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zixia님의 서재 (zixia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4557146</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Wed, 07 Oct 2026 08:51:01 +0900</lastBuildDate><image><title>zixia</titl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myface/PA_005.gif</url><link>https://blog.aladin.co.kr/784557146</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zixia</description></image><item><author>zixia</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딸바보에겐 최루탄과 같은 마성의 로맨스물   - [우리는 여름을 쓰기로 했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4557146/17447703</link><pubDate>Thu, 13 Aug 2026 00:2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4557146/1744770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12130424&TPaperId=1744770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52/57/coveroff/k41213042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12130424&TPaperId=1744770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우리는 여름을 쓰기로 했다</a><br/>에밀리 헨리 지음, 이미정 옮김 / 윌북 / 2026년 08월<br/></td></tr></table><br/>*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로코에서 인생에 대해 알아야 할 전부를 배울 수 있다. '로코의 여왕' 맥 라이언이 나오는 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유브 갓 메일〉을 본 독자라면 누구나 내 말이 뭔 뜻인지 잘 알 것이다. 여기 두 소설가가 있다. 로맨스 작가 재뉴어리 앤드루스는 에로스와 해피엔딩의 고수이고, 순문학 작가 거스(오거스터스) 에버렛은 타나토스와 새드엔딩의 장인이다. 두 사람은 대학교 시절부터 문필을 겨루는 라이벌이었고, 당시 서로에게 강한 호감을 갖고는 있었지만 연인 사이로 발전하진 못했다. 그런데 남녀 주인공 이름이 '1월'과 '8월'이라, 내 귀엔 좀 촌스럽게 들린다. ​두 소설가의 작풍은 각각 인상주의와 사실주의 회화에 비유해 볼 수 있다. 재뉴어리의 로맨스 소설은 데뷔작 《키스키스, 위시위시》부터 쭉 열정적인 사랑과 원만한 일상생활 그리고 해피엔딩이 특징인데, '행복을 그린 화가'로 유명한 르누아르의 그림을 닮았다. 가령 도시 남녀의 연애 풍속을 스냅사진처럼 그려낸 &lt;물랭 드 라 갈레트의 무도회&gt; 같은 분위기를 떠올리면 된다. 재뉴어리에게 로맨스 소설은 그것이 '읽기'가 되었든 '쓰기'가 되었든,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약이었다. ​외동딸인 재뉴어리가 로맨스 작가가 된 데에는 책벌레 아빠와 유방암 투병 중인 어머니 병간호가 컸다. 병원 진료 대기실에서 로맨스 소설을 보았는데 그만 푹 빠져버리고 만 것이다. "목적이 있는 삶, 아름다움이 가득한 삶, 촛불이 빛나고 플리트우드 맥의 음악이 부드럽게 흐르는 삶. 나는 그런 삶을 꿈꿨다." 재뉴어리의 당당한 고백이다. ​반면에 거스의 순문학 소설은 데뷔작 《폭로》부터 쭉 세상의 진실을 파헤치고 현실의 추하고 어두운 모습을 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마치 '사실주의의 아버지'라 불리는 귀스타브 쿠르베의 &lt;돌 깨는 사람들&gt; 같은 느낌의 책을 여러 권 써냈다고 보면 된다. 현재 사이비 종교집단의 화재 참사 생존자와 연관된 탐사보도 분위기의 소설을 준비 중이다.​두 작가 모두 가족과 관계된 비밀이나 트라우마를 갖고 있다. 재뉴어리는 아빠 장례식에서 아빠의 '오랜 친구'인 소냐를 만나고, 아빠의 부정사실을 알게 된다. 깊은 상실감과 배신감 때문에 글을 쓸 수 없는 '작가의 벽'까지 겪는다. 신작을 쓰기 위해 아버지가 유산으로 남긴 '사랑의 오두막' 별장에 지내게 되는데 하필 별장의 이웃사촌이 오랜 라이벌 거스다. 한편, 거스는 불우한 유년 시절을 보냈는데, 여전히 가정폭력의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설상가상 현재 절친과 바람난 아내와는 이혼소송 중이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52/57/cover150/k41213042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525737</link></image></item><item><author>zixia</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얼음과 불, 톨스토이와 르누아르의 부성애 - [거장의 사생아들 : 레프 톨스토이 x 오귀스트 르누아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4557146/17438967</link><pubDate>Sat, 08 Aug 2026 