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에서 온 그들과 친구 되는 법 - 호기심이라는 배를 타고 ‘우리’라는 섬에서 ‘그들’의 세계로
스콧 시게오카 지음, 이윤정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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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계를 쌓아가는 것은 무조건 내 뜻과 생각과 맞는 사람만은 아닐 것이다. 무언가 어긋나는 부분도 조금씩 메꾸어가다보면 관계도 형성이 되는 경우가 있다. 물론 난관은 있을 것이다. 터무니 없는 주장을 하거나 비상식적인 생각을 내세운다면 모르겠지만. 이 도서의 저자는 스콧 시게오카(Scott Shigeoka)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호기심 전문가이자 연사인데, 자신의 연구를 긍정적 안녕감 및 연결된 관계를 촉진하는 전략으로 바꾸어 전 세계로 퍼뜨리는 것을 추구한다. 극단적인 사회 분열과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강력한 도구로 호기심을 주장한다. 모든 교류와 변화의 원동력이기 때문이다. 세상이 각박하고 삶이 점점 힘들어질수록 인간관계가 누군가에게 이리치이고 저리치일 수 박에 없는 상황으로 변질이된다. 여기서 호기심란 관계를 위한 정리라고 생각했다. 마음가짐이나 행동, 말 습관에 있어서 해결책이 존재를 할 수 밖에 없기에 꼭 배우면 좋을 거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관계라는 것이 친구에만 국한되는 건 아니다. 가족, 동료, 연인사이도 관계다. 같이 있다고해서 외로움을 절대 느끼지 않는다는 편견은 버려야한다. 무엇보다 촌철살인 같은 분석적인 글은 연신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깊이 있는 내용을 보게 되고 나서는 나 자신과 세상에 대한 이해는 물론 앞으로 진정한 나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도 알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그 이해의 출발이 호기심으로 본다. 혐오와 불통을 몰아내는 도구인 호기심을 강화하고 활용하기 위한 실용적인 가이드가 제시된다.를더 많은 인정과 수용이, 관용과 타협이 간절한 사람들에게 이 책은 호기심을 통해 관점을 바꾸고 차이를 이해하는 태도를 기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라는 건 누구도 부인을 못할 것이다. 예를 들어서 정치적인 질문이라 조심스럽지만 "민주당을 지지하는가?" 아니면 "국민의힘을 지지하는가?" 이런 질문은 더 갈라질 수밖에 없는 질문들이다. 그런데 "추구하는 궁극적인 가치가 무엇인가?" 이렇게 탐구의 깊이에 변화를 주면 가족, 배우자, 자녀, 친구, 동료, 이웃, 심지어 낯선 이들과의 관계도 개선할 수 있다. 건강한 관계를 맺고 관계 형성에 있어 도움을 주는 구체적인 방법들이 책에 잘 제시되어 있어 좋았고 사회생활을할 때 어떻게 대처할 수 있는지도 배울 수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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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성에 집착하는 시대 - 창의성은 어떻게 현대사회의 중요한 가치가 되었는가
새뮤얼 W. 프랭클린 지음, 고현석 옮김 / 해나무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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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하는 힘. 사고력을 키우는 것은 정말로 중요하다. 살아가면서 판단력과 창의력에 기대지않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이다. 그것을 토대로 우리의 인생에서 선택을 하는 것이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이런 선택으로 우리의 인생이 좌지우지될 수도 있는 것이다. 대입, 취직, 결혼, 직장내에서의 일 등등에서 다 영향이 있다. 이것이 더 나아가서 문화 산업은 물론 기업 경영, 교육, 광고, 과학기술, 도시 정책, 심리학 등 사회 전반에서 요구된다. 즉 개인적인 측면 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측면에서도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그런 측면에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거대해진 대중사회에 압도되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상황을 반전시킬 창의성이라는 개념이 주목받았음을 발견했다는 점은 주목받을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다. 늘 생각을 달고산다. 그렇기에 획일화에서 벗어나 개인의 자율성을 더 주목하게하고 인간적인 가치도 고양시킨다. 그런 점에서는 매력적이고 세련된 것 같다. 이 도서의 저자는 새뮤얼 W. 프랭클린 문화사 연구가다. 아이들의 창의력을 개발하는 것도 좋다. 그럴려면 어른들도 어느 정도의 창의력에 대해서 알고 있어야하고 갖추어야한다고 생각한다. 이상하게 우리나라는 창의력에 대해 가까이하지못하고, 왜 계속 멀리하는건지? 솔직히 나는 잘 모르겠다. 그런 의문이 계속 들었다. 최소한의 독특할 자유를 제공하는 공간 풍토가 뒷받침이 되어야한다고 본다. 그래야 타고나든 후천적이든 천재가 길러내지않을까? 그러한 천재들이 국가에 기여하고 발전시키면서 수천명을 먹여살릴 수도 있는 것이다. 이런 사회가 나는 나와야한다고 보면서 이렇게 변화가 되어야한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사회적인 가치를 고양하고 사회적인 존재인 인간의 가치도 존중받는 전제하면 더 좋겠다.


