탬이 되는 사람이되어보자고.
살아가면서 난관도 많을 것이고, 자아실현을 위해서 내 자신도 극복을 할 줄 알아야한다. 그런데 그런 목표를 성취하는데 지름길을 공부라고 생각한다. 공부도 작은 성취에 불과할 수 있다. 그 성취를 넘으면 더 큰 재능을 얻을 수도 있다. 나는 그런 열매를 맺기위해서는 충분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이 무조건 100% 정답일 수는 없지만, 정답에 근접하기 위해서 나침반으로 활용을 하기에는 방향이 정확하기에, 속도는 더디더라도, 괜찮을 책이라고 생각한다. 공부뿐만이 아니라, 삶의 목표를 정리해보고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본다.
출판사의 지원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