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울해 할 수만 없는 이 때, 대안을 찾는 독서와 실천이 필요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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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석훈, 이제 무엇으로 희망을 말할 것인가- '88만원 세대'를 넘어 한국사회의 희망 찾기
우석훈.지승호 지음 / 시대의창 / 2008년 2월
13,500원 → 12,150원(10%할인) / 마일리지 67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4월 23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2008년 02월 20일에 저장

'88만원 세대'가 현실임을 뼈져리게 실감한다는 친구들과 함께 읽고 고민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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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의 영화들- 시네마 노트에 쓴 법 이야기
김성돈 지음 / 효형출판 / 2007년 4월
11,000원 → 9,900원(10%할인) / 마일리지 550원(5% 적립)
2008년 02월 04일에 저장
품절
법학자인 저자가 법을 넘어서는 영화를 보는 안목이 법에 갇히지 않고 유연해서 술술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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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과 사상 2008.2
인물과사상 편집부 엮음 / 인물과사상사 / 2008년 1월
5,000원 → 4,500원(10%할인) / 마일리지 140원(3% 적립)
2008년 02월 04일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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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의 스카프 패션..08.패션 예감..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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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량한 자존심을 버리는 용기로 2008년은 survival을 넘어서 revival의 해이기를 바라면서 새해 첫날 <자존심>을 읽으면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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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심
김남중 지음, 이형진 그림 / 창비 / 2006년 1월
10,800원 → 9,720원(10%할인) / 마일리지 54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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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에는 지켜야 할 자존심
진중권.정재승.정태인.하종강.아노아르 후세인.정희진.박노자.고미숙.서해성 지음 / 한겨레출판 / 2007년 11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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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열정을 말하다 인터뷰로 만난 SCENE 인류 1
지승호 지음 / 수다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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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rt 1. 김지운 감독편...

지승호...
...그리고 오무성이 지하주차장에서 "사과해라. 그러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잘.못.했.음, 이 네 마디면 적어도 끔찍한 일은 피할 수 있다"고 한 것이 영화 전체를 함축하는 메시지 중 하나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던데요. 서로에 대해서 사과하지 않고, 대화하지 않음으로써 끝까지 가는 거니까요.

김지운... 리뷰 중에 '수컷들의 자존심' 이런 제목도 있었어요. 저는 이 얘기를 왜 했느냐 하면, 살면서 내가 왜 이렇게 됐지, 왜 이런 실수를 했지, 왜 나한테 이런 일이 일어났지, 하고 생각할 때가 많잖아요. 저는 늘 그런 것들을 내 문제로 보지 않고 타자화시켰고, 외부에서 이유를 찾으려고 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곰곰이 따져보니까 나한테 일어난 모든 일은 사실은 그 안에 나의 어떤 이기심, 나의 어떤 바보스러운 욕망, 나의 어떤 알량한 자존심, 이런 것들이 무의식적으로 작용되고 개입을 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이렇게 된 것이 결국 나의 자존심 때문이었던 거야?' 또는 '나의 개인적인 욕망 때문이었던 거야?' 하는 결론이 서면 내 바보스러운 모습과 만나지는 거니까 -23쪽

그런 걸 꺼내놓기 싫었던 거고, 그런 모습이 나란 걸 인정하기 싫었던 거죠. 다치니까요. 그래서 자꾸 잘못된 번지수를 찾아다니는 거죠. 그런 것에 대한 영화가 <달콤한 인생>인 것 같구요.


지승호...
...하지만 일부 평론가들은 "내러티브가 부족하다. 비주얼만 있는 영화다"라는 평을 많이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 얘기를 들으실 때 어떤 생각이 드셨어요?

김지운...
...그것보다는 '내가 하려던 것들을 했는가? 하는 것이 더 중요하죠....저는 자신의 어떤 문제를 본 인간이 그 문제를 외면하고 도망치다가 결국 자기 문제를 바로 쳐다보게 되는 사람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고 그것에 가장 적합한 스토리텔링과 내러티브의 방식을 제 나름대로 선택한거죠.-23, 25쪽

지승호... 스크린쿼터를 축소해야 된다는 논리 중의 하나가 "한국영화 점유율이 55%나 되니까 이제 다 큰 것 아니냐, 경쟁력이 있는 것 아니냐" 하는 거거든요. 그게 줄어들면 한국영화 점유율이 굉장히 떨어질거라고 보십니까?

