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을 좋아하게 될 당신에게 - 미술전시 감상에서 아트 컬렉팅까지 예술과 가까워지는 방법 뉴노멀을 위한 문화·예술 인문서 4
김진혁 지음 / 초록비책공방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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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예술성을 담고 있느냐 아니면 상업적 목적을 가진 단순한 심미적 경험일 뿐이냐. 이에 대해 갤러리 측은 예술이란 일상에 환기를주는 것이므로 예술이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예술이 일상에 새로운 자극을 주는 효과가 있는 건 맞지만, 그것이 동시대 미술 작품의 영역으로 들어오려면 지속해 보여주는 메세지가 있어야 합니다 - P88

아름답고 새로운 것은분명 흥미롭습니다. 하지만 미술사와 함께 공공미술의 변화과정을 떠올려보면 아름다움과 참신함만으로는 예술의 영역에 머무르기 힘듦을 알 수 있습니다. 작품만의 시선, 즉 철학이 있어야 하죠. 앞으로는 고난도의 기술을 토대로 뚜렷한 철학까지 더해진 작품성을 겸비한 공공미디어영상을 기대해봅니다. - P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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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파벨만스를 보고

오늘은 18일 프리미어 개봉을 놓치도 겨우 봤던 영화를 소개 하고자 해요
스필버그 이티, 인지아니존스, 레디 플레이어 원등등 수많은 영화를 제작했던 감독의 어린 시절 배경을 토대의 이야기인데요 .



장르: 드라마
상영시간: 2시간 31분
개봉일: 23.3.22일
제작사: 유니버셜 픽쳐스
감독: 스필버그
배우진
아버지 : 폴 다노
어머니: 미셀 윌리엄스
새미: 가브리엘 라벨
베니: 세스 로건 외
IMdb 평점 : 7.6점 / 10점
rottentomatoes 평점:92%

**영화를 보실 분들이라면 스포가 될수 있습니다.


1952년, 2차 세계대전직후의 시점으로 주인공 샘(새미)의 관점으로 그려지는데요.
아버지와 어머니는 어린 아들 새미를 첫 번째 영화관 여행을 하게 해줘요.
영화관을 다녀온 어린 새미는 영화속의 기차사고가 트라우마처럼 꿈에 자꾸 나오게 되죠.
그걸 어머니 미츠가 직면할수 있도록 도와주게 되어요

아버지가 컴퓨터업계에 비상한 능력으로 새로운 곳으로 아버지 친구 ‘베니‘와 함께 이직을 하게 되죠.
그러다 점점 샘이 십대 시절로 성장함에 따라, 친구들, 가족들의 캠핑등 점점 영화의 제작에 몰입합니다.
어느날 할머니 티나가 돌아가시게 되고, 할머니가 돌아가신후 큰 할아버지 보리스가 방문하게 되고, 보리스는 조카 손주 ‘새미‘가 영화제작에 창의력에 대한 칭찬과, 예술에 너무 빠지게 되면 가족들을 불행하게 된다는 경고를 합니다.

그러는 사이 아버지는 애도로 우울에 빠져있는 어머니에게 영화제작으로 기쁘게 해달라고 요청을 하는데요.
이래저래 새미는 가족캠프 영화와 친구들과의 학교생활 영화도 함께 제작을 하게 되죠.

그러다 가족 영화를 만들던 중 가족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영화는 갈등으로 가게 되지요.

여기서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됩니다.친구들에게 진심을 받기도 누군가를 주연급으로 돋보일때 허상으로 만들 위험에 대해서도 제작자로서 깊은 생각을 하게 되요.

결국 영화제작을 살짝 내려놓고 공부에만 전념하게 되죠.


시간이 지나 가족들은 헤어지게 되어요. 새미는 아버지와 함께 살게 되고 대학공부도 하게 되지만 결국 새미는 영화사에 지원을 하게 되요.

그리고 결국 CBS 제작사로 부터 ˝호건의 영웅˝이라는 쇼에서 보조 역할로 영화계로 진입하는 이야기로 앤딩 되는 이야기예요.


많은 걸 생각하게 하는 영화였던거 같아요 .
예술인으로 그리고 인간으로
서 양면으로 삶을 살아가고 제작해야 했던 스필버그의 인간다운 따뜻한 면들이 그래서 다른 영화에서도 살아 있었나 봅니다.

큰 할아버지 보리스의 경고가 먹힌것이 아닐까요

이 영화는 전문가들에겐 평점이 낮게 나왔네요
진부하다는 단점이 될수도 있을거 같아요
다른말로 스필버그의 일반인들에게 시선을 맞춘
난이도 낮은 영화입니다.
난해한 코드 좋아하지 않으시고 따스한 영화 좋아하심
추천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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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느 곳보다, 몬테네그로
백승선 지음 / 뮤진트리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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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헝가리 체코 크로아티아 옆으로 낀 지역 발칸을
다녀왔다. 이번에 의도치 않게 아버지의 요청으로
메인 발칸지역 9개국을 또 가게 되었다.

