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형 인간 - 인생을 두 배로 사는
사이쇼 히로시 지음, 최현숙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0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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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워낙 유명한 책이라는 점, 개인의 time management가 중요하고 이에 대한 도움을 얻을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새해가 밝아온다는 점으로 인해 잠간 틈을 내어 이 책을 사서 보았다. 모든 이에게 유한한 시간이지만 아침 시간-내가 느끼기에는 이른 아침 또는 새벽이 정확한 것 같다.-을 어떻게 만들고 사용하는 냐에 따라 건강하고 현명한 삶과 부를 얻을 수 있다는 메세지다. 일찍자고 일찍일어나는 수백만년 동안의 인류에게 적합한 삶으로 돌아가 활기찬 삶을 살아가라는 아주 명쾌한 주장의 책이다. 음주가무에 탐닉을 하는 사람이나 심야에 일하기를 좋아하고 성과가 좋다고 믿는 이에게는 다소 받아들이기 어려운 이야기일수고 있겠으나 오히려 그분들이 보아야 되는 책이 아닐까? 보기 좋고 내용이해는 쉬운 책, 그러나 실천은 어려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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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의 기술 - 머리보다 손이 먼저 움직이는 (양장본)
사카토 켄지 지음, 고은진 옮김 / 해바라기 / 200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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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기억에는 한계가 있고 정보가 하루에도 무수히 많이 쏟아지는 현실속에서 인간 기억의 대용으로 나온 것이 메모가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래서, 우리들은 여러가지 것을 여기저기에 끄적꺼려 보고... ( 메모가 늘 단순한 것은 아니다. 개중에는 한일 협상때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JP와 일본측 인사간에 오고갔다는 중요한 메모도 있으니.... )

이 메모에 대한 태도와 기술을 새롭게 소개해주는 책이 있으니 그책이 바로 이 책인 것 같다. 기억을 잊기위해 메모를 하라는 발상, 일의 시행지침으로 사용하라는 이야기, 메모의 재활용 등 시각이 신선하다. 다소 평이한 내용이라 벅찬 감동은 없지만 일상의 아주 사소한 그러나 중요한 메모에 대한 지침을 주었다는 점에서 고마울 뿐이다. 게다가 읽기에도 아주 부담없는 책이다.메모를 통한 자기관리, 좋은 과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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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덤 스미스 구하기
조나단 B. 와이트 지음, 안진환 옮김 / 생각의나무 / 200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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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공부를 하거나 혹은 글을 쓸때 대가들의 아이디어를 이용하는데 대개 그 원전은 읽어보지도 않고 제3자가 자신의 관점에서 정리된 내용만 보고 인용하게 된다.

경제학에 있어서도 이는 예외가 아닌 것 같으며 흔히 dismal science라고하는 경제학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전개시킨 아담 스미스의 주요 사상을 단지 일부문만 적용시켜 보아 온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내가 알고 있는 것도 국부론으로 대표되는 사적이윤 추구를 통한 효율적인 자원 배분 메카니즘인 보이지 않는 손과 생산력 증대를 위한 분업을 통한 전문화 정도로 이는 주로 형평성보다는 효율을 인간과 제도, 사회정의 등 규범적인 요소와는 다소 동떨어진 것으로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책을 통해 그의 사상에 대해 우리가 편협하게 알고 있고 후대에서 이를 아전인수로 활용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도덕감정론'이라는 책의 내용을 소설형태로 전달해준다는 발상은 재미있으나 철학적 윤리적 이슈를 다루는 내용이라 다소 공자님 말씀을 듣는다는 느낌도 지울수는 없다. 그러나, 윤리경영을 강조하는 기업체의 움직임이나 반세계화에 대한 논의에 대한 전반적인 단초를 제공해준다는 의미에서 가치가 있다.

그리고, 케인즈가 이야기 했듯이 아직도 우리는 죽은 경제학자의 아이디어의 변주속에서 살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모든이에게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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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병호의 독서노트 - 미국편
공병호 지음 / 21세기북스 / 200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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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국민 또는 민족 정서가 변화하고 있고 특히, 미국에 대한 감정은 기존의 전통적인 친미를 뒤로하고 반미 내지는 항미까지 치닫고 있다. 우리입장에 대한 고민으로 부터 나온 반응이겠으나 그 영향력이 크고 위협적이라 소위 제국으로 까지 불리어 지고 있는 나라에 대한 관계라 보다 냉철하고 객관적인 고찰이 선행되야 된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생각에 대한 단서 내지는 기초를 만들어 주는 내용이 이책이 아닐까. 다른 독서 노트와 유사하게 14권의 책을 요약하여 미국에 대한 많은 정보를 제공해 주고 있다.

흥미있는 부분은 계층에 따라 종교가 변화한다는 사실, 지배계층인 WASP의 소수세력에 대한 태도, 월가의 지배논리, 자신의 신념을 정책에 반영시키기 위한 연구소의 출현과 노력 등 이었다. 그리고, 소름이 끼치는 부분은 한반도의 통일, 즉, 통일한국에 대한 브레진스키의 '거대한 체스판'에 나오는 내용이었다. 제국다운 생각이며 전략인 것 같지만 당사자인 우리 자신의 운명이 마치 체스판의 하나의 졸이된 것 같다. 제국을 이해 못하고는 우리 전체도 개인의 삶도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이책을 통해 제국의 실체를 조금이라도 맛 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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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oal (더 골)
엘리 골드렛 외 지음, 김일운 외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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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일에 대한 reason why가 무엇인지 이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하나하나 제기하고 풀어가면서 폐업위기에 처한 공장을 살려내는 이야기를 매우 재미있게 전개하고 있다. 공장의 위기뿐만 아니라 가정의 위기도 매우 현실적으로 그려내면서 풀어가고 있다.
theory of constraints (제약조건 이론)를 소설의 형식으로 풀어가고 있는데 그렇게 쉬운 이야기 같지는 않다. 생산성의 개념, 기업의 목표, 기존 재무적 지표의 한계인식 및 재정의 (재고에 대한 새로운 견해 등), 병목현상, 종속성 및 통계적 변동 등.........

이책을 통해 배운 것은 시스템을 보는 것에 대한 준거틀이고 소크라테스식의 질의응답을 통해 무엇보다도 본질에 대해 고민하고 기존 관행에 대한 도전을 통해 문제를 해결한다는 것이다. 매우 재미있고 훌륭한 교과서로 모든이가 보아야 할 책이다. 특히 전체 최적화를 자기도 모르게 고려하지 못 하는 분에게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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