김지운... 스크린쿼터를 축소 또는 폐지함으로써 당장은 어떤 결과를 초래하게 될지는 잘 몰라요. 다만 서서히 죽어간다는 것은 확실합니다. 대만도 스크린쿼터를 축소 도는 폐지하기 전에 자국내 점유율이 30%였는데, 발효한 지 5년 만에 거의 제로가 됐구요. 멕시코도 40%였는데, 2~3년 만에 그런 상황이 되었거든요.-30쪽

지승호... <왕의 남자>가 1,300만에 육박하고 있는데요. "한국 영화의 경쟁력이 이만큼 생겼으니까 축소해도 된다", "스크린쿼터가 없었으면 <왕의 남자>도 없었다", 이렇게 다르게 해석하고 있지 않습니까? 영화를 잘 만들면 관객이 든다는 희망적인 메시지기도 하지만, 너무 몰려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거든요.

김지운... 흥행기록들이 계속 깨지면서 시장을 크게 형성시키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보지만, 아까도 말씀드린 것처럼 200~300만 관객이 드는 영화 10편, 20편 나오는 것이 훨씬 더 바람직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 거죠. 10편, 20편이 다 똑같은 주제, 스타일, 형식의 영화는 아닐 거잖아요. 뭔가 다른 다양한 것들이 제공이 되고, 그것을 편식하지 말고 다양한 메뉴들을 맛볼 수 있게 되면, 영화들을 소화시킬 수 있는 소화능력이 커질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거라는 생각이 들구요. 그래야 더 참신하고 새로운 기획과 상상력들을 (기성 감독뿐만 아니라) 젊은 감독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펼쳐나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31쪽

지승호... 기본적으로 배우의 연기를 끌어내려면 소통이 잘돼야 하지 않습니까?...그렇게 말씀이 없으신데, 어떻게 배우들과 소통해서 연기를 끌어내는지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김지운... 같이 지내는 시간이 없었을 뿐이지, 저는 그 사람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고 있는 거거든요. 감각은 사실 투자되는 시간도 중요하지만, 그와 더불어 집중하는 시간인 것 같아요. 예를 들면 같이 지내다가 돌아서면 아무 생각 안 하고, 감정을 안 갖고 있는 것보다는 혼자 그 사람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는 게 그 사람을 더 잘 알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 만났던 사람에 대해(예를 들어 이병헌이든지, 송강호든지, 임수정이든지) 만났을 때의 인상에 대해 돌아가서 여러 가지로 생각해보고, 만났을 때 재미있었던 점들, 인상적이었던 점들을 떠올리면서 '이런 것을 영화로 옮겨 오면 죽이겠다' 이런 것들을 상상하면서 내 안에서는 무수히 많은 시간들을 보내고 있는 거거든요. 만약 대화를 많이 해야 좋아지는 거라면, 알면 알수록, 살면 살수록 멀어지는 관계들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 것이며, 멀어지는 가족들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39,40쪽

지승호...
...자신의 영화 인생 전체를 통해서 하고 싶은 얘기는 어떤 게 있나요?

김지운... 서울대학교 신문에서 <달콤한 인생>을 가지고 '김지운 감독론'을 쓴 사람이.... 가공된 세계를 통해서 리얼리티를 얘기하는 그런 어떤 작품을 만드는 한국에서 유일한 감독이라고 얘기를 했는데, ... 제가 생각하는 영화의 세계관을 제대로 봐줬기 때문에 극찬이라는 표현을 쓰는 겁니다. 예를 들면 데이비드 린치 영화를 볼 때 그 사람이 영상으로 옮겨놓은 세계는 악몽의 세계고, 과잉이고 부조리한 세계지만, 그 어느 누구보다도 미국 사회의 끔찍함을 냉정하게 묘사하는 리얼리스트의 느낌이 오거든요. ...
어떤 여자를 만나서 진심을 전달하려 할 때 감정을 구체적으로 설명하진 않잖아요. 머뭇거리고, 눈을 못 맞추고, 어쩌면 그 반대의 행동을 통해서 나의 감정을 전달하는데, 왜 사랑이라는 말을 안 하면서 멜로드라마를 만들었냐고 하거든요. 저는 <달콤한 인생>을 통해 사랑이라는 말을 쓰지 않으면서 멜로드라마를 만들고 싶었고, 죄의식이라는 말을 안 쓰고 죄의식에 관한 영화를 만들고 싶었던 게 <장화, 홍련>이었습니다. 현실을 해체하고 다시 영화적인 가공과 재구성을 통해서 내가 살면서 느끼는 리얼리티를 역설적으로 구현하고 있는 건데, 아직까지는 제가 그것을 다루는 데 있어서 장르적인 것이 오버한 것도 있겠지만, 꼼꼼하게 봐주지 못하고 있어서 약간 난감해요. 사실은.-54,55쪽

