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의 힘 - 조직심리학이 밝혀낸 현명한 선택과 협력을 이끄는 핵심 도구
박귀현 지음 / 심심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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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크고 작은 집단에 속해서 살아가고 있다. 


이 책에서는 

집단이 개인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집단 안에서 다수와 소수는 어떤 역할을 하는지,

팀과 성과를 내는 요인은 무엇인지,

집단 심리에 휘둘리지 않고 현명한 결정을 하려면 무엇을 고려해야 하는지, 집단 간 선입견을 줄이고 협력을 이끌어내는 방법은 무엇인지 등을 심리학의 방대한 연구와 풍부한 사례를 들어 명쾌하게 풀어 낸다.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행동했던 것을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어 생각과 행동하는데 편견과 오류를 줄여줄 수 있는 책이다. 합리적인 사고와 행동을 하게 해주는... 대세에 휩쓸리지 않게 중심을 잡을 수 있게 해주는 책으로 총 10장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1장. 인류 최초의 도구, 팀

인간의 능력을 확장시킨 최초의 도구는 팀이다.

팀은 인간의 잠재능력을 최상으로 끌어내는 "인간이 인간을 사용하는 도구"라는 말이다. 인간은 시도하는 관정에서 얻어진 지식과 노하우를 팀이 속한 집단에 저장된다.

=> 인간은 팀을 통해 생존해 왔으며 인류의 문명을 전달해 왔다.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소통, 협업 능력으로 개인의 한계를 극복해 왔다. 인간만이 가진 절대적인 힘. 


2장. 세상을 지배하는 다수 

사람들은 사안이 중대하고 결정하기 어려운 일에서 더욱더 자기 의견보다 다수의 의견을 따랐다.

실패할 경우 남의 탓을 돌려 정당화되기 쉽다.

다수의 의견과 다를 경우 원인을 자신에게서 찾는다.

=> 다수가 지배하는 세상에 길들여져 살다 보니 중대한 결정에 쉽게 다수의 의견에 따라 살았다. 다수의 의견에 휩쓸리지 않게

이유의 타당성에 대해 나만의 기준을 확립해야겠다.


3장. 세상을 변화시키는 소수

소수가 가진 영향력은 내재적이며, 장기적이다.

소수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생각'하게 만드는 것이다. "왜?'라는 질문을 함으로써 배워 나갈 기회가 주워지고

문제의 본질에 접근하게 되며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소수의 의견을 듣고 다시 생각해 보는 자세를 가져야겠다.


4장. 소외감이라는 생존 본능

소외감은 집단이 개인을 심리적으로 속박하는 데 쓰는 도구와 같다는 것이다. 소외감을 느끼게 하는 것은 집단이 무언의 힘으로 개인을 집단에 동조하고 성실하게 일하도록 만드는 심리적 회초리라 볼 수 있다.

=>소외감은 존재 자체를 위협하는 감정이다. 소외감은 집단에서만 있는 감정으로 인간을 성실하게도 무기력하게도 만든다.

소외감을 느낀다면 자기의 잘못을 물어보거나 물어봐도 묵살당하면 빠르게 빠져나오라고 조언한다.


6장. 팀워크 심리

개인의 리더쉽보다는 팀원들이 공유하는 동료애가 팀을 혁신적으로 만드는 데 더 많이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좋은 리더십의 핵심은 그가 팀워크에 어느 만큼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지 리더의 인간적 됨됨이와 리더쉽은 별개라는 것이다. 현명한 리더란 인간적으로 착하다거나 현명하기보다 자신이 이끌고 있는 집단을 잘 운영하는 사람이라고 하겠다.

팀 지능은 팀원의 지능이 아니다.

상대의 감정을 읽고 이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팀원이 많을수록 팀의 지능이 올라갔다. 무슨 일을 하더라도 서로의 감정에 반응하는 사회성이 높은 팀은 성공 확률이 높았다. 그리고 서로에게 감사함을 높이면 팀의 창의성이 올라간다.

=> 회사를 다녀서 제일 흥미로운 챕터였다. 현명한 리더에 대해 알게 되어 적극적으로 회사에 활용해 보고 싶은 챕터이다.

인간적 됨됨이가 리더의 덕목이라고 생각했는데 큰 착오였다.

누구나 회의에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내고 공유하며 토론하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리더의 역할인 것이다. 


7장. 게으른 뇌 뛰어넘기

편견도 차별당하며 선입견이 틀릴 수 있다는 사실을 무의식적으로 무시한다. 정보가 많을수록 확인이 줄어들며 적게 알고 있을수록 자신 있게 의사결정할 확률이 높다. 인간의 뇌는 오래전부터 많은 정보를 처리하는 것을 포기하고 쉽게 결정하는 법을 택했다. 차별하는 사람일수록 머릿속에 게으름쟁이가 살고 있을 확률이 높다. 게으른 뇌는 우리가 노력하지 않지 않고 인지하지 않아도 자동적으로 일을 하기 때문에 의식과 상관없이 움직인다.

=> 편견이 많은 게으른 뇌가 되지 않기를 '확증 편향'이 되지 않기를 가능한 많은 정보를 수집해 생각을 도출해야겠다.


서로 협력하는 팀을 꾸려가고자 하는 리더의 필독서이자,

집단 안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푸른숲 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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