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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의 아주 멋진 도전 - 오늘은 동생이랑 같이 놀 수 있을까? ㅣ 한울림 장애공감 그림책
안소니 안토니우 지음, 바티스트 암살렘 그림, 라미파 옮김 / 한울림스페셜 / 2025년 4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자폐가 있는 동생과 놀고 싶은 형 노아의 이야기, 정말 가슴 따뜻한 책이에요. 저자인 안소니 안토니우가 열네 살에 직접 쓴 이야기라 더 마음에 와닿습니다. 이 책은 자폐스펙트럼을 가진 동생과 함께 자라면서 겪은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고 해요.


노아는 동생을 정말 많이 사랑하지만, 함께 놀고 싶어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많이 고민합니다. 하키, 수영, 퍼즐, 카드 놀이 등 여러 가지를 시도해 보지만 동생은 쉽게 흥미를 잃거나 따라오지 못합니다. 그럴 때 노아는 속상하지만 절대 포기하지 않습니다. 동생과 함께 놀 수 있는 방법을 끝까지 찾으려는 모습이 참 감동적입니다.


노아의 이런 노력은 단순히 놀이를 함께하는 것을 넘어, 동생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사랑하는 방법을 배워 가는 과정이에요. 그 과정이 때로는 힘들고 답답할 수도 있지만, 노아는 계속해서 사랑으로 다가갑니다.

8살 아들을 키우는 엄마로서 저도 공감이 많이 되었어요. 우리 아이도 활발하고 때로는 마음을 표현하는 방식이 서툴러서 저도 많이 배우고 노력하게 됩니다. 이 책은 우리 아이들에게도, 부모인 우리에게도 따뜻한 위로와 배움을 주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서로 다르다는 걸 이해하도 따뜻하게 감싸 안을 때
우리는 무엇이둔 같이 해낼 수 있어요
노아의 아주아주 대단한 발견이죠.
노아의 아주 멋진 도전
서로 다르다는 것이 틀린 게 아니라는 것, 그 다름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알려주는 책입니다. 모든 아이들이 이런 노아처럼 용기 있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으로 자라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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