지승호... ...실제로 외국의 경우 굉장히 많은 문화적 토대가 있고, 그동안의 실험들을 통해서 만들어진 부분이 있는데, 그걸 막상 한국에서 구현하려고 하면 여러 가지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지 않습니까? 그 과정들을 무시하고, '저건 외국에서 몇 십 년 전에 한 건데라고 말하는 건 사대주의 같다는 생각도 들거든요. 거기서 어떤 형식을 끌어들여서 한국적인 것으로 만들어내도 잘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더라구요. 제대로 해석하지 못하는 부분도 많은 것 같구요.

김지운... ...<<미학의 차원>>이라는 책의 서문에 보면 "나는 브레힡의 교훈극에서보다 보들레르의 시에서 더 혁명적 잠재성을 강렬하게 느낀다"는 말에 전적으로 동의하고 있고, ... 현실의 어떤 인상을 받으면 그걸 이리저리 상상하고 그 상상력으로 가공된 또 하나의 현실을 통해서 현실의 느낀 바를 얘기하고 있는데, 자꾸 벽지만 보고 때깔 얘기만 하는 거죠.
-56,57쪽

57
지승호... ... 그것처럼 말보다 어떤 이미지를 통해서 그 사람이나 사물에 대해서 더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는 단초를 얻을 수도 있는 것 같은데요.

김지운... 제가 하고 싶은 말이 그겁니다. 나중에 그 말을 써먹어야 되겠다.(웃음) 현실을 깨닫고, 진실의 문턱에 다다르는 순간들이란 게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는 달리 우연적인 요소라든가, 아이러니든가, 표층, 표면에서 그런 것들이 순간적으로 발생될 수도 있는 거잖아요.-57쪽

지승호... <반칙왕>에서송강호가 레슬링을 하는 이유에 대해 진지하게 얘기하고 있는데, 정작 장진영은 뭘 주우러 간 상황이 <달콤한 인생>까지도 연결되는 것 같기도 하던데요. 감독님은 "진실의 절박함은 남에게 절대 전해지지 않는다"고 코멘터리에서 설명하셨는데, 이것이 김지운 영화를 일관되게 관통하는 주제 같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자기가 얘기하고자 하는 것들이 상대방에게 전해지지 않는 안타까움, 그리고 그 방법을 모르기 때문에 더 안타까운 것 같은데요. <달콤한 인생>에서도 분명히 선우와 강 사장이 서로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갖고 있으면서도 대화하는 방식은 일방적이었거든요. ...

김지운... ... 제가 그런 것들을 영화에 지속적으로 다루는 이유는, 하나의 진심이 다른 이에게 전달되지 않는다는 것에 대한 안절부절이 아닐까 합니다. 미리 그럴 거라고 생각하고 상처받지 않겠다는 그런 태도죠. 사실 쿨한 태도를 취한다는 게 그냥 생각 없이 쿨한 것만은 아니거든요.-58쪽

황지우 시인의 말처럼 "작가는 자기 상처를 드러내놓고 장사를 한다"고 하는 것처럼, 저는 그런 것이 내가 가지고 있는 어떤 마음의 병 중의 하나라고 생각하고, 그것을 영화를 통해서나, 관객에게 전달하는 과정을 통해서 내 스스로 치유해가기도 하고, 같은 병에 걸려 있는 사람들에게 동병상련의 느낌을 주기도 하고, '같이 치유해보자'는 그런 것이 있는 거죠. ...해결은 제가 해야 되기 때문에 제가 온전히 가져가야 되지 않느냐 하는 생각이 드는 거죠.-58쪽

지승호... 듀나가 "'돌이킬 수 없는' 3부작이 나오지 않을까?"라고 하면서 다른 3부작과는 달리 3부가 가장 완성된 형태일 것이라는 글을 썼는데, 보셨습니까? 입체적인 시도를 할 수 있는 영역이 남아 있다는 건데요.