12:2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4557146/1743896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12130607&TPaperId=1743896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22/15/coveroff/k51213060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12130607&TPaperId=1743896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거장의 사생아들 : 레프 톨스토이 x 오귀스트 르누아르</a><br/>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외 지음, 홍선기 엮음 / 모티브 / 2026년 07월<br/></td></tr></table><br/>*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세계적인 거장 예술가 가운데 부성애가 넘치는 인물은 그리 많지 않다. 고상한 인류애를 외친 러시아 대문호 톨스토이도 부성애의 롤모델이 되기엔 역부족이다. 물론 톨스토이는 다둥이 아빠였고 사랑과 결혼, 가정을 다룬 소설을 써댔다. 밖에서는 사랑과 순결을 노래하는 도덕윤리의 교사였으나, 안에서는 그냥 성적 욕망에 충실한 귀족 남자이자 부유한 지주에 불과했다. 노년의 톨스토이는 정치, 사회, 종교 개혁가로 보편적 휴머니즘의 대명사였지만, 청년 톨스토이는 음주, 도박, 매춘에 탐닉하며 방탕하고 사치했다. ​대문호의 자녀들은 과연 아버지를 진심으로 존경하고 추앙했을까. 글쎄다. 아버지란 사람이 《크로이체르 소나타》란 글에서 자식들은 괴로움의 근원에 지나지 않는다고 고백했는데 말이다. 어쩌면 신성한 부성애의 계단 저 밑저리에서 톨스토이는 아들과 원수지간인 인도의 성자 간디나 제 새끼들을 고아원에 내다버린 철학자 루소 옆자리에 웅크리고 있을 수 있다. 그런데 편역자 홍선기는 용감하게도 톨스토이의 단편소설 《주인과 일꾼》에서 톨스토이의 '남다른' 부성애를 읽어낼 수 있다고 암시한다. ​책은 톨스토이와 '행복의 화가'로 일컬어지는 프랑스 인상주의 거장 르누아르를 겹쳐놓는다. 둘을 겹쳐 놓은 이유 가운데 하나가 바로 사생아의 존재다. 톨스토이에게는 영지의 농민 여인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사생아 아들 티모페이가 있었고, 르누아르에게는 젊은 시절 연인이자 모델이었던 리즈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딸 잔이 있었다. 그런데 사생아를 대하던 두 거장의 접근법이 얼음과 불처럼 대조적이다.  ​편역자 홍선기는 톨스토이와 르누아르를 '거울'과 '창문'에 빗댄다. 톨스토이는 평생 거울을 들여다본 사람으로 그의 눈은 내면의 욕망과 의지를 향한다. 반면에 르누아르는 일생 창문 너머를 본 사람으로, 그의 눈은 늘 바깥 풍광을 향한다. 톨스토이는 총 13권 분량의 일기를 남겼고,  소설  《주인과 일꾼》, 《악마》, 《크로이체르 소나타》 모두 거울 앞에 선 한 인간의 자화상을 그린다. 대하소설 삼부작도 예외는 아니다. 《전쟁과 평화》의 피에르 베주호프, 《안나 카레니나》의 콘스탄틴 레빈, 《부활》의 드미트리 네흘류도프 백작이 톨스토이의 소설적 분신에 해당한다. 한편, 르누아르는 "가을 들판, 무도회, 정원, 강변의 점심 식사, 테라스에 선 소녀들" 등 총 4천여 점이 넘는 풍속화와 초상화를 남겼지만 자화상은 그리 많지 않다. 부유한 톨스토이 백작이 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같은 실존적 불안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연민을 그려냈다면, 가난과 질병에 시달린 르누아르는 화폭에 행복한 일상의 순간을 예쁘게 담아내는 데 열중했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22/15/cover150/k51213060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221531</link></image></item><item><author>zixia</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쇼펜하우어와 니체의 아포리즘 - [쇼펜하우어×니체 필사책]</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4557146/17433521</link><pubDate>Wed, 05 Aug 2026 11:4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4557146/1743352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72032874&TPaperId=1743352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348/2/coveroff/k27203287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72032874&TPaperId=1743352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쇼펜하우어×니체 필사책</a><br/>아르투어 쇼펜하우어.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강용수 편역 / 유노북스 / 2025년 09월<br/></td></tr></table><br/>*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불안하고 우울한 현대인에게 철학 필사는 꽤 훌륭한 힐링요법이다. 특히 쇼펜하우어와 니체 같이 빼어난 문체와 촌철살인의 아포리즘으로 유명한 이들의 글은 마음공부에 도움이 된다. 두 철학자 모두 삶의 역경과 불안을 극복하는 강인한 의지를 키워주기 때문이다. 니체 철학의 국내 권위자인 철학자 강용수가 쇼펜하우어와 니체의 저작에서 정수에 해당하는 명문장을 50개씩 엄선했다. 