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나는 스스로를 못났다고 생각하나.
그 이유는, 남의 욕망이 덧씌워진 삶을 살기 때문입니다.
남의 욕망을 한번 버려보세요. ‘포기‘는 이제껏 아등바등 집착했던 것들이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나의 욕망이라고 믿어왔던 것이 원래는 내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는 과정입니다.
포기할 수 있는 사람만이 세상이 덧씌운 욕망으로부터 홀가분해질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될 때 우리는 진짜 자신을 만나고 자신을 사랑하고 인정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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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 세상에는 ‘멘토‘라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유명한 사람들은 자의건 타의건 대부분 멘토라 불립니다. ‘아버지‘는 어디 있는지 모를 정도로 작아져버려서 아버지의 이야기를 들을 기회는 사라진 반면, 사회적으로 성공한 멘토들의 발언 기회는 참 많아졌습니다. 그들은 ‘자기가 원하는 것을 찾아서 열심히 노력하라‘고 얘기합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왜 그렇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정작 아무도 말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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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제까지 안팎을 가리지 않고 모두 설하였다. 여래는 지금까지 많은 대중을 이끌고 지도했다. 승가가 나에게 속해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지 않다. 그런데 어찌 대중에게 교단의 후계에 대한 가르침과 시킴이 있을 수 있겠느냐.

아난다여, 나는 나이가 팔십이 되었으며 나의 몸은 노쇠하여 비유하면 마치 낡은 수레와 같다. 마치 낡은 수레를 방편으로 수리하여 좀 더 가고자 하는 것과 같이 내 몸도 또한 그와 같으니라.

아난다여, 모든 승가의 대중은 마땅히 자기 스스로가 등불이 되고 자기 스스로가 의지처가 될 것이며, 다른 사람을 의지처로 삼지 말아야 한다. 또한 마땅히 진리의 법을 등불로 삼고 진리의 법을 의지처로 삼을 것이며, 다른 것을 의지처로 삼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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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면서부터 우리들의 생각들은 자동항법조종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바지를 입기 무섭게 머릿속에서 마구 달리기 시작하지요. 지하철을 타면 무작정 안으로 파고듭니다. 항상 다음 일에 정신이 팔려, 주위를 둘러보지 않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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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질적인 피로 속에 수행이 자리한다. 몸, 정신, 미래, 최선을 아예 놓아버리는 것. 세상만사를 놓아버리는 것.
알렉상드르를 놓아버리고, 삶을 놓아버리는 것.

모든 걸 떠나고 특히 놓아버린다는 사실 자체를 놓아버리는 것.

사실 나는 놓아버린다는 말이 무언가 붙잡은 것을 놓아버리는 의도성을 연상시켜서, 그리 마음에 들지 않는다. 아무 이유 없이 놓아버려야 한다. 뭔가 더 나아지려는 마음 같은 것 없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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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말한다, 나는 잠자지 않는 사람은 사랑하지 않는다. 잠자리에서 불안에 시달리고 신열로 들끓는 자를 나는 사랑하지 않는다.

신은 말한다, 나는 매일 밤 사람들이 자기 성찰을 하기 바란다. 그것은 분명 바람직한 자세이지만 그 때문에 잠을 못 잘 정도로 자신을 학대해서는 안 된다.
..
친구여, 간단한 문제다. 너희에게 괴로움으로 남은 그 모든 죄들, 그것은 저지르지 않을 수 있었을 때 저지르지 말았어야 한 죄들이다.

지금은 이미 끝났다. 그러니 어서 자라! 내일, 되풀이하지 않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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