김지운... ... 듀나도 내 영화에 대해 적극적인 옹호 입장은 아니거든요. '다소 마음에 안 차는 게 있어도 가급적 섬세하게, 정확하게 보자. 이 감독이 대체 무얼 하려고 하는지' 뭐, 이런 뜻이 아니었을까요? 듀나의 말과 상관없이 저는 영화가 진단과 처방과 치유까지 다 해야 되는 것인가 하는 생각을 해요. ...영화에서 가장 나쁜 영화는 거짓화해입니다. ...'아파봤는데, 아프다고 궁상만 떨 게 아니더라. 뭔가 이겨내는 방법이 있더라'라는 결론이 생긴다고 하면 그런 영화를 만들 수 있을 것이고, 제가 아직까지는 그것을 찾아가는 과정 중에 있는 것 같아요. 제가 기본적으로 영화적인 야심이 있는 사람이 아니지만 내가 지금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고, 흘러가고 있는 것이니까 그런 의미로 본다면 언젠가는 그 길을 가고 있겠지 하는 거죠. 언젠가 가짜화해가 아닌 진짜화해를 탐구하고 있을 거예요. 저도 그것을 기대하고 있는 거죠.
-60,61쪽

지승호... 존경하는 감독은 "인간의 영혼을 바꿔놓을 수 있는 감독", 좋아하는 감독은 "인간의 감정을 바꿔놓을 수 있는 감독"이라고 하셨는데요.

김지운... ...술 먹는 사람들은 현재의 무의미한 시간을 견딜 수가 없어서 술을 마시는 거라고 하더라구요. 마찬가지로 저도 무의미한 시간을 견딜 수가 없어서 그렇게 영화를 보고, 음악을 듣고, 책을 보고, 사람들을 만나는 거거든요. ... '내가 영화를 왜 하나' 하고 생각을 해봤더니 여러 가지 이유 중 하나가 현실의 무료하고, 권태롭고, 무의미한 시간들이 견딜 수가 없어서 계속 허구의 세계를 통해서 그것을 내 삶으로부터 충만케 하려고 하는 의지가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요즘에는 내가 살면서 아름다운 것을 보면서 좋아진 것들이 분명히 있거든요. 그렇다면 나도 이 세상에 어떤 아름다운 것을 하나 남겨두고 가야 되지 않겠느냐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거죠.-76,77쪽

#Part 2 류승완 감독편...

89
지승호... 연예인들이 그런 면에서는 약자이지 않습니까? "공인이고, 인기인인데, 그런 얘기 들을 수도 있지" 하는 반응이 나오는데, 만약 일반인들에게 그런 발언을 했다고 하면 정말 난리가 났을 텐데요.

류승완... 저 자신도 세상사에 대해서 깊이 있는 시각을 가지고 있다거나 하는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단지 제가 하고 있는 일에 관해서만큼은 책임을 지면서 살아가고 싶은 사람 중의 하나거든요. 뭐라고 그래야 될까, 전문가들이 사라진다는 느낌들, 지금 세상이 사실은 굉장히 넓어지고 있지만, 깊어지고 있는 것 같지는 않거든요. 제가 살아오면서 깜짝깜짝 놀랄 때가 구두 닦는 아저씨가 은연중에 툭 던지는 한마디라든가, 한평생 한 가지 음식만 만들어온 할머니가 던지는 한마디, 이런 데서 굉장히 신선한 삶의 충격을 많이 얻는 편인데요. 한평생 한 가지 일에 종사하면서 책임을 가지고 살아간 사람이 얻은 철학의 깊이들, 삶의 깊이들이 요즘의 속도와 정보의 시대에 그 가치들이 자꾸 희석되는 것 같고, 뿜어내기만 했지 뭔가 깊이 있게 한번 더 고민한다든가 이런 게 없어지는 것이 참 아쉬워요.-89쪽

지승호... ...<아라한 장풍 대작전>에서도 그런 장면이 나오지 않습니까? 어떤 사람이든 한 분야에 집중하면 도통할 수 있다는 그런 메시지들을 일상에서 잘 캐치해내신 것 같은데요. 비결 같은 게 있습니까?

류승완... ... 세상의 모든 사람이 스승이 될 수 있다는 얘기를 제 좌우명처럼 삼고 살았던 것 같아요. 제 자신이 부족한 것을 많이 알고 있기 때문에, 그것은 교육을 많이 받고, 못 받고의 문제가 아니라 제 스스로를 돌이켜 보건대 부족한 게 굉장히 많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서 뭔가 흡수하려고 하는 태도가 있는데, 그런 것이 영향을 미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요. ...
-89,9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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