《쇼펜하우어×니체 필사책》(유노북스, 2025)은 독일어 원전을 직접 확인해 오역을 바로잡고 독자가 이해하기 쉽게 옮겼다. 또한 중간중간 '강용수의 철학 에세이' 10편을 통해 쇼펜하우어와 니체의 삶과 철학에 대한 대중의 이해를 돕는다. <br>쇼펜하우어와 니체 모두 실존적 불안에 주목했고, 염세주의 철학자로 유명한 쇼펜하우어가 금욕주의와 같은 마이너스 해법을 제시했다면, 니체는 초인 사상과 운명애 같은 플러스 해법을 제안했다. 두 철학자 모두 좋은 태도, 건강한 관계, 의미 있는 삶, 자기다움에 관해 철학적 통찰력과 문학적 수사력이 돋보이는 아포리즘을 남겼다. "삶은 고통과 무료함 사이를 오가는 시계추와 같다"란 쇼펜하우어의 명문은 언제나 곱씹을 만한 가치가 있는 영양제 같다. 편역자 강용수는 '철학은 삶의 목적과 과정을 의식하는 노력'이란 글에서 쇼펜하우어의 "우리의 인생이 어두운 바다를 항해하는 배와 같다"는 구절을 가장 인상 깊게 간직하는 구절이라고 술회한다.<br>니체 역시 인생을 항해에 비유한다. 다만 "파도와 바람을 두려워하지 말고 전진할 강한 의지와 자신감을 가지라고 말한다." 니체는 페르시아의 예언자 차라투스트라를 내세워 비관론과 허무주의 같은 노예도덕을 망치로 깨부수는 철학을 전개했다. 파도가 없는 잔잔한 바다처럼 고통이 없는 인생은 오히려 따분하다면서, 현실을 긍정하는 운명애와 위대한 의지를 품은 초인 사상을 강조했다.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7348/2/cover150/k27203287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73480249</link></image></item><item><author>zixia</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부처의 감정 수업 - [부처의 감정 수업 - 세상이란 파도를 거침없이 타기 위한 자현 스님의 가르침]</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4557146/17432577</link><pubDate>Tue, 04 Aug 2026 20:5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4557146/1743257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32130825&TPaperId=1743257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95/75/coveroff/k13213082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32130825&TPaperId=1743257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부처의 감정 수업 - 세상이란 파도를 거침없이 타기 위한 자현 스님의 가르침</a><br/>자현 지음 / 오아시스 / 2026년 08월<br/></td></tr></table><br/>*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모순 자체를 받아들일 때 삶은 유희가 되고, 존재는 그 자체로 언제나 행복일 뿐이다." 불교계 일타강사 자현스님이 《부처의 감정수업》(오아시스, 2026)에서 전하고자 한 핵심 메시지다. 여기서 '모순'은 삶의 주어진 현실로 욕망에 기반한 삶의 모순을 가리킨다. 내가 보기에 '모순'이란 단어는 '고통'과 '욕망'이라는 단어로 대체 가능하다. 고통 자체를 받아들일 때, 욕망 자체를 받아들일 때, 삶은 유희가 된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우리가 '부처의 감정 수업'을 청강해야 하는 이유는 자유와 행복을 위해서다. 어찌 보면, 번잡한 일상에 얽매인 현대인으로서는 마음의 평안과 기쁨 같은 행복 덕목이 자유나 깨달음보다 더 우선할지도 모른다. ​인생이 바다라면 욕망은 파도와 같다. 파도가 없다면 서핑을 전혀 즐길 수 없다. 필요한 건 욕망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그 욕망의 파도를 잘 타는 것이다. 파도타기의 고수가 되려면 부처의 감정수업을 제대로 학습해야 한다. 그래야 '수처작주'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고통 없이, 욕망 없이 성장할 수 없는 법이다. <br>자현스님은 '인욕긍정론'을 펼치면서, 감정을 '정상'과 '오류'로 나누지 말라고 조언한다. 심리학자 에이브러햄 매슬로의 오단계 욕구이론을 대입한다면, 인욕긍정론이란 결국 생존, 안전, 소속, 인정, 자아실현의 다섯 단계의 욕망을 모두 긍정하라는 말과 매한가지다. 또한 현실의 모순을 타개하는 일종의 방어기제로 '신 포도' 심리나 '연기하듯 사는 법'을 강조한다. "삶이라는 무대 위에서 '연기'하듯 살아가되, 동시에 '반조'를 통해 나를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런 심리적 방어기제가 정도는 아니지만, 상황과 조건에 따라 응용할 만한 가치가 충분하다는 얘기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95/75/cover150/k13213082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957570</link></image></item><item><author>zixia</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댕댕이 마을2 - [댕댕이 마을 2 - 쥐방울과 사고뭉치 버스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4557146/17431699</link><pubDate>Tue, 04 Aug 2026 11:5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4557146/1743169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32130713&TPaperId=1743169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28/71/coveroff/k63213071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32130713&TPaperId=1743169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댕댕이 마을 2 - 쥐방울과 사고뭉치 버스터</a><br/>캐서린 애플게이트.