 단순히 창의성이 인간의 내재된 본성의 가치에서 사회를 지배하는 가치로 확대가 되었을 때, 시대의 정신과 가치 그리고 그 속에서 비판도 볼 수 있다. 맹목적인 추종은 획일화외 또 다른 의미일 뿐이다. 창의성에서 더 깊숙이 여러 갈래의 뿌리로 탐사를 하는 느낌이었다. 물론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면 동전의 앞 뒤처럼 또 다른 비판적인 측면도 있을 것이다. 새로운 아이디어에 집착해 창의적인 사람들이 지나치게 높게 평가되고 다른 분야에 종사하는 사회 구성원들이 폄하되는 것을 경계한다. 순수한 의미의 창의성도 존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보통 창의성이나 창의력을 개발하는 자기계발의 측면이 더 강할텐데, 이런 내용도 볼 수 있어서 창의성에 대해 더 배우는 계기가 된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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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속 노화 리셋 - 40이 되기 전에 느리게 나이 드는 몸을 만드는 면역 습관
이이누마 가즈시게 지음, 오시연 옮김 / 북라이프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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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안인 사람인 반면에 노안인 사람도 있다. 단순히 그것만으로 건강하다 그렇지 않다고 판단하는 건 이르다. 건강한 사람들은 늙지않는건가...? 하는 생각도 해보았다. 지상파나 종편을 본다면, 건강관련 프로그램이 정말로 많이 방송된다. 그만큼 건강을 100번, 1,000번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는 뜻일 것이다. 이 도서의 저자는 이이누마 가즈시게 (飯沼一茂) 50여 년 동안 신체 능력을 연구해온 의학박사이자 일본 기능성 면역력 연구소 대표다. 건강은 젊은 나이부터 관리를 한다면 더욱 더 좋지만, 4-50대에 접어든다면 각별히 신경을 써야한다. 이 책은 단순한 건강정보가 아니다. 2022년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대한민국 국민의 기대수명은 82.7세다. 사고나 질병같은 변수까지 감안한 수치이므로, 실질적으로 백세시대라는 말이 어느 정도 현실화된 것이다. 반대로 생각한다면 약 65년 동안 건강하게 지내고, 약 17년 동안 노화 관련 만성 질환과 장애 등으로 고통받는다는 뜻이기도하다. 그런데 실제로는 현재 3-40대가 부모 세대보다 더 빨리 늙는 첫 세대가 될 수도 있다고한다. 주변에 암에 걸리거나 당뇨나 고혈압 등이 젊은 세대가 늘어난다는 건 심각하게 봐야할 사항이 맞다고 나는 생각한다. 이들의 몸은 정상보다 2배 속도로 빠르게 늙는 ‘가속 노화’ 상태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본다.


 세월은 막을 수 없지만, 노화는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우리 몸의 ‘아주 독특한’ 신체 원리를 바탕으로, 그에 걸맞은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 루틴 관리를 통해서다. 단순히 노화만을 피하는 것만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덩달아 질병도 같이 잡을 수 있는 정보를 알려준다. 어떠한 증상이 생긴다면 간과를해서는 안되고, 한 번쯤은 의심을 해볼 필요가 있다고본다. 아무 이상이 없다면 다행이겠지만, 무슨 문제라도 생긴다면 미리 조치를 취할 수 있을 뿐더러, 더 크게 심각해지는 것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혹여나 해당되는 부분이 있다면 꼭 유심히 봐보기를 바란다. 건강도 우리가 먼저 정확한 정보를 신속하게 접해야한다고본다. 건강해야 당당하고 품격있게 나이가 들 수 있다. 병원을 다녀도 약을 먹어도 뚜렷한 효과를 보지 못했거나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어 막막했다면 이 책에서 무너진 몸을 회복시킬 근본적인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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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에 읽는 논어 - 굽이치는 인생을 다잡아 주는 공자의 말, 개정증보판 오십에 읽는 동양 고전
최종엽 지음 / 유노북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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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양고전하면 바로 논어를 빼놓을 수가 없다. 고전에 기댈 수 있는 이유는 몇 천년간 지나온 세월 속에서 묻어나오는 지혜가 정말 주옥같고 지금도 알아야할 가치가 충분하기때문이다. 삶은 늘 전쟁의 연속이다. 어떻게 살면서 평탄한 순간만이 있겠는가? 몸과 마음이 지칠 때가 분명 있을 것이다. 나 역시도 그랬다. 살아가기 위해서 아둥바둥하면서 하고 있지만, 마음 한 편으로는 무언가 공허하고, 씁쓸한 느낌도 났다. 어쩔 때는 나만 그런건가? 싶기도 하면서 잘못된 생각을 하고 있다. 좀 더 편하게 덜 힘들게 살아가고 싶은 마음도 굴뚝 같았고. 삶에서 풀지 못한 문제가 있다면 물론 스스로 해결을 하는 것이 맞지만, 인생의 경험과 연륜 그리고 지혜는 책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이 책의 저자는 공도(孔道) 최종엽 선생님이시다. 대한민국에 《논어》와 동양 고전 열풍을 일으킨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명강사다. 인생에 100%인 정답은 없지만서도, 답을 찾고 또 찾는 과정에서 나도 모르게 경험과 지혜가 쌓인다는 점에서는 고무적이라 할 수 있다. 어디서부터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 그것을 찾아보고자 뒤를 돌아보고 싶다면 논어만한 것도 없다고 생각한다. 고전은 내용을 전달만 하는데 그쳐서는 의미가 없다고 본다. 스스로 이해하고 내 자신을 다스릴 줄 알아야 비로소 의미가 있다고 여긴다. 인생의 절반이 아니라, 10-20대 젊은 분들도 인생이라는 물에 발을 담그기 전에 미리 읽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 생각이 들었다. 