지인들이 동유럽 어디가 좋아서 자주 가냐고 묻는다.어느새 ”붉은 색 지붕과 낡은 것의 편안함“이라고 대꾸한다.

몬테네그로 (검은산이란 세르비아어)

세르비아,몬테네그로,알바니아인의 혼합지역이다.
9세기 비잔티움 제국으로 시작하여
중세시대 베네치아 왕국,
1876년 오스만투르크 제국 ,
1946년 유고슬라비아 합병
2006년 겨우 독립되기에 이른다.

이처럼 온갖 전쟁터의 소용돌이에 묻혀있다가 휴화산 처럼 잠시 휴식중인곳이다.


유럽 남동부 아드리아 해 연안에 위치한 작은 나라
꾸밈이라곤 찾을수 없는 작은 도시의 소박함, 시간이 정지 될거같은 곳

지은이는
몬테네그로의 수도 ’포드고리차 ‘부터 아드리아해 연안의 최남단 해변 ’울치니‘까지 쪽빛 바다색 그림과 알프스 주변의 호수 부터 빨간 지붕으로 뒤덮인 곳들을 느림의 미학으로 차근차근
소개해준다.

직접 보면 어떨까 ?
정신이 없는 초고속 시대에 멈춰진 나라를 잠시 상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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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지구에서 영어생활자로 살아남는 법 - 발음에 집착하는 당신이 알아야 할 일터의 언어, 태도에 관하여
백애리 지음 / 그래도봄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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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대 출신, 여성으로서 방송사 일을 하다 사생활없이 24시간
대기상태에서 답이 없음을 느낀다.
27살 미국 어학연수로 1년넘게 생활하다 NGO단체에 지원서를 내었던 계기로 국제기구 국제공무원이 되기에 이르기까지의 우여곡절 많았던 영어와의 한판하는 생활 리얼 체험기

이럴정도까지 리얼하게 이야기 하는 지은이의 영어 까발림이 시작된다.
영어는 언어이기 전에 문화이며 생활방식,
사고관념도 포함된다.
한국식 갑을식 사고방식에 익숙해져 있던 그녀는
어느날 상사로부터 내용이 고압적이거나 위압적이라는 이야기를 듣기도 하고, 또 어느날은 너무 딱딱하거나 고어적인 표현이라거나, 업무에서가 아닌 일상 생활에서 가볍게 치부한다는 등등의 내용으로도 수만번은 불려가 상사와 동료에게 몇년간 교정도 받게 된다.
미국 유학길에서는 홈스테이와 어학원 사이를 4시간 반이상 왕복하기도 하고, 주문한 식당에선 R발음으로 인종차별을 겪기도 한다.

이 모든 과정들이 찌질하고 굴욕스러운 에피소드들이지만
백애리의 이야기들이 나도 할수 있다고 희망과 감동도 준다.
해외 인턴쉽,취업등 더 큰 곳에서 희망을 품는 사람이라면 읽어보시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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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중동을 보면 미래 경제가 보인다
임성수.손원호 지음 / 시그마북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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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밧드의 모험의 아라비안 나이트와 문지르면 소원을 들어주는 알라딘의 생성지.
또 중동하면 사막, 낙타, 석유 세가지가 먼저 떠오른다.
아버지세대 70년대 대한민국 경제의 성장을 도와주었던 나라 , 아랍 에메레이트 두바이의 화려한 쇼핑도시 이슬람권의 나라.

중동7개국 나라들에 대한
정보들을 잘 정리해 놓은 책이다.

얼마전 ‘알뜰인잡’을 보다 아랍에메레이트는 화성으로 인공위성을 쏘아올렸다고 한다.
어렸을때 아라비안나이트나 알라딘이나 사막 낙타 석유만 떠올려지는 곳이 아니라는 말이다.

이제 중동은 최첨단의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두바이와 사우디의 네움시티가 이에 해당된다.
네움시티:IT건설 생명공학,식품공학,로봇연구,산업시설등 과학도시를 사우디아라비아 네움이라는 곳에
1조억달러를 투자로 진행중이다.