제니퍼 촐덴코 지음, 월리스 웨스트 그림, 서현정 옮김 / 가람어린이 / 2026년 07월<br/></td></tr></table><br/>*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댕댕이 마을은 진짜 개와 로봇 개가 함께 사는 유기견 보호소다. "버려진 개, 길 잃은 개, 말썽꾸러기 개, 그리고 고장 난 로봇 개"들을 보살펴준다. 댕댕이 마을의 인간들은 모두 개를 사랑한다. 개 네마리와 고양이 세 마리, 토끼 한 마리를 키우는 댕 대장부터 관리 담당, 훈련 담당, 야간경비는 물론 유기 동물 단속반 직원까지 모두 개를 키우고 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새로운 주인을 찾은 댕댕이들보다 거리에 버려지는 견공들이 훨씬 많다. 현재 댕댕이 마을은 포화 직전이다. 때문에 파양이 반복되는 말썽쟁이나 병약하거나 버릇이 고약한 사고뭉치들은 '최후의 만찬'을 받은 후 무지개 다리를 건너기도 한다. ​댕댕이 마을의 은밀한 구석에 찍찍이 마을이 있다. 개를 전혀 무서워하지 않고 개와 소통이 가능한 생쥐 쥐방울 덕분에 생긴 은밀한 마을이다. 쥐방울은 개의 말은 물론 인간 말도 알아듣고, 심지어 책까지 읽을 줄 안다. 《초록 달걀과 햄》과 《마루 밑 바로우어즈》 같은 책이 쥐방울의 최애 도서다. 댕댕이 친구들의 골치 아픈 문제를 시원하게 해결하는 만능 해결사 노릇도 쥐방울이 맡고 있다. 오랜 친구 챈스의 새로운 주인을 찾아주는 데도 맹활약한 바 있다. <br>여기, 쥐방울 도움이 절실한 세 마리 댕댕이들이 있다. 입양과 파양이 반복되면서 문제견으로 찍힌 골든 리트리버 버스터, 연기 경보기가 달린 어설픈 로봇 개 스모키, 그리고 '위험한' 개라는 낙인이 찍힌 대형견 스튜이다. 버스터와 스튜이가 달콤한 최후의 만찬을 받았다. 시간이 없다. 일단 마을을 빠져나가야 산다. 우정에 죽고 우정에 사는 의리의 쥐방울은 셋을 데리고 마을을 떠난다. 버스터의 주인이 되어야 할 여자아이 산비를 찾아서다.​댕댕이 마을엔 아이들이 찾아와 개에게 책을 읽어주는 독서 짝궁 행사가 있다. 갓 구운 난 냄새와 새 운동화 냄새를 풍기는 여자아이 산비가 독서 짝궁 행사를 빌미로 우리에 갇힌 버스터를 찾곤 했다. 수박 껌 냄새를 풍기는 남자아이 오언도 먼 발치에서 함께다. 오언은 댕댕이가 좋기도 하고 산비와 친구가 되고파서 산비 뒤를 따라다닌다. 버스터는 산비가 좋은데, 갑자기 산비의 발길이 뚝 끊겼다. 버스터는 과연 산비를 다시 만날 수 있을까.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28/71/cover150/k63213071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287132</link></image></item><item><author>zixia</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필사는 기도입니다 - [스님의 필사책 - 흐트러진 마음을 하나로 모아 주는 부처님 말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4557146/17429726</link><pubDate>Mon, 03 Aug 2026 11:1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4557146/1742972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52137157&TPaperId=1742972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99/60/coveroff/k25213715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52137157&TPaperId=1742972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스님의 필사책 - 흐트러진 마음을 하나로 모아 주는 부처님 말씀</a><br/>정운 엮음 / 유노북스 / 2026년 04월<br/></td></tr></table><br/>*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나는 필사하는 인간이다. 주로 《반야심경》과 다양한 만트라를 필사한다. 내가 불교 경전을 필사하는 이유는 몸나를 지우고 참나를 세우기 위해서다. 내겐 필사가 다름아닌 기도 행위다. 이문재 시인은 〈오래된 기도〉에서 "가만히 눈을 감기만 해도", "말없이 누군가의 이름을 불러주기만 해도" 기도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렇다, 필사가 곧 기도다. 해서 나는 기도하는 인간이기도 하다. 나와 남에게 모두 이로운 선업을 짓는 소박한 수행 가운데 하나가 필사다.​우리나라는 통일신라 때부터 경전 내용을 그대로 베껴 쓰는 사경(寫經)을 중시해왔다. 사경은 믿음으로 부처님의 진리를 따르겠다는 마음가짐인 수지(受持), 경전을 되풀이하여 읽는 독경(讀經), 경전 문구를 외우는 송경(誦經), 타인에게 부처님의 진리를 전달하는 해설(解說)과 함께 불가의 대표적인 다섯 가지 마음 공부에 속한다. 사경에 자주 쓰이는 핵심 경전이 《법화경》, 《금강경》, 《유마경》, 《화엄경》이다.​북악산 북촌불교문화원에서 불교학 강의를 하시는 정운스님이 《법구경》, 《숫타니파타》, 아함부경전, 《금강경》에서 현대인 마음의 평온과 안정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되는 구절 100개를 가려 뽑았다. 