 나는 3, 40대의 근처에 왔다갔다하는 연령대라서 이립과 불혹을 꼽았다. 자신만의 원칙과 입장이 있어야한다고 생각한다. 분명한 기준이 있어야만 다른 사람에게 인정을 받고 따름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지 못하면 이리저리 흔들릴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가치관과 행동이 일치해야 견고해지고 그 견고함에서 위엄과 진중함이 더 빛을 발하지 않을까? 겉으로 드러나는 문맥적인 의미에서 벗어나 깨달음으로 파고드는 부분이 더 재미있었다. 수박 겉 핥기 식으로 공부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쉽게 친근하게 설명을 하더라도, 논어의 진정한 의미와 본질은 그대로 유지가 된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고통을 행복으로 바꾸고 싶은가? 그러려면 논어라는 필수관문을 거쳐야한다고 생각한다.
 수 천년이 지나도 이러한 가치를 한다는 건 마땅히 박수를 받아야할 고전이다. 여전히 타인의 시선에 쉽게 휘둘리거나 중요한 선택을 망설이며 미루고 있다면 공자의 단단한 조언에 귀 기울여 필사하고 마음에 되새기는 시간을 가져보자. 내면을 뒤흔드는 잡념, 불안, 욕망에서 벗어나 진정 가고자 했던 길에 한 걸음씩 더 가까워진 나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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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자의 뇌 - 저절로 돈을 쌓는 상위 1퍼센트 부자들의 뇌 사용법
    모기 겐이치로 지음, 오시연 옮김, 양은우 감수 / 21세기북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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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자와 나를 비교해보면 확실히 부자는 나와는 다른 사람일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나는 제자리이고, 부자는 그대로 부자이고. 태생과 환경 그리고 노력과 능력이 다를 수도 있겠다고 생각은 했다. 그런데 무언가 다른 것을 알아보고 싶었다. 누구나 다 부자는 되고 싶어한다. 그렇지만 우리나라 대부분 사람들은 월급쟁이들이다. 솔직히 월급만으로는 부자가 되는 것이 쉽지가 않다. 나 역시도 부자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는 회의적이었다. 제목에는 부자의 뇌라고 되어있는데, 뇌하고 도대체 무슨 연관이 있는 것인가? ‘뇌’와 ‘돈’ 사이에는 아주 중요한 비밀이 숨어 있다. 바로 돈을 쓰고, 모으고, 투자하는 모든 행동과 선택이 바로 당신의 뇌에 달렸다. 이 도서의 저자는 모기 겐이치로인데 뇌과학자시다. 성공한 사람들에게는 예외없이 부자의 뇌가 있다고 강조한다. 지금 부자인 사람, 결국 부자가 될 사람의 사고방식은 돈을 모으지 못하는 가난한 사람의 방식과는 완전히 다르다. 다르기 때문에 부자하고 다른 것이다. 그냥 팩트다. 이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저자는 실제 뇌와 돈에 관한 다양한 연구와 관련 사례를 소개하고, 뇌의 작동원리에 대한 이해와 훈련을 통해 뇌를 재설계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뇌 습관은 의식적으로 개선하지않으면, 무의식적으로 유지를 하게 된다. 저축과 비의 심리나 습관은 행동보다는 뇌에서부터 출발을 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고 단순히 돈과 뇌의 관계를 설명하지 않는다. 저축과 소비의 심리학부터 돈을 부르는 뇌 습관까지 무의식적으로 이뤄지는 사고 습관이 어떻게 부의 그릇을 만드는가를 자세히 보여준다. 주제가 돈하고 가까울 수 있지만,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 에 대한 계획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을 하게 된다. 궁극적으로 인생의 방향성과 태도를 재정립해야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실천하는 습관을 54가지나 소개가 되는데, 공통적으로 자수성가형 부자들이 실행을 한 것이고, 허황되거나 어려운 것도 아니기에 충분히 배우고 따라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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