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빠사나 명상 - 가장 손쉬운 깨달음의 길
헤네폴라 구나라타나 지음, 손혜숙 옮김 / 아름드리미디어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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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이런 경지에 이르려면 우리 마음을 지금 순간에 붙잡아 두어야 한다. 지금 순간은 너무나 빨리 바뀌기 때문에 무심한 관찰자는 그것의 존재조차 감지하지 못한다. 하지만 순간순간이 사건의 순간이어서 어떤 순간도 사건없이 지나가지 않는다.

지금 순간에 일어나는 사건을 알아차리지 못하면서 그 순간을 알아차릴 수는 없다. 그리고 우리가 오로지 집중하려는 순간은 바로 지금 순간이다. 

우리 마음은 일련의 사진들이 영사기를 거쳐가듯이 일련의 사건들을 훑어간다. 이 장면들 중 일부는 과거의 경험에서 온 것이고, 또 일부는 우리가 장차 하려고 마음먹고 있는 일들의 이미지다.

마음이 집중을 하려면 집중할 대상이 있어야 한다. 따라서 우리는 지금 순간들마다에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대상에 마음을 주어야 한다. 그런 대상 중 하나가 우리 숨이다. 마음이 숨을 찾는 데는 별다른 노력이 필요하지 않다. 숨은 매순간 콧구멍을 지나 들고 나기 때문이다. 
통찰명상 수행으로 모든 순간이 깨어 있을 때, 우리 마음은 숨에 집중하기가 아주 쉽다. 그것은 다른 어떤 대상보다 뚜렷하고 지속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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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죽음의 수용소에서
빅터 프랭클 지음, 이시형 옮김 / 청아출판사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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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겪을 수 있는 가장 큰 고통을 감내한 자들에게 중요한 것은 우리가 의연하고 비굴하지 않게 시련을 이겨내고, 어떤 태도로 죽어야 하는지를 아는 것이다.

살아 돌아온 사람이 시련을 통해 얻은 가장 값진 체험은 모든 시련을 겪고 난 후, 이제 이 세상에서 신(神) 이외에는 아무것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하는 경이로운 느낌을 갖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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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조, 마음을 비추다 세트 - 전2권 - 세계인이 사랑한 현자 아잔 차의 행복 수업 반조, 마음을 비추다
아잔 차 지음, 혜안 옮김 / 싱긋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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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처음으로 두고 두고 읽고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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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 혁명 - 힘과 위력, 인간 행동의 숨은 결정자 데이비드 호킨스 시리즈
데이비드 호킨스 지음, 백영미 옮김 / 판미동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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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부심의 그늘은 오만함과 부정이다. 이런 특징은 성장을 가로막는다. 자부심 안에서는 중독에서 회복되는 것이 불가능한데, 왜냐하면 자부심은 감정상의 문제나 성격 결함을 부정하기 때문이다. 부정의 문제 전체가 자부심의 문제다. 그래서 자부심은 진짜 힘의 획득을 가로막는 육중한 장애물인데, 진짜 힘은 진정한 위상과 위신으로 자부심을 대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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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아 버림 - 내 안의 위대함을 되찾는 항복의 기술 데이비드 호킨스 시리즈
데이비드 호킨스 지음, 박찬준 옮김 / 판미동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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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망의 가장 큰 보상은 나는 죄 없는 피해자가 되고 상대방은 나쁜 자가 된다는 점에 있다. 
이런 게임이 벌어지는 모습은 대중매체에서 늘 볼 수 있다. 수많은 논란과 비방, 인신공격, 소송으로 각색된 원망 게임이 끝없이 이어진다. 원망에는 감정적 보상만 아니라 상당한 경제적 이득도 따른다. 따라서 죄 없는 피해자가 되는 것은 구미가 당기는 일이다. 종종 경제적 보상까지 따르기 때문이다.

자신이 장애를 느끼는 분야에서 남이 활발한 것에 분개한다. 이 냉엄한 실상은 바닷가를 걷다 잡은 게를 들통 가득 들고 오던 남자의 이야기에도 담겨 있다. 남자가 어부에게 물었다. "들통에 뚜껑을 덮어 게가 달아나지 못하게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아니오." 현명한 늙은 어부가 말했다. "그럴 필요 없어요. 보다시피 한 놈이 들통을 빠져 나가려고 벽을 타고 올라오면, 다른 놈이 다리를 물고 뒤로 잡아당깁니다. 그래서 뚜껑이 필요 없지요." 계속해서 놓아 버림으로써 밝아지고 자유로워지면, 불행히도 이 세상의 본색 또한 게로 가득한 들통과 같다는 것이 보인다. 이때 부정성의 전체 규모가 뚜렷해진다. 그동안 받아들인 부정적 프로그램의 규모를 완전히 자각하면, 분노를 느끼고 부정성의 제약에서 자유로워지려는 바람을 강렬하게 느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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