총 5개 장으로 '마음을 먼저 고요히 하여라', '모든 존재를 너그럽게 바라보라', '사람과 더불어 지혜롭게 살아가라', '삶의 무게를 묵묵히 견디어라'. '오늘을 귀중하게 여기며 살라'로 구성된다. 중간중간 정운스님의 에세이 10편이 '정운스님의 마음마당'이란 타이틀로 수록되어 있다. 가령 '기적은 매일 일어난다'란 글에선, "욕심내지 말고, 소박한 하루에 만족하자. 그리고 감사하자"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별은 혼자 빛나지 않는다'란 글에선, 서로가 서로에게 의지하며 존재한다는 상의상관 연기설의 가르침을 준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99/60/cover150/k25213715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996089</link></image></item><item><author>zixia</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위험 예찬 - [위험 예찬 - 불확실성을 환대하는 방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4557146/17419122</link><pubDate>Wed, 29 Jul 2026 14:2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4557146/1741912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52130177&TPaperId=1741912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41/30/coveroff/k55213017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52130177&TPaperId=1741912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위험 예찬 - 불확실성을 환대하는 방법</a><br/>안 뒤푸르망텔 지음, 이세진 옮김 / 사람in / 2026년 06월<br/></td></tr></table><br/>*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성공을 추앙하고 실패를 혐오하는 곳, 바로 대한민국이다. 한국 사회는 성공 숭배 사회다. 다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을 달고 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우리 사회는 과감한 도전에 대한 인센티브나 실패와 폭망에 대한 관용이 거의 없다. 승자는 늘 우상시되고, 패자는 금세 잊히거나 어둑한 지하로 내몰린다. 그래서 친숙하고 편하고 기분 좋은 확실한 안전지대에 머물려는 이들이 대부분이다. 해서 그만큼 위험과 모험을 예찬하는 이 책이 반가웠다. 프랑스의 철학자이자 정신분석학자인 안 뒤푸르망텔은 대표작인 『위험 예찬』(사람인, 2026)에서 '가장 생생한 삶을 체험하려면 위험을 환대하라'고 주장한다. 핵심 메시지는 "위험을 감수하는 결정을 할 때, 비로소 우리는 타인과 연결되고 생동하는 순간을 살게 된다"는 것이다.​단순히 주장만을 놓고 보면, 모험과 도전을 동기부여하는 자기계발서나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타령을 늘어놓는 주식투자서와 다를 바 없어 보인다. 하지만 이 책은 그보다 철학적이고 아포리즘적이다. 저자는 현상학과 정신분석학의 도구를 빌어 불확실성을 환대하는 방법을 풀어놓는다. 책에서 논하는 '위험'의 목록을 나름 정리해보면, 열정, 정념, 망각, 기억 상실, 자유, 사랑, 고독, 불충실(불륜), 웃음, 꿈 등 다양하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 신화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오르페우스 신화는 이승과 저승 사이, 산 자들의 세계와 죽은 자들의 세계를 배경으로, 삶으로 되돌아오기 위해 지옥을 건너는 위험을 부각시킨다. 신화의 '지옥'은 현실에선 정신병원이나 사랑의 상실, 고독, 우울증 등으로 치환된다. 그리고 에우리디케는 "사랑을 잃고 사랑 속에서 자기 자신도 잃었던 여성들"의 상징적 아이콘이 된다. ​철학자들은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현대인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치명적인 병이 절망과 고독이라고. 제로 리스크를 바라며 쉬운 인생, 편안한 삶, 편리하고 안락한 일상을 무턱대고 좇다보면 절망과 고독이 침습하기 마련이다. 바로 그런 절망과 고독을 치유하기 위해선 위험을 감수하는 열정적인 삶의 태도가 필요하다. 미지의 것, 우연히 다가오는 것, 불확실한 것에 대한 열린 태도, 즉 리스크를 환대하는 자세가 우리 삶의 절망과 고독을 치유하는 처방약이다.