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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싶어지는 것들의 비밀 - 신경과학, 심리학으로 밝혀낸 소비 욕망의 법칙
애런 아후비아 지음, 박슬라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4년 1월
평점 :
「사고 싶어지는 것들의 비밀」
살면서 많은 물건을 소비하는데
왜? 사고 싶어지는 지에 대한 비밀을 알수 있는 책입니다.
생존 또는 필요를 위해 사물을 구매하고 소유하는 시대를 넘어
어떤 '물건'을 사랑하는지가 '나'를 의미하는 시대!
소비자 심리 대가 애런 야후비아가 밝힌
소비 욕망의 법칙이 담겨 있습니다.
이 책의 제목이 「사고 싶어지는 것들의 비밀」이긴 하지만,
궁극적으로 이건 사물이 아니라 사람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사물에 대한 사랑이야 말로 우리의 정체성을 형성하고 우리를 소중한 사람들과 연결해 주기 때문입니다.
사회적 뇌 가설에 따르면 초기 인류는 가족이나 부족 내에서의 협력이 생존에 직결되기 때문에 우리의 뇌가 사물보다 사람에 더 관심을 갖도록 진화했다는 것입니다. 진화적 관점에서 볼 때 인간의 뇌는 오직 사람만을 사랑할 뿐 사물을 사랑하는 것을 방지하도록 설계되어 있어야 합니다. 중요한 점은 우리가 어떤한 것을 사랑할 때 마다 뇌가 그 정체성을 착각하여 그것을 마치 사람인양 취급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사랑하는 것을
어떻게 사회적 뇌의 도전을 극복해 내는가?
=>뇌가 사물을 사람처럼 생각하게 되는 조건에는 세 가지가 있는데, 이를 관계난로 라고 부른다. 사람과 사물 사이의 차갑고 실용적인 관계에 감정적 온기를 불어 넣기 때문입니다.
① 첫 번째 관계 난로: 의인화
의인화는 사랑을, 사랑은 소비심리를 자극합니다.
소비자가 사물을 사람처럼 느끼게 만들어야 합니다.
② 두 번째 관계 난로: 사람 연결기
사람-사물-사람 관계를 형성하고, 소속감을 느끼게 하는
매개체는 소비자에게 특별한 물건이 됩니다.
③ 세 번째 관계 난로: 자기감(sense of self) 자기통합
열망과 개인의 정체성 사이의 관계를 분석해 인간이 사물
을 통해 자신을 만들어 나가는 과정을 통해 자기감을 만듭
니다.
사고 싶어지는 마음 7가지 핵심 키워드
깊고 심오한 경험=> 신성함 => 특별한 관계 => 양방향 소통=> 안정감=> 소속감=> 유대감.
사물을 사랑하게 만들어라!
이 책은 소비자가 어떻게 제품을 사랑하는 과정에 대해 심리적학적인 관점으로 인간 욕망의 작동 원리를 파악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특히 명품 브랜드 매장 직원의 응대 방법이나 고급 향수 브랜드나 패션쇼에서 추구하는 것은 '나도 저런 삶을 살고 싶다'라는 생각하길 바라며 자신의 정체성에 맞는 무언가를 찾는 것이라는 것에 인상적이였습니다.
'도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사물은 우리를 다른 사람뿐만 아니라 집단과도 연결해 준다. 이를테면 가보를 통해 가족과 연결되고 특정 브랜드의 물건을 소유함으로써 같은 브랜드를 가진 사람들과 연결되는 식이다. - P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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