중동 지역은 현재 석유 수출로 돈이 넘치고 있는 나라가 모여있다. 어느 국가는 국민에게 기본수당으로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액수를 지급한다. 우리가 꿈도 꾸지도 못하는 신밧드의 나라 이야기다. 이들 국가가 미래를 어떻게 대비하는지 귀를 열어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머니파워‘의 거대한 축인 중동 국가 7개국을 집중적으로 보고한다.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바레인, 쿠웨이트, 오만, 이란이다. 각 국가별 경제 역사와 특징을 살펴보고, 그들의 경제 청사진을 보면서 경제 다각화와 미래 먹거리의 동향을 살펴볼 수 있다. 코로나 이후의 경제 전망, 산업별 경제 전망과 함께 우리 한국의 투자 기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석기 시대는 세상에 돌이 없어 끝난 것이 아니다. 석유 시대도 오일이 고갈되기 전에 끝날 것이다.˝ - 전 사우디아라비아 석유 장관 아흐마드 자키 야마니 - (p39)

국가별 특징적인 개발 청사진을 살펴보면서, 특히 지난달(2022년 8월)에 사우디아라비아의 네움시티 프로젝트 발표에 한국 기업의 기회로 주식시장에서 이슈화되어 한바탕 휩쓸었다. 4차 산업혁명의 실현, 네옴시티는 첨단 미래도시 계획으로 사우디아라비아 비전 2030의 핵심 사업 중 하나다. 투자 규모가 약 1조 달러 이상으로 이집트 접경에 위치한 지역에서 중동판 실리콘 밸리를 꿈꾸고 있다.


Chapter1.사우디아라비아
최첨단 피라미드 건설을 사우디정부는 관광도시
개방.키디야 엔터테인먼트시티.그리고
네온 시티 건설을추진중인데,특히 첨단 미래도시
네온은 중동판 실리콘밸리로 서울 면적의 약44배인 사우디 북서부 타북주에 건설될 예정이다.투자규모는약.1조달러 이상 투입예정이다.



Chapter2.아랍에미리트
우주강국을 향한 도전 아랍에미리트는 향후 탈석유시대에 대비해 우주산업을 새로운 국가주력
산업으로삼으려고한다.
2021년 2월에 화성탐사선˝아말‘을화성궤도에
진입하는데 성공한다.

Chapter3.카타르
천연가스 수출대국을 넘어서 카타르는
카타르 교통통신부 수관으로 국가
디지털화 프로그램인‘타스무가 추진중으로
스마트 디지털 사회로 헬스케어, 물류, 스포츠분야,운송,환경분야로 5년안에 나누어 진행중이다.

Chapter4.바레인
글로벌 핀테크 허브를 향한 열망 바레인은 아랍에미리트와 더물어 핀테크의 중심지로 성장하고있다.
또한 싱가폴과 몰디브와 더불어 세번째로 작은 나라이기도 한 이곳은 국가의 이름 ’바레인‘(두개의 나라라는 아랍어)에서도 알수 있듯이 50개의 자연섬과 33개의 인공섬이 있어 관광개발지로도 매력이 많은곳이다.


Chapter 5. 쿠웨이트
고대 동서양을 이어주었던 무역지 실크로드
제2의실크로드를 그리며 뉴실크시티를 2035년까지 계획중이다.송도국제도시의 4배에 해당하는 이 곳은 위락,문화,환경,금융 4부분에 걸쳐 이루어진다.
그외에도 건조한 사막기후로 농업 개발이 낙후되어 있어 스마트팜(비닐하우스농법)를 시도 하는 초기 단계에 있는 나라이다.

Chapter6.오만
오만은 2040년까지 교육,의료시스템,문하유산,국민복지,경제정책,산업 시스템,노동시장,민간투자,국토개방,환경관리,법료,정부시스템 등의 부문에서획기적인 도모중이다.
특히 석유•
천연가스를 제외한 산업이 차지하는 비율을 90%수준까지 증가시킬 계획중에 있다.


Chapter7.이란
아직 뜯지 않은 선물상자
미국과의 관계등을 생각하면 이란은 극복해야 할 문제가많다.그럼에도 발전할수 있는 지하자원이나 매장 잠재성은 중동의 어느나라보다 월등히 앞선다.
엉청난 양의 지하자원과 재생에너지를 사용하기에최적의 조건도 갖추고있다.국토75%는 태양열
에너지와 풍력에너지 만으로도 이란의 모든 전기 에너지 공급이 가능할정도로 개발지점들이 많은 나라이다.

중동에서 돈은 어떻게 흐르고 세계를 움직이는가?


저자는 중동 국가의 경제 실무를 꿰뚫고 있는 경제 및 외교 전문가로, 일반인이 접근할 수 없는 경제 투자 정보가 가득하다. 미래의 새로운 투자 아이템이나 주제가 많아 흥미롭게 배울 수 있는 내용이 많다. 중동과 관련된 경제 지식을 얻을 수 있고 관련 한국 기업의 기회를 살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뉴스에 자주 등장하고 우리나라와의 인연이 깊은데도 불구하고 잘 모르는 곳이였는데 새롭게 알게 된것이 많다.
국가 관료나 기업가라면 반드시, 주식 투자자라면 한번 읽어볼 만한 책으로 추천해본다. 기회는 무궁무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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