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41/30/cover150/k55213017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413056</link></image></item><item><author>zixia</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은밀한 예술가로 살기 - [은밀한 예술 - 스케치로 내 삶에 예술을 들이는 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4557146/17418658</link><pubDate>Wed, 29 Jul 2026 09:5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4557146/1741865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22130509&TPaperId=1741865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00/7/coveroff/k42213050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22130509&TPaperId=1741865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은밀한 예술 - 스케치로 내 삶에 예술을 들이는 법</a><br/>니샨트 자인 지음, 김가원 옮김 / 책장속북스 / 2026년 07월<br/></td></tr></table><br/>*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나는 펜 드로잉과 어반 스케치 입문자다. 선긋기와 해칭으로 아까운 종이 여러 장을 끝장내거나 막대인간 수준도 안되는 사람을 마구 그려대는 수준이다. 솔직히 드로잉에 타고난 재능은 없는 편이다. 어릴 때 나뭇잎을 정밀하게 스케치하며 명상을 교육하는 책을 읽은 적이 있는데(정신세계사에서 펴낸 책일 것이다), 내 책에 붙은 나뭇잎은 고작 두서 이파리였다. 작심삼일이었다. 소싯적 포스터 그리기에는 나름 약간의 재능을 보였지만 그건 위아래로 글씨가 있고 그림에 자나 컴퍼스 같은 공구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온전히 손으로 그리는 드로잉에는 영 자신감이 떨어진다. 어느새 십여 권이 넘는 스케치 관련 책들을 읽었다. 그때마다 상대적으로 희미한 좌절감이나 자기회의감이 몽글몽글 피어오를 때가 있다. 그런데 맙소사, 내게 엄청난 용기를 주는 멘토가 나타났다. 캐나다에 거주하는 인도 출신의 예술가이자 팟캐스터 니샨트 자인이다. ​"손으로 글씨를 쓸 줄 안다면 당신은 이미 그림을 그릴 줄 아는 것이다."(76쪽) ​와우, 죽비와 같은 놀라운 한방이었다. 신성한 만트라급 조언이다. 그래, 글씨도 그림도 결국은 선이다. 결국 손을 움직이면서 선을 그리는 일이 바로 '예술'이다. 캘리그래피도 선이고 명가의 그림도 마찬가지로 선으로 이루어져 있다. 자기회의감에 빠지기 쉬운 드로잉 입문자에게 충분히 동기부여가 되는 말이다.​저자는 스스로를 '은밀한 예술가'로 자처한다. '은밀한 예술'은 두 가지 뜻이 있다. 하나는 몰래 하는 예술, 즉 남들 모르게 예술을 하려는 태도와 결부된다. 카페나 거리에서 커다란 화구로 자리를 잡고 앉아 '나는 화가다' 대놓고 그리는 것이 아니라, 구석에서 은밀하게 주변 경관을 빠르게 그리는 일이다. '비밀일기'를 써본 사람이라면 '비밀 스케치북'의 가치를 알 것이다. 다른 하나는 세상에 늘 존재하지만 쉽게 눈에 띄지 않는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일이다. 결국 은밀한 예술은 저자의 예술철학이기도 하고 정체성 시그니처이기도 하다. ​저자는 이 책 《은밀한 예술》이 잘 그리는 법을 가르치는 교재가 아니라고 말한다. 저자의 의도가 그렇지만, 이 책을 읽으면 거리를 오가는 작은 사람들을 잘 그리게 된다. '머리는 시선', '몸통은 자세', '팔은 할 일', '다리는 움직임', '디테일도 단순하게'와 같은 팁이 적지 않은 도움이 된다. 막대인간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천태만상 인간들을 그릴 수 있게 되는 것이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00/7/cover150/k42213050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000765</link></image></item><item><author>zixia</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주인공의 욕망에 집중하면 더 잘 쓰게 된다 - [당신은 더 잘 쓰게 된다 - 스토리의 힘을 키우는 작법 수업]</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4557146/17401061</link><pubDate>Sun, 19 Jul 2026 23:4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4557146/1740106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22130175&TPaperId=1740106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40/45/coveroff/k72213017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22130175&TPaperId=1740106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당신은 더 잘 쓰게 된다 - 스토리의 힘을 키우는 작법 수업</a><br/>이기원 지음 / 오늘산책 / 2026년 07월<br/></td></tr></table><br/>*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요즘 내가 보는 드라마는 〈김부장〉이다. 정체를 숨긴 딸바보 김부장이 위험에 빠진 딸을 구하기 위해 나서는 스릴러 액션물이다. 영화 〈테이큰〉과 같은 류다. 액션과 스케일은 나쁘지 않지만 뭔가 유치한 부분과 김빠지게 만드는 부분도 없진 않다.  아마도 깜냥과 재주에 비해 김부장의 욕망이 지나치게 평범해서일 것이다. 김부장은 딸 민지의 아빠로 평범하게 살아가는 것이 인생 목표다. 사족이지만 단조로운 감정선과 에로티시즘의 공백도 아쉽다.​드라마나 영화를 답답한 고구마로 만들거나 통쾌한 사이다로 만드는 요소가 무엇인지 제대로 알아보기 위해 스토리 작법서 《당신은 더 잘 쓰게 된다》를 펼쳐 들었다. 저자는 드라마 〈하얀거탑〉과 〈제중원〉의 작가 이기원으로, 30년 경력의 드라마 크리에이터의 내공을 책에 녹여냈다. 