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집에 살까? - 주거 환경과 인구 나의 첫 지리책 10
최재희 지음, 김민우 그림 / 휴먼어린이 / 2025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도시 속 집들을 따라 떠나는 지리 여행

엘리베이터 앞에서 한참을 기다리는 주인공 지유,

아빠의 “이 아파트엔 도대체 몇 명이 살까?” 하는 

질문 하나가

지리 탐험의 시작이 됩니다.



아파트, 단독주택, 빌라, 한옥까지

다양한 집의 형태를 아빠와 함께 알아가고,

집의 구조와 인구, 지역 특성과의 관계까지

그림과 함께 생생하게 담아낸 지식 그림책이에요.


아이의 호기심을 현실 속으로 끌어당긴 책

우리 아들은 예전에 다녀온 전주 한옥마을을 떠올리며

“왜 옛날엔 한옥이 많았어?” 하고 묻더라고요.


지금은 사람이 많고 편리해서 아파트가 많다는 설명에

“그래서 엘리베이터 기다리는구나!” 하며 혼자 납득했어요.



책 속에 나온 단독주택, 아파트, 빌라를 실제 집 근처에서 찾아보며

층수도 세어보고, 구조도 비교하며 스스로 구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빌라는 4층까지만 있는 거고, 5층부터는 아파트야!”

단순한 지식이 생활 속 감각으로 연결되는 순간이었죠.

집의 형태, 그리고 그 안의 삶을 배우다

『나의 첫 지리책』 시리즈는

지리 개념을 ‘생활 속 이야기’로 풀어냅니다.

‘맥락 안에서 배운 개념은 더 오래 기억된다’는

브루너(Jerome Bruner)의 발견학습 이론처럼,

이 책은 지리를 어렵지 않게, 재미있게 알려줍니다.


또한 아이의 자율성과 사고력을 키우는

비고츠키(Vygotsky)의 근접발달영역 개념처럼,

엄마와 함께 이야기 나누며 지식을 확장할 수 있었어요.



마음에 남은 포인트


아파트와 단독주택의 구조적 차이를 시각적으로 보여준 점

“수도권은 왜 이렇게 사람이 많을까?”라는 질문을 유도한 구성

책 뒤 활동 ‘나의 첫 지리 여행’과 ‘지리 클릭’으로 호기심을 확장할 수 있었던 점


부모와 아이 모두를 위한 지리 입문서


이 책은 단순한 그림책이 아닙니다.

생활 속 공간과 사회를 이해하는

‘첫 사회과학서’로 손색이 없어요.

특히 지리를 어려워할 수 있는 초등 저학년 아이들에게

일상의 맥락 안에서 개념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하는 것,

그게 바로 이 책의 교육적 가치입니다.


이런 아이에게 추천해요!


집 구조, 도시 풍경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아이

사회 과목을 어렵게 느끼는 초등 저학년

부모와 함께 생활 속 이야기를 나누며 배우는 걸 좋아하는 아이



#어떤집에살까 #초등지리 #생활지리 #아이책추천 #집구경 #아파트 #한옥 #단독주택 #빌라


#휴먼어린이 #나의첫지리책 #어린이책 #어린이책추천 #어린이추천도서 #초등학생책추천 #초등학생추천도서 #책추천 #초등책추천 #추천도서 #서평단 #서평단이벤트 #서평 #이벤트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그림책 #유아책 #일상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