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교 땐.. 공부하느라 (-_-;) 성에 대해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물론 좀 궁금하기도 했지만, '감히 어린 것이!!!' 하는 소리에 움찔하기만 했다.. 그런데 정작 대학생이 됐는데도 알 수가 없다. 툭 꺼내놓고 물어보기도 그렇고, 그냥 모른채 살려니 너무 궁금하고... 그런데 학교 도서관에서 만화관련 도서를 뒤적이다 발견한 이 책은 한마디로 신선한 충격이었다. 이 홍승우란 분은 상당히 깨어있다고 해야되나.. 이거 내고.. 아는 사람들, 특히 부모님이나 친구들 대하기가 부끄럽지 않았을까?? 음. 어째거나 나로선 고마울 따름이다.. 우선 정말 공감이 갈 수 있는 내용.. 물론 아직 결혼은 커녕 연애도 제대로 못 해보긴 했지만 우리 주변에서는 정말 이렇게 살고 있지 않을까? 결혼에 대한 약간의 환상이 깨지긴 했지만.. 그래도 할만하단 결론을 내렸다. 거기다 세밀한 데 까지 신경을 쓴 것이 분명한 그림 얼핏 보면 단순하기만 한데, 자세히 들여다 보면 자꾸 웃음이 나기만 한다.. 여하튼 내 소심한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온갖 여행기를 읽으면서도.. 좀 색다른 내용이라 기억에 남는다.. 미성년인 주인공이 항해를 통해 성장해감을 보여 주고 있는데 일단 나이어린 녀석이 참 대단하구나 싶었다. 그렇지만 그다지 책을 읽고 감동이 없었다고 할까.. 흠.. 그냥 이럴 땐 힘들었구나~ 음.. 재매있었나 보군..하는 정도였다. 도전정신은 뛰어나지만 그리 글솜씨는 없는 듯하다. 거기다 그 여행경비를 마련하기 위해 벌이던 노력(?)이 별로 맘에 들지 않았다.. 한마디로 오버한다는 느낌만이(내가 세상을 비뚤게 보고 살아서일까..-_-:)여하간 애면 애답게... 살아야 할텐데.. 트레일러에서 생활하면서 노상 일은 안하고 바다를 누비는 그 부모님의 영향같은 것으로 인생이 너무 일찍 그쪽으로 빠져버린 듯 해서 맘에 안들었다. 거기다 책을 내게 되면 돈이 들어 올테니.. 그걸 노리고 쓴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한마디로 어린 영웅의 이야기다.. 하지만. 도대체 그게 뭐하는 짓인지는 영 이해할 수 없다.1분중 0분께서 이 리뷰를 추천하셨습니다.
1권이 나온지 꽤 됐는데도.. 2권을 볼 수가 없어서 무척 답답했던 만화입니다. 그림이 우선 아주~ 맘에 들어요.. 약간 요피스타일의 나나가 개인적으로 맘에 듭니다. 내용은 전개를 전개가 예상되는...... 결국 그 모리야마의 공연 때 왔던 긴머리 남자(역시 가수인 듯..)를 통해 야야가 가수를 데뷔하게 되겠죠?? 그리고 그 모리야마도 꽤 멋있는 캐릭터이고 전체적으로 GOOD~입니다. 일본스타일로 코디된 걸 좋아해서 일본잡지도 보고 있는데... 옷이라던가 헤어스타일이 멋지죠~~ 이 작가는 나이에 비해 아주~ 젊은이틱합니다. 계속 분발해 주기를 바랍니다.
처음에 한 3권까지는 봐줄만 했다.. 그런데.. 슬슬 지겨워지는 감이 없지 않다. 스나코는 엽기 소녀인데, 너무 예쁘잖아!!! 하는 생각이 자꾸 들면서... 전혀 그 애의 행동이 먹혀 들지 않는 것이다. 음.. 광년이 정도의 외모라면 이해가 되지만.. 그 얼굴로, 자기를 비하하는 걸 보면 되려 울화가 치민다. 흠.. 하지만 그나마 별 3개 준건 작가가 비주얼락쪽을 아주 좋아하는 듯 하여.. 그 4명의 동거인들이 멋지기 때문이다. 하긴 그림만 보면 아주 만족스럽다. 좀 더 엽기스러워지길 바랄 뿐이다. 그런데 꽤 많이도 나왔군.. 벌써 7권이라니!!!
도날드닭이라... 예전에 광수생각이 인기를 끌어서 나온 아류겠거니.. 하며 무시했었다.(이 책을 읽고 나서는 그런 생각이 싹~ 사라졌다.) 흠.. 나름대로 여행기를 좋아해서 이것저것 읽어 보았는데 <도날드 닭 피라미드에서 롤러블레이드 타다>만한 책을 다시 볼 수 없었던 것 같다.. 여행지에서 찍은 작은 사진이 적당히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재미있는 만화와 직접 그린 그림들이 더욱 책을 돋보이게 한다. 거기다 그의 부인의 글 솜씨도 놀랍다. 지하철에서 사람들이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는 것도 잊을 정도로 이책에 푹~ 빠져 버렸다. 흠.. 배째라 형인 이집트에서의 경험담이 가장 재미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