스토리의 '기능'과 '구조'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노련한 면모가 돋보인다. ​먼저 화두다. 스토리란 무엇인가. 스토리란 욕망을 가진 주인공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이다. 욕망이나 어려움의 극복이 없는 스토리는 비서사적이다. 서사 기능의 측면에서 보면, 스토리는 주인공, 욕망, 적대자, 행동, 변화 이렇게 다섯 개 요소로 구성된다. 스토리의 재미와 박진감을 주려면, 독자의 마음을 움직이려면, 주인공의 욕망이나 약점을 더 크게 설정하거나, 주인공이 돌파해야 하는 장애물(대적해야 하는 악당)을 더 어렵고 강력하게 만들어야 한다. ​"'주인공'은 선장이자 엔진 본체이며, '매력'은 대중을 항해에 합류시키는 힘이다. 또한 '감정이입'은 그 힘을 지속시키는 추진력이고, '딜래마'는 엔진의 회전수를 끌어올리는 장치다. 더불어 '적대자'는 전진을 가로막는 거친 파도와 폭풍우며, '멘토와 조력자'는 조타수이자 항해사다."(62쪽)​주인공의 욕망에는 외적욕망과 내적 욕망이 있다. 외적 욕망은 원하는 것을, 내적 욕망은 필요한 것을 뜻한다. 내적 욕망은 주제와 맞닿아 있기 때문에 대체로 클라이맥스에서 드러난다. 가령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해리가 원하는 것은 볼드모트를 물리쳐 부모의 복수를 완성하는 것이지만, 그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고 책임과 희생을 감당하는 것이다. 앞서 〈김부장〉의 미흡한 면을 살짝 언급했지만, 주연과 조연을 포함해 드라마 캐릭터들의 욕망이 죄다 외적 욕망에만 그치고 있다는 게 가장 큰 흠이 아닐까 싶다. ​서사라는 망망대해를 제대로 항해하기 위해선 '나침반'이 필요한 법. 가령 로그라인으로 방향을 고정하고, 주제로 항해의 의미를 찾고, 하이 콘셉트로 이 항해가 선택받을 이유를 만들어야 한다. 가령 드라마 〈제중원〉의 로그라인은 "구한말, 백정이 조선 최초의 양의사가 되려고 고군분투한다."이다. 〈제중원〉은 구한말 백정의 아들로 태어나 조선 최초의 양의사가 된 박서양을 모델로 한 드라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예로 들면, 로그라인은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변호사가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훌륭한 변호사로 성장한다.'이다.​그럼, 주제는 무엇인가. 여기 공식이 하나 나온다. 바로 "주제=A〉B"이다. '주제는 A가 B보다 낫다'라는 뜻이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주제는 '장애와 편견을 극복하는 삶(A)이 그렇지 않은 삶(B)보다 낫다'이다. 〈겨울연가〉 같은 멜로드라마나 〈엽기적인 그녀〉 같은 로맨틱 코메디의 주제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삶이 그렇지 않은 삶보다 낫다'이다. 하이 콘셉트는 "흥행작에 흥행작을 더해 또다른 흥행작을 만드는 방법"을 말한다. 가령 〈워킹 데드〉가 〈조선왕조 오백년〉을 만나 〈킹덤〉이 되었다는 식이다. 쉽게 말해서, 하이 콘셉트는 "새 옷을 입은 옛이야기"다. 할리우드에서 제작되는 블록버스터 대다수는 이런 하이 콘셉트를 바탕으로 기획된다. ​마지막으로 이야기 전체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서사의 지도, 즉 '서사 구조'를 설명한다. 영웅 서사, 3막 구조, 패러다임 이론, 세이브 더 캣과 같은 서사 구조가 그러하다. 여기서 서사 구조는 이야기를 가두는 틀이 아니라 이야기가 어디에서 시작되고, 어디에서 방향을 틀며, 어디에서 모든 걸 걸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검증된 항로다. <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40/45/cover150/k72213017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404544</link></image></item><item><author>zixia</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권력 욕구와 권력 게임 - [다크 심리학 2]</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4557146/17380055</link><pubDate>Wed, 08 Jul 2026 09:2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4557146/1738005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52137405&TPaperId=1738005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87/98/coveroff/k95213740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52137405&TPaperId=1738005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다크 심리학 2</a><br/>다크 사이드 프로젝트 지음 / 어센딩 / 2026년 04월<br/></td></tr></table><br/>*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착하게 살면 바보가 되는 시대다. 윤리적 기준이 높고 확고한 사람이 경쟁 사회에서 도태되는 가장 큰 이유는 신자유주의 시스템이 다크 트라이어드, 즉 마키아벨리즘, 사이코패스, 나르시시즘 성향을 가진 이들에게 유리하도록 설계되어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심리학자 데이비드 맥클리랜드는 인간의 동기를 유발하는 욕구를 크게 성취욕구, 권력욕구, 친화욕구 세 가지로 나누었다. 