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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판다 편의점 1 - 목소리가 바뀌는 체인지 사탕 ㅣ 다판다 편의점 1
강효미 지음, 밤코 그림 / 다산어린이 / 2025년 2월
평점 :
이 책은 다산어린이에서 증정 받아서 서평을 작성했습니다.
강효미 작가님은 엉뚱한 상상하기가 유일한 취미로, 배꼽 빠지게 재미난 이야기를 쓰시는 동화작가랍니다.
대표작으로 『똥볶이 할멈』으로 유쾌하고 재미난 동화를 쓰고 계세요.
정말 이런 편의점이 있다면 두둥 서장님 사장님 마음대로 골라주세요 하면 어떤 물건을 만날지 궁금해요.
그리고 그림에 밤코님은 아이도 너무 좋아하는 『모모모모모』책 작가로 2021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하실 만큼
그림이 아기자기하면서 색감이 다채롭게 어우러져서 상상력을 자극하는데요
이 책은 총 92쪽 사이즈가 150*210*15mm로 가방에 넣어서 가볍게 가지고 다니면서
아이가 차량 이동 중에도 웃으면 읽기 좋았어요

판다 두둥이 둥실 초등학교 앞에 연 다 판다 편의점!
편의점 주인 두둥은 잠이 많은 느림보에요
문도 자주 열리지 않아요
초등학교 학생들이 느림보 판다 사장님 때문에
계산을 기다리다가 지각한 적도 있어서,
다신 안 갈 거라고 하고 장사가 잘 안돼요!

그런 편의점에 오늘 첫 손님으로 온 말썽꾸러기 만재 “아무거나 하나만 골라 주세요. 사장님 마음대로요!” 그러자 두둥과 다 판다 편의점의 반전 비밀이 시작돼요!
"넌 방금 마법의 문장을 말했어."
"제, 제가요?"
만재의 눈이 휘둥그레졌어요.
"그래! 나는 놀기 좋아하는 느림보 판다. 하지 만 '사장님 마음대로'라는 말을 들으면 더는 느 림보 판다 아니야. 난 신이 나! 사장님 마음대로 라니! 사장님 마음대로라니!"
다 판다 편의점 1. 목소리가 바뀌는 체인지 사탕 30p

그리고
사실 다 판다 편의점에는 없는 게 없어요.
먼저 목소리가 바뀌는 체인지 사탕,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는 고기고기 삼각김밥,
어떤 목마름도 달콤하게 해결하는 꿀떡꿀떡 생수,
씹고 있으면 수학 문제가 술술 풀리는 술술술 젤리, 지우고 싶은 기억을 말끔히 지워 주는 싹싹 물티슈,보너스로 두둥이의 최애 간식이지만 하나도 팔리지 않는 대나무 만두까지!다 판다 편의점에서는 다 팔아요.
그렇지만 다 판다 편의점에 판다 사장님이 지켜야 할 것이 있어요
1. 물건은 잘 사용해 줄 손님에게만 판다.
2. 물건에 문제가 있다면, 직접 찾아가서 사과한다.
3. 손님이 물건을 잘못 사용했다면, 물건의 포장지를 돌려받아야 한다.
과연 느림보 두둥 사장님은 이 규칙들을 잘 지켰을까요?

우리 아이가 한 번쯤 해보았을 상상을 같이 읽어 내려가며
웃고 만약에 정말 다 판다 편의점이 있다면 무엇을 사고 싶은지 이야기해 봤어요.
아들 : 껌 껌을 사고 싶어!
엄마 : 껌은 어떤 능력이 있을까 ??
아들 : 풍선껌을 후 불면 가고 싶은 곳까지
날아갈 수 있는 거야 아니면
껌을 씹는 동안 내가 빨라지는 거
숙제 10분 하는 걸 1분이면 끝내는 거지!
엄마 : 너무 멋진 걸 엄마는 뭘 살까? 음료수 살까?
아들 : 레모네이드!! 음 마시면 운이 좋아지는 거야
엄마 : 운이 좋아지면 뭘 하면 좋을까?
아들 : 운 좋아지면 학교 앞 장난감 뽑기를 해서
내가 원하는 걸 뽑는 거야
아 럭키 투 레모네이드로 하자
행운이 두 배가 될 수 있게.....
이 책은 7-9살 한참 장난꾸러기 아이들에게 추천해 드려요.
상상력이 자라고 작은 머릿속에서 가끔
엄마 몰래 하고 싶은 게 생기는 아이들이
배 잡으면서 웃고 공감도 하면서
자기는 이렇게 안 할 거라며 다른 상상을 같이 이야기하고 편의점에서 어떤 물건을 사게 될지
이야기해 보면 즐거운 상상이 시작됩니다.
어서 다음권도 만나고 싶어요 우리가 상상한 물건이 과연 나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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