이중 권력욕구가 강한 이들은 경쟁적이고 신분지향적 성향이 높다고 한다. 『다크 심리학 2』는 권력의 본질이 '통제'와 '영향력'에 있다고 강조하면서, 권력의 설계와 작동 원리를 소개하고, 권력 시스템 내 다크 트라이어드의 심리전략을 다루고 있다. ​"진짜 권력은 우리에게 명령하지 않는다. 우리 스스로가 통제하는 '시스템'을 만든다." 다크 심리학은 여기서 우리의 사고, 감정, 행동 습관을 사회적으로 규격화하는 권력 구조에 주목한다. 그리고 학교, 직장, 가정 등 사회 전체를 관통하는 네트워크 시스템이 권력 욕구가 유난히 강한 다크 트라이어드에게 유리하도록 설계되어 있다고 설파한다. 쉽게 말해서, 신자유주의 시스템이 권력을 쟁취하고 유지하려는 욕망이 유달리 강한 다크 트라이어드 성향자들을 길러낸다는 얘기다. 권력을 잡기 위해 마키아벨리안은 매력과 모욕을 섞어 조종하고, 사이코패스는 위협과 공포를 사용하며, 나르시시스트는 외모와 지위를 과시한다.​우리가 '다크 심리학'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권력 게임의 판에 놀아나지 않기 위해서, 다크 트라이어드의 치밀한 전략에 휘둘리지 않고 보다 주체적인 삶을 누리기 위해서다. 일단 "핵심은 권력 구조를 이해한 자들이 살아남는다는 것이다." 약육강식이라는 노골적인 힘의 논리와 돈만 밝히는 물신주의가 지배하는 국제정치 질서를 보면 정말 실감나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87/98/cover150/k95213740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879813</link></image></item><item><author>zixia</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다크 심리학과 설득 커뮤니케이션 - [다크 심리학]</title><link>https://blog.aladin.co.kr/784557146/17379798</link><pubDate>Wed, 08 Jul 2026 00:4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84557146/1737979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42030204&TPaperId=1737979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6844/27/coveroff/k74203020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42030204&TPaperId=1737979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다크 심리학</a><br/>다크 사이드 프로젝트 지음 / 어센딩 / 2025년 07월<br/></td></tr></table><br/>*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사회적 동물의 성패는 인간관계에 달렸다. 일과 가정의 행불행이 관계에 달려 있는데, 문제는 인간은 복잡하고 관계는 어렵다는 데 있다.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란 우리 속담이 이를 반증한다. 인간관계의 기본은 되도록 친구를 만들고 적을 만들지 않는 것이다. 1936년 출간된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이 친구를 만들고 사람을 설득하는 건전한 관계를 조명한 '명랑 심리학'이라면, 2026년 출간된 『다크 심리학』은 악인을 식별하고 사람을 조종하는 법에 방점을 찍는다. 주로 마키아벨리즘, 사이코패스, 나르시시즘 같은 인간 본성의 어두운 성향을 탐구하고 타인의 감정을 조종하거나 심리를 조작하는 '다크 심리 기술'을 조명한다.  ​인간 본성의 어두운 세 가지 성향을 '다크 트라이어드'라고 하는데, 조작적 성향의 마키아벨리안, 반사회적 인격장애의 사이코패스, 지나친 자기애의 나르시시스트를 가리킨다. 범죄심리학과 심리스릴러에서 흔히 '빌런 삼인방'이라고 부르는 대표적인 악당 캐릭터다. 마키아벨리안이 원칙이 없고 냉정하며 인간 본성에 대해 비관적이라면, 사이코패스는 차갑고 두려움을 주는 인상으로 공포심이 거의 없고 충동적이다. 가령 영화 「헝거 게임」의 독재자 스노우 대통령이 마키아벨리안이고, 영화 「양들의 침묵」에 나오는 연쇄살인마 한니발 렉터가 사이코패스다. 연쇄살인범의 팔할이 사이코패스라고 한다. 한편, 나르시시스트는 과도한 자기과시, 권리 의식, 우월감을 특징으로 한다.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미란다 프리스틀리가 바로 그런 나르시시스트다. 이들 빌런 삼인방의 공통점은 윤리적 기준선이 희미하고 매우 낮다는 데 있다. ​책은 타인을 조종하는 5가지 원칙으로 의존, 약점, 인정욕구, 공포, 죄책감을 부각시킨다. 의존은 주로 심리적 의존을 말하는데, "사랑보다 의존을 심어라"는 주장에 심리스릴러의 교활한 뱀파이어들이 떠올랐다. 또한 슈퍼맨의 크립토나이트처럼 사람은 누구나 다 약점이 있는데, "착한 척하며 자신의 약점을 감추는 사람일수록 마음 깊은 곳에 죄책감과 불안을 갖고 있다"는 예리한 지적을 한다. 우리 안의 인정욕구, 공포, 죄책감을 자극해 행동을 조종하고 관계를 지배하는 기술은 모든 설득 커뮤니케이션의 핵이 아닐까 싶다. 사기 범죄단이나 사이비 종교 단체, 그리고 인터넷상의 가짜뉴스 역시 이런 다섯 올가미를 적극 활용하고 있음은 물론이다.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6844/27/cover150/k74203020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68442791</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